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트랩 수어사이드 랩

3부 2021. 4. 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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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트랩 수어사이드 랩 1 (시마나가시 위기?) - 닌자 슬레이어 갤러리

   엔가와 스트리트. 폐빌딩 옥상. 우시미츠아워. 인체모형, 다트, 런더리-, 웨어타누키, 네온간판, ‘불여귀’의 쇼도, 냉장고, 터프한 라디오카세트……거대한 노점같은 비막이 텐트가 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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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oo(73.165)' 님 번역

 

   엔가와 스트리트. 폐빌딩 옥상. 우시미츠아워.

 

 

 인체모형, 다트, 런더리-, 웨어타누키, 네온간판, ‘불여귀’의 쇼도, 냉장고, 터프한 라디오카세트……거대한 노점같은 비막이 텐트가 옥상의 4분의 3을 덮고, 그 밑에 잡다한 물건들이 모아진 모양은, 이곳을 본거지로 하는 자들을 닮아 캐오스 그 자체, 그리고 소파에 앉는 것은, 한 사람의 닌자.

 

 

 닌자의 맞은편에는 반쯤 부숴진 TV가 설치돼, NSTV 오이란 방송이, 전선에 전개되는 캠프의 녹화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제공권……] [무장 중점으로 매우 안심, 오히려 개전 이전이 더 위험……]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자원 자급률은 실제로 99.5%, 쿄토항, 다소의 기호품만……]

 

 

 고양감과 용기와 명량함로 가득 찬 24시간 긴급특별방송은 블록 노이즈가 시끄럽고, 이윽고, 화면에는 반나체 오일란 아나운서와 다른 그림자가 겹쳤다. [지직지직지직……일어나라. 민중이여, 기만을…… 지직지직지직……우리들……지직지직지직지직……] 어슴푸레한 그림자가 말을 건다. [나는 바스타 테츠오……]

 

 

 지직지직지직……. [게릴라 중계……이 등불을 꺼뜨릴 수는 없다……당신들은 동지이다……왜냐하면 평화투쟁은 인류의 근원적 의지이며……궐기하라……투쟁, 잇키 우치코와시는……] 소파의 닌자의 눈은 핏발, 깜빡거리 않는다. 눈을 못 깜빡이게 돼 있기 때문이다. 구속을 당하여.

 

 

 게릴라 방송은 NSTV의 조치에 따라 즉각 봉쇄됐고 뮤직 클립이 흘러나왔다. [앞을 향해-, 용맹스럽게-……가족!] 내셔널 락밴드 ‘파워 부시 사마 식스’의 긴급 PV다. 수염이 장발에 수염이 긴 멤버가 국방군을 위문하는 영상이다. 닌자는 발버둥친다.

 

 

 팟! 복수의 서치라이트가 조사되어, 옥상에 빛과 그림자의 콘트라스트를 만들어 냈다. 독자의 여러분도 이 닌자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온몸에 철조망이 거칠게 휘감겨, 앉아 있는 자세 그대로 구속되고 있는 것이다. 눈 하나 깜짝할 수 없는 상태로. 하지만, 멘포의 안쪽, 혀는 자유같다.

 

 

 심한 고통을 당한 이 닌자와, 켜진 채로인 TV 말고도 주목할 점은 있다. 예를 들어, 챠부테이블에는 막 뚜껑을 연 코로나병이 여러개. 바닥에 뒹굴어, 거품을 잔뜩 흘린 병도 있다. 마치 조금 전까지 더 많은 주민이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바라바라바라바라……모여든 헬리콥터의 로터 소리가 내셔널 록의 기타를 감쪽깥이 없앤다. “빨리! 부탁한다! 빨리해줘!” 닌자는 세차게 몸을 흔들었다. “서둘러 줘!” [상황 설명 가능할까, 가루다=상] 닌자에게 임플란트 된 골전도 비밀 인컴에 목소리가 울렸다.

 

 

“서둘러 줘! 내가 죽으면 섹트에 손실이……대단한 손실이다!” [상황을 설명하라] “앗-!” 구속된 닌자……가루다는 극도 흥분의 외침을 올린다. 이 무슨 불각오!? 아니, 그는 치사량에 가까운 ZBR 주사를 맞은 직후였다. 그래서 적절한 정보제공이 안 되는 것이다. “죽어 버린다!”

 

 

 그, 아마쿠다리 섹트 구성원인, 가루다는 이 폐빌딩에 사는 닌자 집단 ‘서클 시마나가시’에게 사로잡혀, 모진 고문을 당했다. 틈을 타 그는 골전도 비밀 인컴을 이용해, 섹트로 구난신호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나무삼. 그 시도는 시마나가시의 자들에게 눈치채이고 말았다.

 

 

“빨리 도와라! 도와 줘!” [……정확한 정보를] “있겠지! 헬기에! 닌자가! 이리 줘! 손재주 있는 놈을! 있잖아! 누구야! 파이어브랜드=상은? 아무나 괜찮아! 클론 야쿠자로는 아마 시간에 맞지 않아……” [그렇다. 폭발물 반응이다. 굉장히 리스키하다. 시간에 맞지 않을 것이다] “에……”

 

 

 서치라이트 조사가 중지되었다. 헬기 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야…… 야메로!” 가루다는 당황했다. “무슨 권한이 있기에 이 나를! 액시스의 닌자를! 긍지없는 죽음!? 네놈-!” [나는 스타게이저다. 가루다=상] “에……” [가능한 한 사후 처리는 해 주겠다. 쓰레기들은 그렇게 떨어져 있지 않다」

 

 

“아……” 그는 눈을 움직여, 두 다리 사이의 케미컬 폭탄을 절망적으로 내려다봤다. 액정 표시기가 ‘0’을 점등시켰다. “아아” KRA- TOOOOOOOM! 극대의 폭발이 폐빌딩 옥상을 휩쓸고 지나간다! 새빨갛게 밝혀지는 우시미츠의 흐린 날씨! 폭발을 피한 헬리콥터에서, 여러 개의 그림자가 스트리트를 향해 비상한다!

 

 

“앗핫하하! 히히히히……화려하게 끝장냈다” 약간 떨어진 노상에서 폐빌딩의 폭염을 올려다 보는 장발의 남자는, 손뼉을 치며 웃고, 그리고 나서 한숨을 쉬었다. “……마음에 드는 거처였어” “……” 그 옆에서, 아프로헤어의 사나이는 스코프를 내리고 혀를 찼다. “녀석들, 다 알아챘다. 아무도 안 당했어”

 

 

“괜찮아” 장발의 남자, 필기아는 아프로의 남자, 수어사이드에게 어깨를 움츠려 보인다. “녀석들도 잡어는 보내지 않아” “왔다왔다고!” 네 명 중에서 가장 큰 거구가 금빛 눈빛을 번쩍였다. 닌자 시력으로, 헬기에서 뛰어내린 닌자들을 보고 확인한 것이다. “한 마리! 둘, 셋…… 그때의 새끼가 있고지랄이야"

 

 

“스타게이저” 필기아의 중얼거림은 다소 시리어스였다. “직접 치러 온건가……좀 않좋을지도” “이미 충분히 안좋잖아” 수어사이드가 내뱉는다. 금빛 눈의 어나힐레이터는 마지막 한 명인, 루이너를 바라본다. “전력외새꺄! 살아 남는 것을 중점 해 버려” “가능하다면” 루이너는 중얼거렸다.

 

 

 루이너의 오른팔은 어깨 부분에서 조각조각나 그것을 어나힐레이터의 철조망으로 보강하고 있다. 암의사의 응급치료는 받았지만, 결국 사이버네 수술이 필요할 것이다. “네즈미 주머니다. 에워싸여 있겠지”라는 수어사이드 “저 새새끼 얕보고있어” “지금의 불꽃놀이로 쌤쌤으로 치자” 필기아가 웃는다.

 

 

“왔다구, 왔다구” 어나힐레이터가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그의 닌자 제6감은 다른 자를 앞도한다. 그에게 빙의한 닌자 소울은 옛 닌자 6기사 후마 닌자 바로 본인이다. “모여들고 있군……닌자의 찌끄레기들…… 비닌자의 쓰레기들!” 산개다. 만날 장소는 정해져 있다.

 

 

“어이” 수어사이드가 필기아의 어깨를 잡았다. “닌자슬레이어……죽은 것인가” “글쎄” “이대로 하는 거냐” “아아, 예정은 변경 없음…… 붙잡지 마, 재미없으니까……” 필기아는 수어사이드의 손을 떼었다. “그녀석의 도움 없으면 힘들어도, 거처도 부숴져 버리고. 잘해보자고”

 

 

[쿠오오오-!] [쿠오오오-!] [쿠오오오-!]  유기 기계 같은 외침이 셔터가 내려진 빌딩 군의 벽에 울려 퍼졌고, 이내, 최초의 포위 적이 그들에게 도달했다. 스퀘어한 실루엣의 검은 인형 머신……오나타카미사의 가변 살육 로보닌자, 드래군이다!

 

 

[허무적 나날에 사라바*! 환상 설비 한집에 한대!] 광고 비전의 텔레비전 CM이 노이즈에 휩쓸려, 게릴라 중계에 다시 납치된다……[……잠재적 동지들이여! 모여라……궐기하라! 지금이야말로……지직지직……] “불쉿” 필기아가 중얼거렸다. “AAARGH!” 어나힐레이터가 외치며. 짓수를 발동시킨다!

*그럼 안녕 이란 뜻이다

 

 

 필기아, 수어사이드, 루이너는 웅크리는 어나힐레이터를 중심으로, 세 방향으로 달려나갔다. 어나힐레이터의 금빛 눈이 어둠을 가르고, 그 직후, 가공할 몰살 철조망이 전방위로 마구 쏘아졌다! “포하하하하하!” [아바밧-!] [아바밧-!] 드래군은 가시덩어리에 휩쓸려간다!

 

 

[지직지직…… 제군! 우리 잇키 우치코와시는 불굴의……지직지직지직……듣기 괴로운 노이즈 죄송하와요. 편성국장의 케지메 방송은 내일 정오에……] “소-베리베리, 소-베리베리” 빌딩을 건너뛰는 스타게이저는 광고 비전 위에 직립. 담담하게 노래를 중얼거리며, 스트리트를 바라본다.

 

 

 네온의 빛, 차의 제어등, 드래군이 내뿜는 빛……머즐의 불꽃……스타게이저는 양손을 펼쳐, 대기의 이온 냄새를 맡는다. 떨어진 지점을 부하닌자 몇 명이 건너뛰어간다. 서클·시마나가시는 오합지졸이지만, 개개의 닌자는 얕잡아 볼 수 없다. 어떠한 조치를 취할 필요 있음. 그것이 이 밤이 되었다.

 

 

“분산인가. 그거 참. 악수로 나오는 게 아닌가……” 방치된 철탑 꼭대기에 서 있는 닌자, 패스파인더의 중얼거림을 스타게이저는 듣는다. 건너뛰어가는 부하의 그림자는, 더티밤스, 사가타나스, 소프트마인드. 노상을 드래군이나 야쿠자와 함께 가는 자들도 더 있다. 섬멸전인 것이다.

 

 패스파인더의 닌자 소울 감지력은 매우 강력, 광역이다. 그가 진영의 닌자에게 IRC 링크를 계속하는 한, 섬멸 대상을 놓칠 일은 그리 흔치 않다. 소프트마인드는 스타게이저의 직속의 부하는 아니지만, 이번 미션에 있어 파견된 존재다. 다른 자들보다도 한층 강하다.

 

 

 이번 미션의 최상의 결과는 바로 서클 시마나가시의 전멸, 몰살이지만,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스타게이저는 현실주의자인 것이다. 한두 명을 해치워, 섹트에 트집을 잡으러 올 마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위축시킨다. “놈들의 움직임, 미리 짜놓은 게 있나……” 패스파인더가 중얼거린다.

 

 

“밤은 길다” 스타게이저는 멘포 안에서 미소를 지었다. 철탑 위의 패스파인더가 대답했다. “그렇게 마냥 즐기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빨리 끝날지도……자. 수어사이드를 포착” “놀아 줘라”



 

◆◆◆

 

 

 

“죽는담마-!” BLAMBLAMBLAM! 클론야쿠자대의 어썰트 라이플 십자 포화의 한가운데, 수어사이드는 옆뛰기로 굴러, 가까이의 사람 방향으로 한 손을 뻗었다. “이얏-!” 그 손에서 하얀 콜로이드 빛이 뿜어져, 클론야쿠자를 잡는다. “아밧-!” 야쿠자는 경련! 생명력이 역류한다!

 

 

 목숨을 빨아들여진 클론야쿠자는 즉사. 한편 수어사이드의 체구는 내적인 에너지에 빛나는 듯했다.총탄이 사방에서 빗발치는데도 그는 태연하다.뛸 듯이 달려가 의아스러운 듯 차카를 쏘는 다음 야쿠자의 안면을 잡았다.'이얏-!' '아악!' 빛을 날리는 것보다도 실제 빠르다.

 

 

 순식간에 생명력을 앗아간 수어사이드는, 대각선 빌딩 옥상에 늘어선 야쿠자에게 두 손을 뻗쳤다. 흡수 직후의 상태라면, 거기에도 도달한다. “”아밧-!”” 기관포 야쿠자들이 한꺼번에 흰 빛에 붙들어 묶여, 즉사해 떨어졌다. 수어사이드의 몸은 더욱 광채를 돋운다. 배후에 기계포효 [크오오오오옹-!]

 

 

 수어사이드는 돌아본다. 스모토리 이상의 거구를 지닌, 퀴래시어급 로보닌자다. 장갑 리키샤* 형태에서 변형되는 가공할 로보닌자는, 오나타카미가 이번의 개전 타이밍에 투입한 강철의 악마다. 당연히, 수어사이드는 처음으로 이를 만난다. [쿠오오오-!]

*인력거가 아닌 스모토리의 상위리거 리키샤를 말한다

 

 

“이얏-!” 내질러진 강철의 암펀치를 수어사이드는 오른손으로 잡고 멈췄다. [쿠오오오!] “……잘할 수 있을까?” 수어사이드와 퀴래시어는 함께 격렬하게 떨기 시작한다. 힘겨루기다. 수어사이드의 몸의 빛이 한층 강해진다. 그는 혀를 찼다. “빌어먹을!” CRASH! 강철의 팔을, 오오, 잡아 뜯었다!

 

 

[쿠오오옹-!] 움츠려진 퀴래시어에게 한 걸음 파고들며 “이얏-!” 오른쪽 주먹! “이얏-!” 왼쪽 주먹! “이이이야앗-!” 크게 휘두르는 오른쪽 훅! [끄악-!] 퀴래시어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고, 조금 날아가 넘어졌다. 나무삼. 그 흉갑은 찌그러졌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수어사이드의 빛이 꺼졌다.

 

 

 힘이 필요하다. 그는 또 다른 적을 원한다. [[쿠오오오-!]] 다른 골목길에서 엔트리한 것은 드래군. 두대다. “쳇” 하고 그는 돌아보며, 혀를 찼다. 로보닌자의 생명 에너지는 매우 푸어하다. 생체뇌와 뇌척수액 정도밖에 파워소스가 없다. 배후에서는 퀴래시어가 복귀하고 있다.

 

 

 BRATATAT! 드래군이 기총소사를 개시한다. “이얏-!” 수어사이드는 펄쩍 뛰어올라 벽을 박차고, 그대로 벽을 세 걸음 걷고 다시 뛰었다. “이얏-!” 드래군의 측두부에 날라차기를 먹여주고, 어깨를 차고 다시 뛰었다. 공중의 그를 향해, 쉿쉿 연기를 내뿜으며 로켓탄이 날아온다!

 

 

“이얏-!” 수어사이드는 로켓이 날아오는 방향으로 공중에서 몸을 비틀어, 손을 갖다댔다. 빌딩 옥상에서 RPG를 든 야쿠자에게 흰 빛이 닿아, 얽힌다. “이얏-!” 놓치지 않는다! 흡명살! “아밧-!” 로켓 야쿠자가 낙하하는 것을 지켜볼 새도 없이, 공중에서 그는 두 팔을 교차하며, 로켓탄을 맞이했다.

 

 

 KABOOOM! ”끄악-!” 수어사이드는 폭발에 휘말려, 날라가, 네온 간판 ‘지미’를 파괴하며 도로 위로 다시 나뒹굴었다. 나무삼. 가죽자켓은 연기를 내뿜고 있지만, 그 자신은 무사한 것이다. 빨아들인 에너지가 가까스로 그를 지켰다. 그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까불고 지랄이야”

 

 

“자, 어디까지 도망칠 작정인가, 애송이!” 비웃은듯한  소리가 쓸쓸한 빌딩벽에 반향했다. 수어사이드는 앞쪽, 드래군 2대와 함께 서서 팔짱을 낀 닌자의 그림자를 노려봤다. “왔구나” 그는 아스팔트에 침을 뱉었다. “어디까지라고? 죽을 때까지다!” “그건 안심이군! 그러면 그리 오래가진 않겠어”

 

 

“고기가 왔으면 하고있던 참이였다” 수어사이드가 뻔뻔스럽게 웃었다. “고물들은 영양이 적어서말이지” “로보닌자 중점 전개는 네놈의 짓수를 경계해서다. 수어사이드=상” “그것 참 정말로. 쪼매 유명해졌나? 수어사이드입니다” “사가타나스입니다” 둘은 오지기를 내보냈다.

 

 

“뿔뿔이 흩어져, 이렇게 각개격파의 준비를 스스로 저지르고 만다. 바로 오합지졸” 비웃는 개를 방불케 하는 디자인의 멘포 안에서 사가타나스는 눈을 가늘게 뜬다. 수어사이드는 흔들흔들 손을 흔들며, 힘을 뺐다. “우리에겐 어쩔 수 없는 이디오트가 있어. 말려들어버리니까, 어쩔수없다고”

 

 

[[쿠오오-!]] 드래군이 짖고, 기총을 겨누었다. 수어사이드가 달린다! BRATATATATAT! 머즐이 어둠을 가른다! “이얏-!” 사가타나스는 수직으로 도약! 나선을 그리는 역극* 와이어를 각각의 팔 끝에서 세 다발씩 풀어내, 수어사이드를 노렸다. SNAP! “이얏-!” 수어사이드는 앞구르기!

*가시가 찌르는방향과 반대방향으로 나있어서 한번 찔리면 빠지지 않게 되있는 가시의 구조를 말한다

 

 

 한순간 뒤, 그가 있던 땅에 사가타나스의 와이어 끝이 꽂혔다. 사가타나스의 팔 끝에서 떨어져 나온 와이어는, 꽂힌 곳을 중심으로, 뷰르뷰르 소리를 내며, 주변을 채찍을 방불케 하여 내리쳤다. “끄악-!” 직격은 면했지만, 수어사이드는 이 지고쿠헬을 방불케 하는 채찍질을 당한다!

 

 

 BRATATATATATAT! 거기에 덮쳐오는 화선! 수어사이드는 몸을 굽혀, 총격을 다소 받으면서 한층 더 품 깊숙이 파고들려고 한다. 달리면서 그는 두 손을 내밀었다. “이얏-!” 드래군 두 대가 움찔했다. 하얀 빛. 수어사이드는 위를 노려보았다. 사가타나스가 강하해 온다.

 

 

 내적인 빛남은 몇 초만에 잃어버린다. 수어사이드는 그것을 기다리지 않고 도약해, 사가타나스를 요격했다. “이얏-!” “이얏-!” “이얏-!” “끄악-!” 타격전을 제압한 것은 수어사이드다. 사가타나스는 공중 회전 발차기를 받고, 날아가, 빌딩벽에서 낙법을 취한다.

 

 

 수어사이드는 앞으로 넘어진 드래군 2대 사이에 착지. 추격하려 하지만 단념한다. 눈앞에 새로운 자율 채찍이 꽂히고, 뷰르뷰르 소리를 내며 주변을 마구 쳐대, 앞을 가로막는 것이다. “귀찮은 녀석이다!” “이쪽도 같은 감상이다. 역시 네놈의 짓수가 성가셔” “칫”수어사이드는 몸을 돌린다.

 

 

[쿠오오오-!] 가려고하던 다른 골목길을, 달려들어온 다른 드래군이 저지했다. 그는 가까운 비상히 좁은 내리막 골목으로 방향전환했다. BRATATATAT! 화선이 쫓아간다! “소중한 동료는 무사할까?!” 사가타나스의 목소리가 쫓아 온다. 공격하면 떨어지고, 도망가면 쫓아온다. 붙지도 않고 떠나지도 않는다. 성가시다.

 

 

“합류점은 어딘가? 안내해 보지 않겠나?” 좁은 골목길에 사가타나스의 비웃음이 울려 퍼진다. 수어사이드가 벽에 손을 짚자, 핏자국이 남았다. 계속 싸우려면 생명 에너지가 더 필요하다. 클론야쿠자. 아니면 부랑자? 겁먹은 시민을 죽이는 것은 취미가 아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거의 유기된 구획…….

 

 

 확실히 ‘포인트’는 여기서 가깝다. 그러나 이래서는 사가타나스의 도발이 진짜가 되고 만다. 적의 닌자를 데려가는 셈이 된다. 그래서는 안 된다. 맡은 상대는 마무리를 짓지 않으면……갸루루루루! 앞쪽에서 오토바이 형태의 드래군이 언덕을 올라온다. 나무삼! 앞뒤로 포위된건가? “이얏-!”

 

 

 그때다! 골목에 접한 건물의 토탄*창이 안쪽에서 깨지고, 새로운 닌자가 튀어나왔다. 그 닌자는 팔꿈치끝에서 튀어나온 블레이드 모양의 무기를 어둠에 반짝이며, 내리막 아래의 드래군을 마주보았다. 수어사이드는 상황판단하려 했다. 깨뜨린 토탄창 안에서 또 한 사람, 상체를 내밀었다. “너!”

*토탄은 함석을 뜻하지만 토탄창이 함석으로 된 건물의 창인지 아니면 무언가 다른 형태의 창를 뜻하는지는 네오사이타마의 건축사정에 무지한 본헤즈로는 미지인것이다.

 

 

“이얏-! 이얏-! 이얏-!” “끄악-! 끄악-!” 팔꿈치 블레이드의 닌자는 춤을 방불케 하는 맹렬한 참격을 계속 내질러, 드래군의 타이어를, 차체를, 바람과 같이 잘라 간다. “너! 너 말고 누가 있어. 와라!” “뭐야?” 망설일 틈이 없다. 오던 길에서 추격자 소리가 다가오고 있다.

 

 

“제길” 수어사이드는 토탄창에 손을 댔다. “우물쭈물하지 마” 석회색에 소용돌이 무늬 장속을 입은 닌자는 수어사이드의 팔을 잡고, 폐빌딩 안으로 끌고 갔다. “끄악-!” “상세한 것을 못 들은 거야? ……뭐, 그렇게 되는가. 카마이타치=상! 우쭐대지마. 돌아와” “우후하핫-!”

 

 

 공격음을 창 밖으로, 석회색 닌자는 수어사이드를 돌아보았다. “우리 대장이랑 너네쪽의 녀석이 계약을 했다. 그런……돌아와! 카마이타치=상! 우쭐대지말라고, 죽는다!” “우훗하하핫-!” “그럼 죽어!……그래서, 너를 회수한다” “니놈은, 뭐야? 니놈들은”

 

 

“서바이버 도죠” 그 닌자는 오지기를 했다. “디스커버리입니다. 너, 수어사이드로 괜찮지” “……도모” “뭔소린지 모르겠나? 무리도 아니야. 나도 귀찮게 하는게 겹친다는 기분으로……아, 귀찮다는 건, 우리 쪽에서도 성가신 일이 있어서 말이야, 기대에 못 미칠지도 모른다, 고”

 

“성가신일?” “즘비야” 디스커버리는 손짓을 섞어 말했다. “알고있나? 즘비를 즘비의 닌자라구” “한명 알고있어” “한명? 알아? ……아-, 그래서다. 우리는 평소, 지하에서 살고있어. 즘비들이랑 세력 싸움을 하고 있는 거라서” “가가피가가-!” 드래군 단말마!

 

“이얏-!” 회전점프로 실내로 뛰어돌아온 카마이타치가, 몸을 앞으로 숙이며, 고개를 갸우뚱하며, 수어사이드를 아래에서 노려보았다. 고양이 같은 눈동자에는 위험한 적의가 있다. “너, 어느정도 카라테할수있어, 어?” “이놈이 카마이타치냐?” “그래. 물러나!” 디스커버리가 카마이타치를 꾸짖었다.

 

 

“따라와” 디스커버리는 안쪽의 후스마도어를 당겨열어, 수어사이드를 이끈다. “우리들 알고있어? 사바이버 도죠를” “몰라” “무리도 아니야. 조심스러운 게릴라 부대……부대, 그러니까. 정글의 분위기같은걸로” 후스마도어 안쪽의 주방, 바닥에 사각으로 열린 지하 통로 입구의 철뚜껑을 들어 올린다.

 

 

“여기부턴, 하수도다. 카마이타치=상, 뒤는 어때” “당연히 서두르는게 좋아! 꾸물꾸물 거리지 말라고” 계단을 내려가, 이중구조의 강철 후스마도어를 잡아당겨열자, 독특한 냄새가 수어사이드의 콧구멍을 찌른다. “아직 절반도 뭔 말하고픈지 모르겠어” “걸으면서 말이야. 이거, 와이어, 걸리지 마. 부비트랩이다”

 

 

“우리쪽 놈이 너희 보스와 이야기를 해 놓고 있었단 말이냐?” “그 녀석 개인과는, 원래부터 가끔 교류는 있었다. 지상의 놈과 커넥션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편리해. 하수엔 우리들 외에 맛간 머리의 할아범이 살고 있지만, 거기서 뭐든지 갖추고 있을 순 없어서 말이야” 다시 와이어. 서둘러 넘는다.

 

 

“그새끼 또 말도 안하고 지랄이야” 수어사이드는 조심스레 계속간다. 뒤에서 카마이타치가 어둠에 눈을 빛내며, 수로 좌우를 뛰어다니며, 안전 확인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도죠는 바이오 닌자 모임이다” 디스커버리가 말했다. “알고있어? 바이오 닌자. 즘비보다는 낫다. 살아 있으니까”

 

 

 몇개의 교차로를 돌아, 폭포를 방불케 하는 하수의 낙차로. 디스커버리는 앞장서 사다리를 내려간다. “그래서, 다. 우리들은 츠키지 던전의 즘비들과 냉전상태에 있다. 아니, 실제 막 시작 되어버렸어. 세력권 다툼이다. 거기의 두목은 우리쪽 대장처럼, 전 요로시상 제약 놈이지만”

 

 

 일행은, 한결 넓은 수로에 징검다리를 방불케 하여 떠있는 발판을 건너간다. “유감스럽지만 우리쪽 대장과 그 사령대왕……리- 아라키였던가……는 격이 다르다 해야하나……이쪽은 어떻게 보면 지명 수배……저쪽은 지금도 카이샤*와 연줄이 남아 있어. 그래서, 최근, 형세가 수상해” “나왔나? 카이샤가”

*카이샤는 회사를 뜻하지만 닌살세계에선 보통 암흑메가코퍼들을 뜻한다. 즉 도우구사같은 건전한곳을 카이샤라 칭하는 경운 거의 없다

 

 

“그럴때다” 라는 디스커버리. “그렇게 되면 우린 오시마이다. 바이오닌자는 요로시상 제약에서 만들어졌다. 요로시상 제약에는 말이지, 자사 제품을 마음대로 복종하게(섭쥬게이트) 할 수 있는 닌자가 있어. 알겠냐. 그녀석에게 도게자 해라 라고 들으면, 해 버리는 거야. 바이오 닌자는”

 

 

“그럼 어쩔 수 없지” “그런일이야” 디스커버리는 막다른 곳의 철문을 손으로 밀어젖힌다. 발밑을 놀란 바이오쥐가 달려간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우리끼리, 향후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 엑소더스를” “이얏-!” 뒤쪽에서 카마이타치와, 쥐의 단말마 “하핫-! 살이 잘 쪘어!”

 

 

 수어사이드는 통로의 벽에 묻힌 플레이트를 본다. ‘8고등어’. “목적지이지” 라는 디스커버리. 수어사이드는 고개를 끄덕인다. 집합지점이다. 각자, 아마쿠다리 섹트를 뿌린 뒤, 지하로 내려가, 이 포인트에 모일 예정이었다. 이 비상시를 대비해, 그물코 모양의 하수골목지도는 평소 각자 소지하고 있다.

 

 

“마음에 안 드네” “모르게 약속이 되어 있던 일이? 피난 계획도 알려져서?” “당연하지” “그럼, 재미있지는 않지. 뭐, 새옹호스가 아니겠어. 죽으면 끝이다 라고” 디스커버리는 웃었다.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받을 차례니까” “그것도 마음에 안 들어. 아직 이야기가 반정도밖에 안됐어”

 

 

“나중에 닌자브리핑을 하게 될거야” 디스커버리는 벽에 옆으로 나 있는 맨홀같은 뚜껑문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 “카마이타치=상. 적이 오나 망을 봐!” “칫. 알았어” 디스커버리는 문을 잡고 수어사이드를 돌아보았다. "알겠나? 맛간 할아범한테는 예의”

 

 

“예의? 헷” “아니, 웃을 일이 아니야. 피를 보게 될거야” 디스커버리는 말했다. “여긴 도죠의 진지가 아니야. 할아범의 집이다. 실제 우리 쪽 몇몇은 얼굴을 마주치는 것도 삼가고 있어. 할아범을 죽이면 도죠에게 손실이다. 할아범은 젊은이를” 수어사이드를 물끄러미 보고 “젊은이를 미워해”

 

 

 철문이 열리며, 방안의 따스한 공기가 새어 나왔다. 디스커버리는 문턱을 넘었다. 수어사이드가 뒤따른다. 그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린다. 시마나가시의 체면은, 몇 명이나 당도하고 있어? “도모. 데려왔어” 디스커버리가 말했다. “오우” 수어사이드에 한 손을 들어 보인 것은 필기아다. 스토브에 둘러앉아 있다.

 

 

 스토브 주변, 필기아 외에 두 명. 수염이 덥수룩한 노인이 수어사이드를 응시한다. 군복같은 장속은 많은 훈장으로 장식되어 있다. 다른 한 사람은 위장 닌자 장속에 몸을 감싼, 몹시 상기한듯한 독특한 눈빛을 가진 남자. 베트콩 같은 삿갓과 가득 찬 배낭을 옆에 두고 있다. 그 역시 수어사이드를 본다.

 

 

“이름” 노인은 나직이 말했다. 무릎에 올려놓은 손에는, 어느새 샷건 피스톨이 들려있다. 디스커버리는 노인에겐 보이지 않도록, 수어사이드를 팔꿈치로 찔렀다. 수어사이드는 오지기를 했다. “도모, 처음 뵙겠습니다. 수어사이드입니다” “……” 얼굴을 든다. 피스톨은 겨누어진 채 그대로다.

 

 

“……” 필기아는 입을 반쯤 벌린 채, 말없이 수어사이드를, 그리고 나서 노인을 보았다. 이윽고 위장장속의 닌자가 샷건 피스톨의 총신에 손바닥을 대고, 천천히 총구를 내리게 했다. “그만둬. 아군이다” “젊은 놈에겐 처음이 중요. 그렇지 않으면 기어올라서, 이몸을 얕잡아본다. 절대 용서하지 않아”

 

 

“이쪽은 캡틴제너럴=상!” 필기아는 긴박한 공기의 틈새를 꿰매듯이, 노인을 소개했다. 그리고 위장장속의 닌자를. “이쪽은 사바이버 도죠의 포레스트 사와타리=상이다. 어르신들, 저 녀석이 수어사이드=상. 낯을 가리는 놈이야. 캡틴, 부탁할게. 응”

 

 

“훗-! 훗-!” 캡틴의 얼굴은 새빨갛다. 스스로의 마음 속에서 분노를 증폭시키는 타입이다. “앉아도 될까” 디스커버리가 말했다. 캡틴제너럴은 간신히 고개를 끄덕였다. 필기아가 샷글래스에 스피릿을 부어, 캡틴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수어사이드에게도. “칸파이를”

 

 

 수어사이드는 의식을 방불케 하며 캡틴제너럴과 잔을 서로 부딫히고, 단숨에 마셨다. 노인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얌전해졌다. “어나힐레이터와 루이너는 아직이구나” 수어사이드는 물었다. 필기아는 고개를 끄덕인다. “좀 더 기다리는 수밖에” 웃고 있지 않다 “오래는 못기다려” 라는 포레스트.

 

 

“B블록의 나리코*가 즘비병의 접근을 알리고 있다” “정말이냐” 디스커버리가 신음했다. “하필이면 오늘이야” “어떻게 보면 새옹호스……” 필기아가 말했다. “모두 모여있어서. 얘기도 빨라” “어떻게 보면?” 수어사이드가 혀를 찼다. “위에는 아마쿠다리, 아래에는 즘비,  좋다고 하는 거에도 정도가 있지”

*나리코는 건들여지면 소리가 울려 침입자를 알리는 기구를 말한다. 서프라이즈드 도죠나 메니스 오브 다크닌자에서 드래곤 도죠로의 침입을 알려준것도 나리코였다.

 

 

“리 센세이는 아마쿠다리 섹트 최고 간부의 한 사람이다” 포레스트가 엄숙하게 말했다. “지상의 적과 이모탈 닌자 워크숍이 지금 재차 제휴를 취해, 협공 섬멸전으로 전환한 가능성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예는 없어” “좀더 기다려” “이몸의 뜰을 휩쓸고 다니는 괘씸한 놈들……”

 

 

“기다린 다음은?” 라는 수어사이드. “알잖아. 이동한다” 필기아는 말했다. “드디어 네오카부키쵸, 니쵸무. ‘당초의’ 예정 대로……좀 빨라졌지만, 홈도 날라가버렸고, 기다림 없음……” “거기에 엑소더스인가? 지하에서?” 디스커버리가 말했다.

 

 

“그 거리에서 섹트 일당을 배제하든지, 포섭하든지, 봉쇄한다” 필기어는 말했다. “지하 테리토리는 당신들의 것으로 해도 좋아” “……” 수어사이드는 필기아를, 그리고 나서 포레스트를 보았다. 캡틴제너럴은 팔짱을 꼈다. “이몸의 뜰을 어질럽히면 용서못한다. ASAP로 나가라”

 

 

 조만간 니쵸무의 자치조직은 아마쿠다리 정부에 의해 무너진다. 니쵸무에게는 이쿠사배틀의 동기가 있다. 예를 들어 그것이 교외나 황야의 사건이라면, 최종적으로는 문답무용의 뉴크 공격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네오사이타마의 중심 부근이기에, 교섭의 여지를 만들 수 있다…….

 

 

 배제, 봉쇄, 해방. 헤이븐(피난소)의 재설정……모든 요타모노의……. 수어사이드는 어금니를 깨물었다. 네오사이타마 밖에서는 전쟁. 거리에는 아마쿠다리. 배수의 진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가까웠다. 개전이 모든 것을 앞당겨 버렸다. 잡동사니가 벽가에 모여진 방을 흩어 본다. 벽에는 '불여귀' 쇼도.

 

 

“유격대와 합류, 그 뒤 진격을 개시” 포레스트는 헛소리를 방불케 하여 중얼거린다. 수어사이드는 바닥을 초조하게 밟았다. “늦어…늦는다고!” 나무삼……그 시각, 시마나가시의 두목인 어나힐레이터는 아스팔트에 때려눕혀져, 스타게이저에게 짓밟히고 있는 중이었다.

 

 

 

◆◆◆

 

 

 

"네놈……니놈 제길……” 몸부림치는 어나힐레이터의 눈에서 금색의 빛이 서서히 희미해져 간다. 스트리트나 셔터 가를 엉망으로 기어다니며, 휘덮는, 주술 가시밭 같은 어나힐레이터의 수리켄 철조망이, 그 성장을 멈추고, 녹슬면서 무너져 간다. 스타게이저는 무감정하게 내려다본다.

 

 

“너는, 그렇지, 내가 직접 멈추지 않으면 안 되는 닌자라는 것을 일단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다” 말하는 스타게이저의 오른팔은 관절 부분에서 스트링 치즈같이 찢겨져 있다. 거기에 뼈가 생기고, 근섬유가, 살이, 피부가 생겨나 원래대로 되었다. 손을 잡고, 폈다.

 

 

 시간을 되돌리기로 하자. 서클 시마나가시들은 어나힐레이터를 그 자리에 남겨두고, 수어사이드, 루이너, 필기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산개했다. 어나힐레이터는 웅크리고 앉아, 광소와 함께 몰살철조망을 사방팔방으로 무질서 방출한다. 그에게 빙의한 전설의 닌자, 후마 닌자의 짓수다.

 

 

 후마 닌자는 헤이안 시대보다 더 구시대에 태어나, 배틀 오브 모반에서 동군을 이끌었던 신화급 닌자, 닌자 6기사 중 한 명이다. 마스터 수리켄이라는 이명을 가진 그가 투척한 수리켄은, 적을 보지 않든, 어디에 던지든, 적이 몇 명이든, 반드시 모든 적에게 도달해 죽였다고 한다.

 

 

 닌자 소울의 자아는 빙의 후 곧 용해된다. 그러나 후마 닌자의 소울은 특히 악질적이었다. 단순한 스트리트 갱의 리더에 불과했던 어나힐레이터는 이 강대하고 포학한 이빌스피릿에게 쉽게 침범당했다. 뜨겁게 달구어져 다시 식혀진 사탕 세공같이, 그의 자아는 뒤틀렸다.

 

 

 그의 안에는 이미 후마 닌자의 의지는 없다. 난폭한 젊은이의 자아를 베이스로 한, 키메라 같은 혼란이 있다. 디센션. 막강한 소울의 빙의는 그 닌자에게 행운일까? 하지만, 실재조차 의심스러운 고대 신화 영웅을 요타모노가 부주의하게 품는다면, 대체로 바람직한 결과로는 연결되지 않는다.

 

 

 산개한 지 몇 초. 어나힐레이터가 후마의 짓수를 풀어놓았다. 이 힘에 고삐는 없고, 적과 아군의 구별은 없다. 네오사이타마의 중금속을 촉매로, 그의 닌자 소울은 끝없이 수리켄 물질을 생성, 그것들은 가차없는 철의 가시나무가 되어 적아군의 구별없이, 주위 사람들을 유린하는 것이다.

 

 

“아밧-!” “아밧-!” “아바바밧-!” 시마나가시를 포위하려던 클론야쿠자 부대는 철조망을 피하지 못하고, 야쿠자카와 드래군도 속수무책으로 뒤엉켜, 어떤 자는 공중에서 찢기고, 어떤 자는 건물에 꿰매어져, 어떤 자는 네온 간판 오브제로 변했다.

 

 

 패스파인더의 감시 포인트에 스스로를 두어, 우선은 높은 곳으로부터 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하려고 하고 있던 스타게이저는, 재해같은 짓수의 발동자를 죽이기 위해 움직였다. 이로써, 필기아, 수어사이드, 그리고 루이너는 포위망 제1파를 돌파하고, 개별적인 추적자들과의 전투에 돌입했던 것이다.

 

 

 루이너의 부상은 무겁지만, 싸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기지를 발휘해, 뒤에서 쫓아온 몰살철조망에, 앞을 가로막으려던 닌자를 보기 좋게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었다. “아밧-!? 이런, 나님의……바보같은!” 망고넬이라고 이름댄, 아이사츠를 막 끝낸 적 닌자는 찢겨져 폭발사산했다.

 

 

“죽는담마-!” BRATAATATATATAT…… 밀려오는 철조망 틈새에서, 살아남은 클론야쿠자들이 어썰트 라이플 총격을 개시! “이얏-!” 루이너는 옆뛰기로 뒹굴어 총격을 회피, 그래도 날아온 총알 중 하나를 왼손의 중지 검지 엄지손가락으로 압축하듯 잡아 멈췄다.

 

 

“이얏-!” “끄악-!” 루이너는 진행 방향으로 나타난 또 다른 클론야쿠자의 미간을 향해 총알을 튕겨 날렸다. 클론 야쿠자는 이마가 깨져 즉사! 쓰러지는 그 자로부터 서브 머신건을 빼앗아 들더니, 달리면서 후방을 빗질하듯 총격했다. TATATATATAT! “끄악-!” “끄악-!”

 

 

[쿠오오오옹-!] 변형하며 가로막는 가변장갑차 로보닌자, 퀴래시어다! 서브머신건 총알도 헛되이 강철로 만든 스모토리 갑옷같은 퀴래시어 장갑에 튕겨진다! “이얏-!” 루이너는 서브 머신건을 퀴래시어 안면부에 집어던진다. 교란이다! 다음 순간 그는 그 품에 있다!

 

 

“이얏-!” 루이너는 몸을 가라앉히고, 아래에서 위쪽, 도려내듯 왼팔을 움직였다. 완만해 보이는 그의 카라테를 퀴래시어의 강철장갑은 쉽게 받아들인다. 마치 녹이듯 장갑을 찢은 루이너의 왼손은 내연기관으로 연결된 불탄 케이블을 잡고, 처참하게 끌어냈다. “이얏-!”

 

 

“삐가, 삐가가갓-!” KABOOM! 폭발한 퀴래시어를 피해 뒤로 뒹굴고, 그는 조금 전의 서브 머신건을 다시 집어들었다. 치솟는 퀴래시어 잔해의 검은 연기를 향해 루이너는 방아쇠를 계속 당겼다. TATATATAT…… 연기를 내다보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안쪽에 또 한 명. 닌자다

 

 

 머신건 따위는 안심도 되지 않는다. 검은 연기를 넘어 회전점프로 엔트리를 해온 닌자가 착지와 동시에 오지기를 하며, 카라테 자세를 취했다. “도모, 미스틸테인입니다” “도모, 루이너입니다” 루이너는 눈을 찡그렸다. 미스틸테인의 왼쪽 옆에, 아그라 자세의 다른 닌자가 서서히 나타났다.

 

 

“소프트마인드입니다” 드러나는 윤곽의 아그라 자세자는, 히죽 웃는 듯했다. 루이너는 발길을 돌렸다. 부상당한 그가 두 명의 숙련된 닌자를 이길 리 없다. 루이너는 상황판단한다. 수어사이드 내지 필기아를 추격을 향한 자 등이 슬라이드해 왔을 가능성이 높다. 어느 쪽이 포위를 돌파했을까.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말이다. 부상입은 너는 확실히 죽인다. 쉬우니까” 소프트마인드라고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음성은 섬뜩했다. “까고자빠졌넴마-!” “까고자빠졌넴마-!” 후방에서는 클론야쿠자 부대의 생존자가 따라온다. 루이너는 의아하다고 생각한다. 철조망의 효과가 약한가?

 

 

 BRATATAT …… TATATAT! BRATATAT! “끄악-!” “끄악-!” 퇴로를 가로막는 클론 야쿠자들이 총격에 쓰러져, 하나 또 하나 죽고 쓰러져 간다. 아무리 클론 야쿠자라고 해도, 닌자 동체 시력의 소유자와 정면에서 총격전을 벌이면 승산이 없다. 루이너는 큰길로 뛰어나간다.

 

 

“……” 루이너는 왼쪽을 본다. 주행 차량이 길 가득 전개. 바리케이드같이 막고있다. 그리고 오른쪽. 산개 포인트 방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길을 되돌아가는 바라던 바가 아닌 것도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염려는, 어나힐레이터의 철조망이다. 그의 닌자 시력은, 녹슬어 허물어져 가는 가지와 잎을 분명히 보고 확인한다…….

 

 

“절망이군……네 절망이다” 눈 앞에 원 인치 거리, 시야가 막힌다. 윤곽을 희미하게 비등시키는 닌자의 비웃는 얼굴이 있었다. 소프트마인드 “아무리해도 무리, 소용없어” “이얏-!” 루이너는 옆구리로 수평 춉을 내지른다. 소프트마인드는 조금 떨어진 지점에 재출현한다. “듣고 싶지 않구나”

 

 

 루이너에게 허리에서 절단된 잔상이 희미해지면서 사라져 간다. 몇 피트 앞에서 아그라하는 소프트마인드. “사실은 왜곡할 수 없다. 넌 죽을 거야. 어쩔 수 없어. 노력은 소용없다” “이얏-!” 루이너는 뒤로 돌려 차기를 내지른다. “이얏-!” 미스틸테인이다! 루이너의 발차기를 브릿지 회피!

 

 

 미스틸테인은 브리지 자세에서 프로펠러를 방불케 하며 양 다리를 회전시키면서 뛰어올라, 루이너를 차러 간다! “이얏-!” “이얏-!” 루이너는 백플립으로 이걸 회피! “똑바로 하라고 미스틸테인=상……똑바로” “이얏-!” “이얏-!” 부딪치는 가라테!

 

 

“자알 보고 있으니까……”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미스틸테인과 루이너는 목인권같은 원 인치 거리의 타격전을 개시했다. “상당히 좋아. 소모시켜라…… 아스팔트에서 말라 비틀어지는 도망칠 기회를 읽은 지렁이처럼 만들어 줘라” “이얏-!” “이얏-!”

 

 

 루이너의 오른팔에는 큰 불안이 있어, 카라테 응수도 방어 주체가 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미스틸테인과 치고받으면서 퇴로를 찾는다. 섬뜩한 소프트마인드는 아그라 자세의 윤곽을 드러내며, 히죽히죽 웃기만 한다. 왜 공격해 오지 않는가? 뭔가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이얏-!” “이얏-!” “킨보시라고, 미스틸테인=상. 간바로……그 요타모노를 죽여 최소노력 최대보상이다……” “이얏-!” 야리스피어를 방불케 하는 사이드 킥을, 루이너는 백 플립 회피! 착지점에 소프트마인드! “이얏-!” 공중발꿈치떨구기! “이런이런…… 나를 괴롭히지 마”

 

 

 득의의 미소와 검은 그림자의 확산을 남기고, 다소 떨어진 위치에 다시 아그라 자세의 소프트마인드가 출현했다. “소용없다. 소용없어 ……나에게 신경쓰는것은 절망을 덧칠할 뿐” “네놈의 상대는 나다! 이얏-!” 미스틸테인이 점프 펀치로 덤벼든다! “끄악-!” 루이너의 멘포가 찌부러진다!

 

 

 루이너는 헛발을 디디며, 왼팔 가드를 치켜들었다. 하지만 미스틸테인이 하야이! “이얏-!” 안으로부터 밖으로 오른팔을 움직인 미스틸테인은, 루이너의 가드를 바깥으로 열어 버렸다. 그리고 왼손의 무자비한 써밍*공격을 루이너의 안면을 향해 내질렀다! “이얏-!” “이얏-!”

*복싱에서 펀치를 날리며 엄지손가락으로 눈등을 찌르는 행위를 말한다

 

 

 나무삼! 루이너의 오른쪽 어깨가 찢어졌다. 이어붙이는 철조망 틈으로 피가 쏟아졌다. 하지만 루이너는 미스틸테인의 어깨에 오른손을 얹는 데 성공하고 있었다. 그렇다. 성공이다. 오른손을 얹는다. 미스티 루테인은 핏발선 눈을 부릅뜨고, 자신의 신체의 이상 징후를 깨닫는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짚었다. 찔린 것이다.

 

 

“하하하. 애처롭군. 미스틸테인=상을 주도록 하지. 하지만, 그 이상 쓸모가 있을까? 그 팔은?” 소프트마인드가 비웃는다. 루이너는 오른손을 아래로 아래로 밀어 넣었다. “……이얏-!” “끄……끄악-!?” 미스틸테인이 발버둥친다. 웅크리듯이 등을 구부린다. 구부려진 것이다!

 

 

 루이너는 오른손을 더 밀어넣는다! 철조망이 탁탁 소리를 내며 풀어지고, 비틀려 열린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하지만 루이너는 멈추지 않았다. 미스틸테인은 거의 도게자를 방불케 하는 자세가 돼 있었다. 프레스 중기로 짓눌리듯이 해서, 그 굴강한 몸은 일그러져, 비틀려져 간다. “끄악-! 아밧-!”

 

 

“이얏-!” 루이너는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누른다! 그리고 더 밀어넣는다! “아밧-! 아밧-! 사요나라!” 작게 접혀 지는듯한 기분 나쁜 자세를 취하면서, 미스틸테인은 압축사! 폭발사산! “이얏-!” 돌려차기를 내지르며 돌아보니, 소프트마인드는 다소 떨어진 위치에서 아그라!

 

 

 소프트마인드에는 조금도 동요와 비통의 기색이 없으며, 추격 의지도 없다. 흐릿한 그림자는 그저 눈을 가늘게 뜨고, 웃고 있을 뿐이다. “이얏-!” 루이너가 그 안면에 케리 킥을 내지른다. 역시 검은 잔상이 부서지듯 흩어지고, 다소 떨어진 위치에 소프트마인드가 출현한다. 루이너는 뛰기 시작했다!

 

 

“나에게 필요이상으로 집착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다고……죽기 전에 가능한 한 발버둥치는 게 좋아” 소프트마인드의 소리가 쫓아왔다. “무엇을 하든 절망이다. 그것을 배우기 위해, 간바로” 오른쪽 어깨를 누르면서 루이너는 가속한다. 큰길을 따라가면 다시 돌아가는 것이 되지만, 중간 골목에 또 다른 맨홀이 있다!

 

 

“자, 어떻게 할건가…… 곧장 가면 왔던 길이지? 네 동료만 죽었을 뿐이다. 거기서 기다리는 것은 스타게이저=상이다. 꽤 성가셨거든, 그 닌자는. 스타게이저=상이 아니면 감당해 낼 수 없다……자. 철수하는 편이 좋다. 다른 동료의 곁을 목표로 하면 좋아……!”

 

 

 달리는 루이너의 닌자 시력은, 전방 아득히 앞에 녹슬어 무너져 가는 철조망의 잔해 광경을 새기고 있다. 이윽고 도로변에 폐업 보어링*센터 건물이 나타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아, 그리고 언덕을 내려가면, 지하수로의 입구가 있다. 그 앞에 합류지점이 있다. 루이너는 상황판단했다. 그는 희미하게 웃었다.

*boring 즉 지면에 구멍을 뚫는 시추작업을 말한다.

 

 

“자 슬슬 길에……흠?” “순서변경이다” 루이너는 말했다. 더욱 스프린트의 속도를 높인다. 소프트마인드는 약간 놀란다. “뭐? 야바레카바레인가” 목적지점은 스타게이저, 발밑의 어나힐레이터! 달리면서 루이너는 웃으며 외쳤다. “정작 중요한 때에 한심한 새끼다! 니란놈으은!”

 

“어이” 어나힐레이터는 눈만 움직여, 적을 올려다봤다. “어이니놈” “왜그러나” 스타게이저는 거의 릴랙스해 보이지만, 방심은 하지 않는다. 그는 어나힐레이터의 위험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다. 팔 하나 뺏은 상대. 주위에는 백년 방치된 폐허를 방불케 하는 파괴 흔적이 펼쳐진다. 철조망의 짓수 탓이다.

 

“니놈 두고 보자구” 어나힐레이터는 신음했다. “시마나가시를 얕본 놈이 어떻게 될지……” “얕잡아 보지 않는다” 스타게이저는 말했다. 재생한 팔을 움직여, “다만 이와 같이, 너의 공격은 나에게 아무것도 남길 수 없었던 것이다. 주변 일대의 빌딩을 부수고 득의양양해 한다, 그것이 한계지”

 

 

 어나힐레이터의 손에 혈관이 떠올라, 아스팔트에 손톱을 세웠다. “이얏-!" "끄악-! 스타게이저는 어나힐레이터의 머리를 스톰핑했다. “이얏-!” “끄악-!' 또 한 방! “……이얏-!” “끄악-!” 죽지는 않는다. 어나힐레이터의 닌자 내구력은 비범하다.

 

 

“실수로 죽일 염려가 없는건 좋군” 스타게이저는 말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는 사냥감에 스톰핑을 반복하고 있다. “정보를 꺼내는 것도 좋다, 그 위험한 닌자 소울을 리 센세이에게 헌체*하는 것도 좋다” “후회! 후회시켜! 주겠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실험등을 위해 시체를 넘기는것을 말한다 여기선 평탄=상이 당할뻔 했던 운명인 빈사의 상태로 소울이 추출당하는것을 뜻한다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인왕처럼 우뚝 서 있는 드래군이 관절부에서 불꽃을 튀기며, 무너져 내렸다. 주변의 야쿠자와 가변 로보닌자는 방금 전 어나힐레이터의 짓수에 유린당한 지 얼마 안 됐다. 그것을 신호로 하듯, 뒤쪽 빌딩의 ‘사시미비아-‘ 폐간판에 균열이 벌어지면서, 부서져, 아래쪽 지면으로 조각조각 쏟아졌다.

 

 

 바라바라바라…… 오니 기와 플라잉 팬케이크의 추진음이 상공을 접근해 온다. 스타게이저는 스톰핑을 반복한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놀고 있는것은 아니다. 어나힐레이터를 살해하지 않고, 전투능력을 빼앗기 위해,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공격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마중이! 왔다!” “끄악-!” “이얏-!" "끄악-!" "끄악-!" "조금만 더! 마무리 짓고 나서다!” “끄악-!” “이얏-!" "끄악-!" 상공에서 그들을 향해 서치라이트가 던져졌다. ‘환영’의 한자가 비친다. “추가 인원을 내려라. 보다시피 이곳은 처참하다” 그는 IRC로 지시한다.

 

 

 로프가 늘어지고, 추가 야쿠자 트루퍼가 차례로 강하한다. 스타게이저는 시간을 끌어…… “이얏-!” 굳히기 스톰핑을 내리쳤다. “끄악-!” 그리고 뒤돌아본다. 시선 끝에는, 전력질주로 다가오는 닌자의 모습. 스타게이저는 노모션으로 수리켄 투척! “이얏-!”

 

 

 접근 닌자……루이너는, 부상당한 오른쪽 어깨를 누르면서 지면 아슬아슬하게 상체를 구부려, 이것을 회피. 질주 멈추지 않고! “이얏-!” 스타게이저는 더더욱 수리켄 투척! “이얏-!” 루이너는 넘어질 듯 위태로운 앞구르기로 회피! 루이너의 뒤, 쫓아오는 닌자 있음! 소프트마인드다!

 

 

“이얏-! 이얏-! 이얏-!” 소프트마인드는 수리켄 세 장 드라이브 포물선 투척! “이얏-!” 루이너는 다시 아스팔트에 앞구르기! 콤마 5초 전 그의 몸이 있던 지직에 소프트마인드의 수리켄이 연달아 떨어진다.'”뭐얌마-!” “죽는-!” 야쿠자 트루퍼가 조준!

 

 

 BRATATATAT! 소사 개시! “이얏-!” 루이너는 다시 지면을 굴러, 무너져 내린 드래군의 보디의 그늘로 뛰어들더니, 1초도 안 된 쉘터로 만들었다. BRATATATAT! 계속 소사! 스타게이저는 수리켄을 더 던지려다, 잠깐 멈췄다. 그는 상황판단했다. 그리고 혀를 찼다.

 

 

 그가 망설이고, 후회한 것은, 아직 살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 판단이다. 어나힐레이터의 금빛 눈빛이 다시 세차게 빛났다. “이얏-!” 스타게이저는 어나힐레이터를 일격에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세 구가 뭉쳐 소사를 벌이는 야쿠자 트루퍼에게 발차기를 먹여, 날려 보냈다. “아밧-!” 하지만 늦었다!

 

 

 어나힐레이터의 손끝으로 지면을 타고 내려온 여러 가닥의 철조망은, 죽으면서 날아가는 야쿠자 트루퍼의 발끝을 아슬아슬하게 포착했다. 손발을 비틀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는 야쿠자 트루퍼의 몸을 철조망이 타고, 어썰트 라이플로 뻗었다. 라이플 총구로. 그리고 사출되는 총탄으로.

 

 

“이얏-!” 스타게이저는 가드 자세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 키리모미스파이럴 회전하는 야쿠자 트루퍼의 총에서는 검은 선이 사방으로 뿜어져 나와, 허공을 달린다. 실을 당기는 총알. 실이 아니다. 철조망같은 어나힐레이터의 짓수가 얽혀 있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상공의 플라잉 팬케이크에 도달한다.

 

 

 나무삼! 수리켄 소재인 금속을 얻어, 총탄의 추진력을 얻은 어나힐레이터의 수리켄 짓수, 가공할 발악이다! 기내에서 무언가의 피해를 받은 플라잉 팬케이크가 컨트롤을 상실하고, 근처의 ‘야구배트’ 네온 간판에 몸통 박치기를 했다. KABOOOM!

 

 

“또 우가츠였던가!” 스타게이저는 얼굴을 찡그리며, 어나힐레이터에서 뻗어나오는 철조망을 밟아 지나갔다. “이얏-!” 루이너에게는 이 한 순간으로 충분했다. 드래군을 박차고 올라가, 도약한 루이너는, 공중에서 덮치는 맹금*처럼, 스타게이저에게 갈고리발톱처럼 된 왼손을 내리쳤다.

*먹이를 위에서 낚아채는 독수리 매 등의 조류를 말한다

 

 

 KABOOM! 드래군이 폭발했다. 난사된 총탄 중 하나가 도달해 있었던 것이다. 철조망이 그 강철의 몸에서 튀어나와, 소프트마인드를 엄습한다. 소프트마인드는 검은 안개를 남기면서 점점이 재출현해, 이를 회피하지만, 스타게이저를 엄호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이얏-!” 스타게이저 응전!

 

 

 스타게이저는 루이너의 목덜미를 잡고 멈추려 했다. 하지만 오른팔의 움직임이 막힌다. 한 팔을 간신히 들어올린 어나힐레이터의 팔끝에서 철조망이 날아와, 스타게이저의 팔을 휘감아,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이얏-!” 루이너의 왼손이, 스타게이저의 머리를 깎아내렸다.

 

 

 스타게이저의 머리가 날아가고, 분수 같은 선혈이 뿜어져 나온다. 루이너는 착지 동작도 못하고,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어나힐레이터는 맥을 못 추고, 엎드려 쓰러진다. 루이너는 신음하고, 가까스로 다시 일어났다. 어나힐레이터의 후드를 잡아, 끌어 올렸다. “일어나!”

 

 

 목 없는 스타게이저가 뒷걸음질진다. 선혈의 분출이 순식간에 잦아든다. 이윽고 그 자리에 두개골이, 볼살이, 피부가 생기고, 스킨헤드의 머리가 다시 생긴다. 심장부의 태양문장 프로텍터가 희미하게 빛나, 몸에 감겨있는 파이버 튜브가 계속 맥박 친다. 루이너와 어나힐레이터는 달리기 시작한다.

 

 

“사가타나스=상과 동기했습니다” 머리 재생을 계속하는 스타 게이저의 곁에, 소프트마인드가 아그라 하고 있다. “합류 포인트의 범위 축소가 거의 완료됐습니다. 시간을 좀 빼앗기긴 했지만……” 스타게이저는 소프트마인드를 본다. 이윽고 발성 기관이 돌아온다. “좋지 않다”

 

 

“놈들의 합류 포인트는 지하수도내. 게다가 사가타나스=상의 부대가 예의 그 하수도의 구더기녀석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묘한 상황입니다” “지하다” 스타게이저는 중얼거렸다. 소프트마인드는 발언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설명을 계속한다. “확실히 바이오 닌자가 나타난 의미……” “지하는 좋지 않아”

 

 

 

◆◆◆

 

 

 

 스타게이저는 미션 외 IRC 통신회선을 액티베이트했다. 그와 마찬가지로 섹트의 ‘12인’의 입장에 있는 리 아라키에 대한 핫라인인 것이다. 리 센세이는 그러나, 섹트의 계획에 그렇게 협조적이지만은 않다. 최고간부의 지위마저도, 센세이에겐 윈-윈 관계의 다테마에*에 불과한 것이다.

*표면상의 법칙, 입장등을 말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군침을 흘리며 공동 작전에 동참하는 일일 것이다. 리 센세이는 신선한 닌자의 검체*를 항상 원하고 있고. 이름 있는 닌자의 소울이 되면 더욱 그렇다. 서바이버 도죠가 왜 시마나가시 주위에 얼른거리는 지는 알 바 아니지만, INW와 도죠는 적대 관계. 이것도 안성맞춤.

*검사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말한다.

 

 

 소프트마인드의 ‘히즈키 짓수’는 강력한 짓수이다. 대상 뉴런의 끝을 필요 이상으로 어지럽히지 않는 지극히 신사적인 방법이기에, 거절하고 떨쳐버리는 일도 불가능하다. 그 루이너는 이미 짓수의 영향 아래 있어, 추적은 용이. 위에서는 섹트의 지휘하의 군세가, 아래에서는 INW가, 모여든 어중이떠중이들을 협공한다.

 

 

 그래도 스타게이저는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작전 전개 구역이다. 그는 본질적으로 부하를, 다른 자들을 신뢰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국면에서는 스스로 손을 쓰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천하’ 인디케이터가 깜빡이고, INW와의 핫라인이 연결됐다.

 

 

 

◆◆◆

 

 

 

“프로그맨! 이쪽은 HQ, 상황을!” “지직지직지직…… 전투……지직지직지직지직……개……” 대형 트랜시버가 발하는 노이즈에 포레스트는 얼굴을 찌푸렸다. LAN 환경이 없는 전자 공동 지대에서 원격 통신을 실시하려면 이러한 아이템이 불가결하다. ‘전투 개시’. 그는 일동을 보았다. “한계다. 출발한다”

 

 

“어쩔 수 없나” 수어사이드가 먼저 일어섰다. “그렇다면, 가자구” “놈들도 어떻게든 할 거야……” 필기아가 중얼거렸다. 캡틴제너럴은 말없이 한 손을 내민다. 매와 같은 노려보기다. 필기아는 노인에게 담배와 모르핀을 건넸다. “즘비와의 교전 개시” 디스커버리가 말했다.

 

 

 캡틴제너럴이 사는 집을 떠나, 일동은 통 모양의 지하통로를 걸어간다. “전투지점은 B블록이다. 필요한 격벽을 내리는 대로, 척후부대는 강가로 이동해, 우리 본대와 합류한다” 포레스트가 어둡게 말했다. 지직지직…… 트랜시버가 시끄럽다. 포레스트는 기계를 흔들었다. “지직지직……대장”

 

 

“통신 상황이 좋지 않다. 적병 규모는 어떤가” “10.5명” 깨진 종을 방불케 하는 음성이 터널을 울린다. “그 소수점 이하는 뭐야” “한 명에게 반이 달라붙은거 같은 즘비가 있어” “과연” “놈들, 진짜로 죽이러 왔다고, 대장” “피해 상황은?” “팔팔해”

 

 

 지직지직…… “합류 포인트는 예정 변경 없음이지?” “없음이다” “적은 이쪽의 루트뿐이라고는 할 수 없어. 주의하라! 수가 많아서. 닌자 아닌 즘비도 있다! 그녀석들이 병대가 되어 양을 늘리고 있는 거야” “학도동원인가, 놈들……” “지직지직…… 이얏- 이얏-!” 전투음!

 

 

“저쪽에서는 시작했다고! 쳇!” 카마이타치가 불만스러운 듯이, “더 날뛰고 싶다고!” 허공에 팔꿈치 블레이드를 휘둘러 뽑았다. “쉿! 닥쳐!” 포레스트는 일갈하고, 축축한 지면에 콤마2초 만에 엎드렸다. “……접근음, 복수다. 디스커버리! 바이오 신호는?” “안오고있어!” “적습!”

 

 

“적습!” 필기아는 부자연스럽게 카라테의 자세를 잡더니, 이내 그만두었다. “……우리들, 뭘 해야 하지?” “적당히 해” 디스커버리가 대답했다. “이얏-!” 카마이타치가 회전 점프, 선두의 포레스트 옆에 착지! 곧, 전방의 어둠 속에서 물을 걷어차는 소리가 가까워졌다!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담마-!” 탁한 고함소리를 입에서 내면서, 불안정한 발걸음으로 출현한 것은……오오, 무슨 악몽적 사상*인가? 진흙투성이 슈트를 입고, 잿빛의 손상된 피부, 바로 시체이면서도, 손에 도스를 들고 쇄도하는 그것들은! 클론야쿠자의 즘비가 아닌가!

*사실과 현상을 말한다

 

 

 즘비에 정통한 독자제형은 이때 고개를 갸웃거리지 않았는가? 어쨌든 리 센세이가 개발한 즘비닌자는, 시체에 닌자 소울을 강제 이식해 만들어 내는 존재였을 것이다. 이 클론야쿠자 즘비들에게 닌자 소울이 깃들어 있을까? 분명 그 기미는 없다. 프로그맨의 당황도 지당하다!

 

 

“이얏-!” 그 순간, 이미 카마이타치와 포레스트는 교차하듯 도약, 착지와 동시에 양손의 마체테와 양팔꿈치의 블레이드로, 각각 두 사람씩의 클론야쿠자 즘비의 목을 베어 날리고 있었다! “”아밧-!”” “까고자빠졌넴마-!” “시건방짐마-!” 연이어 밀려오는 새로운 즘비들!

 

 

“우후핫-!” “아밧-!” 카마이타치는 광희! 그 이름 그대로, 에도시대, 에드 모모야마의 치세를 떠들썩하게 했던 요괴사건 같은 살육풍이 되어, 클론야쿠자 즘비의 사지와 머리를 절단해 나간다! “이얏-! 이얏-!” “아밧-!” 포레스트는 마침내 죽창을 꺼내, 한 번에 세 구씩 찔러 죽인다!

 

 

 다른 3명은 난전에 참가하는 것을 대기하고, 이쿠사배틀의 추세를 지켜본다. 디스커버리는 크게 외친다. “진짜 즘비다! 어떻게 된 거야!” “클론야쿠자는 단명이다” 포레스트는 싸우면서 요로시상 연구원 시절의 편린을 엿보게 한다. “폐기되기만 하는 시체의 재활용으로는, 녀석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일리가 있다니…… 원리는 어떻게 되는거야” “소련의 기술 혁신이 우리의 예상을 넘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드디어 방심할 수 없어……이얏-!” 포레스트는 죽창을 던졌다. “아밧-!” 클론야쿠자 즘비 네 마리가 꼬챙이처럼 꿰인다! 이걸로 야쿠자 즘비 전멸! 전투 승리인가?……아니!

 

 

(아밧-…아밧-) 오른쪽 벽 안쪽, 흐린 소리의 울림과 고함소리. 카마이타치는 팔꿈치뼈의 튀긴 피를 흔들어 떼고, 얼굴을 찡그린다. “이 소리는 뭐야?” “……” 포레스트는 쿠크리 나이프를 들고, 벽을 향해 방심 없는 기마자세를 취한다! “적의 증원이다! 전원 전투 태세!” KRAAASH! “아밧-!” 나무삼!

 

 

 오른쪽 벽이 부서지고, 날아가는 잔해가 일동을 덮친다! 자욱한 먼지 속에서 나타난 것은, 스모토리보다 큰 거구의 소유자……이번이야말로 즘비닌자의 누군가이다! “아밧-!” 거인 즘비는 포레스트에 거대한 금속 배트를 내리친다! “이얏-!” 포레스트는 옆돌기 회피!

 

 

 거대한 즘비닌자는 닌자 두건 위에서 철제 야구 헬멧을 쓰고 있다. 야구리거의 시체에 닌자 소울을 빙의시킨 것일까? 아니, 필기아는 거인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어이어이! 저건 ‘슬러거 살인마’의 텍사스 케인 아냐? 특급*의 싸이코새끼……의 즘비야!”

*원문은 노급ド級  드레드노트급 전함에서 유래한 규격외로 커다란 것들에 붙히는 표현이다

 

 

“부못-!”야구 스모토리즘비가 텍사스 케인의 이름에 분명한 반응을 보였다. 금속 배트로 필기아를 덮친다! “이얏-!” 필기아는 반대쪽 벽 쪽까지 백덤블링 해서 회피! “정말 그 케인이야?” 수어사이드가 소리쳤다 “붓다 퍽! 진짜냐고” “누구야?” 디스커버리가 물었다.

 

 

 스모토리가 된 남자가 야구장에 수십명의 시민을 가두고, 밤새 배트로 몰살한 대참극을, 네오사이타마 거주자라면 다분히 알고 있다. 그런 자조차 리 센세이는 즘비 소체로 확보하고 있는 건가? 그렇다! “나는 더 이상 케인이 아니다……도모……매셔입니다!”

 

 

 자아를 유지하는 즘비다! “이얏-!” 포레스트가 매셔의 오지기다 끝날타이밍에 쿠크리 나이프를 던졌다. “부못-!” 매셔는 금속배트로 쿠크리 나이프를 튕겨낸다! 거기에 카에스카타나*를 방불케 하며, 수어사이드와 디스커버리를 한꺼번에 치러 간다! “부못-!”

*한쪽으로 내리친 카타나를 재빨리 방향을 바꾸어 다른쪽으로 내리치는 것을 말한다.

 

 

“이얏-!” 디스커버리는 아슬아슬하게 이 스윙을 브리지 회피! “이얏-!” 한편, 수어사이드는 아래가 아닌 위로 뛰었다! 매셔의 움직임은 둔하다. 수어사이드는 흔들려 떨어뜨려지지 않으려고 저항하면서, 목덜미에 달라붙는다! “이…맛간 야구새끼!” “부못-!”

 

 

 또한 이 벽 구멍에서는 새로운 클론야쿠자 즘비군이 출현! 그들에게 덤벼든다! “”죽는담마-!” “이얏-!” 포레스트가 과감하게 요격! 반면 카마이타치는 이 투쟁에 가세하지 못한다. “알고있냠마-!” 진행 방향에서도 클론야쿠자 즘비 제2파가 밀려온 것이다!

 

 

“이얏-!” “아밧-!” “이얏-!” “아밧-!” “전진! 전진하라. 멈춰선 안돼!” 적을 베어 죽이며 포레스트가 외친다. 그 바로 옆에 금속배트가 내동댕이쳐진다! 위험함! “부못-……” 하지만 매셔의 움직임은 전혀 생기가 없다. 수어사이드의 짓수이다!

 

 

 수어사이드는 거구에 달라붙어, 헤드록을 뒤에서 걸고 있었다. 그의 몸은 하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반비례하듯, 매셔의 움직임은 점점 딱딱해져 간다! “아이사츠가 아직이였구나…….나는 수어사이드다!” “부못-……!” “이얏-!” 수어사이드가 더욱 힘을 준다!

 

 

 매셔는 괴로워하며, 금속 방망이를 들어 내리쳤다. “부못-!” “”아밧-!”” 클론야쿠자 즘비 몇 구가 한꺼번에 박살이 난다. 수어사이드는 조이는 힘을 굳게 유지하며, 매셔를 마치 사나운 말을 길들이는 듯이 몰아 냈다. “부못-!” “”아밧-!””

 

 

“부못-!” “”아밧-!”” “부못-!” “”아밧-!”” 나무아미타불! 페르시아 제국의 상병은 종종 경이적 신체능력의 알렉산드로스의 정예에 의해 안장에서 걷어차여 떨어져, 모처럼의 코끼리를 빼앗기고, 아군을 섬멸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고 한다. 이 비참한 같은패 습격 광경은 바로 그것이다!

 

 

 매셔는 클론야쿠자 즘비를 살육하며 전진해 간다. 마침내 카마이타치들을 제치고, 안쪽에서 나타난 제3진으로 쳐들어갔다. “부못-!” “”아밧-!”” “부못-!” “”아밧-!”” 이윽고 매셔는 힘이 다하여, 몇몇을 말려들게 하며 자빠졌다.

 

 

“이얏-!” 수어사이드는 회전 점프에서 카마이타치의 눈앞에 착지. 더 이상 매셔는 움직이지 않는다. 두 번째 죽음을, 깨지 않은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제로니모!” 포레스트가 죽창을 다시 겨누고, 얼마 남지 않은 적들을 향해 돌격한다. “제로니못-!” 카마이타치도 그 뒤를 잇는다!

 

 

 남는 클론야쿠자 즘비를 살육해, 일동은 T자 분기로의 막다른 곳에 도달했다. 오른쪽인가? 왼쪽인가? “척후는 어때?” 처참한 모습의 포레스트가 디스커버리에게 물었다. 디스커버리는 관자놀이에 손을 댄다. “예정대로다. 왼쪽……” 둥! 둥! 불길한 북소리가 울려퍼졌다. T자 분기로의 오른쪽에서다.

 

 

 더 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둥! 둥! 북소리와 함께. 무시무시한 수의 함성이 들려온다. 클론야쿠자 즘비 집단일까? 아니,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매셔처럼, 여러 구의 즘비닌자가 섞여 있을 것이다. “서둘러!” 포레스트가 왼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도 포레스트에 이어, 다시 뛰기 시작한다. 뒤에서 북소리가 쫓아온다! 둥! 둥! 일행은 긴 내리막길을 내려와, 이내, 굵은 기둥이 중간 간격으로 늘어선 거대한 지하홀이 같은 곳에 다다랐다. 기둥에는 경계색의 시트가 감겨 ‘危険場*’의 한자 표기……둥! 둥! 북소리가 쫓아온다!

*위험장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천장에, 추격자의 북이 반향한다. 앞서 가던 포레스트가 갑자기 멈춰섰다. 그는 양손에 마체테를 들고 있었다. 카마이타치, 수어사이드도, 역시 전투태세를 취했다. 필기아는 신음했다. 그곳에는 사람이 아니라 코요테가 있었다. 디스커버리는 감지했다. 포위하는 적의를

 

 

 둥! 둥! 둥! 둥! 북소리는 뇌를 해머로 후려치는 듯한 폭음으로 그들을 괴롭혔다. 디스커버리는 숨을 삼켰다. 나무삼…… 이제는, 수백 쌍의 눈이 그들을 에워싸고 있었던 것이다. 둥! 둥! 둥! 둥! 둥!

 

"네놈들" 포레스트 사와타리는 매그라이트로 포위자의 즘비 얼굴을 비추며, 위협했다. “썩은 뇌에 아직 용기가 있는 놈이 나서라. 조각조각 해체해 주마” “시건방짐마-!” “죽는-” 탁한 중얼거림을 발하는 산더미 같은 클론야쿠자 즘비. 깨진 선글라스의 안, 핏발이 선 눈이 빛난다.

 

 즘비들은 공격기회를 노리며,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둥! 둥! 북의 굉음! “빌어먹을!” 디스커버리가 귀를 누르며, 신음했다. “무슨 소음이야” 그의 눈은 핏발이 서있고, 숨결은 거칠다. 요로시 신호 수신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말 것이다. 이것이 소음병기의 무서움이다. 사기를 꺾고, 저항 의지를 빼앗아 버리는 것이다.

 

 

“대장! 대장 어떻게 해” 카마이타치가 말했다. “안달복달 해버린다구!” “입 닥쳐!” 포레스트가 질타했다. “기회를 봐서. 일점돌파다!” “그런 말을 해 봤자” “까고자빠졌넴마-!” 포위 즘비의 한 무리가 튀어나온다! 그 목이 부러져, 넘어지고 경련! 코요테 착지! 목에 번뜩이는 듯한 일격이다.

 

 

 한꺼번에 우르르 덮쳐 올꺼라 생각했더니, 클론 야쿠자 즘비는 참을성이 강해……즘비에게 참을성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포위망을 계속 유지한다. 마치 그것은 기다려를 명령받은 사냥개 같기도 해서, 불온하다. 짤랑짤랑 소리가 나고, 그들의 손에 든 도스 대거가 빛을 받는다.

 

 

 코요테가 으르렁거리며, 다음 적을 확인하려 한다. 이쿠사배틀은 교착 상태……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붕괴 직전의 댐이다. 적은 붕괴의 계기를 기다리고 있다. 울려퍼지는 북소리에 의해 인도되는, 그…… “아……”코요테가 굳어졌다. 필기아는 느닷없이 변신을 풀었다. 그는 떨며, 주저앉았다. 둥!

 

 

“어잇!” 수어사이드가 필기아의 목덜미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필기아는 수어사이드에게 대답하지 않고, 다만, 떨리는 손가락으로, 어둠 속에서 시계 안으로 간신히 떠오른 거대한 그림자를 가리킬 뿐이었다. “……” 수어사이드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거대한 그림자, 클론야쿠자 즘비가 옆으로 비켜간다

 

 

 둥! 둥! 북을 울리는 두 대의 스모토리즘비마저 작아 보일 정도의 거대한 그림자는, 등뒤의 날개를 거북한듯이 접으며, 초자연의 화로를 방불케 하는 녹색의 눈을 불태웠다. 그리고, 오오, 고우랑가……그 거대한 언터처블 공포 존재는, 천천히 오지기를 했던 것이다. “도모 캘러미티,데스”

 

 

“아아, 아아, 안돼, 안돼” 필기아는 머리를 감싸쥐고 떨기 시작했다. “왜……저런것이” “어잇! 놈은 뭐야! 분명히 대단하지만, 저 망할 괴물이……뭐야?” 수어사이드는 물었지만, 필기아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 “나중에 ZBR를 주사하겠다” 포레스트가 낮게 말했다. “요격 준비다”

 

 

 클론야쿠자 즘비가 옆으로 비켜서면서, 사악한 그림자로 통하는 길이 생겼다. 캘러미티의 어깨 위에 다른 그림자가 있었다. 닌자 장속 위에 백의 같은 것을 입고 있다. “도모. 포레스트 사와타리=상. 블루블러드입니다” 흡혈귀 같은 눈을 빛내며, 그 닌자는 아이사츠 했다. “고키겡요!”

 

 

“……도모. 포레스트 사와타리입니다” 포레스트는 적에게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 고개를 원래대로 돌아오자마자 재빠르게 활을 겨누고, 화살을 쏘았다. “이얏-!' 하야이! “끄악-!” 블루블러드는 쇄골 사이로 화살을 맞고, 캘러미티의 어깨에서 떨어질뻔했다. 가까스로 균형을 잡으며, 웃었다. “하하하! 무례한 놈!”

 

 

“뭐야?” 수어사이드가 의아해 했다. “어이, 적당히 좀 해!” 필기아의 귓가에 대고 외쳤다. 필기아는 정신을 차리고, “아아, 아이츠에게서는 도망가는 수밖에 없어, 포레스트=상. 안 돼. 도망가자, 어깨의 녀석은 상관없어. 커다란 녀석, 그거다. 안 돼. 그냥 즘비가 아니야. 헤이안 시대보다도 옛날의……”

 

 

“응응-“ 블루블러드가 연극조로 이기고 귀에 손을 갖다 댔다. “잘 아는 녀석이 있나? 듣고 흘려 버릴 수는 없다고. 내가 더 자세하다! 이녀석의 소체는 샐비지가 너무 힘들었어. 알겠나, 내 공이다. 캘러미티는 말야, 내가 손수 길러서 이렇게……” “고오오오오옹-!” 캘러미티가 울부짖었다!

 

 

“””아밧-!””” 방사상의 바람이 갑자기 불어, 캘러미티 발밑에 있는 클론야쿠자 즘비를 쓰러뜨렸다. 블루블러드는 어깨부터 떨어지는 것을 애써 버티며, “알겠나, 시궁창의 해충들! 이놈을 데리고 나온 내 의도를 알겠나? 네놈들을 INW의 소재로 모두 회수해야 할 때가 드디어 온것이다!”

 

 

 둥! 추임새를 방불케 하여, 스모토리즘비가 북을 울렸다. “당연히 거절한다!” 포레스트가 마체테의 칼끝을 겨누었다. “게릴라전에서, 휘황찬란한 신무기는 아무 의미가 없다. 그것을 알게 할 때가 왔다. 모든 건 풍림화산이야!” “닥쳐, 사라리만!” 블루블러드가 욕한다.

 

 

“네 놈의 망상에 어울려 줄 만큼 나는 관용적이지 못해!” 오른팔의 상완부를 화살이 관통! “뭐가 풍림화산이냐! 360도를 바라봐! 전부 우리 군대야!” 왼쪽 허벅지를 화살이 관통! “그리고 이 캘러미티! 지금 이 자리에서 너희들 모두 붙잡아, 요로시상 제약의 몫은 제로……” 왼쪽 어깨를 화살이 관통!

 

 

 포레스트는 활에서 마체테로 다시 바꿔잡고, 디스커버리에게 트랜시버를 건넸다. “어때!” “가가삐-” 디스커버리는 귀를 바짝 들이대고, 인상을 찌푸린다. “지직지직…… 도……지직도달해서,” “대장! 프로그맨이다” “좋아” 포레스트는 의젓하게 끄덕였다. “들어라! 즘비 애송이!”

 

 

“싫어 들은 척도 안 할거야. 아이사츠는 끝났어, 드롭아웃녀석” 블루블러드는 화살을 뽑으며 쏘아붙이더니, 캘러미티의 관자놀이를 때렸다. “해치워! 캘러미티!” “오옹-!” 캘러미티가 고개를 젖힌다! 블루블러드는 뛰어내린다! 캘러미티가 크게 입을 열어…… 토했다! 초록의불을!

 

 

 ZGGBOOOM! “”아밧-!”” 탄숯이 되버린  클론야쿠자 즘비들과 함께, 닌자들은 불길에 휩싸였다. “이얏-!” 그들은 아슬아슬하게 이 큰 불길을 뛰어 피한다! “끄악-!” 디스커버리 등에 불이 옮겨간다! 바닥의 물에 굴러 진화! 거기에 간발의 차를 주지 않고, 캘러미티의 오른팔이 내려쳐진다!

 

 

 KRAAASH! 물이, 콘크리트 덩어리가 터지면서, 클론야쿠자 즘비의 토막시체가 날아갔다. “끄악-!” 디스커버리가 기둥에 내동댕이쳐졌다. “이얏-!” 카마이타치는 회전점프로 기둥을 차고, 또 다른 기둥을 찼다. 그리고 캘러미티의 머리를 향해 도약 공격을 가한다!

 

 

“이얏-!”포레스트는 구르면서 마체테를 투척! 목적은 캘러미티의 눈이다. 하지만 캘러미티는 이를 모기라도 쫓아내듯 한 손으로 털어내고, 공중의 카마이타치를 역수로 내리쳤다. “오옹-!” “끄악-!” 카마이치는 몸을 ㄱ자 모양으로 꺾어 날려져, 기둥에 내동댕이쳐졌다. “끄악-!”

 

 

"도망가!" 필기아는 외쳤다. 그곳으로 거대한 죽은 고기가 날아들었다. 나무삼……캘러미티가 아무렇게나 가까이에 있는 스모토리즘비를 잡고 던진 것이다! “끄악-!” KRAAASH! 거대한 죽은 고기의 틈새에서 뱀이 도망친다! “기회다! 곧이다!” 포레스트가 외쳤다. “사력을 다해라!”

 

 

“까고자빠졌넴마-!” “이얏-!” “아밧-!” 포레스트가 몸을 날리자, 다가온 두 구의 클론야쿠자 즘비의 목이 베여 날아갔다. 그 그늘에서 블루 블러드가 앰부쉬! “이얏-!” “이얏-!” 긴 손톱과 포레스트의 마체테가 서로 부딪친다! “이얏-!” “이얏-!”

 

 

 몇 차례의 칼 접전에서, 갑자기 블루블러드가 뒤로 물러났다. 포레스트는 혀를 찼다. 벽 같은 컬러미티의 케리 킥이 시간차로 블루블러드의 뒤에서 날아온 것이다! “끄악-!” 사지를 산산조각 날리는 케리 킥은, 그러나 불발! 카마이타치가 포레스트를 옆으로 걷어찼다!

 

 

 포레스트를 찬 반동을 이용해 비스듬히 뛴 카마이타치는 다른 기둥을 차며, 다시 공격을 가했다. 회전! 그리고 양 팔꿈치의 블레이드로 베려 달려든다! “이얏-!” 그때, 캘러미티의 날개가 천장을 덮을 정도로 펼쳐졌다. 카마이타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날개가 카마이타치를 강렬하게 쳤다! “끄악-!?”

 

 

 격추되는 카마이타치를 향해, 캘러미티는 크게 몸을 젖히고…….불을 뿜었다! ZGGGBOOOM! “카마이타치!” 포레스트는 활과 화살을 겨누어, 캘러미티의 왼쪽 눈을 꿰뚫었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카마이타치가 휩싸인다! “아밧-!” BOOM! 가차없는 불꽃! 카마이타치 폭발사산! “사요나라!”

 

 

“오오오!” 캘러미티가 포효하며, 수어사이드를 찬다! “끄악-!” 발차기만 스친것만으로, 몸은 키리모미스파이럴 회전하면서 날아갔고, 낙법도 못 하고 물에 내동댕이쳐졌다. “고우오오옹-!” “봤냐 해충들!” 블루블러드가 우쭐댔다. “캐러미티! 억눌러라. 하다 못해 시체를 남겨!”

 

 

“고우오오옹-!” “끄악-!” 캘러미티는 블루블러드에게 거대한 팔을 내리쳤다. “뭐 하는거야! 아직 적은 있다고!” 아슬아슬하게 직격을 피한 블루블러드는 거대한 악마를 향해 외쳤다. “말 좀 들어!” “고우오오오오옹-!” “조정이……” “이얏-!” “아밧-!?”

 

 

 포레스트 사와타리는 양손의 마체테를 V자로 크게 휘둘러, 착지했다. 그뒤로, 절단된 블루블러드의 몸이 흩날려, 목은 떨어져 나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포레스트는 찰박찰박 물을 튀기며, 기절한 디스커버리를 들어올렸다. 캘러미티는 불길을 더 뿜어내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힌다.

 

 

“전군! 대비하라!” 포레스트가 외쳤다. “빌어먹을” 수어사이드가 머리를 흔들며, 일어나려고 발버둥친다. 포레스트는 그 팔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올빼미가 날개를 퍼덕이며, 포레스트의 눈앞을 날아다녔다. 포레스트는 귀에 손을 얹었다. 고고고……이윽고 그 소리는 수어사이드로도 들을 수 있는 크기가 되었다.

 

 

 캘러미티조차, 그 소리에 주의를 빼앗겼다. 땅울림을 수반하는 그 소리……그 물소리……탁류의 소리는, 등비급수적으로 커져 갔다. 포레스트는 수어사이드를 노려봤다. “대비하라” “……” 수어사이드는 절망적으로 어깨를 움츠렸다. 한순간 후, 오수의 분류가 이 큰 홀에 돌입했다. KABOOOOM!

 

 

 탁류 속에, 떠내려가는 하얀 악어가 얼른거린다. 거대한 물살이다. 포레스트와 수어사이드는 있는 힘껏 뛰어, 기둥을 차고 더 뛰었다. 하지만, 그런데도 휘말렸다. “우오오오옹” 캘러미티의 곤혹스러운 포효 역시 휩쓸렸다. 클론야쿠자 즘비는 전멸. 갑작스런 홍수를 방불케 하는 물결은 모든것을 흘려 보낸다. 모든 것을.

 

 

“쿨럭! 쿨럭……” 수어사이드는 발버둥쳤다. 수면에 들어 올려졌다가, 가라앉았다가, 다시 들어올려졌다. 그는 버텼다. (((닌자다! 난 닌자라고!))) 뗏목 같은 것이 시야의 끝을 지나쳤다. 그 다음에, 거대한 개구리다. 개구리와 눈이 마주쳤다. 거대한 입이 열리고, 혀가 늘어나면서, 수어사이드를 감아챘다.

 

 

 격류 속에서 수어사이드는 의식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기둥이나 벽에 내동댕이쳐지면 죽을 수도 있다. 하얀 악어들이 참치를 방불케 하며 떠내려간다. 개구리의 등에는 닌자가 한 명, 그리고, 두 개의 뗏목. 뗏목에도 닌자가 몇 명인가. 그는 환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거기에는 어나힐레이터와 루이너가 포함돼 있었다.

 

 

“저건 아쿠마 닌자다” 필기아의 중얼거림을, 그 자리의 사람들은 무심결에 듣고 있다. “아쿠마 닌자 클랜의 개조*……아니, 개조란것과도 달라……그 녀석을 숭배하는 닌자들이 만든 것이 아쿠마 닌자 클랜이고, 그 녀석 자신은, 더 강대한, 신화 전설의 괴물이다”

*클랜을 개시한 시조를 말한다 드래곤 닌자 클랜의 치매 할망구 같은 경우이다.

 

 

 수어사이드는 배포된 오카키*을 의무적으로 씹으면서, 폐기된 하수도 직원 초소를 바라본다. 앞선 파멸적인 합류를 거쳐, 인원수는 배 이상이 되었다. 처음 보는 서바이버 도죠 사람들은 모두, 인간 밖의 바이오 존재들이다. “츠키지 던전은, 원래는 지하상가…… 옛날에 왜 폐허가 되었는가”

*떡을 얇게나 작게 자른후 옅은 갈색이 되게 구운 과자를 말한다. 네오조선의 과자 쌀로별은 그 뿌리를 오카키에 두고있단 이야기도 있다.

 

 

“인간……욕망. 파멸. 다시 파낸다” 전신이 긴 털로 덮인 닌자, 퍼리맨이, 비난하는 듯이 중얼거렸다. “문명의 교만, 공포를 쉽게 잊게 한다. 잊지 말아야 할 자연의 섭리” 그의 응급처치는 적절하였고, 아나힐레이터와, 특히 루이너는, 그제야 다소 제대로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 필기아는 퍼리맨을 흘깃 보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맞지는 않아도 틀린건 아니려나……아쿠마 닌자는 무서운 놈으로, 카츠 완소가 지하 깊게 봉했다. 코리 닌자 클랜을 시켜서. 그것이, 지금의 츠키지 던전 아래였을지도” “자연에 감사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난 부르르 떨려서 말이야…… 겁쟁이야, 나” 필기아가 말했다. “아무리 그것이 시체라고 해도 말이지……그런 걸 즘비로 하면 안 돼……과연 현기증이 난다구” “반자연*의 소행!” 퍼리맨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여기서 카부키쵸 지하로, 어떻게 가?” 수어사이드가 물었다.

*자연의 반대한다는 의미의 반자연이다. 안타이 자연이지 하프 자연이 아닌것이다.

 

 

 프로그맨 등 도죠의 별동대는 지하수문의 밸브를 조작해, 지하 대 홀에 별구획의 오수를 주입했다. 뗏목을 동반해, 탁류와 함께 엔트리를 한 프로그맨의 교묘한 활약에 의해, 탁류에 휩쓸린 포레스트들은 무사히 회수된 것이다. 프로그맨은 지도를 꺼내, 바닥에 펼쳤다.

 

 

“이 앞의 구획은, 무계획한 증설과 폐기의 연속으로, 입체적인 다층의 미로가 되어 있다” 프로그맨은 말했다. “적을 따돌리기엔 더없이 좋다” “아, INW와 아마쿠다리의 협공이다” 디스커버리가 중얼거린다. “카마이타치 녀석은……” “음” 포레스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애도는 나중이다. 작전은 계속된다”

 

 

“가자구, 진정할 수 없어” 수어사이드가 일어섰다. 필기아는 눈으로 쫓았다. “기운을 차리고 싶다고. 어쩐지 잘 안 풀려서……” “촌스런 놈” 어나힐레이터가 걸걸한 목소리로 말하고, 품속에서 코로나 맥주를 꺼냈다. 필기아는 웃었다. “가져왔어? 빌딩에서? 주접스러운 놈!” “칭찬해달라고”

 

 

 의식을 방불케 하며 이를 함께 돌려 마신 뒤, 음울한 도피행각이 재개됐다. 프로그맨이 선두, 방심할 수 없는 켄타우로스*가 최후미다. 첫 번째 모퉁이를 돌까 말까 하는 시점에, 이미 디스커버리는 관자놀이에 손가락을 대고, 미간을 찌푸렸다. “모여 오고 있다……요로시 신호다. 이 느낌은 클론야쿠자다”

*센톨이라는 영어식 발음으로 표기 되어있지만, 니드회그처럼 원어의 발음을 사용하여 켄타우로스로 표기하니 이해바라와요

 

 

“아마쿠다리인가?” “그렇겠지” “이해할수없군” 포레스트의 눈초리는 매서웠다. “이 쿠치 터널 구역은 네트워크망으로부터 프리하다. 전자통신으로 사용하여 우리를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쩨서……” “왔다구, 왔어!” 디스커버리가 전방의 어둠을 가리킨다. 프로그맨이 마키모노스크롤을 들고, 하이드라가 앞으로 뛰어나온다!

 

 

“뭐얌마-!” “죽는담마-!” 암시 스코프 고글을 장비하고 장화를 신은 클론야쿠자가 전방 모퉁이에서 뛰어나와, 앰부쉬 총격을 가하려고 한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나무삼! 프로그맨의 빠른 마키모노스크롤 공격과 하이드라의 날라차기에 순살!

 

 

“까고자빠졌넴마-!” “시건방짐마-!” 더 많은 발자국 소리가 오른쪽 앞 모서리로 다가온다. 포레스트가 3연속 앞구르기로 낲으로 나와, 활과 화살로 신중하게 이마를 꿰뚫고, 그들을 살해해 간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왼쪽 대각선 아래의 언덕길, 내려와!” 프로그맨이 외쳤다.

 

 

“죽는-!” “죽는담마-!” BRRRT! TATAT! 머즐 빛이 터널 미로의 벽을 흑백으로 비추어 밝힌다. “이얏-! 이얏-! 이얏-!” “끄악-!” “니이이잇-!” “아밧-!? 아바바밧-!” 밀려왔다 밀려가는 야쿠자 파도를, 민첩한 프로그맨, 하이드라, 켄타우로스가 요격한다!

 

 

“적에게 닌자가 없어” 어나힐레이터가 의심한다. “우리 부대의 규모를 가늠하고 있는 것이다! 이얏-!” “아밧-!” 포레스트가 클론야쿠자를 활과 화살로 사살하면서 대답했다. “우리 소대와 네놈들 협력적 민병이 한데 모여, 닌자 밀도가 매우 짙다. 적군도 호락호락 손을 댈수 없다”

 

 

“마음에 안 드네” 수어사이드가 말했다. “마음에 안 들어. 놈들한테 좋을데로 굴려지는 것 같아. 이건말야” “칫……진행 방향이다” 디스커버리가 말했다. “매복하고 있다. 우회다” “이거야” 수어사이드는 신음했다. “아까부터, 왜 이러고 지랄이야!”

 

 

“까고자빠졌넴마-!” “죽는담마-!” “니이이잇-!” 바로 켄타우로스와 그 등에 탠덤한 퍼리맨이 요격하러 향한다! “허억-” 루이너는 동료에게 지켜지면서, 그 발걸음이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어이” 수어사이드가 돌아본다. “괜찮아?” “이해가 됐어” 루이너는 중얼거렸다.

 


"이유는 나다” “……” 그들은 걸음을 멈추고, 의아한 듯이 루이너를 되돌아 보았다. 루이너는 관자놀이를 가리켰다. “아마, 있다” “뭐가!” 수어사이드가 언성을 높였다. 필기아가 손으로 제지했다. “있다는건” “짓수에 당하고 있다. 아직 영향 아래였구나. 우카츠다. 떨어져서 감각이 없어졌기 때문이야……”

“아까 말한 소프트마인드란 놈?” “아아, 나를, 따라오고 있어. 처음에는 단순한 텔레파스새끼 라고 생각했다. 계속 말을 걸어왔어. 얕보는 말만 해대는, 이상한 놈이다. 틀림없이 그 때, 짓수는 완성되어 있었을 거야” “흘려들을 수 없군” 포레스트가 말했다. “네놈 자체가 발신기라고?”

“적, 전멸” 켄타우로스와 퍼리맨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돌아왔다. “정체*, 안 좋다. 서둘러야 해” “쫑알쫑알 시끄러! 경황없는 중이다!” 라고 어나힐레이터가 외쳤다. 그리고 포레스트에 한 발 내디뎠다. “니놈, 뭐가 말하고 싶냐, 어이” “……”루이너가 손으로 제지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교통 정체등 멈춰있는것을 말한다

“후-” 필기아는 어깨를 움츠렸다.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어나힐레이터의 금빛 눈이 위험하게 번쩍였다. 퍽퍽 소리를 내며, 쳐든 팔에 새로운 철조망이 휘감겼다. 필기아는 선글라스를 벗으며, 쏘아붙였다. “어쩔수없네” “……” 어나힐레이터는 필기아의 눈을 보았다.

 어나힐레이터의 팔에서 철조망이 풀렸다. 팔을 내리고, 물을 찼다. “그녀석잘봐. 수어사이드” “아아” 필기아는 선글라스를 빙글빙글 만지작거리며, 포레스트와 루이너를 쳐다봤다. “우리들, 이럴 때의 각오는 되어 있어” “그런 것이다” 라고 루이너. 그는 눈짓했다. 다음 분기로에서 헤어진다.

 01000101……소프트마인드는 내심, 비웃는다. 루이너는 부대의 도주 방향을 속이기 위해, 단지 혼자서 이탈한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히즈키 짓수는 발신기등이라고 하는 미지근한 것이 아닌 것이다. 소프트마인드는 루이너의 시각, 청각에 합승하고 있다. 조금 전의 대화는 모든 것이 누설된 것이다.

 지금 이 순간도, 루이너의 뉴런에 목소리를 보내 교란하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지금은 그때가 아니다. 소프트마인드는 짓수의 기색를 계속 죽인다. 현재, 루이너에 합승하는 시계와, 약간 떨어진 지점을 이동하는 소프트마인드 자신의 시계가, 이중으로 겹쳐져 있다. 그는 IRC통신을 실시하여, 본대에 지시한다.

 010010001…… 분기로에서, 루이너는 다른 이들에게 마지막 아이사츠를 교환했다. 프로그맨이 앞으로 나와, 마키모노스크롤을 건네준다. 미수로 지도다. 루이너는 발길을 돌려서, 더 이상 돌아보지 않는다. 미수로를 걷는다. 곧 달리기 시작한다. 더 이상 쓸모없는 부상당한 팔을 누르고, 다른 이로부터 멀리, 멀리.

 벽에는 ‘44’ ‘점차’등의 표지 쇼도의 페인트, 물가에 등간격으로 극히 얼마 안되는 LED 라이트, 루이너의 닌자 암시력을 가지고도, 그렇게 멀리까지는 내다볼 수 없다. 루이너는 달린다.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시나키 스트리트의 고가밑의 도주. 추격자는 썬더팽 야쿠자클랜. 흔한 하룻밤

 당시 루이너들은 우쭐대고 하고있었다. 절정이었다. 루이너는 닌자이며, 야쿠자는 모탈로, 봉이였다. 썬더팽 무리들의 상납금을 삥땅 친것도, 우쭐댔기 때문이였다. 그 오야붕이 닌자가 아니었다면 그 후로도…… 더 몇주간, 몇개월…… 계속 막나갔을 것이다.

 고가밑의 도주는 실패로 끝났다. 어둠의 끝에는 야쿠자 바리케이드와 썬더팽의 오야붕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어떨까. 그 점, 무서움은 없다. 루이너는 도망치려고 뛰는 게 아니다. 도망치게 하기 위해서이다. 행선지는 폐 선로……폐 스테이션 ‘코모도마’.

 보였다. 폐선로에서 홈으로 올라가, “고문” “돈이 전부” “완크스타*” “슬램덩크”등의 쇼도 그래피티로 채워진 벽을 짚고, 파괴된 개찰구를 빠져나와, 폐지하 쇼핑몰로 나왔다. 루이너는 ‘즐거운 와인 파티는’의 빛바랜 광고 포스터 옆에 멈춰 섰다.
*네오 뉴욕의 랲퍼 50cents의 싱글 wanksta를 말한다

 슈루슈루슈루슈루…… 미세하고 기괴한 모터음. 하나, 또 하나, 서서히 다가오는 것을, 그의 닌자 청각이 포착한다. 그리고 박수. 발자국 소리. “도모, 오츠카레사마도모” 소프트마인드가 박수를 치며 나타났다. “미끼에 걸린 물고기가 적어서 죄송하군…… 모든 노력은 헛수고…… 희생도 헛일이다”

   슈루슈루슈루슈류슈루…… “이얏-!” 루이너는 뛰었다. KBAM! 한순간 뒤, 그의 발밑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끄악-!” 루이너는 충격파에 날려, 기둥에 내동댕이쳐졌다. 한순간의 섬광을 뚫고, 루이너의 닌자 시력은, 투구벌레를 방불케 하는 금속덩어리가 작렬하는 것을 포착하고 있었다.

   슈루루루루……한 팔로 몸을 지탱한 루이너에게 다른 접근음. 루이너는 옆으로 구른다. KBAM! “끄악-!” 회피가 늦었다! 그는 튕겨져 바닥에 쓰러졌다. “아이사츠 하기 전에 죽는 거 아닌가?” 소프트마인드가 웃었다. “미끼로도 쓸모없는 약한 적……”

 루이너는 머리를 흔들고 일어난다. 등 뒤에 기척. 어둠을 뚫고 보려고 한다. 부자연스러운 윤곽. 스텔스 장속? “도모” 그 방향에서 아이사츠가 들렸다. 슈르르르  “더트밤즈입니다” “이얏-!” 루이너는 옆돌기 회피를 시도한다. 기둥 뒤에서 투구벌레를 방불케 하는 폭탄이 튀어나온다! KBAM! “끄악-!”

 아직 이르다. 죽기에는 아직 일러. 시간을 끌 필요가 있다. 루이너는 챈트처럼 뉴런을 반추한다. 죽을 때까지 달려라. 죽을 때까지 달려라. 죽을 때까지 몇 바퀴 더 달릴 수 있어. 아직 일러. 슈르르르…… KBAM!  “끄악-!” “그래, 네가 없는 지혜를 짜내서 유도할 수 있었던 건 불과 2명” 소프트마인드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섹트의 부대는 이미 너희 주력 부대의 포위를 마쳤을 때야. 삼도 리버에서 먼저 기다려라” 소프트마인드가 어깨를 들썩이며 웃는다. 그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소리는 루이너의 뉴런에 직접 닿는 것이다. “이것이, 다가가 카라테를 맞출 수밖에 없는 산시타에 대한 풍림화산이다”

 루이너는 한 팔을 축 늘어뜨리고, 한 팔로 데스퍼레이트한 카라테의 자세를 취한다. 더트밤즈의 스텔스 장속이 기둥 그늘에서 다른 기둥 그늘로 넘어간다.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거리다. 루이너는 눈살을 찌푸렸다. “누웃?” 기둥 뒤에서 더트밤즈의 의아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뭐야……아밧-!” 그리고 선혈이 뿜어지는 소리!

“왜 이런 곳에 트래비!” 소리치며, 기둥 뒤에서 더트밤즈의 몸이 비어져 나와, 바닥에 쓰러졌다. “토라바사미*! 쌕쌕” 더트밤즈는 격렬하게 경련하며, 목 언저리에서 선혈과, 호각을 방불케 하는 소리를 내뿜는다. “……” 기둥의 그림자가 부풀어 오르고, 텅빈 열을 띈 안광이 깜빡였다. 그리고 사라졌다.
*집게덫을 말한다 중앙을 밟으면 날카로운 이빨형태의 원형금속이 호랑이의 턱을 방불케 하며 밟은 다리를 무는 무시무시한 덫이다

“더트밤즈=상! 왜 그러나” 소프트마인드가 외쳤다. “쌕, 쌕, 쌕……” 더트밤즈는 경련을 계속한다. 루이너는 소프트마인드를 매섭게 쏘아본다. 탁……탁……탁……어둠을 울리는 부드러운 소리는, 동행자가 벽을 박차고 지나가는 소리다. “어잇!” 루이너는 노성을 질렀다.

 소프트마인드는 반사적으로 루이너를 되돌아 보았다. 그 한순간의 틈. 보통 닌자였다면 어이없이 목숨을 빼앗겼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아마쿠다리 액시스의 강자. 그 닌자 제6감은 벽과 기둥을 핀볼을 방불케 하여 반사 도약한 후에 대각선 뒤에서 베기위해 덤벼든 또 다른 적의 공격을, 직전에 감지했다.

“이얏-!” 소프트마인드가 브릿지를 내지른 직후, 치명적 참격이, 한순간 전까지 그의 목이 있던 곳을 스쳐 지나갔다. “칫-!” 날아 온 닌자는 혀를 차며, 바닥에 손을 짚고 옆돌기 도약. 멀찌감치 떨어진 기둥 옆에 착지했다. 그리고 아이사츠를 내보냈다. “도모. 포레스트 사와타리입니다”

“도모. 포레스트 사와타리=상” 소프트마인드는 오지기를 돌려보낸다. 긴박한 상황인 동시에, 그의 마음에는 의심이 가득 차 있었지만, 아이사츠는 절대. 고사기에도 기록되어 있다. 고개를 들면서 그는 묻는다. “이게 무슨 일이냐” “무슨 일도 뭐도 아니다” 포레스트는 삿갓을 고쳐 썼다. “네놈이 마누케*다
*얼간이를 말한다

 루이너는 숨을 몰아쉬며, 이마의 진땀을 닦았다. 쓰러지기에는 아직 이르다. 어떻게 소프트마인드와 더트밤즈를 끌어들였을까. 필기아의 기지가 통했다. 녀석은 일부러 선글라스를 벗고 말하지 않는다. 벗고 나면,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런식의  비밀을 방불케 하는 비상 프로토콜을, 시마나가시는 몇 개인가 공유하고 있다.

 필기아가 말하면서 선글라스를 벗는다.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는 짓이다. 그걸로 바로 전달이 됐다. 루이너는 시선을 딴 데로 돌리고, 분기로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탈했다. 그 이상의 협의는 없다. 그 다음 필기아들이 뭘 시도할지, 그것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될 대로 된다. 루이너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탈 후의 그들이, 만일 루이너를 희생시키는 작전을 협의했다고 해도, 그것은 그것으로 상관없다. 놈들은 적어도 아마쿠다리의 잘난 놈들에게 한 대 먹일 것이다. 한쪽 팔을 다쳐, 더이상 이 이쿠사배틀에서는 카라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가, 그 도움이 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루이너는 더트밤즈의 공격을 마냥 참고, 무언가의 변화를 기다렸다.……결과는 보는 바와 같다. 찾아온 건 포레스트 사와타리. 놀라운 닌자 야복력*. 중상을 입은 루이너로서는, 그의 이중미행 같은 추적을 눈치채지 못했다. “요컨대 말이다……소프트마인드=상” 포레스트가 말했다.
*야생환경에서의 매복력을 말한다

“내가 이렇게 재잘재잘 떠드는 것은, 곧 이 전투 공간을 내가 이미 장악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준비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시간이 있었다……. 네놈에게 도망갈 곳은 없다. 척후를 떨어뜨리는 것이 현재 우리 부대의 최우선 행동이다. 즉 네놈을 말이다” 포레스트의 눈에 무감정한 살의가 깃든다. “드디어 ‘남의 지옥을 보여주겠다

 소프트마인드의 닌자 제6감은, 주위에 복수, 심상치 않은 악의의 발신원을 감지했다. 그는 발을 끄는 걸음으로 한 걸음 물러섰다. “과연, 실제 그것은 블러프*는 아닌 것 같지만……” “이얏-!” 포레스트가 마체테를 투척했다. 회전하는 위험한 칼날은 일직선으로 소프트마인드의 목을 사냥하러 간다!
*협박이나 내기 도박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하는 허풍을 말한다

“무흥!” 소프트마인드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 윤곽이 희미해지고, 서서히 번지자, 잔상과 겹치듯, 아그라 자세의 소프트마인드가 나타났다. 그 머리 위로 마체테가 지나쳐 날아간다. 이 무슨 해괴한 회피 동작인가? 하지만 포레스트는 마체테 투척과 동시에 사선 도약을 했다. “이얏-!”

 그 직후, 툭하고 끈 모양의 것이 절단되는 소리가 어둠에 희미하게 울렸다. 소프트마인드의 등뒤의 공기가 흔들렸다고 생각하자, 한순간, 기둥을 중심으로, 선회하는 진자를 방불케 하는, 사위스러운 나무말뚝이 돌진해 왔다! “누웃-!” 소프트마인드는 아그라 자세 그대로 고개를 돌렸다. 그 윤곽이 흐려진다. 나무말뚝 공격을 회피!

 지금의 트랩은 마체테가 트리거를 절단함에 따라 발동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빈틈없는 남자! 도대체 언제? 소프트마인드가 의아해하는 사이가 있기는 커녕, 다른 기둥을 찬 포레스트가 바이오 후로시키를 풀어 안의 물체를 내던졌다.……냄비*? 소프트마인드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아나야*! KABOOM!
*소이 디비전을 참고중점
*놀랄 때 외치는 앗 과 같은 말이다

“이얏-!” 소프트마인드의 아그라 윤곽이 흐려지며, 재출현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냄비 안에는 빈틈없이 나사못이 채워져 있었고, 그것이 폭산, 그의 주위의 좁은 공간을 순식간에 유린한 것이다! “끄악-!” 키리모미스파이럴 회전하면서 도약 한 소프트마인드의 몸에 금속 조각이 박힌다!

 루이너는 기둥에서 기둥으로 이동하면서, 가능한 한 이 전투의 범위 밖으로 피하려 하고 있었다. 통로 곳곳에는 위험한 물체가 배치되어 있다. 보라. 예를 들면 저것은 토라바사미다. 실제 더트밤즈는 회피 행동 중에 이 하나에 걸려, 움직임을  봉쇄당한 한 순간, 어쩔 수 없이 목을 나이프로 찢긴 것이다.

   이러한 설치는 언제 이루어졌는가? 루이너가 더트밤즈의 추적폭탄을 정신없이 피하던 바로 그때일 것이다. 소리와 진동, 섬광. 가차없는 파상공격은, 한편으론, 숨어있는 포레스트의 은밀성을 배가시켰다. 그렇게 되면, 1초라도 길게 발버둥치려고 한 루이너의 행동은 무의미하지 않았던 것이다…….

 루이너는 몇 걸음 절뚝거리다, 무릎을 꿇고 손을 짚었다. 지탱하는 힘은 금세 사라졌다. 긴장의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 그는 자신을 질타하려 했지만, 이 어둠에 있을 수 없는 녹색과 노란색의 스펙트럼 빛이 방해를 했다. 무한히 방사되는 빛 속에, 루이너는 쓰러졌다. 나무삼…… 그의 바로 옆에는 옆으로 넘어진 작은 병이 있었다.

“치잇” 소프트마인드는 혀를 찼다. 그의 닌자 자율신경은 공기 중 심상치 않은 화학물질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었다. 멘포의 대독기구에 대해서도 더욱, 맹위을 떨친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중,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포레스트 사와타리 단 한 명. 기화시킨 환각 쇼유*다!
*마찬가지로 소이 디비전 참고중점

 소프트마인드는 벽에 쳐진 어떤 위험한 와이어에 헛발을 디딘다. 돌아본 그는 몸을 숨긴 그림자를 엿보았다. 포레스트. 바이오 후로시키를 게릴라처럼 얼굴에 감고 있다. 기체에 대한 방비? “이얏-!” 소프트마인드는 히즈키 짓수를 시도한다. 하지만 곧바로 링크가 끊겼다. 집중 할 수 없다.

 소프트마인드의 육체는 이미 이 위험한 기체에 순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강한 독은 아니다. 설령 대독처리한 전용 후로시키로 몸을 지킨다고, 살상력 높은 가스를 무차별적으로 뿌리면 포레스트 자신의 파멸이 된다. “귀찮은 짓을……” 소프트마인드는 토라바사미를 피해, 통로를 건넌다.

 이 독으로부터 완전한 정신 컨트롤을 되찾기까지 아마 수십초는 걸릴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 무슨 이쿠사배틀에 있어서는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유구한 장시간인가. 이러한 수상쩍은 닌자를 상대로, 액시스의 닌자가 선수를 빼앗기고 있다. 재미없는 일이야. 소프트마인드는 고개를 들었다. 창이 날아왔다.

“이얏-!” 소프트마인드는 날아든 죽창을 주먹으로 걷어찼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죽창의 말단에는 별도의 와이어가 연결되어 있다. 스코코코…… 안쪽의 어둠 속에서 수상한 소리가 울렸다. 코코코……코코코코……소리가 돌아 들어간다. 소프트마인드는 튕기듯 돌아본다. 나이프가 날아옴!

“이얏-!” 소프트마인드는 이를 수평춉으로 튕겨낸다. 이번에는 옆에서 다른 나이프가 날아옴! “이얏-!” 이것도 튕겨낸다. 이게 무슨일인가. 부비트랩의 방아쇠인가? 다음 공격 어딘냐. 그의 뉴런은 독에 대한 순응과 함께 빨라져, 주관 시간이 진흙처럼 둔화된다.

 그는 적의 모습을 찾았다. 원수를 갚으려다 되받아 칠 방도를. 자신의 과거의 이쿠사배틀 중에서, 이 상황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캐내려고 했다. 주마등 리콜 현상이다. 이제 그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더트밤즈를 이용한 집중 공격을 틈타, 이 땅을 트랩 공간으로 다시 만들어진 그 시점에서…….

 슈고웅! 호를 그리며, 나무말뚝 트랩이 날아온다. 소프트마인드는 브리지 회피를 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할 수 없다. 왜? 뒤에서 날갯죽지 조르기를 하고있다. 나무말뚝 끝은 소프트마인드의 심장 부근의 장속을, 피부를 관통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이런, 어차피 이쿠사배틀의 막 내림 따위, 이런 것이야)))

 소프트마인드의 회피를 일순 봉한 포레스트는, 말려들지 않게, 즉석에서 날갯죽지 조르기를 풀었다. 떨어질 때, 포레스트는 소프트마인드의 목덜미에 쿠크리나이프를 움직여, 째고 있었다. 포레스트가 옆으로 뒹군다. 나무말뚝이 소프트마인드의 가슴을 꿰뚫고, 등쪽에서 튀어나온다. 목에서 피가 내뿜는다.

 소프트마인드는 멘포의 안에서 입을 비뚤어지게 만들며, 자신의 우카츠, 풍림화산의 완성을 비웃으려 했다. 하지만, 시간에 대지 못했다. “사요나라!” 소프트마인드는 폭발사산했다.

“’남은 지옥……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시체가 되고, 오늘의 희망은 내일의 흉운을 부른다” 포레스트는 중얼거렸다 “ '남은 이사오시*없는 죽음의 필드……베트콩은 네놈의 힘이 만전을 발휘하기를 기다리지 않는것이다……” 삿갓을 깊숙이 쓰고, 그는 몸을 굽혀 걸었다. 엎어진 루이너가 몸을 뒤척였다.
*전쟁의 공훈을 말한다

◆◆◆
 

“……” 패스파인더는 축축한 마루 위에서 가만히 엎드려 있다가, 이윽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끊어졌다’ 터널에는 즉석 통신거점이 마련돼, 무선야쿠자*들이 작업하고 있다. 이곳은 이미 LAN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전자공백지대 내. 이 거점으로부터 지상의 중계 포인트에는 음성 교신을 실시할 수 있을 뿐이다.
*무선장비를 조작하는 클론야쿠자일것이다. 아마도 머리에 안테나가 나있다던가 그런 것은 아닐것이다, 알겠지?

 츄이이이-, 츄이이이-……무선야쿠자가 받침위의 오프 라인 UNIX의 아날로그 다이얼을 조작하면, 계기류의 바늘이 흔들흔들 움직이며, 스피커에서는, 지상의 스타게이저의 음성이 노이즈에 얽혀 흘러나온다. […는, 어떤가] “그다지 순조롭다고는 말 할 수 없군요” 패스파인더는 팔짱을 꼈다.
 지상을 향해 튜닝한 채널에 끼어들듯, 단거리 무선 음성이 스피커를 어지렵혔다. [아밧! 끄악-! 아밧-!] [어디서부터…… 위로부터? 앗-!] [이얏-!] [끄악-!] [니이이잇-!] [바케모노! 바이오 바케모노가! 아밧-!]

“애먹지 마라……” [땅의 이치는 놈들에게 있는가] “실제 그렇습니다” 패스파인더는 어슬렁어슬렁 걸으며 대답했다. “소프트마인드=상은 죽었을 가능성이 높아” [그런가] “우리뿐 아니라 INW도 따돌렸다. 실제 훌륭합니다” [적을 칭찬해도 어쩔수 없다고] “공격할 수 없습니다”

[마치 개미집 이다! 여기는! 문명이 아니야! 타스케, 아밧-!] [이얏-!] [죽는담마-!] [이얏-!] [끄악-!] [패스파인더=상. 사가타나스입니다]지휘관 닌자의 통신이다. [숫자로는 여전히 우리들의 우세하지만, 아무래도 적은 자신들이 잘아는 지역에 도달한 모양……]

“동굴?” [미리 구축해 두지 않았나 사료됩니다. 적은 그러한 터널을 종횡으로 이동해, 클론야쿠자들을 분단, 포위, 협공……그리고 또 숨어 버려] “넌센스” 패스파인더는 쓴웃음. “마치 베트콩이다” [실제 베트콩입니다] “좋다” 패스파인더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오프라인 UNIX를 돌아보았다. 모니터에는 지하 통로도가 표시되어, 파문을 일으키는 마커가 복수 점멸하고 있다. 포위부대가 울리는 무선신호다. “네오카부키쵸 에리어?” 패스파인더는 중얼거렸다. 그는 코를 울렸다. “퇴로를 끊어라. 차근차근 봉쇄해야 한다” [요로콘데-]

“현황은……” 패스파인더는 스타게이저에게 설명하려 했다. 스타게이저 음성이 가로막았다. [대충 파악됐다. 뭐, 이런 것이지. 몇 명을 죽이고 싶었지만, 사바이버 도죠와 합류해서 말이지] “예” [뿌리째뽑을수 있게 한 곳에 쓸어모아, 우리안의 원숭이 산에라도 놔두어라]

“실제 이 페이스라면, 1시간도 걸리지 않고, 지하의 봉쇄 처리는 완료하겠죠” [깊은 추적에는 주의를 기울여라. 닌자의 희생을 늘리지 말라.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다] “예” [클론야쿠자하고 놀게 놔둬라. 직접, 기회를 봐서 박살을 내겠다. 요로시상의 섭쥬게이터였나? 그것의 짓수도 필요하겠지]

“……라는 것이다” 패스파인더는 사가타나스에게 말했다. “잘하게나” [요로콘데-] [아래다! 아래에서……아밧-!] [죽는담마-!] [니이이잇-!] [비클론들의 사기가 꺾여오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 패스파인더는 고개를 끄덕였다. “스타게이저=상, 지상은……”  
[검문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 신속하게] “일이 증가하는군요” [리스크 관리는 오히려 용이하게 되었다……일단, 그렇게 생각해 두기로 하자. 맛없는 술은 마시고 싶지 않다] “그렇습니다” [HQ! HQ! 또 반인반수의……] [니이잇-!] [아이에에에!]

◆◆◆

 ……니쵸무·스트리트, 미명*. 디지털 클럽 건물로 둘러싸인 좁은 사거리 맨홀이, 덜컹덜컹 소리를 냈다. 이윽고 그것은 안쪽에서 밀렸다. 둥근 어둠 속에서 손이 쑥 내밀어, 아스팔트에 닿았다. 최초로 나온 것은 필기아인 것이다.
*아직 채 날이 밝지 않은 때를 말한다

“……” 필기아는 몸의 먼지를 털며, 기지개를 켰다. “……아-…… 아침 공기……실제 신선한……” 그리고, 둘러싼 사람들을 둘러보고, 그대로 홀드 업 했다. “……이히히히, 미안하네” “자, 몇 마리 기어 나오냐. 네놈들 쓰레기놈들” 포위자의 리더인 듯한 자가 위협했다.

 스킨헤드에 사이버 가스마스크라는 그 풍모, 한눈에 보통내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닌자다. 그것도, 아마쿠다리. 완장에는 ‘天下’의 한자를 의장화한 엠블럼이 자랑스럽게 수놓여 있다. “잠깐만 기다려” 필기아는 대범하게 대답했다. “몇 명이었더라…… 지금 나오니까……”
*데스노보리중 하나이다

 BLAM! 답변 대신 위협사격인 것이다. 웃는 얼굴의 필기아의 뺨에 붉은 자국이 새겨진다. 앤티크 권총을 스핀시킨 뒤, 그 닌자는 위협적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지- 좆 대로 하고 다니는, 쓰레기벌레는 몇 마리일까-?” 필기아는 허탈한 미소를 잃지 않고, 포위자들의 얼굴을 보아간다.

 사이버 가스마스크 닌자 외에도 닌자가 있다. 긴박한 표정으로 필기아를 노려보는 덩치가 큰 본즈 헤어. 필기아는 이 자를 알고 있다. 네더퀸이다. 일찌기 니쵸무 자치회가 건재했을 무렵, 요진보같은 힘을 쓰는 일을 해내고 있던 닌자. 그 옆에는, 추리닝 차림의 검은 머리의 아가씨.

“그러니까말이다, 그러니까” 사이버 가스마스크의 닌자는 필기아에게서 얼굴을 떼고, 탈취제를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뿜었다. “그러니까그러니까그러니까, 이 나, 딕테이터님의 지휘아래, 우리마을의 봉쿠라*들이, 질서를 어지럽히러 나타난 열등 쓰레기새끼들을 믓매로 때려죽여……” “이얏-!”
*멍텅구리를 말한다

 맨홀 뚜껑을 튕기며, 수직으로 무언가가 튀어나와, 허공에서 포위자들을 쏘아내려다보았다. 적의와 공격성이 넘치는 금빛 눈으로. “아직이야!” 필기아가 어나힐레이터를 올려다보았다. 어나힐레이터는 잔인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낙하한다. “에?” 딕테이터가, 멍하니 바라본다.

 네더퀸이, 그리고 검은 머리의 아가씨……야모토 코키가, 카라테의 자세를 취한다. 어나힐레이터가 두 발로 힘차게 아스팔트를 밟자, 대지가 흔들렸다. “에?” 딕테이터가 또 한 번, 의아한 듯 말한다. 필기아는 고개를 갸웃한다. “자,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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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마인드의 짓수에 걸린 루이너는 동료들을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홀로 도주를 시작한다
자살적인 질주를 하는 그를 소프트 마인드와 더트밤즈가 습격
필기아를 믿고 어떻게든 시간을 더 끄려는 루이너를 구한것은 포레스트 사와타리와 그가 설치한 죽음의 함정들이였다.
포레스트는 소프트마인드에게 베트남의 지옥을 보여주며 폭발사산시킨다
아마쿠다리의 본대도 서바이버 도죠에게 지옥을 맛본다
문명이 아니다 실제 베트콩 등 주옥같은 명대사들
목표지에 도착한 그들을 니쵸무의 아마쿠다리가 맞이한다
니쵸무는 어찌 되는 것인가 니쵸무 워 비기닝에서 이어진다

니쵸무에 집착안한다고 원래는 사츠바츠 나이트 바이 나이트 > 해일 투 더 셰이드 오브 붓다스피드 > 소이 디비젼 > 데스 트랩 수어사이드 랩 > 니쵸무 워 비기닝 을 하려던걸  그냥 막하다보니 소이 디비전을 안해서 사와타리의 그윽함과 광기가 덜 전달이 됐사와요.
실제 이에피소드가 방송될때 저 나베와 소유가 등장했을땐 실황달리던 헤즈들이 문자그대로 폭발했었는데 소이 디비전을 모르시면 저게 왜? 가 되버려 죄송하와요.
실제 이에피소드의 마지막이 니쵸무 워 비기닝 중간으로 그대로 이어지니 나중에 니쵸무 워 비기닝이 올라오면 이걸 다시 읽고 보시는것도 그윽하와요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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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버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