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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헌트=상 사망, 임페일먼트=상 사망, 모스키토=상 사망, ........업서디티=상, 전선이탈 직후 연락수단 상실. 생존 확인 불가입니다." 도죠를 방불케하는 커다란 방, 시시마이상에 박힌 UNIX 단말을 향해 담담하게 보고를 하는 닌자가 있었다. 앰버서더였다.
"실제 심한 타격이군." 통신상대는 말과는 달리, 태연한 억양으로 대답했다. "하지만, 상승지향을 숨기지 못했던 와일드헌트=상은, 요즘 천박하기 그지없었다네." "지당하십니다." "테러리스트 한마리의 퇴치를 빌미로 네오사이타마에서의 지반 굳히기라니, 참으로 주제넘어, 이것도 인과응보인가." "지당하십니다."
".......경은 그 사실을 알고있게, 앰버서더=상." "분부에 감사드리옵니다, 퍼거토리=상." 앰버서더는 낮게 말했다. "이걸로 경도 오히려 움직이기 쉽겠군." ".......지당하십니다."
앰버서더는 도죠 입장객의 낌새를 느끼고 뒤돌아본다. 입장자는 먼저 아이사츠했다. "도-모. 블랙헤이즈입니다." 손놀림으로 방심할 수 없는 아토모스피아를 풍기는 닌자다. "도-모, 블랙헤이즈=상. 앰버서더입니다. "앰버서더는 통신상대에게 속삭였다. "용병이 보고를."
"알겠네. 그대로 말하게." "네. .......블랙헤이즈=상. 진행은 어떤가." "시가 피워도 돼?" 물으면서, 이미 용병 닌자는 멘포에 시가를 꽂고 엄지손가락 버너로 점화를 마치고 있었다. "잇키 우치코와시의 엠니지어는 드래곤 도죠의 유품, 유카노야. 확실하게 틀림없어." "역시나군."
"과연 앰버서더=상. 로드도 기뻐하실걸세." "황송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이 건은 샐러맨더=상에게 공을 넘겨주도록 하지." 퍼거토리가 응답할 때 마다, 시시마이 UNIX의 눈이 수수께끼처럼 점멸한다. "자세한 포획작전은 귀공에게 맡기겠네. 신뢰하고 있으니, 실망시키지말게." "지당하십니다."
"로드의 치세가 더욱 더 번영하기를. 간바루조......" 간바루조-!" 시시마이의 눈이 소등되었다. 앰버서더는 블랙헤이즈로 다시 향했다. 겁 없는 용병 닌자는 벽에 기대어 시가를 피우고 있다.
"끝난거냐. 안 보고, 말 안하고, 안 듣고." 블랙헤이즈는 선서처럼 말했다. "당연하다." 앰버서더는 말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블랙헤이즈가 그렇게 일부러 말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블랙 헤이즈는 프로페셔널이며, 자이바츠도 그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미션은, 언제지?
"알다시피 잇키 우치코와시는 닌자 집단의 일종. 너 혼자로는 섭섭하겠지." 앰버서더가 말했다. "이쪽에서는 페이탈=상을 붙여주지. 연계해줘." 앰버서더 옆에, 여자 닌자가 무릎 꿇고 있었다. 어둠을 비추듯 화려한 미모! "도-모. 페이탈입니다."
"이건 미인 닌자공이구만." 블랙 헤이즈는 어깨를 으쓱했다. "도-모, 페이탈=상. 블랙헤이즈입니다." "크크크." 페이탈은 낮게 웃었다. 허리까지 이어지는 스트레이트의 플래티넘 블론드. 닌자였으나 멘포를 하지 않았으며, 수수께끼같은 검은색의 눈동자였다. "그녀는 변신능력이 있지." 앰버서더가 말했다.
"변신능력?" "그래. 이쿠사를 위한 변신이지만." 앰버서더는 수수께끼처럼 말했다. 페이탈이 킥킥 웃었다. "미스터 댄디즘. 내 미모가 마음에 든다면, 지금 당장 망막에 세겨두라구......나중에 험한 꼴을 보기 전에. 크크크." "뭐, 신세지겠어." 그는 눈을 가늘게 뜨며 시가를 피웠다.
"잇키 우치코와시의 수령은 머지않아 반 오무라 기업의 비밀모임에 참석할꺼야." 앰버서더가 말했다. "중심에 있는 닌자는 본부를 비우게 되겠지." "이상을 쫒으니 뭐니 해봤자 결국엔 돈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기업체일 뿐이란 거군." 블랙헤이즈는 멘포에서 연기를 뿜었다. "가엾은 패거리들이야."
"드래곤·유카노는 버스터·테츠오의 신뢰도 두텁고, 측근으로서 항상 수령과 행동을 함께 하고 있어." 앰버서더는 계속했다. "장악하는 것이라면,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비교적 쉽지. 우치코와시의 하부 구성원에겐 당연히 기업체와의 밀약 따위는 알려지지 않았어. 수하들은 데려가지 않을거야"
"내부자 이상으로 조직의 사정을 아는군. 앰버서더=상은."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앰버서더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로 '그런 것' 이지....덕분에 앰니지어의 위화감을 깨달을 수 있었어." "언제부터 기어들어 갔던 거지?" "그럼." "무서운 놈들이구만, 자이바츠는." "그래, 자이바츠는 무서운 조직이야."
"그래서, 그 반 오무라 회합의 경비 규모는 어때? 정보는 있어? 리스크 여하에 따라 보수액을 수정하겠어." 블랙 헤이즈가 말했다. 앰버서더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IRC로 정보를 보내지. 회합은 무너질거야...... 꽤 볼 만한 인시던트가 되겠지. 오히려, 그 인시던트 속에서 유카노가 죽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래."
"인시던트? 오무라가 일이라도 벌일까?" 블랙 헤이즈가 말했다. 앰버서더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오무라에게서 모임 정보가 새고있지.......혼란을 틈타면 좋을 거야." "힘든 일이군." 블랙헤이즈는 어깨를 으쓱였다. "뭐, 거기 미인의 도움도 있으니깐." "행." 페이탈은 코웃음을 쳤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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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타파!" "작전!" 자리를 꽉 채운 투사들의 유니존이 울려퍼진다. 단상에서는 닌자 동지가 주먹을 치켜들고 조직적 투쟁심의 고조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단 뒤편에는 거대한 초상화가 내걸려 매서운 눈빛으로 투사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닌자나 노인. 네 개의 초상화의 모델은 다양했다.
이곳은 무장전투조직 잇키 우치코와시.....그 본부 중앙회의실이었다. 높은 천장, 거대한 공간은 회의실이라기보다는 홀이라 부르는 것이 적절했으리라. 그러나, " '홀'이라는 명칭은 부르주아의 야회를 철처히 연상시키며, 따라서 패배주의적." 이러한 이유로, 굳이 회의실이라 칭하는 것이었다.
"다음에 제16지부의 눈부신 진보적 달성을 아낌없이 예찬과 박수로 맞이하게나!" 큰 홀(...아니, 회의실)에 울리는 당당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닌자 동지인 앤서러. 멘포에는 괭이와 해머가 릴리프되어 있고, 의복은 붉었다. 중진적 존재, 그리고 상당한 카라테를 가지고 있었다.
""시인!"" 투사들이 일제히 응했다. 앤서러는 손 밑의 주홍색으로 칠한 UNIX 시스템을 조작했다. 배후에 OHP 스크린이 내려와 네오사이타마 시가지도가 비춰졌다. 차례차례 지도상에 박히는 해머의 아이콘, 그리고 화살표! "제군! 놈들의 착취적 노력이다! 해당 지역의 창고 시설을 파괴한다!"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제12지부는 이 시각, 타락적 회전 스시 근로 시설의 기만적 에너지 사이클을 공격, 완전히 인프라 단절!"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이 결단적 조류는 머지않아 거대한 파도가 된다. 반동적 세력은 이제 결코 이 자유혁명투쟁의 숨결을 봉쇄할 수 없다 생각한다!"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느꼈는가? 네오사이타마 전역으로 퍼져 이제는 멈출 수 없는 진보의 발자국 소리!" 우뢰와 같은 박수! 앤서러가 주먹을 쳐올린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동지들이 한결같은 정예! 투쟁의 주춧돌이며 사고자이자 지휘관이다! 쿄토 시민과의 연대도 실제 가깝다!" 우레와 같은 박수!
"또한 오늘 대회에 방문한, 동지 버스터·테츠오로부터, 제군들의 결단적 투쟁 행위를 향한, 뜨겁고 감격스러운 메세지가 전해지고 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가 한층 커져, 감미롭게 울부짖는 자도 나타났다! 스크린에는 불분명한 버스트샷이 나온다. 후드를 깊이 뒤집어쓰고 도사같은 그림자였다.
"제군들의 의지는 바위도 뚫을 것이며, 머지않아 퇴폐 타락의 원천인 암흑 메가코퍼레이션 무리를 반드시 무너뜨릴 것이다. 그 때 제군들의 슈프레히콜은 와해된 착취 존재의 허식 건물의 잿더미에 움튼 새잎을 아름답게 가꾸어 줄 희망 상징으로 진정한 진보에의 발판이 될지어다!" 우뢰와 같은 박수!
옆에서서, 만족스럽게 기색을 살피던 여자투사는, 앤서러와 시선을 주고받다가 뒷문으로 퇴출했다. 묶은 검은머리와 얼굴을 스카프로 덮고, 항상 전투 가능한 상태로 준비했으며, 그 등에는 그녀의 무기인 대궁을 졌다. 풍만한 가슴에 비스듬히 건 벨트에는 예리한 대거 나이프가 여러 개 들어가있다.
그녀야말로 앰니지어, 상실한 기억에 혁명사상을 유감없이 스며들인 순수투쟁전사, 활의 달인, 버스터·테츠오의 은장도, 그리고......과거 드래곤·겐도소 아래서, 닌자 슬레이어와 같은 차를 마셨던 드래곤·닌자·클랜의 마지막 핏줄이나 다름없는 자였다!
앰니지어는 LED 봉보리가 명멸하는 좁은 복도를 터벅터벅 걸어간다. 이 통로는 통상적인 동지가 사용하는 일은 없다. 그들은 이런 구역의 존재조차 모를 것이다. 모든 구성원을 동지로 규정하는 잇키·우치코와시에도, 사실, 이러한 장치는 빠짐없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전진은 정지했다......전방 어둠 속에서 나타난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 있어도 좋은 동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그 존재는 동지가 아니었다! 문답무용! 앰니지어는 순식간에 대궁을 겨누며 화살을 쏘았다! "키에에-!" "이얏-!" ......하지만! 그 자는 화살을 막았다! 그 적흑색 닌자는!
검붉은 닌자는 날아오는 화살의 이빨을 번개같은 손놀림으로 잡아채고 막은 것이다! 그리고 닌자는 유려하게 오지기를 했다......"도-모, 앰니지어=상. 닌자 슬레이어 입니다."
"어디서 침입한거냐!" 앰니지어는 간발의 차로 두 번째 화살을 겨누었다. "조직을 배신하고, 동지 플릭샷의 목숨을 앗아간 비열한 놈! 잘도 뻔뻔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닌자 슬레이어는 겁내지 않고 다가갔다. "앰니지어=상. 할 말이 있어 찾아왔네." 그 눈에 고뇌의 그림자가 스친다. "싸움은 나중에 얼마든지."
"키에에-!" 문답무용! 앰니지어는 화살을 쐈다. 닌자 슬레이어가 이를 다시 잡아서 막자 벨트에서 대거 나이프을 뽑아 이도류로 덮쳤다. "키엣-!" 비스듬히 점프해, 벽을 차고, 공중에서 공격이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동시에 덮친 이도류 대거 나이프를 양팔 브레이서로 막았다! "키에에-!" 앰니지어는 공중에서 더 회전, 돌려차기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재빨리 이를 방어! 그녀의 다리를 껴안고 등을 벽으로 밀어붙였다! "아윽-!"
"놔라.....놔라 무례한 놈!" 앰니지어는 고개를 흔들며 날뛰었다. "치욕스럽게 굴복하지는 않을 것이야! 나는 자유투사! 결단적 훈련을 거쳐 내적 모순을 멸망시키고, 정예화된 혁명전사다!" 닌자 슬레이어는 억눌렀다! 앰니지어는 그 팔을 힘껏 깨물었다. "으윽......!" 닌자 슬레이어는 신음했다. 그렇지만만 떼지 않았다!
"부탁한다......이야기를 들어주게. 앰니지어=상." 닌자 슬레이어는......오오, 독자제형 여러분은, 깨달았는가? 그 닌자 슬레이어가......지옥의 살육자가 지금 눈을 내리깔고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유카노의 이름을 부르지도 않고, 자신을 억누르며,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노림받고 있어!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에!" "자이바츠라고!" 앰니지어는 째려보고, 발버둥쳤다. "잇키·우치코와시와 그 억압적 반동조직과의 투쟁은, 네놈에게 일부러 알릴 필요도 없이 자명하다! 그런 하찮은 얘기를 하러 온 것이었나! 풀어랏!"
"잇키 우치코와시가 아니다. 그대다. 그대의 몸이 위험한 것이다! 그대라고!" 닌자 슬레이어는 필사적으로 말했다. "과거의......유카노로서의 그대를......길드가 노리는 것이다! 앰니지어=상!" 앰니지어는 눈을 크게 떴다. "......놔라!" "......." 닌자 슬레이어는 힘을 느슨하게 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한발 물러섰다. 앰니지어는 벽에 기대듯이 서 있었지만, 더욱 날뛰는 일은 이제 없었다. 그녀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닌자 슬레이어를 노려보았다. "......과거의 나라고?" "그렇다. 유카노로서의 그대를."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자이바츠가." "......"
"그게 사실이라도." 앰니지어는 말했다. "네놈에게는 관계없는 이야기다. 백번 양보해서, 경고는 받아둔다고 해도 말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침묵했다. 그리고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좋다." "앰니지어=상인가?" 앰니지어가 왔던 방면에서 목소리가 날아왔다. "누군가가 있나?"
"가." 앰니지어는 말했다. "내 마음이 변해서, 네놈의 등을 꿰뚫기 전에." "앰니지어=상?" 닌자 슬레이어는 그 목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었다. 앤서러다. "닌자 슬레이어는 몸을 휘날리며 원래 있던 방향으로 쓸쓸히 달려갔다.
......"우선 성과는 양호했어요." 통신의 낸시가 담담하게 말했다. 인가 없는 골목에 몸을 숨기고 통신기에 귀를 귀울이는 닌자 슬레이어의 눈은 고뇌와 죄책감에 흐려져 있었다. "아아. ......아아, 제대로 했네." 그는 아까의 다툼이 한창일 때, 그녀가 결코 놓지 않을 활에, 미세한 발신기를 집어넣어 온 것이다.
"정신 바짝 차려요." 낸시가 말했다. "당신은 최선의 수를 사용하고 있어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유카노=상을 지키는 것이 우선은 가장 중요한 목적, 그래요......그대로 아지트에서 날뛰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는 않아요." ".......괜찮네. 맞는 말이지." 그는 굳이 말했다.
"왔다, 왔어......위치정보는, 제대로 수신됬어요." 낸시는 말했다. "딥 스로트로 부터 자세한 습격일시의 정보는 없었지만, 그렇게 이른 날짜는 아닐거에요. 그녀에게 무슨일이 벌어지더라도, 이것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여기서부턴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당신은 아지트 근처에서 잠복하며, 계속 경계해야해요." "물론이다."
"이제와서야 헌신적이시네요." 낸시는 비아냥거렸다. "이제와서야 이렇지." 닌자 슬레이어는 답했다. "이 상황을 만들어낸것은 나의 나약함일세. 센세이에게만 맡긴것이, 이런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네." ".....뭐, 여러가지 사고방식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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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자체가 냉철하게 요새화되고 부유비행하는 방어 시스템과 대공포들에 보호되는 검고 거대한 빌딩……이것이 네오 사이타마를 내려다보는 암흑 메가코퍼레이션 오무라 인더스트리 본사 사옥! 그 108층.....사장실!
"요오시!" UNIX 모니터를 향해서 의기 양양하게 외친 것은 우주복 같은 무뚝뚝한 흰 파워드 슈츠에 온몸을 감싼 남자……모티머 오무라, 47세! 오무라·인더스트리의 대표이사 사장 그 본인이었다!
그가 환호성을 지른 것은 UNIX에서 중계 감시하고 있던 중점 테스트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즉, 경이적 무장 시스템 '모터 츠요시'의 프로토타입이 마침내 실전투입 가능한 상태가 된 것이다. "이것으로 모터 이념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거야! 결산시에 여러가지 하지 않고도 흑자가 되겠지!"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그는 방금 전 말한 대로 47세. 그리고 사장이다. 당연하게도 건장한 어른이며, 그리고 사장이다. 몸은 풋볼 선수만큼 큼직하게 크고 파워슈트는 그것을 덮고도 여전히 위태롭다. 하지만, 그 뺨은 흥분에 붉게 상기되어, 작은 눈을 반짝이는 모습은 어딘가 이상하고 위태로웠다.
"어때! 느부갓네살=상의 바이탈 사인은!" 사장은 모니터 너머로 엔지니어에게 물었다. 엔지니어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멋지도록 정상치입니다. 참고로 약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멋진 성공체험을 저는 겪었습니다. 사장님 덕분이에요." "느부갓네살=상! 들었지." "예스, 보스."
화면이 바뀌면서 닌자장속풍의 샤프한 기갑외각에 덮인 불온한 존재가 업되었다. 멘포 안에서 빛나는 네 가지 붉은 빛은 안광일까? 그가 느부갓네살……오무라·인더스트리가 보유한 결전 닌자이며 신체의 95%가 기계화된 사이보그였다.
"현재 저는 노 드러그입니다, 사장. 금단증상 걱정은 필요없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말했다. 화면은 전체를 비추지는 못했지만, 그 사이보그 몸이 무서운 기갑아머에 접속되어 있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조금만 더 카메라를 당겨. 한번 더 해줘." "예스, 보스."
카메라가 당겨지고, 느부갓네살, 그리고, 그에게 합체한 모터 츠요시의 위용이 다시 밝혀졌다. 모터 츠요시, 즉 기갑닌자에 접속하는 초화력의 외부 아머 시스템이다. 느부갓네살의 등뼈부위 16개의 커넥터는 모터 츠요시에 직결, 뇌 신호를 비손실 압축하며 교환 가능하다.
등, 어깨, 팔을 감싸는 대규모의 아머, 포격 기구는 계측하기에도 무서운 질량이다. 닌자 완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단순히 뭉개져 죽을 것이다. 아니, 닌자일지라도 느부갓네살과 같은 과감한 사이버화를 전제로 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운용은 어려울 것이다. 도대체 이것은 무슨 설계 사상인가?
"이것이 모터이념이야!" 임원회에서 모티머는 자신있게 말한 것이다. "굉장하고 강해! 그래서 굉장해, 그러니까 팔리고, 그래서 오무라는 크고 굉장해 져. 운용법? 닌자를 모아서 사이버네틱화하면 되는 거잖아, 바보같이.......리스크 이야기만 해대기는, 넌 세푸쿠해! 지금 당장!"
모티머는 망집에 사로잡혀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닌자, 로봇, 질량, 강력함......그런것에. 그의 무자비하고 꿈꾸는 듯한 사령탑은 최근 이 암흑 메가코퍼레이션의 맹위를 등비급수적으로 가속시키고 있었다. "좋아, 당장 해! 모터 도쿠로 괜찮지?" "예스, 보스."
엔지니어들이 황급히 격벽 밖으로 퇴출하자, 전투 테스트룸에 사족에 8개의 팔을 가진 괴물같은 강철 로보닌자가 입장했다. "도-모. 모터 도쿠로입니다. 이것은 기능 테스트이며 항복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이사츠는 생략하겠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무자비하게 말했다. 그는 로봇이 아니다. 닌자였다.
"삐갓! 닌자 서울 감지!" 테스트용 무도장 모터 도쿠로는 머리 부분을 회전시키며, 흉부를 비롯한 전신에서 여러 개의 미니건을 전개했다. "전멸·액션·모드!" 미니건의 포신이 노릴 목표를 정한다. "이것을 압도적 화력으로 제압해." 모티머가 느부갓네살에게 명령했다. "예스, 보스."
부웅! 분사음을 동반하여, 모터 츠요시가 하얀 증기를 마루를 향해 내뿜었다. 카메라가 흐리지만 한순간에 와이퍼가 작동해서 문제가 없다. 느부갓네살·모터 츠요시는 제트 분사에 의해 공중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엄습하는 미니건의 총격!
"이얏-!" 부웅! 다시 제트추진! 그 분사 시간은 콤마 5초에 가속하며 느부갓네살은 모터 도쿠로의 바로 옆 벽에 날아갔다. 미니건은 완전히 록온을 놓친다! "이얏-!" 느부갓네살은 벽을 차고 반사 도약! 그리고 양 팔의 아머의 커버가 전개, 미사일을 6발 발사!
KABOOM! "삐각-!" 모터도쿠로가 불길에 휩싸인다! 오오, 이 무슨 모터 츠요시의 기동력과 공격력의 양립!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느부갓네살의 신체 능력인 것일까? 느부갓네살은 그대로 반대편 벽을 차고, 심지어 반사! 모터 도쿠로에게 토비게리를 가한다! "이얏-!" "삐각-!"
모터 도쿠로는 반괴상태! 느부갓네살 발차기의 반동으로 간격을 벌리면서, 어깨장갑을 전개! 내부에서 캐논포를 노출시켜 모터 도쿠로를 중점 사격! "이얏-!" BOOM! BOOM! BOOM! BOOM! "삐가가각! 사요나라!" 모터 도쿠로는 압도적 화력을 앞에 두고 폭발사산!
"모터얏타-!" 사장은 주먹을 쥐고, 입은 파워드 슈트의 소리를 내며 힘차게 반자이했다. "느부갓네살=상!" "예스, 보스." "너는 실제 굉장해! 활약의 무대는 향후 얼마든지 있을거야! 실적도 크게 V글자로 회복이다!" "그렇게, 잘도, 해낼거냐." 소리도 없이 사장실의 창호문이 열린다!
"뭐." 모티머는 기세좋게 그 쪽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고충을 참는 듯한 얼굴이 되었다. "......파파." "그려, 파파다, 바보아들아, 쿨럭." 괴로운 듯이 사이버네 성대에서 음성을 출력하는 것은, 서서 타는 3륜 차에 탑승해 나타난 노인……기모노 차림의 미라 같은 남자, 회장인 알베르토 오무라였다!
"바보같이, 테스트에, 고가의, 로봇을, 소비하는거냐, 쿨럭." 알베르토는 거창하게 스틱으로 모티머를 가리켰다. "게다가, 그 소비한 로봇도, 결국 맙포에, 채용해서, 폐품이, 쿨럭." "......." 모티머는 노려보았다.
"뭐하러 온거에요 파파." 모티머는 증오스럽게 말했다. "그런 시시한 충고를 하러 여기까지 올라온거야? 돌아가요. 이젠 내 회사야." "그, 회사도, 이대로, 너에게, 맡긴다면, 1년도 못간, 쿨럭, 커헉, 컥, 쿠흑." 노인이 고통스러워 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옆에 어느새 무릎을 꿇고 있던 닌자가 일어나 흡입기를 재빨리 건네주었다. "흐읍, 흐읍, 휴......아, 아득히 좋군, 좋아." 알록달록한 닌자는, 고개를 끄덕이고 돌려준 흡입기를 품으로 돌린 후 다시 무릎꿇었다. 모티머는 혀를 찼다. "오메가." "도-모. 모티머=상. 오메가입니다."
"너가 아빠를 꼬드긴건 아니겠지? 충견자식아." 모티머가 말했다. "당치도 않습니다." 오메가는 속시원하게 부정했다. "칵!" 알베르토 회장이 외친다. 사이버 성대의 발음에 디스토션이 걸린다. 무서움! 모티머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웅크렸다. "나다! 바보놈!"
"아이엣!" "내가, 입 다물고 있으니, 더운 물 찬물도 못가리고, 하찮은 투자에 자금을 흥청망청! 게다가, 네녀석, 윌리엄, 을, 세푸쿠, 했겠다! 충신을!" 윌리엄 오무라......아무래도 모티머가 세푸쿠를 명령한 임원이다. 모터 츠요시 계획에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뭐야!"
"네 녀석의, 뇌는, 윌리엄, 의, 뇌세포, 1그램, 의, 가치도, 없어!, 쿨럭!" 알베르토 회장이 디스토션 노성을 질렀다. "인재의, 유출! 사망! 자금흐름, 의, 악화! 뭐가! 모터이념이냐! 모터치비, 는, 어짼거냐!" "그런 쬐끄만거, 우리답지 않아! 완전폐지다!"
"칵!" 알베르토가 목을 감쌌다. "피그말리온 코토시모 형제! 엉망진창으로, 재휴를, 망쳤, 겠다!" "파괴력에 신경쓰지않아! 그야말로 낭비 코스트야. 오이란드로이드따윈 시시해!" "그래서, 모터, 뭐라고? 모터 츠요시? 웃기지도 않는구나! 바보 아들놈!"
모티머의 작은 눈이 충혈되었다. 파워드 슈트를 아버지에게 겨누었다. BLAM! 팔에서 총알이 사출되어 알베르토에게 향했다! "이얏-!" 그것을 가로막은 것은 오메가! 오메가가 무엇을 했는지 모티머는 눈여겨볼 수 조차 없었다. 하지만 알베르토는 죽지 않았다. 오메가 역시였다.
"냉정해지십시오, 모티머=상." 오메가가 낮게 말했다. 그는 동시에 사출 했던 네발의 총탄을,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집어들고있었다. 한 순간에 선보인 것이었다. 그는 손 끝에서 네 발의 총탄을 파괴, 납작한 금속 조각으로 만들어 주머니에 담았다. 쓰레기가 되기 때문이다. ".......!" 모티머는 이를 깨물었다.
오메가는 알베르토 회장 직속 닌자......사이버네 개조를 일절 하지 않은 순수한 육체의 닌자로, 그 카라테는 가공할 경지에 있다. 방해하는 아버지를 계속 보호해 주는 불유쾌스러운 충성스러움에 더해 모티머는 그 몸가짐을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아버지를, 그리고 오메가를 진심으로 미워하고 있었다.
오메가가 있는 한 알베르토는 결코 실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메가를 살해하는 일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모터 이념을 가지고도 이 닌자 한 마리를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알베르토는 이렇게까지 쇠약해졌면서도 결코 수명으로 쓰러지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말참견하러 온다.
"어쨋건, 모터 치비던가, 모터 츠요시던가, 그런, 마이크로한, 이야기는, 됬다, 쿨럭." 알베르토는 이야기를 되돌렸다. "네놈, 은, 회사를, 사유화, 해서, 어찌할 거냐, 쿨럭." "........" "충신의, 충언에, 귀를, 귀울여라, 바보놈!, 쿨럭." "........"
"봐라, 바보놈. 이것이, 전해진, 정보......쿨럭......오메가!" "네." 오메가는 재빨리 소형 모니터 단말기를 꺼내 모티머에게 보여주었다. "보십시오." 거기에는 네오사이타마에 유기된 메가입체 주차장의 구획 지도가 표시되어 있었다. "반 오무라 기업, 의, 음모이다! 이런 일, 도, 일어나는 것이다!"
"반 오무라 기업.....집회라고......?" "그래! 증오스런, 잇키, 우치코와시, 의, 자금원이, 야! 왜, 현장으로 물러나서, 내게, 그리고, 오메가, 가, 이런 일에, 억장이, 무너져야, 하느냐! 네놈이, 모터 뭐시기, 에, 헛짓을, 할 때, 죽을 수 도! 죽을 수 있다고!" ".......!"
모티머는 오메가로부터 소형 모니터 단말기를 낚아채고 보았다. "사부리화학......닛키키·코프......야마미 강재......오나타카미? 오나타카미는 우, 우리 하청이잖아!" "그래! 정나미가, 떨어져버린 거란 말이다, 쿨럭!" "그 오나타카미......다른 기업도……!"
모티머는 테스트 시설과 연결되는 UNIX 모니터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소리쳤다 "느부갓네살=상! 나갈 차례야!" "예스, 보스." 느부갓네살은 스시를 겨드랑이에 두고 모니터에 오지기를 했다. 모티머는 기세를 올렸다. "모터 츠요시의 첫 진을 준비해 주겠어. 파파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 명령이다!"
"예스, 보스." "알겠어?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거야! 모터 야부 개선형도 마구 대려가. 불바다야. 오무라의 위력을 보여주는거야." "예스, 보스." "......그걸, 로, 해치울거냐? 모터 츠요시, 로?" 알베르토가 47세의 아들을 노려보았다. 아들은 도전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파파에게 보여주겠어! 모터 이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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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변한 대형 상업시설 "코케시" 의 어스름한 입체주차장, 검도형 장갑복으로 몸을 감싼 두 남자가 서로의 등을 보호하며 나아가고 있었다. 한 사람의 손에는 샷건이, 다른 한 사람의 손에는 소형 화염방사기가 있었다. 총신에 달린 스코프 라이트로 어둠을 가르며 쉴 새 없이 사냥감을 찾는다.
부움 부움 부부움. 부움 부움 부부움. 단조로운 베이스가 특징인, 코케시 마트의 매장 BGM이, 거친 노이즈와 함께 입체 주차장의 스피커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왔다.
밖에선 네오 사이타마의 무기질적 빛이 살짝 들어 올 뿐. 이 공간에 빛은 거의 없다. 벽이나 기둥에 달라붙은 비상벨의 붉은 빛이 9할이 깨진 천장의 형광등이 미덥지 못하게 명멸하고 "21층" "지방 맥주로" "감귤류의 냄새"와 같은 빛이 바래고 거의 읽지 못하는 벽보를 비추었다.
#KOKESI:ISHII:오브젝트 발견. ||
#KOKESI:KANO :어디입니까? ||
#KOKESI:ISHII:오른쪽 게이트 쪽입니다. ||
#KOKESI:KANO :회수하죠?||
#KOKESI:ISHII:네 회수 부탁드립니다.||
이 글자들은 그들의 매립형 사이버 선글라스 디스플레이에 옅은 푸른색 명조체 폰트로 비춰지고 있었다. 무선 LAN 단말 기능과 IRC 메시지 클라이언트를 내장한 하이테크 장비로 뇌 개조보다는 로우 리스크였다. 5
#KOKESI:KANO :오브젝트 회수 끝.||
#KOKESI:ISHII:감사합니다. 무엇입니까?||
#KOKESI:KANO :유기물?시가입니다。담배?아직 새 거입니다.||
#KOKESI:ISHII: 킬 정키일까요? 킬존은 폐쇄됬는데.||
두 명의 무장 사라리만 가드, 이시이와 카노는 검도 헬멧으로 방호된 머리를 가까이 붙이며 담배꽁초를 주시했다. 이 거대 쇼핑몰 구획은 일찍이 킬존이라 불리며 번식한 바이오 스모토리를 카네모치가 헌트하는 어둠의 유희장으로서 성립되어 있었다. 머더 스모트리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KOKESI:ISHII:곤란한 요타모노 입니다. ||
#KOKESI:KANO:클리어링하지 않으면. ||
#KOKESI:ISHII:부디 힘냅시다. ||
#KOKESI:KANO:네 회사를 위해 하죠.||
#KOKESI:ISHII:아주 열심히 합시다.||
붐붐부움, 즈증. 노이즈 섞인 위어드한 음악은 당시와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은 게이트 안쪽으로 화기를 겨누었다. 킬존은 폐쇄되었지만, 안에는 스모토리 살해에 의존증적으로 빠져든 스크워터도 있다. 당연히 반나절 후의 비밀 회합에, 그런 종류의 요타모노나, 스모토리의 생존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폐기된 이 구획을 킬존으로서 프로듀싱한 것은 요로시상과 오무라·인더스트리, 암흑메가코퍼레이션의 양대 거두였다. 머더 스모트리 사건을 계기로 이 구획은 오무라의 제휴기업인 오나타카미사에 인하되어 있었다.
그 오나타카미는 이번 비밀회합의 참석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반 오무라 기업에 의한 비밀 회합! 그렇지 않아도 방치되어 사람들이 접근하지 않는 구획, 게다가 겉으로는 오무라에게 순종하는 기업의 관리하에 있는 장소......미야모토·마사시가 좋아한 "매우 밝은 봉보리 가운데는 오히려 보기 어렵다"의 코토와자 그 자체다.
이시이와 카노는 오나타카미의 충실한 사라리만 전사이며 DNA 코드에도 오나타카미의 사 문장이 새겨져 있다. 그들에게 애사행위는 호흡과도 같았다. 이렇게 오무라가 억지로 떠넘긴 비채산 시설을 오나타카미 임원들이 미워하듯이 그들도 미워한다.
#KOKESI: ISHII: 부디 모임을 잘 진행합시다. ||
#KOKESI:KANO:네 제법 분발합시다. ||
#KOKESI: ISHII: 저건 뭡니까? ||
#KOKESI:KANO:오징어입니다. 무시해야 합니다. ||
#KOKESI: ISHII: 그럼 저건? ||
이시이는 게이트 안쪽에서 꿈틀거리던 그림자를 샷건으로 가리켰다. 케이노도 화염방사기를 겨누었다 ......하지만 둘의 긴장은 어느 정도 풀렸다. 화기 끝의 마그라이트가 비춘 것은 스모토리도, 킬 정키도 아니고 플래티넘 블론드의 방황하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거기 여자! 멈춰!" 검도아머의 외부 음성 출력을 통해 이시이가 견제했다. "아이디를 제시해라. 이곳은 오나타카미의 관리구역이다." "하항." 여자는 차갑게 웃었을 뿐이다. 입은 칙칙한 흰색 바디슈트는 어딘가 닌자의복 같았다. 여자 닌자? 불법침입 코스플레이 비디오 촬영인가?
"이런 곳에서 뭘하는 거지? 불법침입자는 사살해도 좋다는 법률은 할고 았어? 홀드 업해서 사정을 말해라." 이시이는 샷건을 위협적으로 흔들었다. "답변여하에....." "너희들, 불행하구나." 여자가 말을 잘랐다. 총부리에도 조금도 주눅이 들지않았다. "음, 오히려 불행한건 나인가, 귀찮아 졌는걸."
"뭐라고?" 이시이는 카노와 얼굴이 마주쳤다. 카노는 (광인)이라고 제스쳐를 취했다. 이시이는 여자를 보았다. "에?" 여자는 바디슈트 지퍼를 내리고 벌거벗은 상반신을 갑자기 노출시켰다. 풍만한 유방도 드러났다. "이봐이봐, 그만 좀 하면 안될까." (그럼 FUCK하자.) 라고 카노가 제스쳐를 취했다.
"어쩔수 없지 정말로아이에에에에-!?" 이시이는 순식간에 실금했다. 그의 눈앞에서 갑자기 여자의 미모가 흉악하게 일그러진 것이다! 눈썹 위에 셋째, 넷째 눈이 생겨나고 눈동자는 확대되어 흰자가 사라졌다. 더욱이 그 하얀 나체에는 순식간에 새끼줄 모양의 혈관 조직이 튀어나오며 갑옷처럼 덮어 갔다. 얼굴도 예외가 아니다!
완벽한 균형을 자랑하던 코는 위로 휜 새끼줄 모양의 조직으로 뒤덮혀, 맷돼지 같은 콧구멍이 되고 말았다. 송곳니는 사벨타이거를 방불케 하며 위로 자라났고, 플래티넘 블론드는 빳빳하게 갈기화 되며 등뼈를 따라 체모와 동화 되었다. "쿠, 오......" 엄니 틈과 콧구멍에서, 하얀 증기가 소리내며 뿜어져 나왔다.
이제 가슴은 풍만한 유방이 아니라 융기한 근육에 온통 덮여 두꺼운 흉판이 되었고, 두 팔도 통나무처럼 강력해졌으며, 그 손가락에는 검고 예리한 역극의 발톱이 돋았다. 코뿔소같은 피질의 귀는 늘어지며, 롭 이어토끼모양으로 길게 늘어졌다. "아-이-에-!" 이시이는 절규하며 계속 실금했다.
"도-모. 페이탈입니다." 이형의 괴물이 오지기했다. 4개의 눈에는 지성이 있었다. 잔학한 지성이. 그 눈은 유열로 일그러졌다. ""아-이-에-!"" 2명의 무장 사라리맨 가드는 반격도 잊고 계속 실금했다. "이얏-!" 페이탈은 아무렇게나 오른팔로 후려쳤다. "아밧-!" 이시이의 머리 절반이 날아갔다.
"아바바바바바, 아바바바바바" 외부 음성 출력 너머로 섬뜩한 단말마가 새어 나가면서, 얼굴 왼쪽 절반을 검도 헬멧채로 깎인 이시이가 뱅글뱅글 춤을 췄다. 페이탈은 피와 근섬유로 얼룩진 자신의 오른손 손톱을 빨았다. "앗-!" 카노가 공황에서 벗어나 화염방사기를 겨눈다!
"이얏-!" 뒤에서 내질러진 토비게리가 카노의 목을 일격에 꺾고 머리를 480도 회전, 즉사시키며 화염방사기의 트리거가 당겨지는 일은 없게되었다. 앰부쉬한 인물은 건 메탈색 의복으로 몸을 감싼 새로운 닌자였다. "블랙헤이즈=상." 페이탈이 말했다. "쓸대없는 짓을."
"즐기는건 좀 있다가 해." 그는 태연히 말하며, 시가형 나리코 (색적기)를 회수했다. 시가를 플로어의 요소요소에 배치해 놓은 것이다. 그는 카노의 헬멧을 떼어 내고 자신의 휴대용 UNIX랑 카노의 관자 놀이의 생체 잭을 케이블로 LAN 연결했다.
"아바바바바바, 아바바바바바" 이시이는 아직도 광란의 죽음의 댄스를 추고있었다. 일류 이타마에는 사시미를 만든 후 살이 없는 생선 뼈를 수조에 띄운다. 그러면 뼈 물고기는 그대로 수조를 헤엄친다고 한다. 독자제형이 이 지옥도에서 그것을 상기한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나는 참을성이 있는 편이 아니라서 말야... " 페이탈이 이시이를 걷어차자, 그는 마침내 완전히 죽어 드러누웠다. "아드레날린의 맛을 원하는 거야." 그 동안에 페이탈의 몸은 수축되었고, 여분의 갈기는 빠져나와 원래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을 되찾고 있었다. 의복 위쪽은 그대로, 풍만한 유방이 드러났다.
"이젠, 마음대로 해도 돼." 블랙 헤이즈는 무감정하게 말했다. "데이터 흡출은 끝났어. 해킹을 개시하고....잠시 후 모임 개최 플로어가 산출될거야." 그는 자신의 멘포에 시가를 꽂고, 의수의 버너로 점화했다." "나도 하나 줘." "시가를?" 페이탈은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 헤이즈는 품에서 시가를 하나 더 꺼내 손가락 끝으로 튕겨서 던졌다. 페이탈이 그것을 물자 그는 의수의 버너로 점화했다. "하! 폭발하는 놈을 넘겨준거야?" 페이탈이 말했다. 블랙 헤이즈는 어깨를 움츠렸다. "어쨋든, 그건 비싸서 말이야."
"초라한 폐허에서 꿈틀대는 해결사라." 페이탈이 연기를 뿜었다. "혁명전사도 수고하는거 같아." ".....앞을." 블랙 헤이즈는 손짓으로 지퍼를 올리도록 촉구했다. "닫을게." 페이탈은 응했다. "하! 순진한 용병님이시네!" "어쨋든, 비즈니스와 개인의 기호는 분리하는 주의거든."
"사부리 화학......니키키·코프, 야마미 강재, 오나타카미. 나중에는 야나만치에 마토모 전기인가." 블랙 헤이즈는 포터블 UNIX의 해석 데이터, 중요경호정보를 눈으로 쫓는다. "야나만치를 만나 본 적 있냐. 그 회사는 닌자가 많거든." "사라리만·닌자" 페이탈이 웃었다.
"어차피 오합지졸이야." 페이탈이 말했다. 블랙 헤이즈는 연기를 뿜었다. "일에는 이레귤러라는게 있거든.....잇키 우치코와시. 구성원들에게도 극비 모임이라고 하지만, 정말로 테츠오와 유카노만 있을까?" "이레귤러를 위해 내가 있는거야. 그것뿐이지." 페이탈이 말했다.
"큰 회사가 늘어선 것이지. 제휴업체까지." 블랙 헤이즈는 해킹 진척을 지켜보며 중얼거린다. "오무라의 권세도 지금은 옛날인......제행 무상이라고 했던가." "결국엔 비닌자의 화합, 쓸데없는 싸움이야." 페이탈이 말했다. 블랙 헤이즈는 눈을 감았다. "너는 단순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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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우, 우, 웅........ 실린더 모양의 엘리베이터가 날카로운 상승음을 울리고 표지판의 LED가 점멸하면서 그 층수를 늘려간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두 명이 있었다. 한 사람은 활을 맨 여닌자......앰니지어 그리고 또 한사람, 누더기같은 진홍색 후드가 달린 망토를 입은 남자는?
빨간 누더기 망토에는 불길한 명조체로 장황한 문구가 줄줄이 적혀 있다. "천하사회국가의 망치와 모루....." "인터내셔널....." "혁명." "폭력을 불사한다. 그리고 결단한 결과, 지지않았다." "경험칙." "개죽음으로." "우리는 10용사." "......의 회의실을 로켓분쇄.".......
남자는 둥글고 붉은 렌즈의 스코프 고글을 장착하고, 코 아래는 진홍 색 스카프로 덮고 있어 그 얼굴은 전혀 짐작할 수 없다고 말해도 좋았다. 게다가 그 등에는 두 가닥의 노보리를 짊어지고 있다. 한쪽 깃발에는 "잇키". 다른 한쪽에는 "우치코와시" 힘찬 문구였다.
그가 바로 버스터 테츠오. 혁명투쟁조직인 잇키·우치코와시의 아이콘, 그 실재조차 의심받는 전설적 전사 그 본인이었다. 버스터·테츠오는 실재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는 6층에서 정지. 검도 아머를 장착한 무장 사라리만 가드가 맞이하며 오지기한다. 그들은 버스터·테츠오에게 홀로그래픽 ID를 제시했다. 오나타카미 사원이다. 버스터·테츠오는 품에서 빨간 명함을 내밀었다. "진보적 혁명 투쟁 연대" "잇키 우치코와시" "버스터·테츠오".
"다음 엘리베이터에." 무장 사라리만 가드가 촉구한다. 이 6층은 그들 무장 사라리만 뿐만 아니라 오나타카미의 닌자의 힘도 사용하여 완전 클리어링했으며, 스모토리, 요타모노, 부랑자, 코요테의 부류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라면 초등학생이라도 무사히 잘 수 있을 것이다.
6층에는 7개의 엘리베이터가 존재한다. 그들은 완전히 썩어빠진 테넌트 사이를 말없이 나아가며 한 엘리베이터의 앞에서 멈췄다. 엘리베이터가 열렸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닌자가 오지기를 하고 있었다. 오나타카미사의 닌자다. "도-모. 디스멤버먼트입니다. 여러분을 이미 맞이하고 있습니다."
버스터·테츠오와 앰니지어는 디스멤버먼트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한층 더 상승....... "만나서 영광입니다." 디스맴버먼트가 말했다. "실존했다니." "숨기고 있지는 않습니다." 버스터·테츠오는 말했다. "소문에는 꼬리가 붙습니다. 저는 어차피, 시민들의 목소리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유쾌하시군요." 디스멤버먼트는 말했다. "하지만, 정말로 오시다니.....그, 당신들 단 두분만." "그건 그렇지요." 버스터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는 전쟁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함께 진보적 미래 사회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입니다."
엘리베이터는 17층에서 정지했다. 디스멤버먼트가 안내했다. 군데군데서 스모트리 트랩이나 잔해에 막히며 왼쪽, 오른쪽으로 꺾여져 돌아간다. 멀리서 들려오는 BGM, 잔존전력으로 명멸하는 네온간판. "실제 저렴함." 침구치료" :필라프".......어딘지 유기적인 미궁을 나아가자 광장을 방불케하는 포인트로 나왔다.
"도-모,여러분. 디스멤버먼트입니다. 이곳에 버스터·테츠오=상이 도착했습니다." 디스멤버먼트가 고했다. 중앙에는 지름 9미터의 원형 코타츠가 있었고 거기에 이번 회의의 참가자들이 앉아 있었다. 코타츠가 발하는 적외선 라이트가 코타츠의 이불에서 새어나와 그들의 얼굴을 붉게 비춘다.
코타츠에서 차례로 일어나 오지기 하는 이들은 마토모 전기, 오나타카미, 닛키키·코프, 야마미 강재, 사부리 화학, 그리고 야나만치. 직함은 전원이 임원이다. "그럼 재차, 참가의 경력으로 명함교환을." 최연장자인 사부리 화학의 CEO가 말문을 열었다. "도-모" "도-모" "도-모" 45
당연히 이 안에 서로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은 자명하지만 암묵적이다. 아무튼 이 모임은 비공식 중의 비공식, 반 오무라를 목표로 소집된 데어데빌 모임이기 때문이다. 명함 교환 후 버스터·테츠오가 주머니에서 창호지를 꺼내어, 가죽 장갑을 벗고 자신의 엄지 손가락을 씹은 후 혈 도장을 찍었다. 다른 이도 그것을 따라한다.
"에-, 지금까지 잇키 우치코와시=상과는, 여러분 개별적으로 각각 제휴해왔습니다. WIN-WIN 관계로 구축되어 온 것입니다." 야나만치사의 전무 임원이 말했다. 멋진 1:9분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실제, 이 광장공간 네 귀퉁이에 책상다리로 앉아있는 몇몇은 야나만치사의 경호 닌자일 것이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오무라의 경제거점을 말이죠, 혁명적으로, 하하하, 꺾어 온 것입니다. 뭐 그겁니다, 이번에 그, 오나타카미=상이 실제 벌써, 의분한 것입니다! 그렇죠? 의분한거죠. 반 오무라로써. 이젠 용서못해! 라고. 그건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이로써 이제, 배우가 모두 모인것입니다. 라이징 타이드처럼."
"오무라의 전횡 용서할 수 없다." 닛키키의 이사가 코타츠를 쳤다. "유착! 경쟁을 방해하는등 기세등등해서는 말이죠, 이제는 안됩니다." "그 말대로 입니다!" 야마미 강재의 상속자가 부채로 가리켰다. "이곳입니다. 기존의 이 스킴에서는 말입니다, 정부의 발주가 모두 오무라로 가버립니다. 돈이 도는 것이지요."
"어떻게든 하지않으면, 그 바보자식이 된 후엔, 이제는 마치 이대로는, 네오사이타마 경제의 모든것을 길동무로 폭포에 뛰어들려하는 스탬피드다!" 닛키키 이사가 흥분해서 말했다. 수염을 기른 마토모 전기 전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폭포! 포엣이다." 야마미 강재의 상속자가 알랑거리며 칭찬했다. "과연."
"그럼, 어떻게합니까. 이제부턴," 사부리 화학의 CEO가 차를 마시며 말했다. "오나타카미=상이 겪은 고충은 그야말로 큰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찌할까요. 앞으로의 일을." "거기입니다!" 야나만치의 전부가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서는 이제, 테츠오=상의 맨파워를 우리의 자금력으로 쓰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버스터 테츠오가 전원을 둘러보았다. 그 뒤에서 앰니지어는 정좌해 돌처럼 침묵하고 있었다. 테츠오는 웅장한 손짓을 섞으며 말했다. "여러분의 지당한 의분을 제가 구체적 철퇴로 바꾸어, 여러분을 대신하여 내려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산발적인 교란 작전을, 노도처럼 전개합니다."
"......불똥이 우리에게 튀지는 않겠지? 자네." 닛키키의 이사가 낮은 목소리톤으로 말했다. "우리들에겐, 이 분들의 회사에는 말이지. 응?" "그렇다 테츠오=상!" 아야미 강재의 후계자가 부채를 돌렸다. "중요하다고 그건!" "......" 오나타카미 전무는 미간에 주름을 잡고 담배를 재떨이로 비벼 껐다.
"인간은 힘이며." 버스터 테츠오가 말했다. "인간은 힘입니다, 그리고 우리 잇키 우치코와시는 곧 인간이지요. 진보적인 미래를 믿고 스스로를 아끼지 않으며 싸우는 용맹한 혁명전사들의 모임인 겁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시면 만사 잘 될 것입니다. 당신들은 말하자면 신! 신으로써, 저희의 투쟁을 유연히 보고계시면 됩니다."
"신인가." 닛키키 이사는 자신의 턱을 비벼대며, 전혀 개의치않는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신입니다." 테츠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잇키·우치코와시가, 말하자면 신의 주먹이 되어, 당신들이 가진 경제력을, 실행력으로 바꾸겠습니다. 오무라가 멸망하면 부가 재배정되는 것입니다. 노 리스크 하이 리턴입니다."
"과연." 마토모 전기의 전무가 맞장구를 쳤다. 사부리 화학의 CEO는 차를 마시며 말했다. "하지만 돈을 내는건 우리지. 뭐어, 그걸로 됐어......" "오무라는 말하자면, 종이 성채. 앙철 병사인 것이지." 오나타카미 전무가 입을 열었다. "저 사장은 아무것도 못해. 한다면 지금이다. 지금이 적기다."
"질풍노도의 이쿠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버스터 테츠오가 쉬지 않고 말했다. "이렇게 말이죠." 그가 재촉하자, 앰니지어가 휴대용 모니터를 코타츠위에 놓고, 전원을 켰다. IRC에서 중계되는 것은 오무라·인더스트리의 셋째 콤비나트의 원경……화면 우측 상단에 "생"의 문자. 라이브 중계인 것이다.
"콤비나트?" "오무라?" "오무라군요." "......실제 그렇습니다. 제법이시군요." 버스터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모니터의 시계표시를 주시하며, 천천히 한 손을 들었다. "하이, 이렇게 됩니다." 콤비나트의 중앙관리탑이, 갑자기 폭발했다. 좌석이 술렁거렸다. "무슨." 사부리 CEO가 신음했다.
"오나타카미=상에겐 무기기술과 설비가." 버스터 테츠오가 말했다. "오무라의 기술과 인재가 유입되고 있죠." 오나타카미의 전무가 수긍했다. 카메라의 시점이 움직여 폭발과 함께 진입하는 이들에게 줌했다. 뭔가를 외치며 돌입하는 허술하지만 나름대로 준비된 병사들과 장갑차, 그리고, 자력으로 움직이는 몇 대의 대형 바이크.
"바이크?" 뭡니까?" "실제 바이크가?" "......실제 바이크입니다." 버스터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무기이기도 하죠. 이걸 보십시오." 오오, 하고 야마미 강재의 상속자가 감탄했다. 대형 오토바이는 돌입하며 일제히 변형했다. 유려한 기교로 오토바이는 검은 강철 인형 로봇이 된 것이다!
"드라군입니다." 오나타카미의 전무가 낮게 말했다. "고충을 맛 본, 뜻있는 전 오무라 엔지니어의 설계입니다. 처음엔 모터 토라라는 개발네임을 가지고 있었죠.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하게 될 작전을 위해 개발한 로봇닌자인 것입니다." "우리"를 그는 강조하며 좌석을 바라보았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노도와 같은 기세로 두 팔의 발칸을 난사하며 침공하는 드라군. 경비 모터 야부와의 전투력 차이는 역력하다. 그 뒤로 소리치며 이어서 모로토프 칵테일을 닥치는 대로 집어던지고 주변을 불바다로 만드는 잇키·우치코와시의 투사들. "음성이 없는게 아쉽습니다만." 테츠오가 말했다.
"바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 작은 불꽃이 꺼지는 일 없이 불타오르는 일이 이루어진다면, 오무라라는 거상은 폐사하고 그 시체의 토양에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할 것입니다. 꽃들....그건 당신들의 몫입니다. 당신들이라면 이 불에 기름을 부을 수 있습니다. 당신들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진 의무다!"
버스터 테츠오의 고성이 천둥처럼 좌석에 처박혔다. 그리고 그 노성에 뜻하지 않게 굉음이 응답했다. 그것은 엄청난 진동을 동반한 파쇄음....뭔가가 쇼핑몰에 진입한 것이다. 무서운 질량을 가진 무언가가. 그리고 그것은 테츠오의 것도, 오나타카미의 것도 아니었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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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 여러분이나 번역팀도 신경쓰고 있는 일이 있습니다.)
(신경쓰고 있는 일......그것은 블랙헤이즈의 의복 색입니다. 과거에 그는 건메탈 컬러가 아니였죠. 이번 에피소드에서 왠지 건메탈 컬러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번역팀은 머리가 하마터면 터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텍스트에는 건 메탈 컬러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건 잘못된건가? 아니면 파워업적인 무엇인가? 원작자에게 이 의복색 이야기를 말하면, 혹시 혼날까봐 무섭기 때문에 묻지 않았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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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에에에에-!?"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코타츠에서 뛰쳐나와 당황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뭐야, 어디서부터? 코와이!" KABOOOM! 거기다 굉음, 그리고 진동! "아래에서부터군." 오나타카미 전무가 말했다. "상공은 구 킬존 시대의 대공 요격 설비가 살아있지." "습격인가?" 사부리 화학 CEO가 말했다.
"누구의 책임이냐! 이렇게 쉽게 들켜서!" 닛키키 임원이 얼굴이 창백해지며 말했다. "오무라 맞지?! 습격일거야!" "아이에에에 절대 그럴겁니다! 그러니까 난 처음부터 반대했었죠?"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말했다. 그리고 달려나가려고 했다. "가자 블루줏테! 나를 놓치지마!" 자사 닌자에게 명령한다.
"옛서, 끄악-!" 광장 경비를 맡고 있던 블루줏테는 상사를 지키기 위해 뛰쳐나오려고 했으나 등에 카타나가 박히고 가슴에서 칼끝이 튀어나왔다. "슛." 앰부쉬한 노란 닌자는, 똑같이 경호를 맡고있던 기업닌자! "엑? 블루줏테=상?"
오나타카미의 닌자, 디스맴버먼트가 주인을 지키려 했으나, 거기서도 다른 경호 닌자가 앰부시를 건다! "이얏-!" "이얏-!" 내질러진 토비게리를 디스멤버먼트는 돌려차기로 받아내 가드! "네놈들.....야나만치?" 심지어 주위의 몰에서 뛰쳐나오는 무장 사라리만!
"야나만치의 배신인가!" 사부리 화학 CEO가 나무랐다. 1:9분의 머리를 매만지며 야나만치 임원은 냉담하게 대답했다. "처음부터 이런 모임에는 관심없었습니다. 배신이라니 누가 들으면 착각하겠군요!" "이 자식!" 닛키키 임원이 일어섰다. 하지만 그 목덜미에 야나만치의 총구가 박혔다!
"아밧-!" "끄악-!?" "아밧-!?" 블루줏테 이외의 닌자들도 야나만치의 앰부시를 받아 속속 절명, 폭발사산! "사요나라-!" 야나만치의 닌자는 다섯명이나 있었다. 게다가 무장 사라리만들이 어설트 라이플로 참석 임원들을 홀드업시킨다!
버스터·테츠오는 반격하기 위해 돌아서려고 한 앰니지어를 말리고, 그대로 당해주었다. 그와 앰니지어는 순순히 양손을 머리 뒤에 올렸다. 스코프 고글과 코 밑을 가린 복면때문에 표정은 알아볼 수 없다. "훌륭하군요, 야나만치=상. 졌습니다." 테츠오가 말했다. "제발 목숨만은."
"아이에에에....." 엎드린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떨면서 실금했다. 마토모 전기와 오나타카미의 임원은 엄숙한 표정으로 야나만치 임원과 버스터 테츠오, 앰니지어를 번갈아 지켜보았다. 야나만치 임원의 옆에 노란색 닌자가 섰다. KABOOOM! 계속 아래에서는 굉음.
"당신들의 신병은 이대로 오무라·인더스트리로 인도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정보는 지금 오무라에 수시로 발신되고 있죠. 이 층에 도달하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우리 회사는 속은 것이다!: 닛키키 임원은 말했다. "거기 바보 상속자놈에게! 야나만치=상, 그만 좀 두면 안돼겠습니까." "다마랏시에ー!"
노란색 닌자가 고함을 질렀다. "아이에에에-!" 닛키키 임원은 닌자에 의해 옛 파워워드인 닌자슬랭으로 엄청나게 임원의 자존심이 꺾여 실금! "도-모, 야나만치의 충실한 닌자, 샌드울프다." 노란색 닌자는 팔짱을 끼고 한번 자리를 둘러보았다.
계속해서, 나머지 4인의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도-모, 시 팬서입니다." 클레이모어입니다." "스팅레이입니다." "뱅퀴트입니다." 무장 사라리만들도 그에 따라 위협적으로 총기를 흔들었다. "그 라이브 영상은, 실제 무서웠지." 야나만치 임원이 말했다. "초기에 반항의 씨앗을 뿌리뽑아, 오무라와 WIN-WIN이다."
"초기에 반항의 씨앗을 뽑는다라." 버스터 테츠오가 말했다. "실제 맞는 말이군요." "어엉?" 야나만치 임원이 머리를 매만졌다. "입다물어요 당신." "중요한 일이죠." 테츠오는 계속했다. "이렇게 여러가지가 확실해졌군요. 배신자는 태워버리고, 나약한 겁쟁이 동료는 매를 맞는다. 모든 것을 심플하게. 중요하죠."
야나만치 임원이 혀를 찼다. "수상쩍은 말솜씨는 질색이야! 가만히 있지 않으면 팔 한개를 부러뜨리겠....." "이얏-!" "아밧-!?" 임원 옆에서 팔짱을 끼고 있던 샌드울프의 목이 찢어졌다. 그 바로 옆의 무장 사라리만 중 한 명이 무릎을 꿇었다. 그 오른손이 피로 젖었다. 맨손이었다.
"에?" "이얏-!" "아밧-!?" 스팅레이의 가슴팍을 빛나는 궤적이 포착해 번개모양으로 찢었다. 심장이 흘러나와 즉사! 반대편이 보인다! 한 사람은 또 다른 무장 사라리만. 그 손에는 총이 아닌 레이피어가 쥐어져 있었다! "에......에?" 야나만치 임원은 죽은 자사의 닌자 2명을 번갈아 보았다.
"이얏-!" 붕! 매그넘 같은 총소리! 뱅퀴트의 목이 없다! 날아간 것이다. 다른 무장 사라리만의 정권에 의해서! 그 손등에서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장치된 총기 종류일까? "에, 에, 에......"
"이얏-!" 한 순간의 틈을 타서, 오나타카미의 닌자, 디스멤버먼트가 짓수를 발동! 날아올라 양손 두발을 벌리자, 그것들이 몸통에서 분리되었다! 머리도 분리! 무서움! 여섯 개로 분리된 몸은 대치하고 있던 두 명의 닌자를 헤치고, 오나타카미 전무 주위를 고속 회전하며 방어 개시!
"제, 젠장." 시 팬서와 클레이모어는 야나만치 임원과 디스멤버먼트를 보고 주저했다. 거기다 성큼성큼 나아가는 사람은, 버스터 테츠오를 붙들고 있어야할 사라리만이었다. "두려운가? 닌자면서." 검도 헬름을 벗는다! "도-모, 코로시브입니다."
"뭐야?" 오나타카미 전무 머리 위에 떠있는 디스맴버먼트의 머리부분이 떠들었다. "코로시브? 놈은 아마쿠다리 섹트가 아닌가?" "그렇습니다." 버스터· 테츠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쿠다리?" 오나타카미 전무가 신음했다. "그럼 당신은......" "아니오." 테츠오는 유연히 부정했다. "저는 아마쿠다리의 인간이 아닙니다."
샌드울프를 촙으로 순살한 무장 사라리만이 일어나 착탈기구로 순식간에 전신 장갑을 퍼지했다. 안에서 나타난 것은 표범머리를 의장화한 백금색 풀 멘포, 백금색 치장을 입은 닌자였다. "도-모, 드래곤베인 입니다."
장갑의 탈착 소리가 계속해서 울렸고, 닌자를 죽인 무장 사라리만들이 정체를 드러냈다. 그들 모두가 닌자였고 임원을 구속하고 있던 다른 무장 사라리만은 모두 살해되었다. 레이피어를 쓰는 자가 아이사츠했다. 약간 특수한, 코 위를 감싸는 가면 멘포가 빛났다. "도-모. 스워시버클러입니다."
"도-모. 파이어브랜드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사츠 한 것은 숨겨진 총을 지닌 닌자였다. 리벳을 박은 벨트를 치장삼아 곳곳에 달았고, 그 등에는 "특수부대"라고 크게 쓰여있었다.
"뭐야?" 야나만치 임원은 껌뻑 눈을 깜빡였다. "뭐야? 닌자 왜?" "우워어-!" 야바레카바레! 클레이모어가 거친 양손 대검으로 코로시브를 베려했다! "하하-" 코로시브가 웃었다. "파리가 멈출 정도로, 느려-!" 내리쳐지는 대검을, 측면에서 양손으로 끼워, 멈추었다!
"이런이런, 상대가 나쁘다니 불쌍하구만." 스워시버클러가 연극조의 몸짓으로 어깨를 움츠리며, 그쪽으로 다가갔다. "이얏-!" 시 팬서가 사이버네 손톱으로 코로시브를 습격했다. "끄악-!" 그러나 시 팬서는 그저 앞으로 넘어졌다. 두 다리의 아킬레스 건이 잘려있던 것이다.
"끄악? 아밧-!?" 시 팬서가 마루를 뒹굴었다. 고, 고우랑가! 이 짓을 벌인건 스워시버클러의 참격이었던 것이다! 이 무슨 속도! "참견했구만? 뭐 됐어. 고마워!" 코로시브가 껄껄 웃었다. 그가 누르고 있는 대검의 도신에서는 자극취와 함께 격렬하게 연기가 뿜어나오고 있다!
"우워-! 우워-!?" 클레이모어의 눈이 경악하며 벌어졌다. 밀리지도 당겨지지도 않는다! 코로시브가 억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 기다려, 산시타!" 코로시브가 질책했다. "하이, 부러졌어!" 부러졌다! 대검이! 빨갛게 녹슬어 부식되어, 부륵하고 부러진 것이다! "우워-!?"
"정말로 그, 재빠른 카라테구만. 코로시브=상." 스워시버클러가 하품하며 말했다. "저녁식사 전까지는 놈을 좀 쓰러뜨려줘." "좀 시도해보고 싶었거든. 이얏-!" "아밧-!" 코로시브는 아무렇게나 돌려차기를 내지르고 클레이모어의 목뼈를 부러뜨렸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아밧-! 아밧-!" 시팬서는 바닥을 계속 기어다니고 있었다. "아밧-! 아밧-! 아....아밧-!" "미안해, 잊고있었구나." 측두부를 스워시버클러의 레이피어가 꿰뚫어 바닥에 꿰었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이런건 못 들었어!" 야나만치 임원이 소리치고,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재빠르게 드래곤베인이 그 넥타이를 잡고, 끌고왔다. 야나만치 임원은 실금했다. ".....이젠 매사가 심플해졌군요." 버스터·테츠오가 엄숙하게 말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라고도 하죠."
"하지만.....그렇지만, 자네는 도대체, 누구인가." 사부리 화학의 CEO가 신음했다. "저는 시민들의 인간입니다." 버스터 테츠오는 매정히 말했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이렇게 팔방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금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알겠습니까?"
"아이에에......" 엎드린 자세로,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연약하게 다시 실금했다. 테츠오는 일어났다. "자! 혈서로 강하게 연결된 우리는 이 시련을 반동존재의 처형으로 극복하고, 지금이야말로 보조를 맞춰 전진합시다. 우선은 오무라의 퇴폐적 세력을 결단적 요격하는 겁니다. 당신들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처형으로써?" 야나만치 임원이 깜빡였다. 테츠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한 손을 들었다. "이얏-!" 드래곤 베인이 야나만치 임원의 머리를 잡고, 그 목을 무자비하게 비틀었다. "아밧-!" 사스바츠! 테츠오는 임원들을 둘러보았다. 더 이상, 전진을 방해할 자는 없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KABOOOM!유난히 큰 굉음과 진동이었다. 가깝다. "이 플로어군." 파이어 브랜드가 토시에 총알을 장전하면서 말했다. "선도하라, 오나타카미." 디스맴버먼트를 보았다. "도주 루트를 확보해야지." "......" 디스맴버먼트는 분리되어 있던 신체를 다시 합체하고 전무 옆에 섰다.
"옥상에서 헬기로 탈출을 시도합시다." 디스맴버먼트는 통로로 이끌며 모두에게 설명했다. "층 아래는 실제 위험합니다. 안전을 위해 물자 운반용 리프트 엘리베이터로 이동합시다. 탈출시에만 고사포에 의한 자동 요격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끄는거죠." "좋아." 파이어브랜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디스멤버먼트는 오나타카미 전무를 보았다. 전무는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허가한다." "시설정보를 IRC 송신했다. 아마쿠다리=상." 디스맴버먼트는 말했다. "이미 센서가 이 플로어에 침입한 적의 열반응을 파악하고 있다." "잘 부탁드립니다." 버스터·테츠오가 아마쿠다리 닌자에게 촉구했다.
드래곤베인은 고개를 끄덕였고, 네 명의 아마쿠다리·닌자는 두 손으로 헤어져 산개했다. 임원들을 방어하는 것은 디스멤버먼트와 앰니지어였다. "괜찮겠지" 완전히 초췌해진 닛키키 임원이 말했다. 테츠오는 말했다. "보증이 없는 세계입니다. 비즈니스와 마찬가지죠. 저희는 투쟁할 것입니다."
"아이에에......."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떨었다. 하지만 테츠오는 힘차게 말했다. "당신은 우리의 투쟁을 보고 계십니다. 보증을 설 수는 없지만, 이 불타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지키겠습니다,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폐 타락 기업 오무라의 압정의 사슬을 끊을 때가 올 것 입니다."
투다다다다다, 투다다다다다. 먼 곳에서 기관총 총격음, 그리고 "이얏-!" 하는 외침이 들려왔다. "교전이 개시된 것 같습니다." 디스맴버먼트가 말했다. "침입한 적 제 1파를 그들이 배제한 후, 리프트 엘리베이터로 나아갑시다."
||침입한 적을 배제. 오무라 로봇닌자 모터 야부 개선3대를 파괴했다.|| 드래곤베인, 파이어브랜드 팀이 통신을 보내왔다. ||이쪽도 모두 배제. 모터 야부 개선이 2대. 오무라 무장 사원 6명. 몰살했다. 약하다.||| 그리고 코로시브와 스워시버클러도 통신해왔다.
"루트를 확보했습니다. 서두릅시다." 디스맴버먼트가 촉구했다. 임원들은 순순히 따랐다. "동지." 앰니지어가 버스터·테츠오에게 속삭였다. "아마쿠다리 섹트와는 대체 무엇을?" "무엇이라니?" 테츠오가 답했다. 앰니지어는 주저하며 물었다. "어떤 결정을 하신 겁니까?"
"이해가 일치한 것이지." 테츠오가 답했다. "아마쿠다리는 앞으로 오무라를 필요로 하지 않아. 때문에 파고들 틈이 있었네." "하지만 아마쿠다리는."......테츠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앰니지어를 보았다. "자네의 염려는 당연한 것일세, 동지. 하지만 걱정할 필요없네. 나는 동지들에게 순수 신념을 주고, 그럼으로써 투쟁도 줄 것이네."
테츠오의 스코프 고글의 둥근 렌즈는 붉었으며, 가까이서 보아도 그 안의 눈을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 "확실히 아마쿠다리란 곧 체제나 다름 없네. 그러나, 혁명의 여러 단계에서, 표층적인 패배주의를 두려워해서는 본질을 오인할 것일세, 동지. 이것은 정치이지만, 그대들이 앞서서 고민할 필요는 없네. 순수투쟁을 하게."
"순수투쟁하겠습니다." 앰니지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약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없네." 테츠오는 앰니지어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것은 인간으로써 당연한 감정일세. 하지만, 자네는 태어나면서부터 혁명전사. 사사로운 기억을 갖지 못하니, 사사로운 사상을 갖지 아니한다.....가자."
"서둘러요." 디스멤버먼트가 전방에서 불렀다. 집단 맨 끝에 있던 마토모 전기의 임원도 돌아보며, 두 사람에게 손짓했다. "실례했습니다." 테츠오는 발빠르게 따라붙었다. 앰니지어도 바싹 뒤쫓는다. 지직......"불여귀"의 네온 글자가 빛을 번쩍였다.
일동의 눈 앞을 게이트 격벽이 가로막았다. 격벽에는 작업복을 입은 토끼과 개구리 그림과 함께, "물건을 나르다." 죽을지도." "손가락을 확인." 이라고 명조체로 쓰여있었다. "열 수 있습니다." 디스멤버먼트가 말했다. 통로에서 2명의 닌자가 걸어왔다. 일을 마친 드래곤 베인과 파이어 브랜드였다.
"하. 여기가 수송용 엘리베이터인가." 파이어 브랜드가 글자를 올려다보았다. "녀석들은? 아직인가?" 코로시브와 스워시버클러에 대한 얘기였다. "아직이다." 디스멤버먼드는 IRC통신 임플란트를 다시 조작했다. ......통신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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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잠깐 전의 일!
"기다려라" 블랙 헤이즈가 페이탈을 손짓으로 멈췄다. 모퉁이를 돌아서 접근하는 닌자 존재가 있다. 낌새를 죽이고 있었지만 블랙헤이즈는 알 수 있었다. 그의 닌자 잠복력은 접근해오는 자들의 그것을 뛰어넘는 것이다. "두 명. 닌자다." 그는 인접한 부티크의 테넌트를 가리켰다. "거기에."
"마네킹 행세라도 할까나?" 페이탈이 웃었다. 블랙헤이즈 바닥에 무릎을 꿇고 사이버네화된 왼팔 UNIX를 조작했다. "마음대로 해." "농담이야." "그렇겠지. 뭘해도 상관없으니 숨어. 그렇게 시간은 많지않아."
"예이, 예이." 페이탈은 어깨를 움츠리며 테넌트의 깨진 유리를 넘어서고 쇼윈도 안으로 몸을 숨겼다. 완전히 부서진 오이란 마네킹들이 알몸으로 팬토마임을 하는 모습들은 이상한 연민을 자아내는 광경이었다. 블랙헤이즈도 작업을 마치고 마네킹의 허리 부분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들은 잠시 숨을 죽였다. 이윽고 접근 닌자의 작은 목소리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기가 죽는군. 여긴 내 취향이 아니라고." "반박할 사람도 적겠군." "이봐, 가까운데? 열반응이." 블랙헤이즈와 페이탈은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아니었다. "고철 한 마리. 다른 방향 끝이야."
블랙헤이즈와 페이탈은 통로 반대편을 바라보았다. 때 마침 모터 야부 개선이 덜컹하고 무서운 역관절 보행음을 울리며 주위에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접근해 왔다. 역방향에선 접근자의 대화가 울렸다. "이걸로 마지막." "그래. 제 1파도는 끝이다." "쉽구만. 형님에게 이겼을까?"
모퉁이를 돌아서 두 닌자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블랙헤이즈가 눈썹을 찌푸렸다. "아마쿠다리 섹트?" 모터 야부 개선형이 서치라이트를 두 닌자에게 향하고, 아이사츠 동작을 했다. "도-모, 모터야부 개선형은 영리하고! 강하다!" "헤헤헤, 바보자식.....녹슬게 해주지!"
"삐각! 파괴하겠습니다! 항복은 접수하지 않는 사양으로, 버그가 아니다!" 모터야부 개선이 사스마타를 내밀고, 닌자를 향해 돌진을 개시! "스워시버클러=상, 떨어져! 이것은 내가 받아가지-!" 접근 닌자 중 한 명도 돌진을 개시! 그리고.... "삐각-!?" "끄악-!?"
나, 나무삼! 모터야부 개선과 접근 닌자 중 한 명은 부딪치기 직전 돌진 자세로 각각 공중에 붙들린 것이 아닌가! "뭣이-?" "이레귤러 상황 중점!" "코로시브=상?" 스워시버클러가 손을 쓰려는 순간, 이미 블랙헤이즈는 기폭 스위치를 누르고 있었다!
KABOOOOM!통로가 폭염에 휩쓸린다! 엎드리는 블랙헤이즈와 페이탈의 머리 위로 고열의 여파가 몰아쳤다. 블랙 헤이즈는 자신의 무기를 숙지하고 있기에 자신들이 폭발로부터 안전한 거리에 있음을 당연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무엇을 장치한것인가? 헤이즈 였다......그의 코드네임에서 유래된 헤이즈넷(새 그물)이다!
통로 양쪽에 설치된 투명한 헤이즈넷은 모터야부 개선과 접근닌자 중 한명을 감쪽같이 얽어냈다. 이 그물을 눈으로 판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며, 순식간에 간파하려면 고도의 센서 혹은 고도의 닌자 제육감이 필요하다. 게다가, 각각 눈앞의 적에게 주의를 빼앗기고 있었을때는!
"끄악.....무슨 일이......" 헤이즈넷 폭발에 휩쓸린 닌자가 휘청대며 착지했을때는, 이미 페이탈이 가공할 폭력의 짐승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뛰쳐나오고 있었다. "이얏-!" "끄악-!?" 내려쳐지는 오른팔! 손톱이 닌자의 얼굴 왼쪽 반쪽과 어깻죽지를 싹둑 잘라낸다!
"이얏-!" "이얏-!" 스워시버클러는 페이탈에게 인터럽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블랙헤이즈에 의해 주도면밀하게 막혔다! 블랙 헤이즈가 내민 왼팔, 손목에서 끝이 화약으로 사출되어 날아가 스워시버클러의 팔을 잡은 것이다! 분리된 손은 와이어로 손목과 연결되어 있다!
"도-모. 블랙헤이즈입니다. ......아마쿠다리의 스워시버클러=상이군. 그리고, 거기서 앞으로 죽을 닌자는 코로시브=상." 블랙헤이즈는 팽팽하게 왼팔에 힘을 실어 스워시버클러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아이사츠했다. "참고로 IRC는 무리야. 지금의 폭발은 채프니까."
"이얏-!" 페이탈이 왼쪽 팔을 비스듬히 내려친다! "아밧-!" 코로시브의 오른쪽 어깨가 파쇄! 게다가, 오오, 나무삼! 이빨이 갖추어진 페이탈의 입이 벌어진다! "으걱-!" 오, 오, 나무아미타불! 코로시브의 머리가 끔찍하게 먹혀졌다! 폭발사산!
"풋!" 페이탈은 코로시브의 머리를 옆으로 내뱉었다. "식인 취미는 없다구." "이얏-!" 스워시버클러는 자유로운 쪽의 손으로 레이피어를 허리에서 뽑아 블랙헤이즈의 와이어를 절단하려고 했다. 한순간 빠르게 블랙헤이즈는 손을 떼서 손목으로 되돌렸다. "연봉의 절반이야, 이 팔은."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인가, 용병공." 스워시버클러는 레이피어를 휙휙 휘날리며 페이탈을 견제하며 후퇴했다. "이거 기이한 곳에서 만났군." "동감이다." 페이탈은 비스트 카라테를 준비했다. "아마쿠다리의 개가 혁명가로 전향했나?" "흥, 그쪽은 랑데부인가?"
"삐가, 삐각!" 모터야부 개선의 잔해가 음성을 발하여 머리에서 미니건을 전개시켰다. "전멸......" "!" 페이탈은 몸을 휘날리며, 강인한 짐승의 육체를 방패삼아 블랙헤이즈를 감싸주었다. 총알의 폭풍! "불리한 이쿠사는 사양하지!" 스와시버클러는 총알을 레이피어로 튕겨내고 모퉁이를 돌아 퇴산!
"이얏-!" KABOOM! 포물선을 그린 시가폭탄이 모터야부 개선에게 낙하, 최후의 발악을 날려버렸다. 페이탈은 상체에 힘을 줘서 맞은 총알을 튕겨서 날려버렸다. 상처가 연기를 내뿜으며 서서히 막혀간다. "감사하지." "하! 죽으면 귀찮았을테니깐. 가냘픈 용병공." "뭐, 맞아."
"추격할까?" "상황판단할 때야." 블랙헤이즈는 시가를 멘포에 꽂았다. 다시 굉음이 울리며 바닥을 흔들었다. "녀석들의 대화. 회의를 틈 타 돌입해 온 오무라의 로봇과, 아마쿠다리가 전투상태에 있어. 사정은 몰라도 아마쿠다리는 모임측이야." "........" 페이탈이 변신을 해제했다. 힘이 소모되기 때문이었다.
"아래에서 오무라가 밀려오고 있으니, 설마 그곳에 임원과 함께 뛰어들어갈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겠지." 블랙 헤이즈는 코로시브의 휴대 UNIX를 주워 들고, 말했다. "모임 패거리들의 탈출로는 옥상 이외에 있을 수 없어. 날아서 도망갈거야." "대공요격망은." "해당 구획의 관리기업이 모임 안에 있어.""
키잉! 키잉! 귀에 익은 역관절 보행음이 접근해 온다. "자 시간이야. 앞지르자. 모임은 다수, 실린더 엘리베이터로 몇 명씩 나른다고? 말도 안되지." "리프트 엘리베이터." 페이탈은 휴대 단말을 조작했다. 블랙헤이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둘은 실린더로 갈거야. 아아, 옷 앞을 닫고나서 부터."
"일부러 그랬다구, 미스터 댄디즘." 페이탈이 싱글벙글 웃었다. "정말로 농담을 좋아하는 여자구만." "그래, 농담을 좋아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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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멤버먼트가 패널을 조작하자 무거운 신음소리를 내며 리프트 엘리베이터로 통하는 게이트가 천천히 상승을 개시했다. 드래곤베인과 디스멤버먼트가 안의 클리어링을 행하여 임원들을 촉구한다. 앰니지어와 파이어브랜드는 게이트 주위를 경계한다. 응답이 없는 두 사람은 사망 전제이다.
키잉! 키잉! 키잉! 키잉! 역관절 보행음이 접근해 온다. "이런, 제2파도다. 오고 있군." 파이어 브랜드가 말했다. 리프트 엘리베이터가 굉음과 함께 위에서 나타나자 임원들은 넘어지듯이 그곳으로 뛰어 들어갔다. "부탁한다, 제발 부탁한다, 테츠오=상." 닛키키 임원이 반쯤 울면서 말했다.
"신념을 가진 자는 결코 폐사하지 않습니다." 버스터 테츠오는 닛키키 임원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이런 시련을 통해 신념이 시험받는 것입니다. 게으르게 사는 것보다 훨씬 멋진 일이죠. 케이지 안에서 멍하니 죽음을 기다리는 돼지가 아니라 전사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저는 고양하며, 끊임없는 투쟁에서 빛나는 비전을 봅니다."
"도-모! 모터야부 개선은 영리하고 강하다." "도-모! 모터야부 개선은 영리하고 강하다." "도-모! 모터야부 개선은 영리하고 강하다." "도-모! 모터야부 개선은 영리하고 강하다." 세 방향에서 시야 내로 모터야부 개선이 엔트리한다! 파이어브랜드는 수리켄을, 앰니지어는 활을 겨누었다.
"야부! 개선!" "개선!" "개선!" "개선!" "키엣-!" 쏘아진 화살이 번개같은 속도로 모터야부 개선의 미니건에 명중, 오발! "이얏-! 이얏-! 이얏-!" 파이어 브랜드의 수리켄 연사! 모터야부 개선의 관절부가 불꽃을 튀긴다! 다른 사람은 조용히 엘리베이터에 올라탄다!
"좀 수가 많구만, 아직인가." 어깨너머로 파이어브랜드가 서둘렀다. 쓰러진 모터 아부 개선 뒤에도 몇 대! "개선!" "개선!" 디스멤버먼트가 임원을 촉구했다. "서둘러라!" 파이어브랜드와 앰니지어는 응전하면서 서서히 후퇴!
"삐갓!" 모터야부 개선 한 대가 머리부분 미니건을 전개! 하지만, 옆에서 빠져나오며 내질러진 참격이 절단 파괴! 뛰어들어오는 것은 스워시버클러였다. "이런이런, 좀 격한 운동이야." "왔나! 늦었어." 옆에 선 스워시버클러에게 파이어 브랜드가 말했다.
"코로시브=상은?" "죽었어. 블랙헤이즈와, 자이바츠의 페이탈이야. ""흥. 자이바츠가 무슨 일일까?" "앰니지어=상. 그들에게 맡겨라." 버스터 테츠오가 명령했다. 앰니지어는 고개를 끄덕이고 리프트로 몸을 날린다. 파이어 브랜드가 리프트에 소리쳤다. "올라가! 우리들은 적당히 놀다가 돌아가지."
리프트는 상승을 시작! "개선!" "개선!" "개선!" "일파가 지나갔는데도 또 산더미냐." 스워시버클러가 어깨를 움츠렸다. "드디어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는데......운이 없는 날이야." "그런가? 부술 상대가 가득한데." 파이어브랜드의 눈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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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지저분한 혁명가 제군!" 모터야부 개선의 뒤에서, 철판으로 보강된 닌자 의복을 입은 닌자가 앞으로 나오며 아이사츠했다. "오무라·인더스트리의 지극히 우수한 닌자, 인페르노입니다......앙? 너희를 놔두고, 다른 놈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주한거냐?"
"그 말대로야." 파이어브랜드가 팔짱을 끼고 말했다. "좀 늦으셨구만, 인페르노=상이라는 분들! 네놈들은 느릿느릿하다고, 느려터졌어!" "하핫-! 오무라의 무력을 얕보기는! 그리고 네놈들과 남은 놈들은 즉각 벌집이 된 후 태워져서 죽을 것이다!" 양팔의 사이버네에서 위협적으로 화염방사!
"에? 아밧-!?" "........도-모, 스워시버클러입니다." 인페르노가 뻐끔뻐끔 입을 벌렸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목이 칼에 찔려 있기 때문이었다. 가공할 순간에 허를 찔러 뛰어든 스워시버클러의 닌자 순발력! "오, 미안하군. 일방적인 아이사츠가 되어버린걸까."
"개선!" "개선!" 모터야부 개선이 스워시버클러를 향해 사스마타를 내지르고, 혹은 기관총으로 사격! 스워시버클러는 케밥 같은 인페르노의 몸을 방패처럼 휘둘러 로봇닌자의 공격을 피해갔다. "아바, 아밧." 인페르노가 찢어진 성대에서 신음한다!
"이얏-!" 거기에 뛰어들어온건 파이어 브랜드였다! 그의 닌자 도약력은 발밑 특수 부츠의 제트 분사에 의해 가속되고 있다. 그 기세를 올린 점프 펀치가 모터야부 개선을 옆에서 후려갈긴다! KABOOM! 폭발 소리와 함께 모터야부 개선의 머리가 납작해지고, IC파괴!
"개선! 개선!" 모터야부 개선이 파이어 브랜드에게 기관총을 겨누었다. "이얏-!" 스워쉬버클러가 그가 겨눈 레이피어를 흔들었다. 박혀있던 인페르노가 칼끝에서 풀려나 날아가는 것을, 파이어 브랜드가 캐치. 그대로 그 몸을 방패삼아 기총을 가드! "아바, 아밧!"
"이얏-! 이얏-!" 스워시버클러의 레이피어가 번쩍이자, 기관총을 쏘던 모터야부 개선의 양각관절 지지부가 절단되어 순식간에 자신의 무계로 찌그러졌다. 그는 모터야부 개선의 머리를 짓밟고 위에서 레이피어로 카이샤쿠! "자, 좀 더 오라고. 익숙해져서 말이지."
"개선!" "개선!" 포위망의 모터야부 개선이 그들을 목표로 속속 접근한다. 하지만 닌자들의 눈에 두려움은 없다. 스워시버클러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으며, 그들은 이 로봇 닌자의 약점부를 숙지하여 효율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것이다.
"역시 도움이 되는구나, 오무라=상. 멋진 철판의복 고맙다구." 파이어 브랜드가 죽어가는 인페르노의 귓가에다 비웃었다. 여전히 방패막이로 삼으면서. "코프, 아밧, 흐윽......가라, 야부개선, 가라, 흐윽......" 인페르노는 떨면서 팔의 UNIX를 조작했다. 불찰!
인페르노의 IRC 명령을 받자, 남은 5체의 모터야부 개선이 등부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제트팩을 전개! 닌자들을 무시하고 리프트 엘리베이터 쪽으로 비행해간다! "하하핫-! 오무라! 반자이-!" "아앙? 발악이다! 드래곤 베인=상을 얕보지마라!" "하핫-!"
"그 녀석을 버려!" 스워시버클러가 외쳤다. "이얏-!" 파이어브랜드가 인페르노의 몸을 내던졌다. "사요나라!" 한 순간뒤, 그 몸이 폭발! KABOOOOM! 두렵다! 자폭이다! "으윽!" 파이어브랜드는 바닥을 굴러 가까스로 충격을 회피!
당연히 그 폭발은 사망할때의 닌자 소울 폭발이 아니었다. 아마도 몸에 주입된 폭약......자폭장치에 의한 것이었다. 이 무슨 인페르노의 애사정신!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 하기는." 파이어브랜드가 먼지를 털고 일어났다. "그럼, 우리의 일은 끝났군. 포위를 뚫었다면 작별이야." "틀림없지."
......."개선!" "개선!" "개선!" "개선!" "삐각!" 한편, 5체의 모터야부 개선은 수혈식 엘리베이터길을 제트팩으로 수직으로 상승해 갔다. 이 중 한 대의 제트팩에서 맹렬한 흑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2초 후에 폭발했다. KABOOOM! 이 비행 시스템은 아직 시작 단계인 것이다.
"올라옵니다. 5.....4대." 앰니지어가 리프트 승강기 문턱에서 내려다보며 숨을 삼켰다. "이 무슨......" "옥상은 아직 멀었는가, 자네!" 닛키키 임원이 오나타카미 전무에게 다그쳤다. "아직입니다만." 전무가 말했다. "아이에에......"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오열했다. 앰니지어는 대궁을 겨누었다.
"개선!" "개선!" "키엣-!" 앰니지어가 아래로 향해 화살을 쐈다! "삐각-!?" 달인! 모터야부 개선 중 한대가 제트팩 기구 부근을 뚫려 미친듯이 손발을 버둥거린 후 폭발사산! "개선!" 한대가 리프트 엘리베이터 높이를 따라잡는다! 머리 부분의 미니건이 전개!
"이얏-!" 디스멤버먼트의 신체가 6개로 분리! 임원들 주위를 사이버네 육체가 고속 부유, 기총 소사로부터 보호하려 했다....중점적으로 방호하는 것은 당연히 자신의 상사 임원이다. 앰니지어도 또한 버스터·테츠오 앞에서 방패가 되었다. 기총 소사 개시! 위험함! "끄악-!"
마토모 전기 임원이 어깨를 맞아 신음했다! 앰니지어는 비틀거리는 임원을 떠받친다. 비전투원의 불찰! 리프트의 흔들림에 발을 묶인 것이다! "이얏-!" 드래곤베인이 리프트에서 뛰었다! 목적은 부유하는 모터야부 개선이다! 머리의 미니건을 공중에서 내려치는 기와깨기 펀치로 파괴! "이얏-!"
백금 닌자는 그 직후 모터야부 개선의 머리를 차며 재도약! 공중에서 6회전하여 기세를 올리고 바로 밑으로 날아차기를 내지른다! "이얏-!" "삐각-!?" 나무삼! 강력무쌍한 발꿈치를 맞은 모터야부 개선은 비행 균형을 깨고 낙하, 또 한 대와 부딪쳐 함께 추락이다! "삐각!"
드래곤베인은 날아차기를 쳐박은 반동으로 재도약. 그대로 한기에 더 올라타, 기와깨기 펀치! "이얏-!" "삐각-!?" 한 번 더 일격! "이얏-!" "삐가각-!" 대가리를 파괴! 이 무슨 닌자 완력인가! 그대로 머리를 차고 도약, 벽에서 벽으로 날아가서 리프트로 복귀! 고우랑가!
드래곤베인이 버스터 테츠오를 보며, 이 작전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정리했네." 테츠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결단적 카라테에 경의를 표합니다." "옥상....이다!" 디스멤버먼트가 분리된 몸을 되돌려, 위를 올려다보았다. 리프트 패널을 조작하자 머리 위로 다가오는 해치가 열리며 흐린 빛을 비추었다!
"야, 얏타-!"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눈물을 흘리며 반자이했다. "다, 당신 덕분이에요! 테츠오=상! 실제로 당신 덕분이에요! 도와주셔서 ......반자이!" "당신도 이것으로 떳떳하게 결단적 전사입니다, 동지." 테츠오가 그의 손을 잡아뗐다. "하지만, 방심은 안됩니다." "뭐지, 이 소리는."
사부리 화학 CEO가 눈살을 찌푸렸다. 옥상 헬기장에 울려 퍼지는 굉음. 오나타카미 전무가 주위를 둘러본다. 이 건조물을 두르듯, 등간격으로 지상에서 솟아오른 쿄토풍의 폭 좁은 오층탑......그들의 기와지붕이 갈라지며 안에서 튀어나온 거친 고사포가 상공을 향해 격렬하게 포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요격 시스템 위에서 오고 있는 것이군." 디스맴버먼트가 말했다. "바보같은 놈들이야. 시스템은 고사포만이 아니지. 대량의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요격도 있습니다. 보십시오." 그는 저 멀리 상공을 가리켰다. 참치체펠린이라고 생각되는 항공기의 그림자가 타는 연기 궤적을 하늘에 그리며 멀리 떨어져 간다.
떨어지는 체펠린을 향해, 게다가 무수한 미사일이 뱀 같은 꼬리를 끌면서 탐욕스러운 피라냐처럼 바싹 뒤쫓았다. 나무아미타불! "헬기를 준비했습니다. 저쪽입니다." 디스멤버먼트가 재촉했다. 헬기장 바닥이 열리고 대형 장갑수송헬기가 솟아올랐다.
"저걸로 탈출합니다. 서두르십시오." 디스멤버먼트가 촉구했다. 앰니지어는 떨어지는 체펠린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았다. 작은 그림자가 체펠린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 그녀는 눈을 찡그렸다. 환각이 아니다. "무언가 옵니다!" "요격한다고! 그러니까.....뭐지? 뭐라고?"
고우랑가! 도대체 무슨 일인가? 호를 그리며 공중을 선회하는 비행물체에 미사일이 도달하려고 하지만 왠지 폭발하지 않고 그냥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고사포의 탄환 역시 마찬가지였다. 실제, 비행 물체는 요격 등을 모조리 피하며....이 옥상 헬기장으로, 접근해 왔다!
"탈출이다!" 디스멤버먼트가 달려가 장갑헬기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저 무슨 바보같은 짓을, 요격 시스템이 상대하는 사이에 탈출을.....끄악-!?" 임원들을 손짓으로 부르는 그의 몸이 흔들렸다. 헬기 안에서 와이어가 튀어나와 끝에 붙은 손으로 그의 얼굴을 잡은 것이다.
"어수선하던 중에, 미안하구만....." 헬기 안에서 천천히 나타난 것은 건메탈 컬러의 의복을 입은 닌자! 디스멤버먼트의 머리를 잡는 손의 와이어는 그의 왼쪽 손목에서 뻗어 있는 것이다! "도-모, 블랙헤이즈입니다." "아갓! 아갓!" 디스멤버먼트가 몸부림친다!
와이어가 수축하면서 디스멤버먼트의 몸이 끌어당겨졌다. 디스멤버먼트는 몸통과 사지를 분리! 하지만 블랙헤이즈는 가장 중요한 머리를 무자비하게 닌자 사이버네 악력으로 움켜쥐고 찌그러뜨렸다! "사요나라-!" 부유하는 몸체가 폭발사산, 사지는 땅으로 낙하! 나무아미타불!
내려오는 블랙 헤이즈의 겨드랑이에서 흰 바람이 몰아쳤다! 강철 같은 근육과 갈기, 기괴한 4개의 눈을 가진 짐승같은 존재! 순간적으로 드래곤베인이 가로막았다! "이얏-!" "이얏-!" 정권과 촙이 서로 부딪친다! 드래곤베인이 날려보내진다! "으윽-!?"
일어나는 드래곤베인에게 블랙 헤이즈가 덮쳐 들어갔다! "거물이셔. 도-모." 수인은 드래곤베인에게 관심을 주지않고 일직선으로 향했다.....앰니지어에게! "!" "핫하! 이얏-!"......."이얏-!" 앰니지어에게 번개같은 속도로 뻗은 짐승의 손목을, 옆에서 끼어든 손이 붙들었다!
테츠오? 아니었다. 그는 날아오는 그림자와 블랙헤이즈들을, 비교하며 자세를 갖추고 있었다. 짐승의 손목을 만력 같은 힘으로 잡은 사람은 마토모 전기 임원이었다! "뭐라고?" "......나타났구나.....자이바츠 섀도우 길드." "으으으윽." 수인이 이빨을 드러냈다. "나는 페이탈이다! 이름을 대라.....!"
".......!" 앰니지어는 사태를 파악하지 못한 채 뒤로 굴러서 페이탈에서 간격을 벌렸다. 마토모 전기 임원은 한 손으로 페이탈의 손목을 잡은 채, 자기 수염을 잡고, 떼어냈다. 가짜 수염이다! 그 눈에 새까만 불빛이 켜진다! "......도-모......" 임원 정장이 안쪽에서 검붉은 불꽃으로 타오른다!
슈트를 감싼 검붉은 불꽃은 한순간에 의류 섬유를 비틀며 변형되면서 닌자의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곳에는 검붉은 의복을 입은 닌자가 서 있었다. 그는 팔을 잡은 채, 품에서 멘포를 꺼내 장착했다......"닌" "살"의 멘포를!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닌자슬레이어!?" 페이탈이 탄내나는 숨을 내쉬었다. "왜 네놈이 여기에......이얏-!" 자유로운쪽의 팔로 후려갈긴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품으로 파고들어 잡은 손목을 받침점삼아 던졌다! 업어치기다! "끄악-!" 악마같은 페이탈의 몸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닌자슬레이어?" 블랙헤이즈가 곁눈질로 예측 불능 사태를 쫓았다. "이얏-!" 드래곤베인이 돌려차기를 내지른다. 위험함! "이얏-!" 블랙헤이즈는 순간적인 백플립으로 회피하면서, 오른쪽 손목에서 헤이즈넷탄을 쐈다. "이얏-!" 드래곤베인은 옆회전으로 이를 회피!
"네놈은 슬슬 지긋지긋하다고! 닌자슬레이어=상!" 블랙헤이즈가 드래곤베인을 견제하며 외친다. 사부리 화학 CEO가 신음했다. "영문을 모르겠어......새로운 닌자라고......? 닌자 슬레이......뭐라니? 그럼 진짜 마토모 전기는?"
그렇다. 진짜 마토모 전기는!? ........같은 시각! 이미 텅 빈 거대 코타츠 회의장을 포위한 오무라 사원병들은 뭔가 단서가 될 물건을 남기진 않았는지, 복병은 없는지 주의 깊게 클리어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화장실 안에서 묵직한 외침소리가 들렸다.
"돌입!" 오무라 사원병은 투 맨셀 전투체제로 문을 박차고, 어설트라이플을 들이댔다! "헬프 미-! 헬프미-!" "......?" "헬프 미-! 헬프 미-!" 거기에는 양 손발과 입이 묶인 수염 남자가 좌석에 앉아있었다. 가엽게도 옷도 빼앗겨 속옷차림이었다.
"뭐야, 이건?" 사원병은 조심스럽게 재갈을 풀었다. 수염 남자는 봇물 터지듯 격렬하게 말했다. "사, 살려줘! 갑자기 습격당한거야. 그건 닌자였다! 나는......당신들은, 오무라=상? ......어쨌든 도와줘! 나는 마토모 전기 전무다! 귀사와는 뭐든지 제휴할테니까!" 나무아미타불!
"이봐." 사원병이 바닥에 놓여진 오리가미 메일을 주워서, 쓰여진 내용을 읽었다. "이 마토모전기 임원은 오무라에게 모임을 팔려고 한 배신자, 즉 오무라계 인간이기 때문에 여기서 반성을 촉구한다. 무자비한 잇키·우치코와시가." 사원병은 얼굴을 마주보았다. "우리 회사 스파이가 맞나?"
"에......실, 실제 그렇다! 그렇단 말이야 젠장!" 임원은 격렬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위의 사람을 불러다오! 이야기를 해줄테니." 사원병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고, IRC 통신을 개시했다.......나무삼......그 교묘하기 짝이 없는 오리가미 메일은 닌자 슬레이어에 의한, 적어도 그윽한 애프터케어였던 것이다!
독자 여러분도 이제 전모를 파악해 가고 있을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앰니지어에 부착한 발신기를 이용해 아지트에서 이동하는 그녀를 따라 구획으로 잠입했다. 그리고 상황판단하여 마토모전기 임원과 교체된 것이다. 임원이 이 후,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사태를 헤쳐 나갔는지 아닌지......그건 여기선 말하지 않을것이다.
"버스터·테츠오=상. 이렇게 얼굴을 맞대는 것은 처음이군." 닌자 슬레이어가 말했다. 테츠오가 빨간 스코프 너머로 그를 쳐다보았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참 재미있군. 앰니지어=상에 대한 미련이 돌아왔나." "자이바츠의 손길이 뻗쳐 있었기에." 그는 무감정하게 대답했다.
"이얏-!" 페이탈이 튀어올라, 백플립으로 그 틈에 탈출했다. 블랙헤이즈와 등을 맞대고 섰다. "분하다.....아마쿠다리에다 닌자슬레이어라니." "목적인 앰니지어를 포획해서 제빨리 일을 끝내자고."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아무래도 그것도 오는거 같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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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배리어의 한계가 가깝습니다." 느부갓네살의 망막 임플란트에 경보가 떳다. 모터 츠요시가 구상으로 전개하는 전자배리어는 고사포의 탄환과 미사일을 완전히 무효화한다. 에너지를 먹지만 계산장치 임플란트는 전자 배리어 한계시간 예측을 산출한 상태다. 헬기장 도달에 충분히 늦지 않을 것이다.
"느부갓네살=상! 어때! 당연히 문제없지!" 모티머 오무라 사장의 흥분한 목소리가 노이즈와 함께 흘러나왔다. "예스 보스. 참치 체펠린이 격추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딴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해치워! 해치워버려!" "예스 보스. 11초후에 헬기장 돌입."
느부갓네살은 모터 츠요시의 백 부스터를 떼어냈다. 어깨 부스터로 역분사를 걸어 돌입 속도와 각도를 조정, 헬기장이 점점 다가온다. 치치치치, 얼러트 소리가 울리며 옥상에 있는 자들 모두를 센서가 파악해간다. "임원은 죽입니까? 보스." "죽여! 체면이 문제야!"
"저게....버스터 테츠오로 짐작됩니다만.....테츠오도 죽일까요?" "당연하지, 전부 죽.....지직.....파파! 그만둬!" "느부갓네살=상!" 주름진 노인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알베르토 오무라 회장이다. "구분해서 해라! 섬멸해서는 잇키 우치코와시의 전모도 반 오무라 조직의 정보도 얻을 수 없다!"
"......보스? 회장님의 제안은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젠장젠장!" 느부갓네살은 유효한 명령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강하 타이밍에 섬멸 공격을 각하하고 옥상에 착지했다. 그리고 옥상의 사람들을 향해 아이사츠했다. "도-모, 느부갓네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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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 느부갓네살입니다." 아지랑이로 뿌연 거대한 실루엣......무서운 등부 아머를 장착한 강철 닌자가 아이사츠했다. 모든 사람들이 한순간 침을 삼켰다 "앗!"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풍압으로 마루를 굴렀다. 버스터 테츠오가 소리쳤다. "오무라다! 녀석을 해치워! 몰살당할거야!"
"당신들의 아이사츠는 생략하겠습니다." 치킹! 소리를 내며, 느부갓네살이 양어깨의 캐논포와 양팔 아머의 미사일 런처를 전개했다. "일단 중요 대상을 제외한 자들을 전멸시키겠습니다. 당연하게도 항복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얏-!" 드래곤베인이 뛰었다!
BOOM!BOOM!캐논포가 발사되었다. 한 방은 드래곤베인의 경이적 도약속도를 파악할 수 없었다. 다른 한 방은 그의 옆구리를 살짝 스쳤다. "이얏-!" 그대로 드래곤베인은 등부 아머에 의해 두 배 이상의 몸길이를 가진 적의 어깨에다, 발차기를 처넣는다!
"이얏-!" 느부갓네살이 팔부 미사일을 발사! 꼬리를 끌며 날아오는 미사일군!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순식간에 앰니지어를 껴안았다. "아윽!" 그리고 옆으로 뛰며 굴렀다! "이얏-!" 블랙헤이즈는 양팔에서 헤이즈넷을 전개! KABOOOM!
그의 두 손에서 방출된 헤이즈넷은 미사일군을 물고 늘어져 무효화! "이얏-!" 공중으로 쏜 직후, 미사일은 폭발했다. "오무라와 조정할 시간이 있었다면......" 블랙헤이즈가 투덜거렸다. 버스터·테츠오는? 그는 임원들을 독려하며 장갑헬기로 달리고 있었다. "놈이 공격하게 하지마!"
이제 요격시스템은 무의미. 오나타카미 전무는 휴대단말기에서 옥상 컨트롤 시스템에 단거리 무선 접속해, 정지시켰다. 테츠오가 조종석으로, 다른 사람은 뒷부분으로 넘어지듯 탑승한다. "앰니지어=상. 자네는 닌자 슬레이어=상과 제휴하여 헬기에 대한 공격을 막게. 살아남으면 추가 지시를 내리지."
"파악했습니다, 동지." 앰니지어는 닌자스레이어에게서 몸을 떨쳐냈다. 테츠오가 소리쳤다. "닌자 슬레이어=상! 너는 앰니지어=상을 묵살할 수 없겠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
"이얏-!" "끄악-!" 느부갓네살의 제트 가속 펀치가 드래곤 베인을 후려친다! 백금 닌자는 몸을 괭이처럼 구부리며 날아갔다. "도망친다면 섬멸도 부득이합니다." 느부갓네살은 무감정하게 선고하고, 서서히 떠오르는 헬기를 향해 팔부를 내밀었다. 미사일 공격이다!
"키엣!-" 앰니지어가 대궁을 겨누어 재빨리 사격했다. 느부갓네살의 미사일 해치를 화살이 직격, 파괴! 느부갓네살는 또 다른 팔부 미사일을 겨누는 것이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던진 수리켄이 다른 쪽 미사일 해치를 파괴! 달인!
BOOM!BOOM!BOOM!BOOM!어깨 캐논이 앰니지어, 닌자슬레이어, 페이탈 블랙헤이즈를 향하여, 무차별적인 포격을 개시! "퍼지합니다." 동시에 팔부미사일을 폐기, 대신 팔부 개틀링포가 전개!
BRATATATATATAT!개틀링포가 사정없이 닌자들을 저격한다. 닌자 슬레이어의 눈이 빛났다. 압도적 공격의 위험을 앞에 두고, 허리에 둔 눈챠쿠의 봉인이 풀린다! "이이야아아아앗-!" 앰니지어를 감싸듯 서서, 무서운 속도로 눈챠쿠를 흔들어 총알을 튕겨냈다!
"이얏-!" 페이탈은 개틀링의 총격을 돌팔매 처럼 받으면서 치명적인 어설트 캐논의 포격만을 피해 서서히 간격을 좁혔다. 강철 같은 근섬유를 총알이 깎아 내린다. 무시할 수 없는 데미지다! "블랙 헤이즈=상! 알고있겠지. 해라!" 수인은 소리쳤다.
"이얏-!" 블랙헤이즈가 페이탈의 그늘에서 옆으로 날았다. 목적은 닌자슬레이어 뒤에서 활을 쏘는 앰니지어다! "아윽-!?" 블랙헤이즈가 피탄당하며 앰니지어를 밀치고, 구른다! 불찰......아니, 무서운 것은 자이바츠 팀의 자신의 부상도 불사하는 대담한 행동!
"유카노!" 닌자슬레이어가 외쳤다. 순간, 집중이 끊겼고 개틀링탄이 그의, 그리고 블랙헤이즈와 앰니지어의 몸을 스쳤다! "끄악-!" "끄악-!" "아윽-!" 이 무슨 딜레마! 그는 이대로 방어를 계속하고, 어쩔 수 없이 앰니지어를......아니 유카노를 빼앗기고 마는가!
"어허어허, 제대로 지켜달라구. 닌자슬레이어=상." 블랙헤이즈는 앰니지어의 팔을 비틀어 올려 구속하고, 낮게 말했다. "놔라......놓아라." 앰니지어가 신음하고, 힘을 주어 구속에서 벗어나려했다. 블랙헤이즈는 눈썹을 찌푸렸다. "이 자식......이 힘. 닌자인가?"
"놔랏-!" "귀찮은게 늘어나버렸구만." 블랙 헤이즈는 앰니지어를 조였다. "유카노! .....으으윽!" 닌자 슬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눈챠쿠로 두 명을 지키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 무슨 끔찍한 운명인가! BRATATATATATAT!"페이탈=상! 확보했다. 퇴산......"
블랙헤이즈는 눈을 떳다. "바보자식......무리 했나." 그는 앰니지어의 복부를 때리고 아주 쉽게 혼절시킨 후, 암을 페이탈을 향해 사출했다. 페이탈은 몸을 젖히면서 후퇴....아직도 총탄을 계속 맞고 있다. 짐승같은 모습이 서서히 인간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암이 그녀의 두 팔을 잡았다.
BOOM!BOOM!어설트 캐논의 포격! 헬기가 피탄! 탄환의 다른 하나는 페이탈을 노렸지만, 암이 수축되어 회피! 블랙헤이즈의 곁으로 페이탈의 신체가 날아들어왔다. "나는 네게 화가 났어. 페이탈=상." 블랙 헤이즈는 중얼거렸다. 답장은 없다.
".....가라." 닌자 슬레이어는 뱃속에서 쥐어짜는 듯한 소리를 냈다. 누구에게? 블랙헤이즈에게 말한 것이다. 억울한 목소리였다. "이대로 공격이 계속된다면, 머지않아, 모두 죽는다." "......그렇지." 블랙헤이즈는 억양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너에게는 그 선택지밖에 없지. 개죽음은 최악의 결말이니까."
"하지만 반드시 되찾겠다." 닌자 슬레이어는 말했다. 블랙헤이즈는 공허하게 웃었다. "심정은 이해하겠어......어쨌든 너는 당장의 적을 이길 것과, 내가 귀찮은 짐 두 개를 안고 도망칠수 있기를 기도해두라구." 두두두두두두! 상공에서 헬기의 로터 소리에 변화가 생기고 있었다. 소음이 늘고 있다.
상승하는 테츠오의 헬기 위에서 내려오는 다른 소형 헬기가 있었다. 사슬로 무언가를 매달고 있다. 어설트 캐논이 중점적으로 헬기들을 겨냥한다! "이얏-!" 블랙헤이즈가 빌딩의 아래로 향해 달려나감과 동시에 닌자 슬레이어가 공격을 시작했다. 오른손으로 눈챠쿠를 돌리면서, 왼손으로 수리켄 투척!
BOOM!어설트 캐논 발사 순간에 수리켄이 어깨에 명중, 느부갓네살이 비틀거린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연거푸 스리켄을 투척했다. "이얏-!" 그 옆 뒷쪽에서도 수리켄이 던져져 명중! 드래곤베인이다! 복부 의복이 원형으로 깎아내려지며 붉은 살이 보이고 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두 닌자는 격렬하게 수리켄 연속 투척을 개시! 느부갓네살은 수리켄을 맞고 각부에서 불꽃을 튀긴다. "무시할수 없는 데미지 입니다. 대응이 필요." 어설트 캐논이 어깨 부위에 격납되어 구체의 방전이 그를 감싼다!
그러자, 나, 나무삼! 수리켄은 이 구체 방전을 넘지 못하고 소멸해버렸다. 이것이 무서운 전자장벽의 테크놀로지인 것이다! "이얏-!" 느부갓네살이 팔을 배리어 밖으로 뻗어, 개틀링포를 헬기로 향했다. BRATATATATATAT!
소형 헬기가 테츠오의 헬기를 감싸듯 엇갈려 총격을 받았다. 테츠오의 헬기는 공격권을 이탈! KABOOM! 소형 헬기가 폭발해 스핀을 돌면서 비스듬히 떨어져 나간다......사슬이 떨어져 나가면서 매달리던 뭔가가 떨어졌다! "저것은 자동조종이다." 드래곤베인이 말하고, 낙하해 오는 대질량의 물체를 향해 달려간다!
"이이이야아아아앗-!" 수리켄이 통하지 않자, 닌자 슬레이어는 즉각 상황판단하고 눈챠쿠를 다시 쳐들었다. 블랙 헤이즈는 빌딩에서 뛰어내렸다. 어떻게 처신할지, 그건 모른다, 하지만 저 닌자라면 승산이 없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지켜야 할 자는 여기에 없다.
이곳에 있는 것은 오직 쓰러뜨려야 할 적들뿐......이 느부갓네살을 속히 멸망시킨다. 그 후 방해를 한다면 백금 닌자도 배제한다. 아무것도 망설일 필요없다! 닌자 슬레이어는 개틀링포를 튕겨내며 전진을 개시!
BRATATATATATAT!개틀링의 폭풍! 하지만 이제 닌자 슬레이어는 이 총격을 완전히 제압하고 있었다. 그저, 없앤다!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블랙헤이즈를 쫓고 유카노를 되찾는다! "이이야아아아앗-!" 눈챠쿠의 궤적이 불을 뿜는다!
한편 드래곤베인은 낙하해 온 거대 무기를 받아 들고있었다. 무기. 그렇다. 창이다. 창머리는 오벨리스크 모양의 거대한 사각뿔의 금속덩어리. 자루에 얽힌 사슬. 창머리에 "츠라나이테타오스"라는 룬 가타카나 각인......드래곤베인의 대명사인 가공할 고대 무기! 소형 헬기는 그가 잠복시킨 운반기였던 것이다!
"불측사태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중얼거렸다. 두 팔의 개틀링 포격이 눈앞의 닌자에겐 통하지 않는다. 백병전으로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 "아웃 오브 아모." 가틀링포가 포격을 멈췄다. 탄환이 동났다. 느부갓네살은 개틀링을 퍼지했다. 옆에서 돌진해오는 백금 닌자. 얼러트.
......."이얏-!" 드래곤베인이 흉창 츠라나이테타오스를 쳐들고 비스듬히 도약했다. 느부갓네살은 임플란트 IC에서 재빨리 계산, 창의 질량이 전자 장벽을 관통할 가능성이 99% 이상의 확률이라고 결정했다. 그는 전자장벽을 끄고 어깨에서 안타이 닌자 어설트 캐논을 전개했다.
BOOM!안타이 닌자 어설트 캐논이 노리는 것은 닌자슬레이어다! 불타는 탄환! "이얏-!" 하지만! 오오, 고우랑가! 쳐냈다! 눈챠쿠는 탄을 쳐낸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는 충격으로 1미터 밀렸고, 지면이 파였다! 빗나간 탄환은 오층탑에 명중! 오층탑은 폭발, 무너진다!
드래곤베인이 공중에서 다가온다! 느부갓네살의 팔부에서 적열진동하는 칼날이 전개! "모터블레이드 충전완료입니다." "이얏-!" 크게 찔러지는 츠라나이테타오스! 대질량! 느부갓네살은 돌아섰다! "이얏-!"
KRAAAAAASH! ""끄악-!"" 느부갓네살의 등부 아머가 어깨를 거대 창에 뚫려 불을 뿜는다! 한편 드래곤베인은, 나......나무삼! 모터블레이드로 아래부터 거꾸로 베여 있었다! 왼쪽 옆구리에서 오른쪽 어깨에 걸쳐 깊이 베인 드래곤베인의 상처가 선혈을 분출시킨다!
"이얏-!" "끄악-!" 느부갓네살은 중상을 입은 드래곤베인을 발차기로 튕겨냈다. 그리고 닌자 슬레이어에게 다시 향했다. 모터 츠요시에는 츠라나이테타오스가 꽂힌채 그대로다. 불꽃도 심하다. 하지만....... "손상 큼, 전투에 지장없음." 그는 양팔의 모터 블레이드를 전개했다.
"그대는 기계인가? 닌자인가?" 닌자슬레이어는 불길을 걸친 눈챠쿠를 들었다. 느부갓네살은 답했다.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저는 닌자소울 빙의자이며, 제 몸은 기계입니다. 저는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소유물입니다." "죽으면 고철이군." "무의미한 질문입니다."
""이얏-!"" 눈챠쿠와 모터 블레이드가 맞부딧친다! 닌자 슬레이어는 눈챠쿠를 손발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며, 내지른다! 모터 블레이드의 치명적인 칼날이 여러 번 닌자슬레이어를 베지만, 공격과 회피가 고차원적으로 일체화된 닌자슬레이어의 신체를 잡을 수 없었다!
"이얏-!" 눈챠쿠가 느부갓네살의 오른팔을 타격했다! "이얏-!" 되돌아온 눈챠쿠가 느부갓네살의 왼팔 모터 블레이드를 쳐낸다! "이얏-!" 몸을 휘날려, 팔꿈치를 때려박는다! "끄악-!" "이얏-!" 그 팔꿈치를 기점으로, 백블로우를 때려박는다! "끄악-!"
보통 닌자라면 충격을 받고 날아갈 타격이다. 하지만 느부갓네살은 이를 버텼다. 그리고, 여기서 아머 흉부가 전개! 벌집같은 발사구가 노출! "이얏-!" 원인치 거리의 닌자 슬레이어를 노린, 산탄이 발사되었다! "끄악-!"
닌자 슬레이어는 불길에 휩쓸린 듯한 충격을 등에 받고 엎드려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이 무슨 가공할 무기인가! 닌자 슬레이어의 등짝이 터져 피투성이의 등이 드러났다. "으으으윽......!" 닌자 슬레이어는 온몸에 힘을 주고, 가까스로 일어났다.
"어깨무장, 전개불능." 느부갓네살이 지잉 지잉 발소리를 내며 접근했다. "모터 츠요시, 제네레이터 손상 없음. 전투속행이 가능합니다." 양팔의 모터 블레이드가 붉은 궤적을 그린다. 닌자 슬레이어는 굴러서 간격을 벌리고, 낮은 자세로 맞이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입을 열었다! 수리켄을 두장 동시 투척! "이얏-!" 느부갓네살은 옆으로 날아가 이를 회피! 어색한 손상로켓 분사로 균형을 잡고 땅을 발로 차서 덮쳤다!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뛰었다! 덮쳐오는 모터 블레이드!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오른팔 모터 블레이드에 눈챠쿠를 내리쳐 기세를 죽였다. 무딘 칼날에 한순간의 발차기를 차고 도약! 느부갓네살의 눈 앞에서 빙글빙글 회전했다. "이얏-!" 느부갓네살이 흉부 산탄을 쏜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눈챠쿠를 초고속으로 휘두른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고 ,고우랑가! 습격해온 산탄 탄알은 눈챠쿠에 의해 막혔다. 몇 발의 베어링탄이 닌자 슬레이어의 몸을 타격했지만 개의치않는다! "이얏-!" 눈챠쿠를 흉부에 타격했다!
"끄악-!" 느부갓네살이 상체를 살짝 비틀었다. "이얏-!" "끄악-!" 공중의 닌자 슬레이어는 그 가슴을 걷어찼다! "이얏-!" "끄악-!" 어깨를 걷어찼다! 킥으로 상승한다! "이얏-!" 그리고 도약! 경이로운 닌자밸런스 감각으로 모터 츠요시 위에 착지!
닌자 슬레이어는 아직도 어깨에 꽂힌 채 그대로인 거대 창 츠라나이테타오스의 자루를 잡았다. 그리고! 뽑는다! "이얏!" "끄악-!" 너무 무거워서 모든 것을 빼낼 수는 없다. 하지만 충분했다. 그는 자루에 힘을 주었고 비틀었다. "이얏-!" "끄...끄악-!?"
나, 나무아미타불! 그는 느부갓네살의 어깨, 등을 감싼 모터 츠요시에 박혀있던 츠라나이테타오스의 상처를 벌리기 위해 착지한 것이다! 불꽃이 튀고, 전격이 터진다! "끄악-! 공격을 받고 있다! 제네레이터에 손상!" "이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끄아아아악-!"
KRA-TOOOOM!모터 츠요시가 폭발! 닌자 슬레이어는 도약, 폭풍을 피해 회전하면서 유려하게 착지했다. "오오오......오무라......오무라! 인더스트리이-!" 느부갓네살이 소리쳤다. KRATOOOOM! 다시 폭발!
닌자 슬레이어는 뒤돌아보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믿기 어렵다! 느부갓네살은 폭발 직전에 모터츠요시와의 접속을 끊고, 굴러서, 폭사로 인한 즉사를 피했다. 하지만 그 자신의 바디 손상도 실제 크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느부갓네살에게 수리켄을 날렸다!
"이얏-!" 느부갓네살은 팔을 가리고 수리켄을 받았다. 그 팔끝이 날아간다! "끄악-!" 느부갓네살은 괴로워하며 날아간다! 그 허리에서 우주비행사처럼 생긴 소형 제트노즐이 전개, 창백한 불꽃을 분사! 날아올랐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수리켄을 투척! "끄악-!" 느부갓네살의 오른쪽 다리를 파괴! 느부갓네살은 더욱이 등에서도 제트팩을 전개, 추진력을 더해, 일직선으로 빌딩에서 떨어져 나갔다. 퇴각이다! 이 무슨 끈질김! ".......!" 닌자스레이어는 노성을 참는다!
"으.....윽." 떨어진 장소에서 벌렁 자빠진 드래곤베인이 몸을 움찔했다. 닌자 슬레이어는 그쪽으로 순간 시선을 돌렸다. 드래곤베인은 피투성이로 떨고 있다. 그리고, 두두두두...... 접근하는 헬기의 로터 소리. 닌자 슬레이어는 그쪽을 보았다. 아마쿠다리·섹트의 구원이다.
그는 콤마 몇 초, 주저했다. 하지만 발길을 돌려 빌딩의 아래로 "이얏-!" 뛰어내렸다. 왜 드래곤베인을 끝장을 내서, 죽이지 않은 것인가? 우문이다. 죽인다면, 그는 도착한 아마쿠다리 섹트와의 이쿠사에 말려든다. 닥치는 대로 가까이 있는 닌자를 죽이는 것이 그의 목적인가? 그의 본성인가? 절대로 아니다!
블랙헤이즈를! 유카노를 쫓아라! 닌자 슬레이어는 도우구사의 후크 로프를 능숙하게 이용해 낙하 충격을 완화하고 땅바닥에 내려왔다. 느끼는가? 블랙 헤이즈의 닌자소울 흔적을! 그는 자신의 닌자 제육감을 갈고 닦는다!
그리고 그는 달리기 시작했다. 킬존 주변은 바이오 원생림이다. "개선" "오무라.....개선" 주변을 순회하는 오무라 군단을 스치며, 그는 나무들 사이를 달렸다! 달려라! 닌자 슬레이어!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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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 갓 댐!" 모티머 오무라는 소리지르며 코피를 분출하고, 머리를 잡고 뒤로 젖혔다. "모터 츠요시가! 졌어! 이런거! 이상해!" "뭐가, 이상하냐! 쿨럭." 알베르토 오무라가 스틱으로 모티머를 때렸다! "끄악-!?" "쓸만한 작전도! 준비 안했군!"
"내 작전에 실수는 없었어! 느부갓네살이 실수한거끄악!" "바보놈! 바보놈! 바보노옴!" "끄악-!" "회장님! 몸에 해롭습니다." "크흑, 흐억......" 삐포삐포, "긴급연락이옵니다." 합성마이코 음성이 통화기에서 나왔다. "시끄러워, 아까부터!"
".......아까부터?" 알베르토가 눈썹을 꿈틀 움직였다. "정말 긴급 연락이옵니다." 경보가 반복된다. 모티머는 코피를 닦았다. "그래! 나는 이렇게 열심히 작전에 집중하고 있는데. 반복해서 시끄러워! 케지메.....파파!? 그만둬!" 알베르토가 통화기를 잡은 것이다.
"여보시오! 나다! 알베르토, 다! .....뭣이? 제 3 콤비나트? ........완전 제압당했다고!? 끄악-!" "회장!" 오메가가 알베르토의 몸을 지탱했다. 노인은 가슴을 짓눌렀고 얼굴빛이 보라색이었다. "끄악-! 쿨럭! 흐윽......" "회장님!......회장님!" "뭐야!" 모티머가 통화기를 주웠다.
"나다! 뭐야. 제3 콤비나트가.....에?" "완전 제압당했습니다. 사장님. 잇키 우치코와시와, 아마 대형 타사의 신형 로봇....아니, 로봇닌자의 대규모 습격이." "잇키? 그러니까 그 잇키의 집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는....데....에?"
모티머는 작은 눈을 깜박거렸다. "에......어쩌지......" 그는 바닥에서 오메가에 간호되는 알베르토를 멍하니 쳐다봤다. "아빠......? 누구한테......도움받아야......에? 어라? 아버지?" 이윽고 오메가가 얼굴을 들었다. "........돌아가셨습니다."
"거짓말이야." 모티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거짓말하지마 오메가." "........" 오메가는 회장 옆에서 정좌한채 눈을 내리깔았다. "거짓말 하지 말라니까!" 파워드 슈트를 입은 팔로 후려갈긴다! 오메가는 저항하지 않고 그것을 얼굴로 받았다. "거짓말이야!"
"......." "닌자잖아! 굉장한 닌자잖아! 뭐라고 말 좀 해봐! 뭐라도 해보라고! 노, 농담은 용서하지 않을꺼야!" "......" 두 사람의 배후에서는 UNIX 주가 모니터가 무자비한 절벽 낙하 그래프를 계속 표시한다. "어떻게든.....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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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자네들 개개인의 승리다." 버스터 테츠오가 통신에 대답했다. 그리고 오나타카미 사 회의실의 일동을 돌아보았다.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제 3 콤비나트를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야, 얏타-!"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반자이했고, 닛키키 임원과 사부리 화학 CEO가 안도와 놀라움의 시선을 주고받았다.
킬존을 탈출한 버스터·테츠오와 임원들은 오나타카미 본사 옥상의 리포트에 도착해 이렇게 다소 편안한 자세로 오가닉 스시를 집어먹으며, 코프 차를 마시고 있다. "앞으로도 승리체험을 쌓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당신들이 도움을 준다면 말이죠." 테츠오는 만족스럽게 말했다.
"평생 따라가겠습니다!" 야마미 강재의 후계자가 뜨겁게 말했다. "우리 회사를 결단적 투쟁의 수행원으로 삼고 싶습니다!" "아니, 아니," 테츠오는 웃으면서 그것을 삼갔다. "독단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아직 젊습니다. 한때의 열광이 지나면, 보다 부감하는 관점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는 닛키키, 사부리 임원을 보았다.
"실제 해프닝도 많았지만, 당신의 실행력 정도는 충분히 알고 말했지." 사부리 화학 CEO가 말했다. "힘을 보태겠소." 그가 손아래 단말기를 조작하자, 테츠오의 휴대폰 UNIX 단말기가 비밀계좌로 입금을 알렸다. 캬방-! "저도." 닛키키 임원이 눈치를 보며 똑같이 조작한다. 캬바앙-!
스코프 고글과 복면 속, 테츠오의 표정은 엿볼 수 없다. 후스마를 열자, 오나타카미 전무가 자신보다 조금 어린 남자를 데리고 돌아왔다. "도-모 여러분, 오나타카미 CEO 기리다·칸지입니다." "오오, 이거야 도-모." "도-모." 임원들이 일어나 명함교환을 시작한다.
"도-모. 버스터 테츠오=상. 처음 뵙게 되어 매우 영광입ㄴ비다." 기리다가 테츠오에게 오지기를 했다. 테츠오도 일어서서 이에 응해 붉은 명함을 건냈다. 기리다는 그의 손을 잡았다. "저희 회사는 잇키·우치코와시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매우 경사스런 영광입니다."
캬방-! 오나타카미로 부터의 입금음이다. "오무라라는 둔중한 거상......아니, 살이 쪄 스스로 움직일 수도 없는 돼지가 죽어서 대지로 쓰러지는 것은 그리 먼 미래가 아닙니다." 버스터·테츠오가 말했다. "그것은 당신이 가진 순수 정의, 순수 신념이 끌어당길 빛나는 미래일 것입니다.……때는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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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겠어?" 블랙헤이즈가 오징어 육포를 찢어 앰니지어에게로 내밀었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뒷손을 구속되어 있다. 응급처치를 받은 페이탈은 블랙헤이즈 옆에서 누워있다. 애처로운 꼴이다. 의식은 없다. 휴식을 취하는 세 사람을 바이오 밀림의 빛나는 죽순이 둘러싸고 있다.
블랙헤이즈는 이미 앰버서더에게 통신을 마쳤다. 지금은 그저 마중만을 기다릴 뿐이다. 당초 앰니지어의 자살을 우려해 재갈을 물리고 있었지만 지금의 그녀는 초췌해져서 그런 일은 도저히 실행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앰니지어의 재갈을 떼어내고 강장제를 입에 대었다. "기억이 없다면서, 너."
".......모르겠어." 앰니지어는 중얼거렸다. "그렇다면, 과거의 일은......드래곤·도죠의 일은 알고 있겠지. 지식상으로는." "......." 앰니지어는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헤이즈는 오징어포를 씹었다. "이 세상은 지고쿠……떠내려가는거지, 영원히." "떠내려간다……" " 그래."
블랙헤이즈는 멘포를 닫고 시가를 꽂았다. "......뭐, 너를 자이바츠에 넘기는 것, 그것 뿐이야. 너는 죽을 지도 모르지. 알 바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이런 이야기는 겉핥기 센티멘트, 포주들의 설교지." "......나는 누구지." 앰니지어가 중얼거렸다.
"그 사람은.....버스터 테츠오는, 텅 빈 내게 사상을 준거야. 살아야할 이유를 줬다고. 투쟁을." "핫." 블랙헤이즈가 연기를 뿜었다. "수상쩍은 이야기군, 투쟁으로 어떻게......." "자유." 앰니지어는 어리석은 목소리로 말했다. 블랙헤이즈는 코웃음을 쳤다. "믿어? 그걸?" "......"
"더 큰 우리, 더 긴 사슬."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마트료시카 구조의 지옥이다, 이 세상은....우리를 깨고 나오면, 조금 더 큰 우리 속에 갇혀있는 자기를 보게 되지, 매직몽키도 붓다의 손바닥에선 벗어날 수 없는거야." "......." "사상, 투쟁, 역할, 주어지는대로 흘러간다면, 네 세계는 지고쿠 그대로야."
앰니지어의 뺨에 눈물이 흘렀다. 블랙헤이즌느 시가를 땅에 버렸다. "어떻게 이런 하찮은 얘기를 할 마음이 생긴걸까, 나는.....이제부터 팔려갈 여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 외도구만. 실제." 페이탈이 주줌했다. 그는 그것을 보았다. 그녀의 호흡은 거칠다. 이미 응급 처치는 했다. 오늘 밤이 고비일지도 모른다.
"......" 블랙 헤이즈는, 유유히 일어섰다. 뒤돌아보니, 나무그늘에 닌자가 서있었다. ".......자이바츠." "도-모, 블랙헤이즈=상. 저는 멘탈리스트입니다." "멘탈리스트=상?" 블랙헤이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모르겠구만. 앰버서더가 파견한 닌자는 분명......"
멘탈리스트라고 밝힌 닌자는 블랙헤이즈의 앞가슴을 말없이 가리켰다. 블랙헤이즈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 "......?: 심장에서 칼날이 튀어나오고 있다. 연분홍색에서 연두색으로 색채를 계속 바꾸는 날이. "아밧." 블랙헤이즈는 떠올랐다는 듯 피를 토했다. 힘이 빠지며 양 무릎을 꿇었다.
"오거라, 드래곤 유카노." 멘탈리스트가 앰니지어에게 손짓했다. 앰니지어는 뒷걸음질치려고 했다. "이거......는, 뭐야, 망할......" 블랙헤이즈가 심장을 누르고, 떨었다. 칼날은 없다. 하지만 그는 피를 토했다. 멘탈리스트는 섬뜩한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다. "허나, 기운이 있군."
"자이바츠......섀도우 길드......멘탈리스트.......?" "그렇지, 그렇지. 길드는 네놈같은 천한 용병따위 중용하지 않습니다. 꿈이라도 꾼겁니까?" 그는 앰니지어의 얼굴 앞에 한 손을 벌렸다. 그녀의 동공이 활짝 벌어진 후, 고개를 떨구었다. 멘탈리스트는 블랙헤이즈에게 돌아섰다. "죽어."
"이 여자는 어떻게 되는거지." 응? 페이탈?" 멘탈리스트가 당혹스러운 듯 되물었다. "아아 죽이고 말고. 드래곤 유카노는 중요존재, 어뎁트따위는.........하지만 죽어가는군, 그건." "이얏-!" 블랙헤이즈는 순간 페이탈의 신체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왼손을 바이오 뱀부에 사출!
"!" 멘탈리스트는 앰니지어와 블랙헤이즈를 번갈아 보았다. "그래도? 끈질기군." "이얏-!" 블랙헤이즈와 페이탈의 몸이 와이어 수납으로 인해 떴다. 블랙 헤이즈는 피를 토했다. 왼손이 다시 접속되자, 또 먼 바이오 뱀부를 향해 다시 사출했다. "이얏-!"
멘탈리스트는 앰니지어의 어깨에 손을 얹고 멀어지는 블랙헤이즈에게 한 손을 가리켰다. 블랙 헤이즈 등에, 연분홍색에서 연두색으로 색채를 계속 바꾸는 칼날이 다시 관통! "끄악-!" 블랙헤이즈는 더욱더 왼쪽 팔을 사출! "이 무슨 끈질김. 죽을 고비를 넘긴다고 뭐가 될까." 멘탈리스트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블랙헤이즈를 여전히 추격하려 했지만 접근하는 다른 존재를 감지하고 단념했다. 그는 그곳을 보았다. 한쪽 눈썹이 꿈틀 움직였다. "이젠, 이번엔. 닌자 슬레이어=상." "유카노" "그렇지, 유카노=상입니다." "이얏-!" 닌자 슬레이어가 수리켄을 투척!
하지만, 오오, 어떤 짓수인가? 멘탈리스트의 몸은 돌을 던진 듯한 샘처럼 일렁이며 수리켄이 통과되어버렸다. "아이사츠도 없는 야만인이군." 멘탈리스트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 "도-모, 저는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멘탈리스트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오탓샤할 시간이군요."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토비게리를 내질렀다! 멘탈리스트의 상반신이 물보라가 되어 터졌다. "저기 죽순이 빛나고 있습니다. 죽순이 빛납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 멘탈리스트가 비웃었다. 목소리는? 어딘가? 닌자 슬레이어는 유카노를 되돌아보았다.
......거기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닌자 슬레이어는 울창한 뱀부에 둘러싸여 있었다. 흙이 드러난 원형 공간에 그는 있었다. 유카노는? 없다. 환상이었을까? 그는 마치 깨어난 꿈의 자취처럼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이어가려 했다. 여기에 유카노가 있었다......그리고 닌자가 한 명......
|010010……슬레이어……닌자 슬레이어=상| 낸시로부터의 IRC 노티스다. 닌자 슬레이어는 심호흡을 했고 이에 응했다. "유카노를 잃었네. 그녀는 자이바츠의 손에 떨어졌어. 내 불찰일세." | 다음 방법을 생각해요. 0100100100101| 노이즈가 섞였다. "왜 그러나."
| 혼선…… 막는 001001방해| 치치직, 칙......닌자 슬레이어는 통화기를 응시했다. "도-모" 음성통화다. 그 이상한 음성에는 들은 기억이 있다. "도-모. 또 그대인가? 도대체 누구인가? 간도=상인가?" "......아닐세. 하지만 간도는 무사하네. 그것보다 자네에게는 시간이 없네."
"지금 어디서 뭘 하고있나? "......그건 이쪽의 대사다.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면 끊겠다." "내 이름은 편의적으로 딥스로트라고 해두지. 그런데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자네가 망설이는 사이에 드래곤·유카노가....." 여기서 그는 머리 위의 하늘의 모습, 그리고 통신기 표시시각의 이상을 깨달았다.
이상하다. 그가 체감하던 시간보다 3시간은 많이 경과하고 있었다. 지금의......아련한......짓수 때문인가? "자네에게는 시간이 없네. 드래곤 유카노를 구해내고 싶지 않은가?" 통화가 그를 화나게 했다. "계속해라." "그녀는 쿄토로 호송중이다." "무엇 때문에?" "어떤 음모 때문일세."
딥스로트는 강한 어조로 계속 말했다. "위험하지만, 앞지를 방법이 하나 있네." "간략하게 대답해라." "앰버서더와 디플로마트라는 자이바츠 닌자를 찾게. 한쪽이 네오사이타마에 잠복해 있네. 위험하지만, 자네를 한 순간에 코토로 운반할 것일세." "그 다음은?"
"언더 가이온 제 8 계층, 이글 구획의 폐 공장 지대에 있는 깨진 붉은 코케시 전화 박스를 찾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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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이봐." 블랙헤이즈는 등의 페이탈을 불렀다. "......." "살아있어, 이봐" "......." 미미한 숨이 닿았다. 블랙 헤이즈는 안도했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그는 페이탈을 짊어지고, 그런 그 자신도 다리를 절며, 대나무 숲 속을 걷고 있었다.
멘탈리스트는.....추격하지 않았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기침을 했다. "살아있어?" "........" "살아있냐고, 페이탈=상." ".......아아."
"여기서 쉴까나." 블랙헤이즈가 말했다. "그대로, 여기서, 쉬게 해달라고, 좀 힘들어서 말이지." "......아아." 페이탈이 동의했다. "내려도 돼. 세울테니까." "미안하군." 블랙헤이즈는 그녀를 내려놓았다. 그는 뱀부에 기대고 앉았다.
"이번 일은, 힘들구만......." 블랙헤이즈는 떨리는 손으로 시가에 불을 붙였다. "수입도 없고, 수지가 맞지않아." "괜찮아? 블랙헤이즈=상." 페이탈이 웅크리고 앉았다. "그건 이쪽 대사야, 페이탈=상. 네가 조잡한 이쿠사를.....해서 이런....." 그는 고개를 숙였다.
"멘탈리스트." 블랙헤이즈는 시가를 피우려다 그만뒀다. 시가를 비벼 끈 후 다시 말했다. ".......숙청하러 왔어. 나만 그런게 아니라. 너의 일도." "멘탈리스트." 페이탈이 말했다. 블랙헤이즈는 떨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알고있어?" "자이바츠가....우리를."
"우린 어떻게되냐......." 블랙 헤이즈 반쯤 몽롱한 상태로 중얼거렸다. "이 뒤엔 어떻게 되지." "이 뒤에?" "쿨럭, 그래, 30분후, 1시간뒤, 그 뒤....." 그리고 그는 조용해졌다. 페이탈은 질문의 의미를 생각하려했다. 하지만, 그만두었다. 블랙헤이즈 옆에 앉았다.
"몰라." 페이탈은 부드럽게 말했다. "모른다고. 그런일은." 답장이 없다. 아니, 조금 침묵한 후에 대답했다. ".....그렇군. 그럼 좀 쉴게." "그렇구만." 페이탈은 고개를 끄덕였다. 블랙헤이즈가 기댔다. 그녀는 그를 끌어앉았다.
비커 케이지스, 롱거 체인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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