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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oo(73.165)'님 번역
[타워 오브 시브즈]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번개를 방불케 하는 속도로 두 손의 수리켄을 던졌다. 콤마 2초의 시간차로 두 개의 죽음의 별은 적 닌자 곁에 도달한다. 닌자슬레이어는 이미 바닥을 차, 수리켄을 튕겨내는 적에게 비장의 일격을 내지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강하게 급정지하고 옆으로 튕겼다.
“하하하하하하!” 닌자는 홍소했다. 그의 법의는 초자연을 방불케 하여 흔들리며 형언할 수 없는 색채를 뿜었다. 두 장의 수리켄은 등뒤 벽에 걸린 ‘신비 체험’의 쇼도의 액자에 꽂혀 있었다. 두 장 모두 그의 몸을 스치지도 않은 것이다. 설마! 닌자슬레이어가 투척 미스따위를?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옆돌기를 하여 방심없이 착지. 카라테의 자세를 고쳐잡았다. 그는 순식간에 수리켄 무효를 간파해, 추격을 멈췄던 것이다. 그대로 공격을 했다가는 어떠한 치명적 반격을 제대로 받았을지도 모른다. 등뒤의 거대 글래스창의 건너편, 스모그 너머로 거대한 달이 ‘인과응보’라고 외쳤다.
“어떤 와자로 즐겁게 해 줄까 생각했더니, 수리켄이라니” 적 닌자, 사우전드마일의 의기양양한 목소리가 최상층 홀에 울려 퍼졌다. “지금의 꼬락서니로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네놈의 카라테가 나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다. 하지만 나의 공격은…… 누응-!”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머리를 억누르고 괴로워한다!
“핫하하하하! 이것이 신의 힘이다. 내 눈은 천리를 내다본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신이란 정보의 속도야 닌자슬레이어군. 이대로 미쳐죽어, 그 뇌수를……”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떨면서 무릎을 꿇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닌자…닌자에게 죽음을” “이얏-!”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비틀거렸다. “왜……공격이…맞지 않지……” “내가 신의 힘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야 닌자슬레이어군!” “어떠한……타개책이……” “이얏-!” “끄악-!” 불가시의 충격파가 다시 닌자슬레이어를 덮쳤다. 닌자슬레이어는 날려 버러져 글래스를 파쇄!
닌자슬레이어는 거꾸로 낙하한다. 간신히 위를 본 그는 깨진 유리창 가장자리에 서서 내려다보는 사우전드마일의 모멸적 시선을 뉴런에 새긴다. 적의 목소리가 내려온다. “하하하하하! 낙원방축*이다 닌자슬레이어군! 살아있다면 다시 만나자! 무엇보다 두 번째는 이번의 백 배는 어려울 거야!”
*낙원 추방 즉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에서 나온 말이다.
떨어진다……떨어진다! 네오사이타마의 밤을! 무한한 광채를 머금게 하는 거대한 타락의 도읍에 싸여 낙하한다…… 이 탑을……우비나구의 저층 건축군의 가운데 오직 하나 우뚝 솟은 마천루를! “스읍-……하아-!” 닌자슬레이어는 떨어지면서 호흡을 깊게 하고, 이윽고 손싸개를 휘둘렀다. 그리고 훅 로프를 투척!
“이얏-!” 가키잉! 으드득으드득……후크 로프는 금속 코팅된 특수한 벽면에 할퀸 자국을 새긴다. 강인한 와이어가 늘어나 낙하에 항거한다……닌자슬레이어는 눈을 크게 떴다. 벽면의 창문 중 하나가 느닷없이 열려 초진동 대거를 쥔 클론야쿠자가 나서 와이어를 절단했다!
순간 낙하를 멈췄던 닌자슬레이어는 다시 낙하를 시작했다. 나무삼! 하지만 그는 각오를 정했다. 지금의 브레이크를 방불케 하는 행동은 귀중하다. 이것으로 아마 우케미*는 가능하다! “이이이이야아앗-!” 닌자슬레이어는 온몸에 카라테를 넘쳐 흐르게 한다. 안뜰의 지면이 가까워졌다! KRAAAASH!
*낙법을 말한다
…… “하악-……하악-……” 이윽고 어둠 속에서 닌자슬레이어는 손가락을 움찔 움직였다. 그리고 팔을 그리고 온몸을. “이얏-!” 그는 벌떡 일어났다. 작은 크레이터를 방불케 하여 부서진 지면의 균열 한가운데에, 그는 쓰러져 있었다. 위대한 우케미*의 와자가 그를 낙하 충격으로 인한 폭발사산으로부터 보호한 것이다.
*그레이터 우케미 즉 위대한 낙법을 말한다
그는 안뜰의 어둠을 둘러보았다. 높은 담에 둘러싸여 외계로부터 단절된 사악한 점성술사의 탑 뜰을. 카도마츠*나 뱀부 부시, 고산수*가 설치되있고 몸길이 60cm 정도의 정원사 게드로이드가 그윽하게 오간다. 하지만 이 마당에 있는 것은 무해한 게만이 아니다. 닌자슬레이어는 뱀부 그늘로 뛰어들었다.
*장식용 소나무를 말한다
*물을 사용치 않고 지형으로만 산수를 표현한 정원을 말한다 물대신 모래로 강을 표시하곤 한다
탑은 견고한 방위시스템으로 지켜지고 있다. 이 정원도 마찬가지다. 하늘에서 직접 탑의 옥상부에 침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편집적인 대공포 시스템과 한자 서치라이트의 운용은 깨지지 않는다. 닌자슬레이어는 이 밤, 높은 담을 넘어 부지에 잠입, 탑 내부를 조용히 스텔스 이동해 최상층에 도달했다.
사우전드마일은 네오사이타마 신비사회의 탄탄한 입지를 단기간에 구축한 점술가다. 이 ‘아름다운 계시의 탑’은 그의 법인의 자사 빌딩이다. 그의 점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해 찾아오는 카네모치는 끊이지 않았고, 그 자신도 점의 계시를 바탕으로 한 투기 행각으로 경제를 휩쓸고 거만의 부를 챙겼다.
하지만 사우전드마일은 닌자였고, 점의 힘에는 불가사의하고 끔찍한 계략이 있었다. 그는 신자와 채무자들을 위층 근처의 비밀 감옥에 유폐하고 그 생명을 사악한 의식의 양식으로 삼음으로써 자신의 점의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닌자슬레이어는 이미 그 증거들을 모아 침입 수단도 얻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잘 되었다……하지만, 너무 잘 되었는가?) 닌자슬레이어는 반성했다. 바로 사우전드마일의 거실에 침입하려던 그때 경보가 울려 퍼졌고 앰부쉬는 실패했다. 사우전드마일의 짓수는 그의 카라테를 접근시키지 않고……지금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졌던 것이다.
그는 수단을 음미한다. 살아 있으면 다시 만나자고? 원하는 바이다. 다음엔 꼭 카라테를 때려박는다. 하지만 사우전드마일의 으스댐에는 근거가 있다. 더 이상 탑이 침입자를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방위 시스템의 모든 것이 액티베이트된 이상……. 그때다. 어둠을 헤치고 한 그림자가 간격에 파고들었다.
앰부쉬는 성립되지 않았다. 그들은 동시에 서로의 존재를 알아차렸다. 두 사람은 서로 노려보면서 …… 아이사츠 했다. “도모. 닌자슬레이어입니다” 닌자슬레이어가 선수를 치며 오지기를 하자 상대인 대장부는 기죽지 않고 오지기에 답했다. “도모 워페인트입니다”
닌자인 것이다. 닌자슬레이어는 방심하지 않고 이 자의 모습을 살핀다. 향유를 바른 긴 헝클어진 머리, 강철로 된 멘포, 상반신에는 가죽으로 된 벨트 이외의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고, 칼집에는 훌륭한 명검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양날검이 들어가 있다. 얼굴과 억센 어깨, 가슴팍에는 켈트 전사를 방불케 하는 문신과 이쿠사배틀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네놈, 이 탑의 사람이 아니군” 워페인트가 낮게 말했다. 지금이라도 베러 덤비려는 살기로 가득 차 있다. “냄새로 알 수 있다. 하지만 근본은 어차피 마찬가지다. 네놈도 문명인이니까” “……” “네놈도 그러고 보니, 도둑질하러 들어가는 부류인가” “도둑질이라고?” “시치미 떼지 마라. 나를 속이려 해도 소용없다”
두 사람이 카라테긴장을 푸는 법은 없다. 워페인트의 어깨에는 혈관이 떠올라 있고 그 손은 양날검을 만지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날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개같은 놈. 하찮은 흥정이 나를 앞지를 일은 없다. 나의 보물의 덕을 보게 할 수는 없다!” “그대는……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군”
닌자슬레이어는 이 자가 적어도 사우전드마일의 관계자는 아니며 더욱이 아마쿠다리 섹트의 하수인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 자에게는 기묘한 아트모스피아가 있다. 타는 듯한 야생의 열정과 얼음 같은 살육자의 몸놀림. 그리고 그 풍모. 고스나 펑크, 블랙메탈리스트와도 다르다.
“문명이란 무슨 의미지?” “네놈들이 신봉하는 소자나, 기업, 광고, 그런 것이다! 이 거리에는 바람소리가 안 나. 내 고향처럼 신은 가까이 있지 않다. 타락하고 있다” 사내의 눈은 매서웠다. 하지만 제정신인 것 같았다. 그것이 기묘한 것이다. “그대는 문명 밖에서 왔단 말인가?” “그렇다”
닌자슬레이어는 일단 그의 주장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탑에 도둑질하러 들어간단 말인가” “네놈도 그렇겠지! 보물에 유아등*을 방불케 하여 이끌려” “그렇지만, 그럼 그대도 그 중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이네. 그 유아등의 뭐라든가” “……그것은, 그렇다. 하지만 나약한 문명인과는 달라” “나는 탑의 주인을 죽이러 왔다”
*나방등을 유인하는 불을 말한다.
“죽이러? 흥…… 암살 같은 것인가. 어차피 시시한 주가라든가 하는 분쟁으로 죽인다는 것이겠지. 네놈들은 목숨을 부지하는 것조차도 고용관계라든가 뭔가로 결정한다” “탑의 주인은 닌자이고, 시민을 유폐하고, 차례로 죽여 자신의 짓수의 양분으로 삼는다” 짓수 라고 들었을 때 워페인트의 표정이 흐려졌다. “마력인가……”
“때문에 죽인다” 닌자슬레이어는 말했다. 워페인트는 담력을 곧추세우고 코웃음을 챴다. “요술 따위에게 난 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한 놈이다. 보물을 위해서가 아니라고? 뭐 좋아……하지만 한 가지 가르쳐 주지. 이 탑의 수비는 매우 견고하다. 내가 발을 디뎠을 때 확실히 격렬한 경보기에 포착됐다.
닌자슬레이어의 눈썹이 꿈틀했다. “그럼 경보를 울린 것은 그대인가” “뭐?” “…… 어쨌든, 방해다.더 이상……” 그들의 살기가 대화중에서 극한 가까이까지 부풀어 올랐던 그 때다. [닌자 존재 확인! 젠메츠* 액션 모드!] 약간 떨어진 지점에서 전자음성이 울렸다.
*전멸
어느 쪽이 지시하지도 않고 두 사람은 재빨리 뱀부의 그늘에 몸을 숨기고 숨을 죽였다. BRRRTTT! 격렬한 총격음이 울리고 그 소리에 섞여 짐승 같은 포효의 소리가 들려왔다. “사자인가? 아니, 그 이상의……” 워페인트가 중얼거렸다. [삐각-!] 또렷한 전자 단말마가 들리고 폭발음이 이어졌다.
이윽고 정적. “……” “……” 양자는 얼굴을 마주보았다. 방심하지 않고 이들은 뱀부 그늘에서 미끄러져 나왔다. 고산수를 넘어 전투음이 있던 장소에 당도한다. “모터도쿠로” 닌자슬레이어는 그가 잘 아는 사각*형 로보닌자의 통칭을 입에 올렸다. 그것은 이미 잔해가 되어 있다. 그 옆에 여자가 한 명.
*다리가 4개란 뜻이다
“무으” 워페인트가 경탄이라고도 칭찬이라고도 할 수 없는 신음소리를 냈다. 모터 도쿠로의 잔해를 밞고 있는 것은 플라티나 블론드의 장발을 가진 미녀이며……장속의 앞이 벌어져, 풍만한 유방이 드러났던 것이다. 여자는 장속의 지퍼를 올리면서 그들 두 사람을 쳐다봤다. 닌자슬레이어는 으르렁거렸다. “그대는”
“어라? 기우*네. 닌자슬레이어=상” 여자는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닌자슬레이어를 돌아보며 아이사츠했다. “도모. 페이탈입니다” “닌자슬레이어입니다” “워페인트입니다” 둘은 아이사츠를 답했다. “네놈의 일당인가?" 라는 워페인트. “아니” 닌자슬레이어는 고개를 흔들었다.
*근거없는 걱정이 아닌 기이하게 만났다는 뜻이다.
“나머지 한짝은 어디냐?” “한짝? 우리들은 둘다 정처없는 자들이야, 말하자면” 페이탈은 어깨를 으쓱했다. “이건 내 개인 돈벌이 얘기야” “이녀석은 무슨 소릴 하고있나” 워페인트가 페이탈을 가리켰다. 닌자슬레이어는 대답했다. “이 자도 닌자다. 아무래도 혼자 와 있는 것 같다” “도둑인가!”
“도둑이라니 남부끄럽게” 페이탈은 노려보았다. 이윽고 고개를 갸웃거려 납득했다. “뭐어, 그말대로구나. 너희들도 그렇지?” “나는 다르다” “나는……어쨌든 문명인과는 다르다” “정보를 기초로 높은 담안에 몰래 들어가 봤더니, 경보에, 즉각적인 극진한 환영. 무슨 일인가 생각해보니 너희가 실수를 한 셈이군”
워페인트는 탄식했다. “그런 종류의 문명 문답에는 흥미가 없다” “……?” 페이탈은 닌자슬레이어에게 무언으로 묻는다. 대답은 없었지만 표정으로 살폈다. 그녀는 말했다. “이다음 어떻게 할거야. 나눠먹는 몫을 걸고 데스매치인가” “결투라고? 상관없다” 라는 워페인트."당연히 거절이다"라고 페이탈.
워페인트는 으르렁거렸다. 페이탈은 말했다. “여기서 시간을 떼워도 어쩔 수 없어. 상황이 악화되겠어. 할 일을 하고, 그 다음에 흑백을 가리자. 그건 어때” “……나는 상관없어” 닌자슬레이어는 살기 어린 심사묵고를 거쳐 그렇게 답했다. “좋겠지” 워페인트도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경보가 울리고 닌자슬레이어가 낙하한 지 몇 분이 경과했다. 안뜰을 지키는 모터도쿠로는 페이탈이 배제했지만 당연히 방비의 요체는 탑 본체에 집중돼 있다. 이들은 정보를 공유했다. “……즉, 이미 탑에서 우리들은 내쫓겨난 상태다” 탑의 정문이 있었을 장소는 강인한 격벽으로 막혀 있다.
워페인트는 벽면을 손가락으로 만져 확인한다. 특수한 금속으로 덮인 견고한 벽이다. 이윽고 다른 두 사람을 보고 낮게 말했다. “그렇다면 수단은 한가지 밖에 없을 것이다. 올라가는 거다. 벽을 말이야” “벽을?” 페이탈은 얼굴을 찌푸렸다. 워페인트는 엄숙하게 말했다. “다른 방법이 있으면 말해 봐라. 아니면 무서운거냐”
“나는 현대 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는 미녀니까” 페이탈은 말했다. “아나야*! 벽을 오르다니, 상스러워!” “한심한 여자 같으니라고. 폭풍의 신이 앉은 땅에서 휴식하는 여자들은 스스로 창을 잡고 용과 싸운다” 워페인트에게 문명적인 비아냥거림은 통하지 않았고, 페이탈은 겸연쩍은 생각을 했다.
*놀람을 나타내는 감탄사이다
워페인트는 벽의 울퉁불퉁한 곳을 건드려 이미 오르기 시작했다. “갈래” 페이탈은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닌자슬레이어도. 이리하여 세 명의 닌자는 사악한 점술가인 닌자 사우전드마일이 지배하는 고층빌딩의 벽을 수직으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우르릉……천둥이 울리고, 중금속 산성비가 대단히 내리기 시작했다 “저주스러운 비다” 오르면서 워페인트가 욕을 한다. 그 조금 아래를 가는 페이탈은 위쪽의 어둠에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알아챘다. 그녀의 닌자 제6감이 경종을 울렸다. “피해라!” 직후, 위험함! 사람 머리 크기만한 납다루마가 낙하해 왔다!
“이얏-!” 낙하선상에 있던 건 닌자슬레이어다. 그는 재빨리 바로 옆 배관 파이프로 손을 뻗어 몸을 옮겼다. 조금 전까지 그의 몸이 있던 곳을 납다루마가 스쳐갔다. “누읏-!” 탑 안에는 적이 가득하다. 설사 밖을 올라간다 해도 배제의 선택지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이들의 닌자 시력은 무장창문으로 몸을 내밀어 납다루마를 던져 떨어뜨린 적이 다시 창문을 닫는 모습을 포착했다. “비열한!” 워페인트가 분노의 소리를 질렀다. 그뿐만이 아니다! 벽면을 수직으로 걸어오는 클론야쿠자들의 모습 있음! 신발 바닥에 자석을 이용해 철벽을 걸어내려오는 것이 아닌가!
“까고자빠졌넴마-!” 야쿠자들은 벽을 오르는 3자에게 가차 없는 어설트 라이플 총격을 실시한다. 수직 방향으로 작용하는 중력이 곱셈돼 총알의 살상력이 늘어났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닌자슬레이어들은 벽에 바싹 붙어 제1사를 넘겼다. “비열한 개놈들!” 워페인트가 이를 악문다.
“이얏-!” “끄악-!” “이얏-!” “끄악-!” 닌자슬레이어는 리로드의 틈을 타 수리켄을 머리 위로 투척해 살해해 간다. 수직 방향으로 작용하는 중력을 거스르며 던진 투척이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야쿠자는 이마가 갈라져 죽고, 기세 넘쳐 벽에서 떨어져 낙하한다. 나무아미타불!
“봐라. 자력화의 밸런스 조정은 아마 꽤 미세할 것이다. 너무 강력하면 발도 떨어지지 않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터” 닌자슬레이어는 다른 두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우듯 말했다. 워페인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품에서 볼라*를 꺼내 수직 방향의 중력을 거스르며 투척했다. “이얏-!”
*두 구체를 줄로 연결한 투철무기로 보통 그 줄로 인해 다리를 포박 대상을 못도망가게 하는 무기이다.
“”끄악-!”” 와이어로 이어진 주먹만 한 구체 2개가 소리내어 날아가 서로 붙어있던 야쿠자들의 허리를 묶어 버린다. 이내 이들은 밸런스를 잃고 무참히 낙하했다. “이얏-!” “끄악-!” 다시 한명의 이마를 닌자슬레이어의 수리켄이 갈라 살해했다. “꽤 하네”라는 페이탈.
간발의 차를 주지 않고 더욱 다루마가 내려왔다. 세명은 파이프와 요철을 잡은 팔에 힘을 주고 몸을 당겨 옆으로 비켜 치명적인 낙하물을 피했다. 페이탈의 옆머리를 다르마가 스치자 격앙된 그녀는 놀랄만한 속도로 수 미터 올라가 창문으로 몸을 숨기려는 투척자의 팔을 잡았다. “기다려!” “끄악-!”
창틀을 이용해 다르마 투척 야쿠자의 팔꿈치를 한 손으로 꺾더니 그대로 끌어내 던져 떨어뜨렸다. “끄악-!” 나무아미타불! 하지만 장갑창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갈 틈도 주지 않고 무자비한 속도로 닫혀버린다. 페이탈은 혀를 차고는 머리에서 흐르는 피를 닦고 핥은 뒤 내뱉었다. “좋아. 원하는 바야”
“문명사회에도 기골이 있는 여자가 있었군” 워페인트는 페이탈을 쫓아 올라가며 칭찬했다. “게다가 넌 아름답다. 바람의 정령을 떠올리게 한다” “솔직한 남자네! 나쁜 기분은 아니야” 페이탈은 히죽 웃었다. “나는 마음을 속이지 않는다” “알았어, 알았어. 이따가 기겁 하지 마”
“그런데 사우전드마일이 숨긴 보물이 무엇인가” 올라가며 닌자슬레이어가 묻는다. 이들은 확실한 닌자 완력과 닌자 지구력을 겸비한 전사들이었고 보통사람이라면 십여 미터쯤 올라갔을 때 한계점이 되어 낙하할 극한의 등반에도 곧 적응해 가까스로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었다.
“정녕 모른단 말이냐. 그럼 보물이 목적이 아니라는 네놈의 말은 정말 진실이냐?” 워페인트는 말했다. “숨겨져 있는 것은 거대한 루비다. 마구로 스시보다 더 크고 피처럼 붉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을 "불꽃의 정수"라고 일컫는다. 이 세상의 수수께끼와 신비의 응집물이다” “뭐라고? 보석도 있어?” 라는 페이탈.
“나의 목적은 놈이 모아 둔 주권이나 탈세 코베인이었지만, 그런 보석이 있는 줄은 몰랐어” “조사가 부족하군. 갖고 싶은가?” 라는 워페인트. “하지만 보물은 나눈다. 도둑의 법칙이다” 그는 닌자슬레이어를 보았다. “삼등분하겠다. 네놈도 받아라. 알겠나, 핏빛 닌자”
잠시 침묵 끝에 닌자슬레이어는 인정했다. “좋겠지” “항! 뭐 이론은 없지” 라는 페이탈. 더 수미터 올라간 후, 그들은 발코니 모양으로 밀어내진 파라볼라 안테나 포인트를 발견하고 기어올라 비바크*했다. “먹을건가” 워페인트가 두 사람에게 육포를 내밀었다.
*등산에서 텐트를 사용하지 않고 야영하는 것을 말한다
두 사람은 순순히 받아들였다. “무슨 고기야?” 페이탈은 질긴 고기를 씹으며 물었다. 워페인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츄고쿠 지방의 물소다.나는 날치알이니, 크릴새우의 레이션이니, 네놈들이 먹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 “몹시 싫어하는 문명사회에 몸을 두는 것은 왜인가” 닌자슬레이어가 물었다.
“돈을 훔쳐봤자 그대가 싫어하는 문명사회 속에 있지 않으면 쓸 데도 없을 것이다” “실제 그말대로다” 워페인트는 말했다. “내 고향은 츄고쿠지방의 에서 한층 더들어간, 거석들이 즐비한 비밀의 땅이다. 청정하고 공기에 세이신테키*가 차 있어 신에 가깝다. 하지만, 지루하다” “요점은 여기가 좋은 거지” 라는 페이탈.
*정신적이란 말이다.
“하!” 워페인트는 웃었다. “여긴 내 이쿠사배틀의 땅이다. 이쿠사배틀에 좋고 싫음이 있는 법이냐. 이 땅에서 살려면 돈이 필요해” “뭐, 그건 맞는 말이야” 페이탈은 어깨를 으쓱했다. “슬슬 출발할까” “누읏-!” 닌자슬레이어는 스모그너머로 보았다. “올라가! 바로다!”
다음의 순간, BRRRRTTTTTT! 장렬한 총격이 비스듬히 위쪽에서 이 비바크 포인트에 퍼부어졌다. “이얏-!” 그들이 점프하며 벽에 다시 달라붙나 마나 하는 사이 비바크 포인트는 총탄 폭풍에 부서져 분진을 흩뿌리며 붕괴했다. 나무삼! 공격헬기 그림자!
“비행음이 안 들려! 저소음 공격기인가?” 페이탈은 위쪽 그림자를 노려보았다. 그렇다, 로터 소리를 죽이는 기구를 장착한 죽음의 헬기다! “기껏해야 사이비 점쟁이가 거창한 무장을!” BRRRTTTTT! 격렬한 총격이 그들을 쫓아온다. 요철에서 요철로, 그들은 필사적으로 몸을 끌어올려 이동시킨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수리켄으로 반격했다. KBAM! 아마 명중했을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투척은 다른 방해에 가로막혔다. BRAKKABRAKKA! 다시 자석 신발로 벽을 수직으로 내려오는 클론야쿠자가 총격을 가한 것이다! “끄악-!” 총알이 스쳐지나간다! 적의 풍림화산 얕잡아 보기 어렵다!
“누읏-!” 워페인트는 닌자슬레이어를 클론야쿠자 불길에서 가로막듯 이동해 스스로 방패가 됐다. “빨리 저걸 떨어뜨려, 끄악-!” “터무니없는 짓을!” 페이탈이 혀를 차며 워페인트를 추월해서 자신이 방패가 된다! “뭐하는거냐, 여자!” “한심한 너희들을 지켜주겠다는 거야”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말을 하지 마라, 여자!” “닥치고……공격의 준비를……해 둬” 페이탈의 어미는 낮게 흐려져, 그르르 하는 목울림 소리에 사라져 버렸다. 워페인트는 머리 위에서 페이탈의 실루엣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사람이 마로 변하는 순간을. 그는 미신적인 공포에 사로잡혔다.
“GRRRRR!” 미녀는 두 배로 불어나 보였다. 한순간 뒤 그 자리에 있던 것은 하얀 모피로 덮인 인간형 마수의 모습이다. “오오, 오오!” 워페인트는 자기도 모르게 공황에 빠질 뻔했다. 왜냐하면 그는 네오사이타마의 전뇌에 절여진 인간보다 훨씬 신비의 세계에 깊게 결부된 땅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얏-!” KBAM! 한편 닌자슬레이어는 두 번째 수리켄 투척을 성공시켰다. 무음헬기는 공중에서 크게 기울어 검은 연기 같은 것을 내뿜었다. BRATATATATA…… 기총 소사의 조준이 빗나가, 그들의 아득한 아래에 쏘아진다. 페이탈은 야쿠자의 총격을 견뎌낸다! “고아아아!”
그리고 워페인트는? 그는 강한 의지로 미신적 공포를 극복했다! 눈앞에서 페이탈은 스스로 상처를 입고 워페인트와 닌자슬레이어를 지키고 있다. 그것이 절대적인 진실인 것이다. 의에는 답하지 않으면 안됀다! “우오옷-!” 그는 워크라이를 발하며 허리띠에 매달린 손도끼를 투척했다! “이얏-!”
스냅을 살려 던져진 손도끼는 커브를 그리며 날아가 먼 거리에서 비열한 총격을 퍼붓던 야쿠자 2명의 머리를 연달아 절단했다. “”아밧-!”” 인과응보! 두 개의 머리가 낙하해 초록색 바이오 혈액이 쏟아져내린다! “이이이야아앗-!” 게다가 닌자슬레이어가 세 번째 수리켄을 투척!
KABOOOOM! 폭발이 일어나고 무음헬기는 연기 꼬리를 끌며 거꾸로 떨어진다! 인과응보! “GRRRRR!” 야쿠자 총격이 그치자 페이탈은 통나무를 방불케 하는 양팔의 힘을 발휘, 지금까지의 세 배의 속도로 위로 올라가 또 다른 자력 야쿠자를 예리한 손톱으로 잡아 죽였다! 인과응보!
세 사람은 지금 필사적인 형상, 다음의 방해가 오기 전에 다 올라가려고 120%의 힘을 발휘해 서둘렀다. “그것의 너의 마력인가, 여자” 워페인트가 페이탈의 옆에 나란히 올랐다. “바로 여기다 할 때의 변신이다. 온존 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었어……게다가, 너에게 설명하면 복잡하기 때문에 자중하고 있었던 것도 있다”
“이 은혜는 곧 갚게 될 것이다” 워페인트는 엄숙하게 말했다. “넌 좋은 여자야” “꼬실려면 나중에 하는게 좋아” 페이탈의 모습이 인간의 그것으로 되돌아간다. “다음의 환영이야” “바이오 독수리*인가……? 하지만 모습이” 닌자슬레이어는 미간을 찌푸렸다. “……원격 조작인가!” 새그림자가 덮쳐 온다!
*이글과는 다른 흔히 대머리수리 라고도 부르는 동물이다
나무삼! 그것은 척수부에 원격 조작의 전기 신호 유닛을 단 바이오 독수리이다. 훈련돼 있는 데다 그런 조작까지도 가능하게 돼 있다. 바이오 독수리의 발톱과 부리에는 티타늄 날이 장착되어 있다. 이들은 닌자 동체시력으로 그걸 알아보고 대비했다. “끄엑-!” 바이오 독수리의 외침!
“이얏-!” 워페인트는 덤벼든 바이오 독수리의 머리를 잡아 벽에 내동댕이쳐 죽였다. 사츠바츠!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수리켄을 던져 날아온 2마리째를 배제한다. “이얏-!” 워페인트는 세 마리째를 잡아 벽에 내려쳐 죽이고 네 마리째에게 던졌다. “끄엑-!”
…… “이것은”사우전드마일은 외벽 감시 영상 너머로, 격노한 세 사람의 닌자가 바이오 독수리조차도 물리치고 있는 모습을, 경탄과 함께 바라보고 있었다. 닌자슬레이어에 의해서 파괴된 커다란 창에는 셔터가 내려, 재침입을 허락하는 일은 없다……그럴 것이다. “이얏-!” KRAAASH!
셔터가 바깥쪽의 힘으로 움푹 패었다. 다시 “””이얏-!””” KRAAAAAASH! 셔터가 파쇄해, 세 명의 닌자가 날아차기와 함께 굴러 들어왔다! 나무삼! 창틀에 닌자 악력에 의해 매달린 상태에서 진자를 방불케 하는 움직임의 발차기를 세 사람 동시에 때려 박은 것이다!
“도모. 닌자슬레이어입니다” “페이탈입니다” “워페인트입니다” 쏟아지는 중금속 산성비. 자세를 취하는 사우전드마일에, 세 악인은 모두 아이사츠 했다. 닌자슬레이어는 카라테의 자세를 취했다 “100배의 난이도를 극복한 포상은 있는가” “건방진……!” 사우전드마일은 으르렁거렸다.
“보배를 받아가겠다, 요술사놈!” 워페인트는 명검인 양손검을 뽑았다. “도둑놈들…… 불법 침입에 뻔뻔하군” 사우전드마일이 말했다. 하지만 페이탈은 코웃을 쳤다. “법을 어기고 있는 건 피차 매한가지다, 유괴범님. 그렇다면 그 다음엔 카라테로 결착을 짓는 것뿐이겠지!"
“핫하하하하! 억지 생때와 시시한 가세를 이끌고 뻔뻔스럽게 돌아온 셈이군, 닌자슬레이어=상!” 사우전드마일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 나의 짓수를 깨뜨릴 수 있는 자는 이중에는 없을 것이다! 세 번째 찬스는 없다……여기서 주는 포상은 죽음이다!”
[타워 오브 시브즈] 완결편
(줄거리 : 시민을 납치해 자신의 짓수의 혈육으로 소비하는 가공할 닌자 점술가 사우전드마일. 그의 거성인 고층빌딩에 도전하는 것은 세 명의 닌자…닌자슬레이어, 야만인의 워페인트, 변신 능력의 페이탈이다. 건물에서 내쫓겨진 이들은 벽을 올라 꼭대기 층으로 침입했다. 카라테의 때다!)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수리켄을 던졌다. 좌우 각 손으로 콤마 수 초의 시간차를 만들어 피할 수 없는 호흡으로 던진 것이다. 하지만 사우전드마일은 큰 소리로 웃고, 이를 피하지도 막지도 않는다! “하하하하하! 몇 번을 하든 마찬가지다!” 수리켄이 등뒤에 있는 '신비체험'의 쇼도에 꽂혔다.
“역시인가!” “고우오오옹!” 페이탈이 또 한 번의 변신을 한다. 반짝이는 듯한 미녀는 순식간에 하얀 모피로 뒤덮여 네 개의 눈과 날카로운 엄니를 가진 오니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예리한 손톱이 내리찍혀 사우전드마일의 몸을 갈라놓는다. 나무삼! 상처없음! “이얏-!” 워페인트가 양손검으로 내리친다! 상처없음!
“바보같군. 유령인가!” 워페인트의 목소리에는 억제할 수 없는 미신적 공포가 배어 있었다. 사우전드마일은 홍소로 대답했다. “하하하하하! 유령 따위가 아니야……나는 신의 대변자이다!” “신이라고! 거짓말하지 마! 마술사놈!” “마술사라고? 좋겠지, 요점은 신의 대변자야!” “우오옷-!” 양손검을 휘두른다!
워페인트가 무턱대고 휘두르는 양손검은 홀의 세간을 차례로 부수며 파괴했다. 물그릇의 물이 튀고, 관엽 오가닉 식물이 갈기갈기 찢겨 낙하한다. “이얏-!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수리켄을 던졌다. 이들은 천장의 감시카메라류와 스프링클러를 파괴했다. 물이 쏟아진다.
“하하하하! 애처로운 노력!” 사우전드마일이 웃는다. 페이탈의 손톱이 그 얼굴을 잘라냈다. “하하하하!” 사우전드마일은 계속 웃는다. “아니꼽군! 이대로는 분명 쓸데없이 우리가 소모할 뿐이야” “생각하는 거다” 닌자슬레이어가 말했다. “진실로 무적이라면 야쿠자로 지키게 하지 않는다”
“이얏-!” 워페인트가 '신비체험' 쇼도 파괴! “이얏-!” 닌자슬레이어는 생각하는 닌자 상을 발꿈치떨구기로 파괴! “과연……결국엔 홀로 송신기와 같은 것을 의심하고 있군” 사우전드마일은 여유 있는 말투로 지적했다. “헛된 노력이다. 신의 힘을 알라! 이얏-!” “끄악-!”
사우전드마일이 키아이*를 넣자 셋은 깨질 것 같은 머리의 통증에 휩싸여 웅크렸다. 뇌가 불가시의 손톱으로 휘저어진 것과 같은 고통이다. “끄악-!” “아아아아아!” “참아라……이러한 짓수에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굴하면……누읏-!” “좋은 풍경이야! 분명히 보고있다!”
*기합을 말한다
닌자슬레이어는 핏발 선 눈을 부릅뜨고 휘청거리며 일어났다. 꼿꼿이 설 수가 없다. 그는 비틀거리며 머리를 벽에 부딪쳤다. “누읏-!” “사교놈! 끄악-!” 워페인트는 자기 머리를 후려갈겼다. “내 머리에서 나가!” 양손검을 파르테논 신전풍의 세간 기둥에 내동댕이친다!
“너희들……정신을 차려……” 페이탈이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빌어먹을……AAAARRRGH!” 사우전드마일에 몸통 박치기를 건다! 빠져나간다! KRAAAASH! 벽에 충돌! “끄악-!” “하하하하하!” 사우전드마일이 비웃는다! “어딜 노리고 있어! 난 여기야!”
닌자슬레이어는 그 모습을 괴로운 듯 지켜봤다. “누으읏-!” 스스로를 억지로 사우전드마일로 돌아서 돌진으로부터의 날아차기를 내지른다! “이얏-!” “소용없어!” 빠져나간다! KRAASH! 벽에 충돌! 워페인트는 그 모양을 보고 숨을 삼킨다. “이얏-!” KRAASH!
이제는 워페인트도 양손검을 버리고 맨손! 세 사람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카라테를 내밀어 벽을 때리고 차고 박치기를 한다. 이 얼마나 끔찍한 광경인가! 사우전드마일은 홍소한다! “하하하하하! 나의 짓수를 앞두고 미치기라도 한것 같군. 하지만 느슨하게는 하지않아! 이얏-!” “””끄악-!”””
유달리 강렬하게 정신공격을 받은 이들은 머리를 억누르고 괴로와 바닥을 뒹굴었다. 하지만, 한사람 또 한사람 굴하지 않고 일어나…… 다시 벽을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핫하하하하! 핫하하하하! 나의 신의 힘을 앞에 두고 어쩔 도리가 없다! 도게자 하고 용서를 빌어라 닌자슬레이어군! 부하들도 다!”
“이얏-!” KRAASH! “이얏-!” KRAASH! “이얏-!” KRAASH! “핫하하하하! 무슨 바보같은 짓을!” “이얏-!” KRAASH! “여기…… 여기다!” 페이탈이 벽에 박힌 피투성이 주먹을 뽑아냈다. 균열과 벽의 변형이 다른 곳보다 명백히 크다!
금세 닌자슬레이어와 워페인트는 페이탈 곁으로 달렸다. “뭐하는 거냐! 소용없어!” 사우전드마일이 외쳤다. “소용없다고 생각한다면 잠자코 구경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라는 닌자슬레이어. “어차피 늦었다! 이얏-!” “이얏-!” “이얏-!” KRAAASH!
세 닌자의 혼신의 타격을 받아 벽의 묘한 부분은 금세 산산이 부서졌다. 어둑어둑한 통로가 그 앞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악-……잘도 내 타개책을 간파해냈군” 닌자슬레이어는 의식을 유지하려고 애쓰면서 다른 두 사람을 쳐다봤다. 워페인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문명인의 잃어버린 이심전심에 능한 것이다”
“남부끄럽게! 난 문명인을 요만큼도 버리지 않았어” 페이탈이 말했다. 세 사람은 비틀거리며 통로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닌자슬레이어는 사우전드마일의 “보고있다”라는 말을 놓치지 않았다. 그가 실제로 그 불사신 존재 그 자체라면, 보고있다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아마 이 홀과는 다른 장소……그것도, 상당히 근처에 사우전드마일의 본체가 있다. 꼭대기 층에 본체가 없다면 탑의 아래층을 지키게 하고, 올라오려는 닌자슬레이어들을 멀리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불사신의 사우전드마일은 카라테 공격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즉 실체가 아니다.
닌자슬레이어는 먼저 세간류를 파괴하고 단서를 찾으려 애썼다. 게다가 그가 또 다른 타개책의 인스파이레이션을 얻은 것은 페이탈의 우연한 벽에 대한 충돌이다. 그때 벽에 균열이 생긴 모습을 보고 닌자슬레이어는 벽을 공격해 숨겨진 통로의 종류를 발견할 생각을 했다.
건물 외관을 보면, 홀이 그렇게 넓다면 완전히 격리된 열리지 않는 별실 따위는 있어도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 층 아래층의 구조를 닌자슬레이어는 파악하고 있다. 그가 큰 창 밖으로 한번 떨어지기 전에 먼저 탑 내부를 올라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숨겨진 통로의 발견을 다른 두 사람에게 명백히 지시하는 것은 꺼려졌다. 사우전드마일 힘의 전모가 완전히 알지 못하는 이상 분명하게 설명하면 경계받고 어떤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워페인트와 페이탈은 행동을 헤아리고 말없이 그를 따랐다.
이리하여 그들은 사우전드마일의 은폐를 깨고, 지금, 비밀 통로를 돌진한다! “야메로! 그만두는거다!” 사우전드마일의 당황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얏-!” “””끄악-!””” 다시 찾아온 정신 공격이다! 하지만 이제 노려야 할 곳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견뎌내고,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이얏-!” “””끄악-!””” 그들은 비틀거리며 벽을 짚고, 그러나 착실히 나아갔다. 이윽고 눈앞에 철제 칸논 문*이 나타났다. “이얏-!” 워페인트는 양손검을 꽂아넣어, 지렛대의 원리로 비틀어 연다! “이이이이야아앗-!” 즈즈우음……그들은 비밀의 방에 엔트리했다!
*관음문이라고 좌우 여닫이로 되어있는 문을 말한다
그곳은 아주 좁은 네모난 방이었다. 그러나 좌우 벽 선반에 있는 것은 소름끼치는 물건이었다. 글래스 실린더는 옅은 갈색의 액체로 채워져 거기에는……나무아미타불……적출되어 노출된 뇌수가 하나씩 담겨 있다. 페이탈은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사우전드마일의 모습은 없다.
“이게 무슨 기분 더러운 행동이냐!” 워페인트는 분통을 터뜨리며 돌진했다. 그리고 앞에 붙은 붉은 무대막을 양손검으로 베어 버렸다. “이얏-!” SLASH! 그는 그 안쪽에서 되받아 본 존재를 보고, 힘이 빠져, 양손검을 떨어트렸다! “아……아아아!” 원초의 공포가 뉴런을 가득 채운 것이다!
거기에 있던 것은……오오! 아나야! 그것은 사람이 아닌 자……아니, 사람일리가! 비늘 없는 거대한 뱀의 몸과 닌자의 머리를 가진 모독적 존재가, 더 이상 도망갈 곳도 없이, 단지 닌자슬레이어들을 되받아 보는 것이다! “어리석은놈들!” 사우전드마일은 으르렁거렸다. 뇌수 실린더가 일제히 빛을 발했다.
“아이에에에!” 페이탈조차도 마음이 꺾여 공포에 질렸다. 실린더의 빛은 금세 희미해졌고 대신 사우전드마일의 사악한 눈동자가 찬란하게 빛을 발했다. “그것들의 뇌는 충분히 신선해…… 아직도 네 놈들을 죽이고도 남을 정도의 짓수의 힘이 솟아오른다!” “이얏-!” 닌자슬레이어가 결단적으로 발을 내딛는다!
“칵-!” 사우전드마일은 강렬한 저주를 쏟아냈다. 춉이 사우전드마일의 목덜미에 닿았다. 그것은 동시……아니, 아주 순간 닌자슬레이어의 카라테가 빨랐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어떤 강렬한 짓수에 사로잡혀 비틀린 죽음을 맞이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춉은 불길의 궤적을 남기고 적의 목을 베었다.
절단된 목은 빙글빙글 회전하며 허공을 날아가 워페인트의 가슴팍에 맞고 바닥에 떨어졌다. “우오옷-!” 워페인트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양손검을 줍더니, 있는 힘을 다해 이 모독적 괴물의 머리에 거듭 내리쳤다. “이얏-! 이얏-! 이얏-!” “사요나라!” 괴물은 폭발사산했다.
……수 분 후, ‘아름다운 계시의 탑’의 최상층으로부터, 불길이 치솟았다. 사위스러운 뇌수장치에 갇힌 영혼을 카이샤쿠해 아노요로 개방하는 불꽃이었다. 그리고 세명의 닌자는 파쇄한 큰 창으로부터 짚라인으로 벽을 차면서 강하해 갔다. 악몽적 존재와의 싸움을 겪은 이들의 얼굴은 창백했다.
사우전드마일이란 어떤 자였을까. 그것은 혹은 이 악마적 닌자 점술가가 두각을 나타내기 몇 주 전에 쿄토를 통해 네오사이타마의 카네모치의 곁으로 밀수되어 온 관과 관련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깊이 조사하면 광기로 이어지는 진실의 일단이 밝혀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있다. 닌자슬레이어들의 손에 의해 어쨌든 이 저주스러운 사악은 멸망하고 다시는 그 침략의 손을 네오 사이타마로 뻗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죽으면 끝' 적절하게 미야모토 마사시가 읊은 것처럼. 지상에 내려선 그들은 피폐한 눈을 서로 마주보았다.
“곧 날이 밝아진다” 닌자슬레이어가 중얼거렸다. 워페인트는 아그라를 하고 품속에서 조심스럽게 플라스틸의 휴대용 금고를 쿵하고 내려놓았다. “뭐라고!” 이미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 페이탈이 눈을 부릅떴다. “어이없어! 그 와중에 그놈의 보물을 빼돌렸구나!” “당연하다. 난 방심하지 않아”
워페인트는 다이얼 자물쇠를 닌자 완력으로 부수며 억지로 열었다. 안에서는 자그마한 코베인 다발과……고우랑가……참치를 방불케 하는 원석이 나타났다. “맙소사” 페이탈은 숨을 삼켰다. “불길의 정수……그……정말이었구나” “가져가는 것이 좋아” 워페인트가 낮게 말했다.
“코베인을 나와 이 녀석이 나눈다” 워페인트는 닌자슬레이어를 턱으로 가리켰다. 닌자슬레이어는 이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페이탈은 쭈뼛쭈뼛 보석을 집었다. “괜찮은거냐?” “음” 워페인트는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걸로 3등분이다. 아름다운 보석은 아름다운 여자에게 어울린다”
“그렇다면 고맙게 받아둘게” 페이탈은 보석을 품안에 넣었다. 워페인트는 일어섰다. “더 이상 귀찮게 되기 전에 퇴산 하도록하자. 사위스러운 이쿠사배틀이다. 당장이라도 잊어야 한다” “문명사회에는 질렸나?” 닌자슬레이어가 물었다. 야만인은 뒤돌아봤다. “더욱더 투지가 솟구쳐온다”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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