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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치키둥치키둥치키둥치키퐁퐁포쿠피잉퐁퐁포쿠피잉......꽤나 위험한 클럽 '플라스틱 오스모'에 비인간적 케미컬 테크노가 울려 퍼진다.
홀 바닥은 거대한 양갱처럼 반질반질하게 검다. 그것은 투명의 두꺼운 강화수지로 보호되며 녹색발광 네온 패널이 박혀 미스터리 서클을 방불케 하는 형상을 그리고 있었다. 그것은 4개의 도효 링. 그곳엔 검은 풀페이스 메트를 쓴 스모토리 퇴물들이 담담히 투쟁하고 있다.
케미컬 테크노와 VJ 빛의 홍수 속에서 무궤도 젊은이들은 비합법 디자이너스 드러그와 메가데모 전뇌 마약을 섭취하고 춤을 춘다. 이 퇴폐적 클럽에서는 본래 신성해야 할 스모토리들의 존재는 왼전 외면당해 무기질적 오브제가 되어 있는 것이다.
3번 링에서 누군가 승리했다. 인간미가 배제된 플랫한 도효 링이 자동 재정비한다. 패자의 몸무게를 감지하고 녹색 서클이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 패자의 오른발이 몇 미리, 도효에 빠져나온 것이다. 승자는 자랑스러운 포즈로 명예를 어필하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그 얼굴은 가려지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댄스 속에서 좋은 무드가 된 사이버 선글라스의 남자와 사이버 고스녀가 서로 껴안고, 인파를 빠져나와 안쪽의 어두운 곳으로 향했다. 벽에선 만취 남녀 수 조가 전후하고 있다. 3번 링 스모토리는 담담하게 포지션으로 돌아온다. '포스 아웃' '파이팅 스피릿 배점' VJ가 전자음성 버튼을 누른다.
"파파파파파파이팅, 파파파파파이팅, 스피릿, 스피릿." 퐁퐁포쿠피잉........쿠웅푸슈- 녹슨 비상문이 열린 후 닫혔다. 소리가 멀어진다. 사내는 문의 해제코드를 알고 있었다. 둘은 아무도 없는 뒷골목으로. 튀어나온 강화 콘크리트 지붕 밖에는 중금속 산성비. 좋은 무드다.
".....그러니까 그, 말하기 어려운데....." 그녀의 이름은 윤코 스즈키. 여러 가지 복잡한 배경이 있다.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두 발은 터키옥과 크림색. "어 그니까....넌 오이란드로이드고....어느 날 갑자기 자아가 싹텄다구?" 남자는 말을 자르고 물었다. 댄스 실력이 좋고, 내성적인 무디한 남자.
"전혀 달라. 자아 이외가 완전 드로이드인데...." "그래서, 가끔 AI가 된다고 했던가?" "맞아. 그런 거, 싫어?" "카와이이하다고 생각해." 남자는 전혀 믿지 않는다. 꿈같은 이야기인 오버테크다. '''으음.....그러한 설정의 사이버 고스란 건가.....촌스러운걸....''' 사내는 그녀의 팔이나 허리를 만지며 품평한다.
"카와이이?" 윤코의 가슴 깊은 곳에서 마이코 회로가 고속 회전했다. 자아와 달리 마음의 갈림길이 흐릿해진다. "그래, 그러니까 오이란드로이드처럼 해줬으면 좋겠지? 네코네코카와이이처럼......." 그는 윤코를 안은 채 주머니에 숨긴 초진동 칼을 능숙하게 꺼냈다. 빗소리가 진동음을 숨겼다.
"난 그런게 아니라니까." 윤코가 깨어나 반박했다. 하지만 사내는 더 이상 먹이의 말 따윈 듣지 않는다. "봐 그녀들, 잘 파괴됐다구. 흥분되는걸.... 뭘 말하는지 알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말야....완전히 순진한 상태.....즉 신들과 교신하는 신성한 그릇......" 나무삼! 이 사내는 사이코 시리얼 살인마다!
ALAS! 이대로 그녀는 퍽 & 사요나라 당하고 마는 것인가?! 사내는 감추고있던 가학 욕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윤코의 뒷목에, 초진동 블레이드를.....! 나무아미타불! "이얏-!......얼레?"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윤코의 가느다란 팔이 팔꿈치부터 역관절을 구동해 사내의 손목을 잡고 있다.
"이얏-!" 사내는 힘을 주지만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믿기 어려움! 위험한 통신 가라테로 터득한 블랙 벨트급의 와자마에가 계집년을 앞에 두고 꼼짝도 하지 않아! 그녀의 상완부 배열핀이 열린다. 블러프가 아닌 실제 전투용 드로이드인 것이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 사내는 윤코의 분노에 타오르는 눈을 들여다보고 공포에 질렸다.
빠직. 사내의 손목이 부러진다. 다음 순간, 반대 팔로 가차없는 가라테 펀치가 복부에 쳐박힌다! "이얏-!" "우겍-!" 사내는 몸을 굽히며 무기를 떨구었다! 한층 더 안면에 가라테 펀치! "이얏-!" "끄악-!" 무거운 사이버 고스 부츠에 머리를 짓밟히고 꼼짝도 못 한다!
"맙포를 부를거야. 사이버 고스 소녀 몇 명이나 죽였지? 증거는 있어. 스가모행이야." 그녀는 해커처럼 내뱉고, 사내를 기둥에 구속했다. "정의의 편이셔...? 하하.......재판할 수 있을거 같아?" 사내의 부친은 암흑 메가코퍼의 중역이자, 이 클럽도 그의 일가가 경영하는 것이다. 무마나 보복은 이미 몇 번이나 했다.
"그딴 촌스러운거 아니거든. 짜증나니까 왔다구. 그리고 뉴스 못 본걸까?" 윤코는 IRC 단말기를 꺼내 묶인 사내에게 보여주었다. 사내는 약물만취와 뇌진탕, 칵테일로 흔들리는 시신경으로 LED 문자를 읽었다. "의문의 저널리스트가 폭로......이카모치 사......중역비리.....검거......"
사내는 멍한 상태에서 웃었다. 윤코는 분노를 자제하고 비상문으로 향했다. 굿루킹에 무드가 좋았다. 춤도 궁합이 잘 맞았다. 시리얼 킬러만 아니었다면..... ".....아, 역시 글렀어." 윤코는 비상문을 박차고 나섰다. 퐁퐁포쿠피잉퐁퐁포쿠피잉......소리의 홍수. "사람을 오이란드로이드 취급하는 새끼따위는!"
오이란드로이드 앤 안드로이드 #1
"YCNAN : 지각하겠네?" "JUNKO : 서두르고 있어." 센세이와 비밀 IRC 통신을 주고받으며 윤코가 걸터앉은 마르미 XR-6는 푸른 사이버 빛의 궤적을 남기고 메갈로 하이웨이를 질주한다. 그 유선형의 최신형 밀폐 모노바이크는, 네오 사이타마에 쏟아지는 중금속 산성비를 가볍게 물리치고 나아간다.
그녀의 보호자 낸시 리는 코토다마 공간 인식능력을 지닌 위험 해커로 사회비리와 싸우는 저널리스트다. 두 사람의 도마뱀꼬리 자르기로 검거된 중역의 아들에 대해 대화했다. "YCNAN : 패주러 간거니?" "JUNKO : 안 죽였어. 그 FUCK 자식은 맙포행이라구."
"YCNAN : 내버려둬도 잡혔을텐데." "JUNKO :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르미 XR-6는 속도를 더해, 약간 거칠게 승용차를 앞지른다. 운전도 IRC도 모두 LAN 직결. 무기질 머신을 외피처럼 감싼 감각. 놀라운 테크 순응성이다. "JUNKO : 휴식을 겸해서니까 자유잖아?"
"YCNAN : 그렇네, 자유였지?" 십수 킬로 떨어진 메갈로 스타디움의 라이브 스테이지 울타리에서 그녀는 답장 메시지를 고속 타이핑했다. 실제 IRC 이외로는 통화할 수 없다. 굉장한 음합과 함성이 주위를 감싼다. "YCNAN : 하지만 지각은 그닥 칭찬받을 일이 아니야." "JUNKO : 스미마셍."
낸시 리는 과연 어디에 있는걸까? 십수만 명의 관중이 외치는 그 이름을 듣는다면, 이해력이 좋은 여러분은 곧 이해하리라......!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스고이-! 작은 휴식을 겪은 오디언스의 열광은 이제 폭발직전이다!
스테이지에 두 구의 드로이드 실루엣이 떠오른다. "네코! 네코! 카와......왓-! 우워어어어어어-!" 십수만의 함성이 넘실거린다! "*아루요 행복감 ! ! !" 곡명이 거대 모니터에 비춰지고, 둘은 네코 네코 카와이이 점프를 시전했다! 동시에 중저음 댄스 음악이 울려 퍼지며 관중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 '있다, 존재한다'는 뜻이다.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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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란드로이드 앤 안드로이드 # 2
(줄거리: 퇴폐적 전뇌 메갈로시티 '네오사이타마'에서 지배적 인기를 자랑하는 오이란드로이드 아이돌 듀오 '네코네코 카와이이'. 그 폭도적 친위대 'NERDZ'는 라이브 때마다 수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종종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파괴하는 것으로도 악명 높다. 그리고 오늘 밤 수십만명 규모의 대규모 라이브가!)
(IRC 코토다마 공간 다이브 능력을 지닌 야바이급 해커이자 사회부정과 싸우는 저널리스트 낸시 리. 아버지가 남긴 오버테크와 고밀도 바이오뉴런 칩으로 기억 재생을 한 안드로이드 윤코 스즈키는 낸시의 제자다. 이들이 직면한 위험 미션은 과연 무엇인가!?)
잿빛 하늘을 가득 메운 고층 빌딩의 무리. 과소비를 부추기는 네온 홍수의 바다를 윤코가 탄 모노바이크가 달린다. 상공의 홀로그램 토리이 코리도에는 무표정한 대열을 이룬 코케시 체펠린이 날아가 메갈로 하이웨이에 한자 서치라이트를 조사하고 있었다.
하늘을 가로막은 오이란 뉴스 영상. "서방쪽엔 신형 환각제 투입이라는 보도....." "만약 탄도탄에 맞았을 경우...." "무섭군요." "왜 그런 짓을 하는 거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요컨대 교토가 나쁘다! 이것이 전부다!" 시무룩한 코멘테이터나 셀럽이 사상을 단순화하여, 대중의 집합의식을 대변한다.
"CM이옵니다." "스고이-! 요로시상 제약의 다목적 해독제! 비축!" 물론 암흑 메가코퍼는, 실제 네오 사이타마에 탄도탄 따윈 떨어지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자기폭풍을 돌파할 수 없기 때문이다. 노맨즈랜드라고도 불리는 완충지대에서 제어된 국지전이 계속 될 뿐. 하지만 그것은 무지한 시민이 알 수는 없다.
목적은 업압체제에 대한 비난에서 벗어나는 것, 그리고 과소비를 더욱 부추기는 것이다. "Fuck." 윤코는 기만적 TV를 혐오하며 바이크 안을 신성한 사이버테크노로 채웠다. 공포심과 돈과 신기술을 창출하는 통제된 전쟁. 이것이 *식자가 아는 진실이다. (* 학식과 견문이 있는 사람을 뜻한다)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그 비밀을 입에 올리지 않으며 실제 돈을 챙긴다.
날카로운 커브로 음울한 중금속 산성비를 털어내고 모노바이크는 스타디움 앞에 정차했다. '좋은 소자가 있다구! 카와이이하네!' 소자 포장마차가 줄서고, '적발 위험성' 이라고 쓰여진 노보리의 옆에서는 야쿠자와 무궤도 학생의 몸싸움. '줄의 차례를 지킨다' 라고 쓰여진 패는 무참이 짓밟혀 도덕이 사멸 직전에 있는 시대를 나타내었다.
"못 들어가." 케미컬한 눈빛의 게이트 경비원이 바이크 액정화면에 비친다. "보도 패스." 윤코가 말했다. "쳐줘." 나른한 경비원. 위이잉. 모노 바이크의 옆면이 열리며 윤코는 위조 소자를 판독기에 갖다댄다. '*오츠카레사마도스에 (* 수고하셨사옵니다.)' 전자 마이코 음성이 대답했다. "가도 돼." TV로 돌아가는 경비원.
관계자용 현관 앞에서 그녀는 모노바이크에서 하차햇다. 경기장에서 새어나오는 중저음과 함성이 그녀를 맞이했지만 장갑 격벽을 넘자 이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뛰어난 방음설비다. "스시 사줄테니까." '''스고이-!''' 가디건을 두른 미디어 관계 카치구미들이 분주하게 오간다.
긴자, 핫파, 노판, 샤브.......왕래하는 이들은 모두, 쇼비즈 업계 특유의 암호를 사용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지저분한 돈과 중독물질 냄새를 풍겨댄다. "짜증나기 시작했어." 윤코는 통굽 사이버 고스 부츠로 위압적으로 활보했다. 보도 패스를 가진 그녀를 의심할 사람은 없다. 그저 공기처럼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생전 윤코는 사이버 고스였고 언드 그라운드였기에 이런 대중적 자리는 혐오스러웠다. "Bull Shit." 그녀 자신은 댄스를 좋아했고 과거에는 생존을 위한 힘이었지만 애티튜드가 없는 아이돌 댄스 음악과 뒤섞이는 것은 용서할 수없는 모독이다. 그럴 나이였다.
윤코는 시간을 확인했다. 낸시와의 브리핑 시간에 지각이다. 시야에 3D 와이어프레임의 내비게이션 정보가 전개되어 보도 대기실로 가는 경로가 나타났다. 긴 복도의 벽에는 대형 UNIX 모니터가 무수히 늘어서 공연장의 흥분과 소리를 전하고 있었다.
""""우워-! 우워어어어어어어-!"""" 메갈로 스타디움을 감싼 광열! 삐이삐삐-! 삐이삐삐-! 삐이삐삐-! 삐이-삐이-삐이-! 살인적 Kick 소리와 완벽하게 동기화한 뒤틀린 사이버 신시사이저 음성은 지하 파칭코 팔러와도 맞먹는 고양감과 댄스 충동을 자아낸다!
"오늘 밤 해피-해피- 오늘밤! *시아와세-! 타노시이-!" (* 행복) "오늘밤 파티-파티- 오늘밤!" 두 구의 오이란드로이드가 춤추고 노래한다! 스타디움이 흔들린다! 고대 올림피아부터 지금까지 과연 인류는 이처럼 큰 종교적 도취감을 만들어낸 적이 있었던가?
""언제라도 곤란하면 불러주세요-."" 에우-! 에우-! 아, 아아, 아아아-아아, 에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루요 다행감."" """""와 스고이-!!""""" 열광! ""아루요 다행감-"" 완벽한 동기 타이밍으로 시전되는 비인간적 W자 다리 찢기!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다!
오오, 나무아미타불......이 무슨 광열! 요로시상 제약의 서브리미널 영상이 끝나자 이들은 쾌활한 목소리로 MC를 시작했다. "곤방와-! 전쟁 중인데 와줘서 고마워-!" "모두의 만권이 총탄이나 UNIX 기판으로 바뀌어 만안방위군에 백업합니다!" """"카와이이-!""""
"일부 기부" 의 LED 문자가 사라지자, 후방 모니터에는 오나타카미사의 최신형 어썰트 건이 등장했다. 2구는 경쾌한 카와이이 테크노를 타고 MC-! "어렵지 않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LAN 직결로 간단! 마치 게임 같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즈로 카와이이-!" """"스고이-!""""
"지금이라면 LAN 직결단자 수술이 무료!" "네코네코 카와이이 한정 모델도!" "모두 함께 빨리 교토를 해치우자!"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소비를!" "전쟁반대!" """""우워어어어어어-!""""".......이 무슨 기만적 이미지 전략! 이 또한 고사기에 예언된 말법의 한 측면인가!
"요로시상 제약의 제공은 처음 아닌지?" 카치구미 전용 프레스실에서 낸시가 물었다. 옆에는 윤코. "에- 즉, 이미 그녀들은......단일기업의 상품이 아니란 것이죠.....어떠한 무브먼트이며.....쉽게 말하자면....그래, 굉장한 돈이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즉 돈이 벌린다!" 메갈로 기모찌사의 홍보담당이 말했다.
"즉 아직 투자 찬스는 있다는?" 다른 기자가 물었다. 카치구미 비즈니스 사 다운 질문이다. "물론! 더 커지죠!" 홍보가 웃는 얼굴로 *샘스 업. (* 엄지 척) "AI를 담당하는 피그말리온 코시모토 형제 컴퍼니의 움직임은?" 다른 기자가 물었다. "에-, 여전히.....기업 비밀로...." 불확실 답변!
"에-, 슬슬 시간이 다 돼어가니 그만 끝내야겠습니다. 상급 패스 쪽은 무대 뒤 견학 투어입니다." 홍보가 일어나, 무리하게 질의응답을 종료시켰다. 시작부터 불과 3분, 홍보도 무기력한, 분명히 무늬만 그럴싸한 연극이었다. 기자들은 죽은 참치눈깔로 퇴실하며 이의는 없다. 저널리즘은 죽었다.
고급 패스를 가진 기자들은 방에 모여 투어 출발 때까지 스시와 사케를 제공한다. 물론 거기엔 낸시와 윤코도 있었다. "JUNKO : 라이브를 폭파라도 할거야?" "YCNAN : 분노는 당연. 하지만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거든." 직결 LAN이라면 스시를 보충하면서도 대화할 수 있다.
"JUNKO : 그냥 농담." 그러나 화가 숨겨지진 않는다. "YCNAN : 아이아이. 간략하게 작전을 전할게. ......오이란드로이드 인권법안이 국회에서 심의중. 여덟번째. 이번은 통과할꺼야. 단, 허울뿐인 법안이며 고급 오이란드로이드에 투표권이 주어지는데 그칠거야." "JUNKO : 어.....그러니까?"
"YCNAN : 고급 오이란드로이드를 여러 개 소유하고 등록할 수 있는 부자들은 사실상 혼자 여러 개의 투표권을 얻는다는 것이지. 무엇보다, 선거 따윈 이미 암흑 메가 코퍼의 툴에 지나지 않지만......이번 것은 결정적. 통과된다면 데모크라시의 완전 패배라는 거야." 평소엔 냉정한 낸시조차, 그 분노를 숨기지 못한다.
"JUNKO : 어떻게 막을 건데." 윤코가 토로 성분을 보급하며 AI를 활성화시킨다. "YCNAN : 스캔들을 쓰는 거지. 오늘 이 라이브 직전에, 무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비밀 공작 세트가 행해졌어. 네코네코 카와이이에 의해서.....정확히는 메갈로 기모찌사에 의해. 그 움직일 수 없는 증거 데이터를 훔칠꺼야."
"JUNKO : 즉......네코네코 나와이이의 제어팀이 쓰는 UNIX를.....해킹하는거야?" "YCNAN: NOPE. 그녀들의 기억 데이터엔, UNIX에서는 직접 액세스 할 수 없어. 액세스 수단은 본체에의 LAN 직결뿐. 그러나, 거기에 잠입한 해커는 즉석에서 발광한다해."
"JUNKO : 잠깐, 뭔가 이상하지 않아? 그럼 기억데이터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데?" "YCNAN : 피그말리온 형 고등 AI를 탑재한 오이란드로이드를, 버퍼로써 병렬 직결시킬 필요가 있다 하지. 시간의 유예는 없어. 국회의 회기를 생각하면 직결 찬스는 라이브 중. 즉....."
낸시는 대담한 작전을 말했다. 그 검은 사이버 선글라스로 눈가를 가린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JUNKO : ......내가 네코네코 카와이이로 위장하고......스테이지에 선다고!?" 윤코는 깜짝 놀라 바코드 눈썹을 과장스럽게 치켜올리며 눈을 부릅떴다. 토로스시를 뺨에 댄 채 소파에서 일어선다.
"YCNAN : 그래, 당신의 힘이 필요해. 라이브주에는 몇 번인가, 2구의 LAN 직결 동기 연출이 있어. 무대 위가 더 의심스럽지 않을거야. 그리고 당신의 마이코 회로에 탑재된 AI는, 수수께끼 많은 피그말리온형을 확실히 에뮬레이트 하고 있거든. 직결시의 위험을, 회피할 수 있을거야." 낸시가 태연히 말했다.
"JUNKO : 남은 1기는 어떻게 할건데? 댄스는?" "YCNAN : 준비는 갖추어져 있어. 협력자도 있지. 이 건에 대한 용기 있는 밀고자가 있어." "JUNKO :무리야." "YCNAN : 들어봐. 라이브중에 몇 번인가 네코네코 카와이이는 보디 체인지와 의상 변경을 실행해. 거기서 2호기와 교체하는거야."
물론, 윤코가 아니면 불가능한 이유가 또 하나 있었다. 두 몸의 완전 유니존한 비인간적 동기 댄스와 인간의 골격으로는 구조상 불가능한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다. "YCNAN : 댄스 패턴이나 MC 텍스트는 데이터를 불법 중계하기 때문에 괜찮아. 그 동안은 AI에 몸을 맡기면...."
"JUNKO : 그니까 무리라고." 윤코가 거부했다. "YCNAN : 너라면 할 수 있어." 낸시는 사이버 선글라스 아래에서 제한 시간을 몇 번이고 신경쓰며, 약간 억지로 진행했다. 그 원인은 제자가 브리핑에 지각했기 때문이었다. "JUNKO : 게다가 아이돌 흉내 따윈 싫어. 아양 떨기 따위, 촌스러."
낸시는 그것이 복잡할 나이 특유의 껍질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YCNAN : 해커가 되려면 몇 번이고 어려움을 극복해야 해. 이대로 우물쭈물 하면 법안이....." "FUCK, NO-!" 윤코는 자기도 모르게 전자음성으로 소리치고 유노미를 강화유리 테이블에 내동댕이쳤다. 금이 갔다.
윤코는 스스로도 놀랐다. 낸시에 대해 이런 반항은 처음이었다. 낸시는 잘해주고 있으며, 좋아하고, 감사도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과 이건 별개의 문제.....짜증이 나서 스스로도 정리가 되지 않는다. 왼쪽 눈의 ∴가 혼란스러운 듯 회전하고 윤코의 디지털 시야 안에서는 OS 개구리가 뛰어다닌다.
"확실히 사회정의. 반항.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내 기분은 생각했어? 싫어. 나는 확실히 인권도 투표권도 없지만, 오이란드로이드가 아니야. 확실히 춤은 좋아하지만. 어.....아니, 같이 하기 싫어! 내 스타일 아니야!" 윤코가 화를 냈다. 다른 기자가 그 모습을 힐끗 보고는 눈을 돌렸다.
"그딴, 립싱크로, 가짜로, 시늉만 내는 인형과 나는 달라. 나는 사람이야." "미안해, 그런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닌데....." 낸시는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그리고 윤코를 부드럽게 안았으나 그녀는 뿌리졌다. "저기, 낸시=상 요즘 나보다 훨씬 기계같아."
윤코는 어깨를 으쓱하며 대기실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갔다. "아이에에에에에-!" 동시에 입실하려던 메가로 기모찌사 홍보담당이 바닥에 쓰러져 오쵸코와 오하기 찬합을 쏟았다. "기다려!" 낸시가 뒤따랐다. 그러나 이미 윤코는 분주하게 오가는 행사 관계자의 물결로 사라졌다.
"으윽.....어려운걸." 낸시는 허리에 손을 얹고 뒷머리를 쓸어 올렸다. 지금부터 쫓아도 시간이 다 되고 말았다. 그리고 소파로 돌아가 뉴런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가닉 토로를 먹엇다. 자력으로 이 사회 비리를 파헤치고야 말겠다.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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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얼마나 화가 잔뜩 나 돌아다닌걸까. 이삼 분? 아니면 삼십 분 이상? 낸시에게 사과하러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윤코는 여전히 화가 나 있었다. 그녀는 절대 자기부정을 하지 않으며 비굴해질 생각도 없다. 아무리 살아가는 데 불리해 지더라도 스타일을 바꿀 생각은 없다. FUCK OFF다. 1번 죽어 기계의 몸이 됬다. 전자의 노이즈 같은 존재.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다. 전자적 고스트. 정말 카와이이. 인간적 사고가 헷갈린다.
'맛있는 사시미입니까?' 낸시=상 싫진 않았지만, 이제 해커 수행도 이걸로 끝장난걸까? 기계공학 공부도? 그럴 지도. '의료하겠습니까?' 생각하면 돼. 불합리를 받아들일 때마다 영혼이 늙어간다면 늙지 않고 영원히 살아주겠어. 이 바디로. '카와이이.' '정말 좋아.' 아빠가 그 권리를 준거야.
사이버 고스부츠를 울리며 복도를 따라 걷다가 계단을 오르내린다. 누구에게 배웠는지는 까먹었지만, 이렇게하면 흐트러진 사고가 정리되는 메소드란다. 폐스시 빌딩에서의 계단 상승이 피드백한다. 그 오이란드로이드. 잔잔한 기억. 혼란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정신을 차리니 음료 휴게소다. ".....여기, 어디지?"
"......프레스의 사람?" 바리키 드링크를 보급하고 있던, 어딘가 소극적인 40대 엔지니어 사라리맨이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상급 보도버스를 보고 그렇게 판단했을 것이다. 사내의 정장과 넥타이는 흐트러졌고, 3일은 자지 않은 것이리라 쉽게 상상되었다.
"앗하이." 그녀는 몸을 돌렸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무늬를 인식했다. 사내의 넥타이를 고정한 타이핀. 지금은 죽은 오무라 인더스트리의 문양. 아빠가 근무했던 암흑 메가코퍼다. ".....오무라....?" ......아니, 미묘하게 의장이 다르다.
"아아.....그렇군. 이건 오무라 메디테크사에요. 알고 있나요?" 사내가 그녀의 시선을 보고는 자신의 넥타이를 보며 작게 웃었다. 사내의 목덜미에서 무방비로 늘어뜨린 두 개의 랜선이 숙련된 현장 아트모스피어를 풍긴다. "없어진 거 아니었어요?" "하이, 그래도 아직 내 충성심은 오무라에."
오무라 메디테크는 오무라 인더스트리가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한 *케이레츠 컴퍼니 중 하나다. (* 일본의 거대 기업집단) 그들은 10여 년 전 메갈로 기모찌사, 피그말리온 코시모토 형제 컴퍼니사와 함께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개발했다.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만들었어요?" 윤코는 이 사내에게 어딘가 끌렸다. 테크의 숨결에. "우리가 만들었죠. 지금도 보수하고 있어요. 우리밖에 못하는 일이죠." 사내가 드링크를 들이켰다. "자랑스럽습니다. 절대 립싱크 따윈 안 해요. 실제 발성합니다. 기술 입니다." "엣......스고이."
본래 이 에리어는, 상급 보도 패스가 있다 해도 출입금지다. 그녀는 인파에 휩쓸렸다 우연히 이곳으로 흘러들고 만 것이다. 이번 대규모 라이브에 대비해 불면불휴의 과잉노동을 해온 이 엔지니어에게 그런 판단력은 남아 있지 않다. "현장에 흥미가 있으신지? 안내하죠. 꼭 알아주셨으면."
쿠웅푸슈- 사내는 엔지니어 패스로 문을 열고 윤코를 긴 복도로 이끌었다. "기술.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무브먼트가 너무 큰....이런 스미마센." "스, 스미마센, 스미마센." 문너머로 휴게실에 나온 또 다른 엔지니어가 부딪치며 사과한다.
"이게....." 윤코는 좌우 UNIX 룸에 모인 수백 명 규모의 과잉노동 직장인들을 쳐다보았다. 메갈로 기모찌나 오나타카미 사원은 없다. 화려한 공식무대에 선 그들과는 반대로,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사랑하는 전 오무라 메디테크와 용병 엔지니어들은 자체적으로 착취의 톱니바퀴로 돌아가던 것이었다.
제행무상! 이것이 일찍이 이 세상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오무라 메디테크사의 고등 사라리맨들의 모습인가! 자존심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난 일부는 오나타카미 의료 드로이드 부문으로 흡수돼어 건강하게 돈을 벌고 있다. 하지만 충성심에 빠진 자들은 이 팀에 남아 죽음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놀랍게도 이들은 반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존속만이 그들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메갈로 기모찌와 오나타카미는 최소한의 용병을 충원해 현장에서 조련하며 이 팀을 계속 부린다. 네코네코 카와이이란 곧 거대한 힘이다. 그리고 충성스러운 엔지니어는 절대 그 힘을 악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만약에.....이 수십만이라고 하는 관중을 *에지테이트(* 선동)해 진보적 혁명의 힘에 이용하려고 기도하는 인간이 이 엔지니어룸에 잠입해 있엇다고 한다면....? 그리고 그들의 혁명이란, 전제된 폭력을 불사하는 것이었다면.....?
오오, 보라!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 서 있는 조금 전의 수상한 거동의 엔지니어를! 그는 넥타이를 풀고 와이셔츠 단추를 풀었다. 그 밑에 보이는 셔츠는.....붉다! "진보! 혁명! 타도!" 그리고 지금 그는 비밀 IRC 단말기로 스타디움에 잠복해 있는 닌자 투사들에게 암호 구호를 보낸 것이다!
오이란드로이드 앤 안드로이드 # 3
심장을 뒤흔드는 강력한 전자적 클랩. ""5 - 5 - 5 - 5 - 5"" 특징적 인트로. 스테이지 뒤쪽의 대형 타코머신에서 뿜어져나오던 스모크가 걷히자 보디 메인터넌스를 마친 네코네코 카와이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십만의 대관중은 약이라도 맞은듯 다시 열기에 휩싸였다.
""""GOGOGOGOGOGOGOGOGO-!"""" 대관중은 해피한 수직 점프로 응답했다. ""5 - 5 - 5 - 5 - 5" 이것은 킬러튠. '거의 불법행위' ! 과거 네오사이타마 CD 매출 톱10 중 과반수를 이 곡의 리믹스가 휩쓸었던 사건은 이제 전설로 남았다.
스모크가 완전히 걷히자.....압권! *오히나사마를 방불케하는 계단형 무대에는 대형 봉보리, *카도마츠, 사각 오모찌 등의 행복 오브제-! 중단에는 병풍역으로 네 명의 위대한 스모토리 댄서와 무녀 차림의 게이샤가 한 다스! 최하단에는 라이엇 건을 배치한 삼엄한 검도 기동대의 전열이다!
(* 오히나사마: 히나마츠리에서 쓰는 황후인형, 카도마츠: 새해에 현관에 한 쌍으로 두는 대나무)
"5만엔, 더 나를 카와이이하게 보이게해-" "5만엔, 당신도 그래서 타노시이 해질거야-" """우워어어어어어-!""" 오디언스는 또 다른 환호성을 지르며 이를 맞이한다. NERDZ 중에는 성유물을 방불케하는 부품 파편을 조심스럽게 꺼내, 스테이지를 향해 그것을 내걸어 황홀해 하는 사람도 있다.
"오늘밤 삿쿄 선에 내리는-" "역 앞의 비가 그치기 전에" 알고리즘에 뒷받침 된 싫은 티 하나 없는 미소! 이들은 객석의 모두에게 미소을 지으며 사람들을 줌해서 스캔한다. 최상단의 카치구미석에서 미니 바이오 애니멀을 안은 소녀에게도, 중앙에 있는 무궤도 학생에게도, 가혹한 스테이지 앞에서 투쟁하는 NERDZ에게도.
"나를 도울 권리를-. 줄테니까-." """카와이이-!""" NERDZ는 전체 관객의 약 5%. 육체의 절반 가까이를 여성형 오이란드로이드 부품으로 치환해 춤추는 중 사이보그...... '풀어헤친다.' 라고 적힌 머리띠를 두른 이상눈빛의 과격분자..... 복잡다양한 교파들이 *모슈 피트에서 항쟁한다. (* 모슈 피트: Mosh Pit, 무대 바로 앞 부분)
"모두들 오늘 고마워!" "좀 더 좀 더 카와이이해질게-!" 미래에 대한 시름 한 점 없는 그 맑은 눈동자! 모든 환희, 평온, 광열을 바라보며 네코네코 카와이이는 미소라는 이름의 압도적 무표정! 어떤 도구로도 그녀들의 행복 미소가 흐려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불가능한 동기댄스! "격렬하게 전후하자-" "거의 위법 행위-" 인간미 넘치는 움직임! 강화 프레임을 덮은 유기 실리콘 피부! 최고급 일본옷과 네온 금붕어를 방불케하는 장신구! 달콤한 한숨과 함께 인공 성대에서 나온 전자 마이코 음성은, 구세기 아날로그 이펙터로 즉시 가공된다!
"뮤직입니까?" "점프! 댄스! 점프!" """"카와이이얏타-!!!"""" 오오.....오오....보라, 기계인형이 인류를 능가한 퇴폐적 미래를! 고사기에 예언된 말법의 한 측면을! 스타디움에 방대한 주술적 에너지가 소용돌이친다. 방향을 잡지 못하는 방자하고 충동적인 힘이.....!
"우워-! 더는 못 참겠어-! 일체화하고 싶어!" 카와이이 고무보트 위에서 황홀해하던 중 사이보그가 드디어 발광매니악으로 변모해, 아나키스트 같은 무모함으로 맨 앞줄에 돌격! 토리이 펜스를 강행 돌파중에 검도 기동대의 라이엇 건으로 숙연하게 진압되었다! BLAMN-! "아밧-!"
"오노=상, 나이스샷." "나이스샷." 기동대원들은 IRC에서 가벼운 채팅을 주고받지만 표정은 굳어있다. 엄청난 중압. "지나치게 열심입니다." 대장이 관제실로 IRC. 직후 대형 모니터에 웃는 해달과 고양이. "평온함." 등의 한자가 서브리미널로 섞여 열광을 능숙하게 중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컨트롤 아래인." "긴장했습니다." "굉장한 인원수군요." 스테이지 최하단에 서 있는 몇 다스의 기동대원은, IRC에서 서로를 릴렉스 시킨다. 이들은 견고한 이성과 질서의 방벽이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몰려올 수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군요." "그 정도의 폭동은 전례가 없으니 괜찮겠죠."
다음 순간, 갑자기 검도 기동대장이 사망! "아밧-!?" 앞으로 고꾸라져 예리한 칼에 의해 고속 절단된 듯한 목에서는 분수같은 피가! "아이에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나무아미타불!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여러분 중에 닌자 동체 시력을 가진 이가 있다면 그것을 알아챘으리라.....검도 기동대장의 목을 베어 버린 가동할 디스크 수리켄을! 차크람을 방불케하는 이 암살 무기는 부메랑 같은 복잡 궤도를 그린다! 즉...... "아밧-!" 후방에서 목을 베어 옆의 오노=상도 사망!
"아이에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 검도 기동대에 동요가 술렁인다! NERDZ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다! "공포-!" "행동-!" "작전-!" 잠시 뒤, 관객으로 위장했던 혁명 투쟁 조직 잇키 우치코와시의 투사들이 전격적으로 네코네코 카와이이 셔츠를 벗는다! 그 밑 숨겨진 셔츠는......붉은색!
"타도-!" "투쟁-!" 투사들은 뚫린 방벽의 금을 향해 1점 돌파 작전을 감행! "제압-!" "아밧-!" 휘두르는 각목에는 결단적 폭력이 깃든다! 그들은 타산적 무사고 유발 음악과 타락 자본주의의 확성기인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노려보며 투쟁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혁명-!" "아밧-!" 그것이 지금, 폭발한다!
【NINJASLAYER】
순식간에 최하단은 치열한 *게발트의 장으로 변모했다. (* 독일어로 폭력) "타도-!" "끄악-!" "혁명-!" "끄악-!" 밀리는 검도 기동대. 라이엇 건으로 무장한 그들이 왜? .......닌자다. 우치코와시 실행 부대내에 닌자가 섞여 이것을 결단적 집단 투쟁과 진보적 투지의 승리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보라! 디스크 수리켄이 또 검도 기동대원의 목을 베었다! ""아밧-!"" "돌파-!" 혁명적 경각심을 태만히 발휘하던 잠복투사 제2파가 돌격! 대난투를 빠져나와 단숨에 2단의 중앙에 이르러, 퇴폐화폐경제의 돼지로 변한 스모토리와 무녀를 둘러싸 경봉으로 때린다! "아이에에에에-!" "응앗-!"
"스모크탄-!" "하이요로콘데-!" 검도 기동대가 연막을 전개. 혁명투사들은 선글라스와 수건을 방어태세를 다지며 응전. 착! 착! 착! 착! 이 케오스 속을 붉은 닌자 복장의 사내가 의연한 걸음으로 걸어간다! "이얏-!" 다른 닌자가 무대 안쪽에서 나타나 그의 앞에 회전착지!
이리하여 두 닌자는 노란 연막과 중저즘 전자음, 혁명적 노호 속에서 서로를 노려보았다. 스타디움 시민 누구도 모르는 곳에서 은밀하게 주고받는 아이사츠! "도-모, 아마쿠다리 섹트의 데드록입니다." 그 흑색의복의 닌자는 가슴팍의 아마쿠다리 무늬를 위압적으로 과시했다.
네오사이타마를 지배하는 사악한 닌자 조직, 아마쿠다리....! 거액의 머니나 암흑 메가코퍼가 얽힌 곳에는, 역시 그들의 그림자가 도사린다. "도-모, 잇키 우치코와시의 닌자동지, 앤서러입니다." 그 멘포에는 노동계급의 상징인 괭이와 망치가 조각되어 있다.
"아마쿠다리 섹트. 전에 우리와 공동전선을 편 적도 있었지. 네놈들이 이 타락 전쟁 행위에 대한 오르그 세뇌 장치를 호위하고 있었나." 앤서러가 대답했다. 데드록의 눈이 히죽댔다. 그는 메갈로 기모찌사에 파견된 아마쿠다리 닌자이며 자신의 조직이 얼마나 강대한지를 의심하지 않는다.
"음하하하하-! 그래! 명심하라고, 혁명쟁이 앤서러=상인지 뭔지! 지금 도처엔 아마쿠다리 섹트의 힘이 있다!" 그리고 흥정의 우정 악수를 청하듯 데드록은 거만하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착! 착! 착! 앤서러는 가라테도 취하지 않고 다가섰다. 그리고 왼팔을 치켜들었다.
'''.......왼쪽? 나는 오른쪽인데.....왼쪽이라고?''' 데드록의 뉴런이 가속화. 그 순간까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지금도, 아마쿠다리의 이름에 동요하지 않는 조직이 있었다니! ........가라테가 온다! 데드록은 순간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앤서러는 결단적으로 촙을 내리쳤다! "이얏-!"
일섬! 공기가 이글이글 탄다! "끄악-!" 데드록은 두 눈을 부릅뜨고 경악했다! 바이오뱀부와 강철을 겹겹이 쌓은 강화 브레이서가 버터처럼 적열 절단 된 것이 아닌가! 그의 양 손목째! "투쟁심이 마비된 지배기관의 돼지여, 이것이 대답이다." 앤서러가 쏘아붙였다.
"바보같은-!" 데드록의 가라테 가드는 완벽했다. 게다가 그의 양팔을 보호한 특수 강화 브레이서는 강철의 20배 경도를 자랑한다. 가라테 촙 한 방에 이런.....! 나무아미타불! 이것이야말로 앤서러의 비길 데 없는 비밀스러운 적열 촙, 그의 가공할 '버닝핸드' 였다!
데드록은 압도적 가라테 역량차를 직감하고 빠른 4연속 옆돌기로 거리를 벌렸다. 증원요청 IRC를 보내려 했으나 팔이 없다! "이얏-!" 그대로 등을 돌려 화살처럼 도약 철수! 대치한 앤서러는 발길을 돌려...... 착! 착! 착! 꼴사나운 패자에게 등을 돌리고 숙연하게 연막 밖을 향해 걸어갔다.
"두고보자! 혁명 매니악 새끼들! 이런 일이.....! 이런 일이! 용서할 수 없어.....!!" 데드록은 굴욕과 분노를 참으며 뛴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아니 그의 머리는 기묘한 부유감을 맛보았다. ".....엥?" 후방에서 고속으로 날아온 디스크 수리켄이 그의 목을 베어 버렸던 것이다.
"끄악-!" 목 아래를 잃고 허공에 떠있는 수급! 그리고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시는가? 이 암살 무기의 특징을! 디스크 수리켄은 부메랑 같은 궤도로....돌아간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 예리한 원반이 전방에서 다가와, 허공에 뜬 데드록의 머리를 양쪽 눈에서 뒤통수에 걸쳐 수평 절단! 나무삼!
"사요나라-!" 데드록은 폭발사산! 실로 가공할 그것은, 무자비한 투쟁의 무기 디스크 수리켄이다. 그것을 파쿠르 같은 곡예 점프에서 뒤집힌 자세로 교묘히 받아들인다..... 다른 적색 의복 닌자의 모습! "이얏-!" 그 역시 잇키 우치코와시가 파견한 닌자 동지 서머터지였다!
착! 착! 착! 앤서러는 걸었다. 버스터 테츠오로부터 받은 혁명 망토를 휘날리며 자신의 닌자성을 감추고 무대중단에 우뚝 서서 대관중을 본다. 작전 개시 후 30초도 안되었다. 관제실이 대책을 강구할 사이도 없이 이들은 무대를 전격적으로 제압하고 있었다. 그리고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주웅주웅삐뽀삐뽀삐뽀삐빕삐빕, 위웅, 위웅. 중저음 음악이 루프하며 MC 타임을 알린다. 본래는 요로시상 제약의 광고 시간. 하지만.....! "네코네코 카와이이는 혁명 투쟁 조직 잇키 우치코와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전부터 억압적 암흑 메가코프에 대해 투쟁심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 ?
관중 사고 정지! 행동! 접어둔다! 일체의 의문 여지를 생각하지 않고 접어둔다! '노동조합' '결코 파업한다' '불사하는' '단호히 싸운다' '상사의 급료가 높은 것은 이상하다' '어쨌든 폭력이 필요' 강렬한 손으로 그린 슬로건을 내건 혁명 투사들이 중단에 정렬! "타도-!" "진보-!" "혁명-!" *슈프레히코르-! (* 데모나 집회에서 여럿이 구호나 요구 조건 등을 외치는 일. 또, 그 외침.)
관제실의 상황은!? "아이에에에에에에에에-! 뭐야 이 MC는! 대본에 없어!" 가장 위대한 보라색 가디건을 두른 메갈로 기모찌사 부 부장이 깜짝 놀라 과장에게 다그친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 그녀들이 읽어 들인 스크립트 데이터가 실제 수정되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과장도 안색을 바꾼다!
"뭐얏, 해커인가!?" "말도 안됩니다, 내부 범행이에요!" "이중 안전 조치는!" "아슬아슬하게 진행했으므로 3개월 전부터 만성적으로 현장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제하고 있었습니다!" 인과응보! 이것은 아마쿠다리의 비호 아래에 있다고 안주해버린, 허술한 위기관리 체제에 의한 과실 사고다!
"카앗-! 누구냐! 누가 수정한거야! 왜 내 시찰 중에 이런 일이! 스크립트에 관여할 수 있는 놈들은.....제어반의 엔지니어들인가! 오무라의 잔재냐!" 부 부장은 이글거리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 "그....그럴리가! 그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그런 배신행위를 한 적이 없습니다!" 제어반은 과장의 책임범위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로시상 제약 영업에 대한 불만입니다!" "홍보가 대응해라! 세푸쿠든 뭐든 시켜버려!" 관제실에 비명 비슷한 고함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나저나 이 정도의 상황 판단도 못하는거냐! 저 무능한 매춘 드로이드들은! 이래서 AI는 믿을 수 없는 거야! 강제정지시켜!!"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네코카와이이가 자동 에지테이트 한다. "ㅌ....타도, 파괴, 진보, 혀.....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스타디움을 뒤덮는 노호! 무한루프에 들어간 전자크랩이 아이러니컬하게도 무상의 선동음악으로서의 기능!
그리고 마침내.... "제군! 나는 지금! 시대의 분명한 전환점을! 혁명의 바람이 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앤서러는 확성기형 마이크를 잡았다. "단결로 하나의 혁명적 생명체로 변한 우리는! 경기장에 둥지 튼 타락을 숙청한 뒤! 카스미가세키로 돌격해! 중앙전자소자은행이라는 이름의 곳간을 파괴한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이 대궐기에 참가하지 않는 자들은! 불만분자로 숙청한다! 하지만 나는! 제군 중에 그런 기회주의자가 포함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환호! 앤서러는 높은 곳을 가리킨다! "시작으로! 최상단에서 제군들을 업신 여기는 저 부르주아 계급 전부를 던져버린다!" 대중에게 한순간의 동요. 직후 환호가 그것을 도배한다!
―――――――
시간은 돌아간다!......잇키 우치코와시에 의한 전격적 돌파 작전 결행의 300초전. 과잉 노동 엔지니어들로 가득 채워진 제어실로.
"이건....?" 윤코는 작업 챠부에 늘어선 아름다운 팔과, 그것과 마주보는 작업복 사라리맨을 보았다. "실리콘 기술자입니다. 네코네코 카외이의 구체관절을 최고급 오모찌 실리콘으로 덮는거죠. 물론 수작업입니다. 기술이 달라요. 자랑입니다." 츠키요시 주임이 말하며 그녀를 위한 투어를 계속한다.
지지지지.......지지지지지.....이쪽의 사라리맨은 제어 기반 1개를 마주보며 위험한 납땜작업을 실시하고 있었다. 방호장갑도, 환기설비도 필요 없는 것이다. 윤코는 깜짝 놀랐다. "그가 *메이진의 경지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의지하고 있습니다." 츠키요시가 자랑스러운 듯 말했다. 고즈넉한 테크의 숨결이 제어실을 감쌌다. (* 메이진: 명인)
헤드폰을 한쪽 귀에 대고 파동을 읽는 장년의 사라리맨. 그 옆을 두 사람은 말없이 지나갔다. 댄스 동기화 기술자다. 묵묵히 턴 테이블을 스크래치하는 그의 왼쪽 사이버네틱 의수에는 희석된 오무라 메디테크의 무늬.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까지 앞으로 10초!" 갑자기 중앙의 UNIX반이 외쳤다!
윤코는 놀라며 주위를 살핀다.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까지 10초!" 주임도 외쳤다. "네코짱-! 카와이이코-! 동기 패턴 좋음! 오차! 허용 범위 내!" "카와이이코-! 오른쪽 무릎 관절부 부하 허용 범위!" "허용 범위-!" "시스템 모두 녹색인!"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뮤직입니까?" "점프, 댄스, 점프-!" 대형 모니터에서 노랫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 성공! 오차 0.01초 이하!" """"카와이이 얏타 - ! ! !" 제어실이 약물주입을 방불케하는 열기와 박수로 뒤덮인 후 사라리맨들은 다시 각자의 작업으로 돌아갔다.
"AI자율제어가 아니야?" 윤코가 물었다. "물론 자율제어죠. 하지만 그것을 확실히 모니터링 하고, 대비하는 겁니다. 그것을 보고 받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팀입니다. 개개인이 톱니바퀴죠. 조합되는 테크! 그것은 꿈이요 거대한 기관입니다. 그것은 거대한 힘을 낳습니다." 그의 말은 어딘가 기계 같았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찬합인 듯한 검은색 옻칠을 한 대형 기억장치와 그 옆에 스탠바이 배치되어 조용히 눈을 감고 있는 두대의 예비기체 앞에 섰다. "엣.....카와이이." 처음으로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가까이서 본 윤코의 가슴 깊은 곳에서 마이코 회로가 회전했다. 오른쪽 눈의 동공 문자가 '가정용' '의료용'으로 격렬하게 바뀐다.
"자그마하죠? 저는 오무라를 사랑합니다." 주임은 말했다. "거대 피스톤 구동. 제너레이터의 신음. 그리고 파괴력. 그것들 모두를 말이죠. 그리고 그녀들은, 극한까지 압축된 초고밀도의 테크인 것입니다. 밀도로 말하자면 원자력 항공모함에도 뒤지지 않는 테크와 애사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즉 강한겁니다."
거대 모니터의 화상은 두 몸을 계속 쫒는다. "오무라 그룹이 건재했을 때는 그녀들의 육체를 10피트급으로 대형화하고 대규모 라이브 가시성을 높이는 개선안도 본사에서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은 실행되지는 않았어요." "안한게 정답인거 같네요." 윤코는 AI 충동을 제어하며 대답했다.
"그건 어째서죠? 대형화하면 병기 전용도 용이할텐데." 주임이 물었다. "엣, 왜냐니.....그야 그런 건 전혀 카와이이하지 않으니까요." "......그렇습니다. 힘의 콘셉트가 다릅니다. 우리도 이를 거부했죠. 당신은 총명합니다. 과연 저널리스트에요." "누구나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때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다가 불쌍해요. 좋을 대로 쓰이다니." "그녀들은 개의치 않습니다." "기계 인형이라서요?" "그것도 아닙니다." "기계가 아니야? 인간?" 윤코는 자신의 조상을 앞에 두고 물었다. "아닙니다. 인간다운 자아는 없습니다." "그럼, 뭐죠?" "테크의 결정체입니다. 방대한 힘을 낳는 기관입니다. 그리고 슬프네요....."
"우리는, 그 힘을 무엇에 사용해야 좋은 것인지, 지금도 모르는 채입니다. 오무라가 답을 제시할 터였죠. 하지만 오무라는 우리를, 그녀들을,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테크를 끊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통제하고 유지합니다. 그녀들의 바람은 생존입니다." 주임은 광신자를 방불케하며 조용하고, 힘차게 말했다.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 성공! 오차 0.01초 이하!" """"카와이이 얏타 - ! ! !" 두 사람을 남긴 채로 제어실은 다시 열기에 휩싸였다. 손을 맞잡고 눈을 감은 두 구의 대기 드로이드는 조용히 동기 *파토스를 새긴다. (*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움직임, 감정) "그래도 충성심은 오무라에?" "물론 제 충성심은 영원히 오무라에 있습니다."
윤코는 착잡했다. 눈앞의 테크 구제론자는, 마치 기계같다.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빠도, 오무라였으니까....." "시츠레이가 아니라면, 귀하의 아버지의 이름은?" "토코로 스즈키....." "토코로 스즈키....." 주임은 피폐한 뉴런으로 그것을 복창했다.
과잉노동으로 뉴런이 혼탁해진 주임은 빠르게 그 이름의 뜻을 이해하진 못했다. 두 사람은 제어실의 동란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자네는, 설마......" 주임이 무언가 말을 걸려는 순간. 부가-! 부가-! 부가-! 부가-! 다음 순간, 제어실에서 무심한 사이렌이 울리며 비상 봉보리가 회전하고 있었다!
"우리도 이전부터 억압적 암흑 메가코프에 대해 투쟁심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네코네코 카와이이가 아지테이트를!? 제어실에 전율이 흐른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화상해석을 서둘러!" "잇키 우치코와시입니다!" "아이에에에에에-!" "음악이 무한 루프 버그에 빠졌어요! 아이에에에에에에-!"
"아이에에에에에에-! 주임님! 몇 명이 카로우시해버렸습니다!" "아이에에에에에에-! 원격 강제 정지가 불가능합니다!" "아이에에에에에에에-! 닌자가 있습니다!" "........패닉을 일으키지 마! 예비 기체 준비! 3반과 4반을 불러! 스테이지에서 물리 강제 정지 시도!" 스위치가 켜진 것 처럼, 주임이 지휘를 맡는다!
"닌자......!" 윤코의 모터회로가 갑자기 작동해, 임베디드적 증오가 마이코 회로 AI를 압도했다! "닌자를.....용서치 않습니다!" 그녀는 격렬한 분노에 이끌려 주임등과 함께 나란히 달렷다! 제어계가 전투용 AI로 전환된다! 시야가 레트 얼러트로 가득차고, 윤코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선동이 최고조에 다다르려 하고 있다! "타도, 암흑 메가코퍼!" "타도, 괴뢰정부!" "폭력-! 파괴-! 전복-! 혁명-! 이 착화점이 된 스타디움은 신새대 혁명광장으로써 영원히 인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나무삼! 윤코는, 기술자들은, 이 폭동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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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전뇌 메갈로시티 '네오사이타마'에서 지배적 인기를 자랑하는 오이란드로이드 아이돌 듀오 '네코네코 카와이이'! 스타디움 라이브에 모인 수십만명의 관객! 거기에 '잇키 우치코와시'의 닌자 투사들이 혁명 아지테이션을 개시했다! 달려라! 윤코! 달려라! 폭동을 멈추어라!)
경보 봉보리가 명멸하는 가운데 윤코와 기술자들은 복도를 달린다. 그녀의 육신은 이제 오무라제 전투 AI에 의해 자동 조종되고 있었다. 그녀의 자아는 마치 거대 전투로봇 조종실에 탑승한 파일럿이나 FPS 플레이어처럼 자신의 사이버 시야와 인디케이터를 보고 있는 것이다.
옆을 달리는 주임은, LAN 직결된 핸드헬드 UNIX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휴대 IRC로 제어실에 지시를 날린다. "미타카=상, 음악의 무한 루프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겠나! 이것도 내부! 그렇군! 만다=상, 제어실 내에 배신자가 있습니다, 유급 휴가 취득 파일이나 로그인 정보를 찾으세요!"
수십만 관중이 완전 폭도화하기 전에, 네코네코 카와이이를 멈춘다! ......주임일행의 미션은 곤란하지만 단순하다. 하지만 원격 정지 커맨드가 통하지 않는다. 제어실에서 음악 루프를 멈추는 것이 해결책 중 하나. 이들은 프로의식이 확고해 음악이 끝날 때까지 절대 노래와 MC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도 하이 테크의 함정인가!" 주임은 이를 갈았다. 쇼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입력된 프로토콜이 이런 곳에서 장애가 될 줄이야. 그들은 진정한 애티튜드를 가진 게이샤들이며, 공연이 끝날 때까지는 비록 공격을 받더라도, 파괴되더라도..... 노래하고 춤추며 웃는 얼굴로 MC를 계속한다.
"치요미=상, 예비기체 기동 준비! 만다=상-! 간바레-! 여기서 실수하면 전원 해고당하고 오나타카미 사원으로 교체될거야! 그 때......우리의 네코네코 카와이이는 죽는다! 어떻게 해서든 회피하는거다! 우리는 오무라다!" 주임은 힘차게 말했다! """오무라-!""" 회사가 제창되고 제어실이 다시 열기에 가득찬다!
대중은, 전 오무라계 사원이 제공하는 퀄리티와 오나타카미의 애정없는 유지보수 기술과의 사이에, 거의 차이를 찾지 못할지도 모른다.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무브먼트는 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오리지널 기술자의 계보가 끊어졌을 때, 그 테크는 열량을 잃고 죽는다. 그것이 오무라 기술자의 신념이었다.
"""오무라-!""" 기술자들은 일체감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달린다. 그것이 그들의 저항행위였다. 윤코도 나란히 뛴다. '''아아! 이 얼마나 바보같고 서투르지만,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란 말인가!'''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다. 그것은 AI의 봉사 정신인가, 테크에 대한 경의인가, 혹은 인간으로서의 감정인가!
터엉-! 후스마가 힘차게 열린다! 관제실을 통과하는 것이 스테이지로의 최단 루트다! 어수선한 관제실을 지저분한 기술자 무리와 사이버 고스 소녀가 달린다! "빨리 해결하라고!" "오무라의 망령자식들!" "무능!" "매춘부!" "세푸쿠해라!" 오나타카미와 메갈로 기모씨가 욕설을 퍼붓는다!
기술자들은 이를 악물고 달린다! "이봐 잠깐! 바카! 누가 먼저 여기서 케지메할거냐! 분이 풀리지 않아!" 책상 위에는 메갈로 기모찌사 부장이 서서 너나 할 것 없이 재떨이를 던지려 한다! 나무삼! 이 비상시에! "곧 따라잡습니다." 모터 윤코는 고개를 돌려 주임에게 말했다.
"이봐, 거기 주임! 멈춰! 이리와서 케지....." "가라테-!" "끄악-!" 나무아미타불! 갑자기 모터 윤코가 L자형 점프킥! "아이에에에에-!" 부장은 꼴사납게 넘어졌다! 간발의 차로 마운트! 펀치를 내리친다! "가라테-!" "끄악-!" "가라테-!" "끄악-!"
부장은 기절! 인과응보! 모터 윤코는 부장을 짓밟고 주위에 선언한다! "저는, 우연히, 이곳에, 와서, 싸우고, 있습니다. 오무라는, 무관계." 모터 도쿠로 유래의 기만 프로토콜! 완벽한 은폐 공작이다! 그리고 부장에게 침을 뱉는다! "Fuck Off-!" 이 무슨 로봇 3원칙에 대한 심각한 반역 행위인가!
관제실을 빠져나와 긴 복도를 달리며 상급기술자가 물었다. "주임, 그녀는 혹시...." 그도 반쯤은 짐작하고 있었다. "귀찮은 일이 정리되면 설명하지." 주임은 감격하고 있었다. 불합리 속에서 녹슬었던 톱니봐퀴가 다시 돌아간다. "아아! 우리가 해 온 일은 헛수고가 아니었어! 무엇 하나! 모든 것이 오늘 보답받는 것이다!"
수십 미터 전방에서 스테이지로 이어지는 강화 후스마! 클론 야쿠자들이 혁명투사들의 돌입을 막고 있다! 수십만의 노호! 치킹-! 치킹-! 치킹-! 후방에서 모터 윤코의 고속 구동음이 울리고, 나란히 주행! 등과 다리 핀에서 방열! "똑똑하고 강하다." 선도! 그 구동음은 기술자들의 영혼에서 공포를 떨쳐버린다!
거의 동시에 낸시로부터 IRC 착신. 대화는 뉴런의 속도로! "YCNAN : 아직 화났어?" "JUNKO : NOPE. 나야말로, 말이 지나쳤어." "YCNAN : 그럼 화해를." "JUNKO : YEAP. 상황파악은?" "YCNAN : 우치코와시, 폭동, 닌자." 초인적 타이핑 속도의 정보공유!
기자 정장을 벗고 와이셔츠를 풀어헤친 낸시 리의 물리 육체는 지금 어두컴컴한 VIP 대기실 소파 위에 있었다. 덩연히, 그 귀 뒤의 생체 LAN 단자에는, 벽의 고속 LAN 구멍과 케이블 직결되어 있다. 발밑에서는 유혹당한 후 수면제를 먹은 NSTV사의 프로듀서가 행복한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JUNKO : 아직 폭동을 멈출 찬스는?" "YCNAN : 있어, 당연하지. 그렇지 않으면 도망쳐야해." 낸시는 UNIX를 방불케하듯 똑똑하니, 윤코는 그것을 믿고, 용기를 얻는다. "YCNAN: 제어실 내 잠복해커, 그리고 음악루프, 해치워 보겠어. 내부 고발자와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지만."
"JUNKO : 사실은 우치코와시?" "YCNAN : 합리성 없음. 다른 누군가. 예상외의 사태로 반응 불가 가능성. 이 기회에 무시." "JUNKO : 스테이지 임박. 닌자로부터 기술자 보호한다." "YCNAN : 무리하지마. 그를 불렀어. 그때까지 시간 끌기." JUNKO : 괜찮아. 내 의지로 여기에 있어."
"""얕보냠마-!""" 클론 야쿠자 군단이 지키는 강화 후스마가.....뚫렸다! "폭력-!" "성장-!" 혁명투사들이 몰려온다! 모터 윤코는 조준 록온! "가라테-!" 오른쪽 전완부 부터 소형 기관총 전개! BRATATATA-! "혁명아밧-!" "성장아밧-!" "까고끄악-!"
"닌자 가까이 있사옵니다." 윤코의 시야에서 AI 어드바이저 개구리가 경고 마키모노를 펼치고 잔탄수를 명시한다. "살육 록온에서 전멸 액션 모드 해주십시오." '''안돼!''' 그녀는 그것을 부정한다. 전투용 AI 맘대로 하게는 하지 않는다. '''전진!''' 시체를 딛고 스테이지 뒷쪽으로!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그녀를 마중한 것은 어마어마한 음압의 벽! 선정적 BGM-! 노호! 땅울림! 수십만의 살기등등한 관객들! '''이거....야바이?''' 윤코는 놀라며 한순간 겁먹었다. 하지만 그녀는 스스로의 테크를 믿고, 내디뎠다!
"타도-! 암흑 메가 코퍼!" 스모크 안을 빠져 나와 헬멧, 선글라스, 두건으로 무장한 우치코와시 투사가 곤봉으로 후려친다! "이얏-!" "끄악-!" 모터 윤코 킥이 강하다! """"까고자빠졌넴마-!"""" 클론 야쿠자 군단 전개! """오무라-!""" 기술자 군단이 이어진다!
그리고 보라! "이얏-!" "혁명아밧-!" "폭력혁명!" "끄악-!" 아득히 비스듬히 위쪽, 카치구미석으로 이어지는 강화후스마 앞에서도, 검도 기동대와 우치코와시 투사들의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곧 아지테이션이 완성되고, 폭도화된 시민들은 이곳을 돌파해 자본계급을 떨궈버릴 것이다!
"무서워-!" "아이에에에에에-!" 소란에 주저앉고 공포에 떠는 카치구미 관객들! 학우들과 함께 부모님 몰래 이 라이브장에 온 소녀도 애완동물인 미니바이오 물소를 끌어안으며 울었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노호와 행진의 발소리가 사정없이 밑에서 울렸다!
"제군! 타도하라! 자본계급을! 제군들을 무대 뒤에서 조종하는 암흑 메가 코퍼를! 그 후 우리는 각지에서 동시 궐기한 혁명 부대와 불사의 아메바를 방불케하며 결합한다! 혁명이다!" 앤서러는 손을 때지 않고 직접 선동을 계속한다. 시민이 스스로의 의지로 행동.....아니, 암흑 메가코퍼가 스스로의 무기로 망하는 것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슈슈슈슈슛-!" 스테이지 상단에서 거대한 타코 머신이 신비로운 스모크를 뿜어낸다! 오오, 살육과 투쟁의 케오스를 덮은 자비로운 장막이다! "가라테-!" "폭력아밧-!" "까고자빠졌넴마-!" "끄악-!" "물리 정지 준비!" "요로콘데-!" 스테이지 뒷쪽에서 단상의 최상단에서는 난전!
"돗소이-!" 사기를 살린 위대한 스모토리 댄서가 용감히 반격! "투쟁아밧-!" 통렬한 촙으로 일반 투사를 압도! 역시 스모토리다! 하지만, "이얏-!" 어디선가 날아온 디스크 수리켄-! "아밧-!" 참수당한 스모토리가 굴러 떨어지고, 카도마츠가 등을 통해 배를 관통! 나무삼!
복잡한 궤도를 그리며, 돌아온 디스크 수리켄이 클론 야쿠자의 목을 절단한다! "까고아밧-!" 반대편 카도마츠로 추락! 한 장 더! "이얏-!" "아밧-!" 기술자 즉사! 한 장 더! "이얏-!" "아밧-!" 클론 야쿠자 즉사! 이 무슨 저글링을 방불케하는 연속 투척!
아나야! 돌아온 디스크 수리켄 2장이 위험 속도로 다시 날아온다! 네코쨩을 붙들고 흉부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 드라이버를 돌리는 기술자들이 위험하다! "가라테-!" 윤코는 고속 록온 후 사격! BRATATATATA-! 디스크 2장과 우치코와시 투사 2명의 머리를 클레이 사격의 클레이를 방불케하며 파괴!
"닌자 가깝습니다." "용서치 않습니다." "노력목표" 경구를 방불케하는 도트 문자가 출현. 모터 윤코의 전투용 AI는 적의 위치를 확실히 알아내고 있었다. 그쪽으로 머신건을 겨누자 시뻘건 의복을 입은 날씬한 몸집의 닌자가 신비로운 스모크속에서 흔들리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에는 잔혹한 디스크!
"도-모, 서머터지입니다." "도-모, 모터 윤코, 입니다. 나는, 독자적으로 행동, 하고있습니다." 윤코는 기술자들을 보호하듯 일어섰다. "보통 인간이 아니잖아. 닌자도 아니고. 로봇 닌자인가? 아니면 전신 사이버네? 어쨌든 부르주아....적성계급이다!" 서머터지가 디스크 투척!
키잉-! 신비한 스모크를 가르며 디스크 수리켄이 정면으로 날아온다! 윤코의 왼쪽 사이버네 아이에 새겨진 ∴조준의 스캔이 늦었다! '''통각 OFF! 어쨌든 연사! 힘내라!''' "열심히 하겠습니다." 개구리가 대답한다! BRATATATATA-! 총구에서 성대히 머즐 플래시!
"삐가각-!" 디스크 수리켄은 총탄의 비를 뚫고, 윤코의 팔에 명중! 오모찌 실리콘 피부를 일직선으로 절개하고 불꽃을 튀기며 강화 카본 프레임을 노출시키고 기세를 유지하며 뒤로 날아간다! "이얏-!" 다른쪽의 서머터지는 3연속 옆돌기로 기관총 소사를 어렵지 않게 회피!
연달아 적은 아크로바틱 앞구르기의 기세를 올려 윤코의 오른쪽 측면으로 2번째 디스크 투척! "이얏-!" "삐가갓-!" 이것은 단 1명에 의한 무자비한 십자포화다! 게다가 후방과 왼쪽에서 돌아오는 디스크! "삐가가가가가갓-!" 윤코의 다리 부분에 불꽃이 튀긴다! '''Fuck 새끼!'''
동작하기엔 이상 없음! 전투용 AI 상황판단에 따라 모터 윤코는 자동으로 가라테 돌격! "가라테-!" "이얏-!" 서머터지는 이것을 팔로 요격하고 반격의 혁명적 철권을 내리꽂으려 한다! 하지만...."가라테-! 가라테-! 가라테-!" 그녀는 상반신을 고속으로 비틀어 비인간적 연속 쇼트 훅을 반복한다!
전신의 사이버네가 만들어내는 테크노 가라테의 일격은 빠르고 무겁다! "으윽-!" 예상치 못한 무게에 적은 방어에만 전념! 섣불리 움직이면 굴착 중장비에 끼인 바위처럼 파괴된다! "가라테-! 가라테-!" 키이이이이이이잉-! 윤코의 가슴 깊은 곳에서 모터 회로가 고속 회전하며 등부 방열 핀에서 압축 증기! 좌우 훅은 더욱 가속!
"중전투 사이버네.....!?" "설마......모터 시리즈!?" 네코쨩 포획에 성공한 전직 오무라 기술자들은, 흉부를 전개한 반정지 상태의 오이란드로이드를 스테이지 뒤쪽으로 끌고가며 오버테크의 유산이 싸우는 광경을 보았다. 그들은 비록 피투성이지만 두려움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YCNAN : 예비기체 INC 1" 낸시로부터 IRC가 도착한 직후, 스테이지 최상단 중앙의 바닥이 작게 열려, 제어실에서 고속 수직 리프트 사출된 네코네코 카와이이가 1개 출현! 눈을 뜨고 기동! 제어실의 전 오무라 팀의 지원이다! "가라테-!" 윤코는 살인 훅 연타로 적을 붙들고 있다!
네코쨩 예비기는 힘차게 난투극을 뚫고 스크립트를 오염당한 여동생 기체 옆에 섰다! "오늘도 노동 수고하셨사옵니다!" "투쟁-! 혁명-!" "파티에서 불안도 피로도 날려버리자!" "타도-! 진보-!" "바리키 드링크로 파티-! 파티-!" !? 대중 선동에 불협화음!
이대로는 혁명적 거대 단세포 생물이 분열되고 만다! "이얏-!" 서머타지는 결단적 투쟁자세를 보이며 종이 한 장의 브릿지 회피! "가라테-! 가라테-! 가라테-!" 살인적 훅이 허무하게 헛스윙! "결국은 사고도 사성도 없는 기계이다! 이얏-!" 날카로운 *레그스윕! "삐가각-!" 넘어짐! (* 레그스윕 : 외국 프로 레슬링에서, 공격 기술의 하나. 슬라이딩을 하듯이 상대편에게 낮은 자세로 몸을 날려 팔로 다리를 건다.)
"이얏-!" 서머타지는 3연속 백플립! """넌뭐얌마-!""" 클론 야쿠자의 지원총격도 어렵지 않게 피한다! 공중에서 스핀하고 디스크 수리켄 전력 투척! "타도-!" "요로시상 제약의......삐가가가가가갓-!" 네코쨩의 예비 기체의 목을 등뒤에서 절단! 보디는 카도마츠로 낙하!
서머타지 착지! "이얏-!" 모터 윤코가 혁명투사들의 시체를 밟고, 촙을 겨누며 최단경로로 뛰어든다! 하지만 거기에 서머터지의 요격 가라테다! "파괴-!" 양손에 디스크를 쥐고 근접무기처럼 이를 사용해, 몸을 뒤틀어 닌자 회전력을 실고 사선 위로 베어낸다! 나무아미타불!
"삐가각-!" 촙을 내지른 모터윤코의 오른팔에 명중! 기관총이 절단되고 프레임에 깊숙히 칼날! "위험합니다." AI 개구리가 손상 부위를 적색 표시! '''씨발개구리! 파고들라고!''' 팔에 디스크를 박힌 채 가라테 킥! "이얏-!" 서머터지는 옆돌기로 회피!
"""죽는담마-!""" 클론 야쿠자가 지원총격! "이얏-!" 서머터지는 높이 뛰고 디스크 투척! ""아밧-!"" 야쿠자 즉사! 모터 윤코는 조준 레이저로 적의 궤도를 쫒고 있다. 적은 머리 위! 왼팔을 겨눈다! 하지만 요격 머신건이 전개되지 않는다! "메인테넌스 필요성." '''Fuck-!'''
서머터지는 윤코의 머리 위에 마치 철퇴를 방불케하는 회전 뒤꿈치 킥을 쳐박는다! "혁명-!" "삐가가가가가가가각-!" 사이버네 시야에 엄청난 노이즈! 가라테 반격을 계속하지만 엉뚱한 방향이다! 무대 뒷쪽에서는 기술자들이 기도하듯 콜을 바친다!
물리적 타격이 유효하다고 본 서머터지는 디스크를 넣고 근접 가라테에 들어갔다! "이얏-!" 까앙-! 둔탁한 금속성! "삐가각-!" "YCNAN : 예비기체 INC 1" 다시 고속 수직 리프트! 카와이이코의 예비기체 출현! 카와이이코가 두 개 줄 섰으나 이 때는 무시다!
"재부팅 필요성." 개구리가 넘어진다! '''내가 하겠어!''' 윤코는 지배권을 빼앗고 주먹을 쥐었다! "신념도 없는 노예 기계 따위가! 혁명적 분노를! 폭력에 당하란 말이다! 전제로서의 폭력을 먹어라! 이이이야아앗-!" 서머터지의 가라테 펀치가 안면에 명중! "응앗-!" 튕겨지는 모터 윤코!
낸시의 논리 육체는 코토다마 공간을 비상하며 살육자의 IRC 응답을 대기하고 있었다. 우치코와시 잠복원은 이미 발견하고 제어실에 통보 완료. 하지만 이대로는 닌자가! 윤코가! "제발! 빨리 와줘.....빨리 와줘......빨리....!" 그곳에 답장! "NJSLYR : 입구로부터의 최단 경로를."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앗-!" 서머타지는 양손에 디스크를 쥐고 그 자리에서 고속 스핀! 오른쪽에는 시체를 밟으며 무대로 달려가는 카와이이코의 예비기! 왼쪽에는 스테이지 뒤쪽에서 네코짱의 재기동을 시도하는 오무라 기술자들! 나무아미타불! 무자비한 2장 동시투척으로 최후의 저항을 분쇄하겠다는 것이다!
이 무슨 난이도에 대한 결단적 도전! 그는 전 네부타 퍼레이드 서커스단의 간판 저글러였지만, 닌자 되기 전부터 착취적 노동환경 속에서 자본계급에 대한 투쟁심을 계속 높이고 있었던 것이다! "혁명-!" 신비적 스모크를 토네이도 모양으로 뿌리치고 증오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디스크 수리켄을 좌우로 투척! 완벽한 비행 궤도다!
"이얏-!" 모터 윤코! 마지막 에너지바를 쥐어짜 달리며, 온몸으로 주임들을 지킨다! "삐가가가가갓-!" 오른쪽 전완부 완전 절단! 이미 상반신은 갈가리 찢겨져 오모찌 실리콘의 바스트가 노출되고 있다! "삐가가가가각-!" 한편 카와이이코의 예비기는 직격을 받고 카도마츠에 추락! 폭발!
모터 윤코는 실이 끊어진 죠루리 인형처럼 동작을 정지했다. 전신 방열팬에서 증기! 아무리 AI에 명령을 내려도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리소스가 떨어졌다. 신념만으로 모터는 가동하지 않는다. 너덜너덜 벗겨진 왼손 주먹의 오모찌 실리콘과 그 앞의 적을 노려본다. 하지만 사이버네 시야도 셧다운된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스타디움의 슈프레히코르가 외쳐지며 괜한 저항을 비웃는다. 무대 위에서는 클론 야쿠자가 아직 몇 명 살아남았지만 투사들이 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척! 척! 척! 혁명적 승리를 확신한 서머타지는 오무라 기술자들과 윤코에게 위압적으로 다가갔다.
"네놈들의 패배다! 암흑 메가코퍼와 그 무지성 골렘!" 서머터지가 단언했다. 기술자 군단은 윤코의 그림자 아래에서 묵묵히 네코쨩의 재기동을 시도했다. "폭력을 알아라!" 윤코의 머리를 완전히 분쇄하기 위해 그는 혁명적 철권을 쥐었다. 그 때 조용히 수직 리프트의 사출구가 열렸다.
쿠웅! 새로운 실루엣이 스모크 안에서 어른거렷다! 서머터지는 암흑 메가코퍼의 상징 존재에게 다시 디스크 수리켄을 던졌다! "무엇을 보내든 똑같다! 이얏-!" 하지만, "이얏-!" 지고쿠를 방불케하는 가라테 샤우트가 터진다! 그리고 날카로운 촙이 디스크 수리켄을 내리친 것이다!
과연 누구란 말인가!? 수직 사출 리프트는 살인적 G압력 때문에 살아 있는 인간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인데! "설마....네놈은....!" 서머터지가 당황한다! 한쪽 눈을 붉게 발광한 그 불길한 실루엣은.....아니, 검붉은 닌자의 그림자는 리프트 고정 도구를 벗고 천천히 적을 노려보았다. "YCNAN : NJSLYR INC 1"
"도-모, 닌자 슬레이어입니다." "도-모, 서머터지입니다." 혁명투사들의 미간과 손바닥에 땀이 차오른다. 일촉즉발의 아트모스피어 속 두 사람은 짧은 아이사츠를 주고받았다. 그리고 오지기 종료부터 불과 0 콤마 2초! 네오사이타의 사신은 분노의 가라테 샤우트와 함께 힘차게 도약! "Wass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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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대규모 라이브를 급진적 아지테이션의 장으로 바꾸려고 계획하는 투쟁혁명조직 잇키 우치코와시!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기술자들을 지키기 위해 스테이지 위에서 싸우는 윤코! 하지만 적 닌자 '서머터지'의 힘 앞에선 어찌 할 도리가 없다! 그곳에 닌자 슬레이어가 고속 수직 리프트 사출되는데.....)
"타도-!" 혁명적 투쟁심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서머터지는 덤벼드는 검붉은 사신에게 디스크 수리켄을 투척! "이얏-!"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엄청난 속도로 공중 가라테 촙을 내질러 클레이 사격을 방불케하는 디스크를 분쇄! 달인!
하지만 이것은 실제 상정내. 공중 촙을 시전하게 하는 것으로 계속 되는 진정한 일격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서머터지는 양손에 재빠르게 디스크 수리켄을 쥐고, 요격 가라테 준비! ""이얏-!"" 가라테 격돌! "끄악-!" KRAAAASH-! 디스크가 박살나 크게 자세를 무너뜨리고 만 서머터지!
망설이지 않고 닌자 슬레이어는 3연속 미들킥!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이얏-!" "끄악-!" 허리를 비틀고 내지른 세 번째 킥에, 서머터지는 와이어 액션을 방불케하며 튕겨져 나갔다!
카도마츠에 격돌 직전 서머터지는 곡예를 방불케하며 공중에서 몸을 틀고 카도마츠 끝부분을 잡고 착지했다! 와자마에-! 게다가 카도마츠에서 3개의 날카로운 죽창을 뽑고, 저글링! 치명적 스피드에 이른 그것을, 닌자 슬레이어에게 투척!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그것을 전진하며 가라테로 요격. 사냥감을 물고 늘어진 사냥개를 방불케하며 적을 놓치지 않는다. 한편 서머터지는 뒤로 달리고 3개의 도스 대거를 집어 든 후 저글링! 치명적 스피드로 투척!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하지만 닌자 슬레이어는 그것을 전진하며 가라테로 요격. 사냥감을 물고 늘어진 사냥개를 방불케하며 적을 놓치지 않는다. 한편 서머터지는 계속 뒤로 후퇴하며 저글링 짓수로 또다시 저항! 방심할 수 없는 투쟁심이다!
"스시.....토로 스시.....를, 주십시오......!" 한편, 모터 윤코는 발을 내딛고 주저앉은 채 입을 열고 전자음성 경보를 반복하고 있었다. "뭐라고....설마....!" 츠키요시 주임은 윤코의 허리에 매달린 소형 멀티 태퍼를 눈치챘다. 그 안에는 예비 전력을 방불케하는 오가닉 토로 스시!
광견과 곡예사의 죽음의 체이스. 시체가 겹겹이 쌓인 스테이지 위로 나뒹구는 즉석 무기들...... 서머터지는 그것들을 닥치는 대로 투척했지만 닌자 슬레이어를 막을 순 없다. 그리고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적을 사정거리 내에서 포착한 닌자 슬레이어는 예각의 토비게리를 시전! "이얏-!"
"끄악-!" 순간적으로 멈추어 가드했지만 크게 자세가 무너진 서머터지. "이얏-!" 망설이지 않고, 텅 빈 배때지에 닌자 슬레이어의 무거운 쇼트 훅이 꽂힌다! "끄악-!" 서머터지의 초점이 흔들린다! "우웍-!" 구토! 그리고 세푸쿠 자세로 두 무릎을 꿇고 쓰러진다.
"즉각 선동을 종료하고 저 각목 테러리스트들을 해산시키도록. 그 다음, 그대를 죽여주마." 사신이 사형 선고와 함께 다가선다. "어.....어리석은, 닌자 슬레이어=상.......이미 내가.....아니 누구도 이 대결기는 막을 수 없다. 나를 죽인다 해도 무의미.....이미 대혁명의 포석은 깔렸단 말이다......이얏-!"
이럴수가, 세푸쿠인가!? 아니다, 서머터지는 적을 한계까지 유인하자 브레이크 댄스를 방불케하는 무브먼트로 격렬하게 회전! "이이이야아앗-!" 사방팔방으로 남은 모든 디스크가 투척된다! .....오오, 보라! 무수한 날카로운 디스크가 두 사람의 주위를 선회하며, 마치 작은 토네이도에 갇힌 듯 하다!
"저항-!" 서머터지는 급직전으로 일어나 사신과 마주섰다. 이제 두 사람 몫도 안 되는 영역 내에 두 사람은 갇혔다. 토네이도 모양의 칼날 벽이 두 사람을 토네이도에 가둔 것이다. 치잉-! 치잉-! 움직임이 제한된 닌자 슬레이어의 어깨와 발꿈치를 디스크 칼날이 스치며 불꽃과 피를 튀긴다.
'''어리석구나 후지키도! 멀뚱멀뚱 적의 히사츠 와자를 방치하다니!''' 닌자 슬레이어의 뇌속에 나라쿠 닌자의 목소리가 울린다. '''이 귀찮은 짓수는 마쓰시타즈 휠윈드 오브 데스! 본래는 연회 곡예용 개인 호신 짓수이지만, 그 안쪽에 갇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원 인치 거리에서의 격렬한 공방! 동작이 제한당한 닌자 슬레이어의 펀치를 서머터지는 저글링을 방불케하며 능숙하게 받아넘긴다! 나무아미타불! 토네이도 디스크의 회전 궤도는 서서히 좁아지며, 그 안쪽 양자의 어깨를 베기 시작했다!
""이얏-!"" 그 빠른 속도 때문에 마치 고양이가 두 손으로 서로 장난치는 듯한 느긋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내가 죽어도 혁명의 공기는 죽지 않으리라! 결단적 투쟁심을 머금은 동지들이 부르주아들을...." "이얏-!" 닌자 슬레이어는 갑자기 로우킥! "끄악-!" 직격! 무릎 90도 골절!
그 틈을 놓칠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이 아니다. 바닥에 거미줄 모양의 금이 갈 정도의 기세를 동반한 스톰핑! "이얏-!" 강렬한 원인치 펀치가 내리꽂힌다! "끄악-"! 스스로의 짓수에 온몸을 갈가리 찢겨버리며, 수리켄 토네이도 밖으로 튕겨나가는 혁명 전사!
"우웍-!" 서머터지는 만신창이가 되어 굴렀다. 그러나 원념을 방불케하며 바닥을 긴다. "저....적어도 메가코퍼의 돼지를.... 한 놈이라도 더!" 도스 대거를 잡고 투척하기 위해 뻗는 팔. 하지만 무거운 사이버 고스부츠가, 이것을 짓밟았다. 달려가 막은 것은 모터 윤코!
"네 이놈..... *논폴리 기계 인형년이...! 타락 머니를 반죽해서 싸지른 골렘 주제에.....!" "잘도 바보 취급했지? 이 FUCK 새끼야. 난 기계도 아니고, 누구에게 조종당하는 것도 아니야." 윤코는 절단된 오른팔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 "나는 분명히 여기에서 생각을 한다구." (* 논폴리 : nonpolitical,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을 뜻한다.)
서머터지가 소리를 질렀다. "전쟁예찬자년! 네놈들이 먹는 고급 스시 뒤에서 몇 명의 빈민이...." "가라테 액션-!" 그러나 모터 윤코는 들은 척도 않았다! 가슴 깊은 곳에서 모터회로가 회전하고 왼팔의 기관총이 무자비하게 전개! BRATATATATA-! 서머터지가 벌집으로! "끄악-!"
"사.....사요나라-!" 서머터지는 폭발사산! 모터 윤코가 배열을 끝내고 기관총을 수납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닌자 슬레이어 역시 마쓰시타즈 휠윈드 오브 데스의 감옥에서 빠져나가 있었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스타디움에서는 아직도 땅이 울리는 듯한 노호. 하지만 닌자의 위협은 물리쳤다. 기술자들은 승리를 위한 알고리즘을 구축하기 시작햇다. 조금 전의 MC는 보람이 있었다. 곧 네코쨩 1호기의 스크립트 정화도 끝나리라. 다음은 카와이이코 1호기를 포획하고, 두 명을.....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제군들의 승리에 대한 소망은 이미 끊어져있다." 거대 타코 머신의 스모크가 가라앉는 가운데 그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 발밑에는, 단상에서 선동 MC를 계속하던 카와이이코 1호기의 잔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두 동강 난 채 파칙대며 불꽃 튀는 절단면은 아직도 뜨겁다.
닌자 슬레이어는 불타오르는 증오와 함께 주 짓수를 취하며 그 선명한 적색 의복의 사내를 노려보았다. 남자의 이름은 앤서러. 그의 레드스틸제 멘포에는 잇키 우치코와시의 투쟁 상징인 괭이와 망치의 표시. 버닝핸드를 사용한 지 얼마 안 된 왼손은, 이글이글 공기를 태우고 있다.
"서머터지=상, 그리고 많은 우치코와시 투사들이, 이 스테이지 위에서 쓰러졌다. 하지만 그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다. 우리는 조직적 승리를 거둘 것이다. 이것이 단결의 힘이다." 그러나 앤서러의 혁혁한 어조에는 조금 전까지의 열광적 아지테이션의 여열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도-모, 앤서러=상. 살아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나?"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이 아이사츠했다. 이 사내와는 적지 않은 인연이 있다. 일찍이 그를 게스트로 초대해 혁명사상을 심으려 했던 것도 앤서러. 또한 기억상실한 유카노를 끌어들여, 혁명투사 앰니지어로 만들어낸 것도 역시 이 남자다.
그리고 이 남자가 예전에 드래곤 도죠의 문하생이었다는 사실! "도-모, 닌자 슬레이어=상. 그대에게는 실망했다." 앤서러가 아이사츠를 돌려주었다. 이제 양자의 닌자 청각은 눈앞의 숙적에게 극한으로 집중되어, 이 공간에는 단 두 사람만이 있는 듯한 젠을 방불케하는 정적이 있었다.
"닌자 슬레이어=상, 이 싸움은 무익하다. 왜냐하면 이미 승패가 결정났기 때문이지. 혁명의 승리다. 그래도 할 테냐?" "저승에서 센세이에게 사죄를 해야 할 것이다." 닌자 슬레이어의 강철 멘포에서 지고쿠를 방불케하는 증기가 뿜어져 나왔다. 두 눈은 형언할 수 없는 살의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렇다면 숙청이다. 그대는 끝까지 비합리적이었군." 앤서러의 왼손이 이글이글 대기를 태웠다. 후지키도의 왼쪽 눈도 인외의 붉은 빛이 명멸했고, 팔에서 뚝뚝 떨어지는 선혈이 검은 불꽃으로 변했다. 직후 두 사람은 색이 있는 바람처럼 몇 번이나 교차하며 격렬한 점프 참격의 불꽃을 튀기며 스타디움 고층으로 올라갔다.
어지러운 구름에 달. 추잡한 네온의 바다. 네오 사이타마의 하늘을 누르는 상업 메시지와 체플린의 편대. 중금속 산성비가 쏟아지는 스타디움 지붕 위에서 두 닌자는 고속 전투를 벌였다. ""이얏-!"" 촙의 격돌! ""이얏-!"" 촙의 격돌! ""이얏-!"" 촙의 격돌!!
강화 크리스탈 수지 지붕. 두 닌자의 아득한 밑에선 수십만의 관중. ""이얏-!"" SWASH-! 보통사람에게 보이는 것은 격돌이 낳는 불꽃의 스파크뿐. 한쪽은 공기를 태우는 적열의 가라테 촙. 한쪽은 검은 증오의 불꽃을 감싼 암흑 가라테 촙. 그 모습은 마치 어둠 속에서 두 자루의 마검이 격돌하는 것과 같다!
""이얏-!"" 맞부딪친다! ""이얏-!"" 맞부딪친다! ""이얏-!"" 맞부딪친다!! 끊임없는 가라테 격돌과 무브로 인해, 양자의 주위엔 돔 모양의 가라테력을 방불케하는 중금속 산성비를 막는 우산이 생긴 듯 했다. Szzzzt...... 가끔, 약간의 빗방울이 앤서러의 적열하는 왼손에 떨어지고는, 순식간에 기화했다.
그 아득한 아래. 안개를 방불케하는 약한 스모크에 뒤덮인 무대 위에선, 전 오무라 기술반과 모터 윤코, 그리고 재기동 완료 대기 중인 네코쨩 1호기만 남았다. 관중들의 함성은 임계점을 향해 거세지고 있었다. 앤서러로부터 혁명 망토를 받은 일반 투사가 아직도 관객들을 선동하고 있다.
닌자들은 폭풍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닌자를 용서치 않습니다." 윤코의 왼쪽 눈 ∴가 회전하며 옥상에서 계속 싸우는 이들에게 레이저 포착. 그녀의 발밑에는 부서진 디스크 조각. .....마침내 닌자를 쓰러뜨렸다. 더 쓰러뜨리고 싶다. 그녀는 모터회로에 떠밀리듯 달려나가려 했으나.... 멈췄다.
윤코는 주임들 옆으로 다가섰다. 조금 전까지 이들을 감써고 있던 승기에 대한 패기가 체념과도 같은 비장감으로 바뀌고 있음이 감지된다. "스시, 고마워. 이것도." 노출돼 있었을 상반신. 그것을 가리듯 기술자들이 무대 의상을 맞춰준 것이다. 취향은 아니지만 노출보다는 훨씬 좋다.
"닌자는 쓰러뜨렸으니까." 윤코는 재부팅 중에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고마워. 이제 우리가 할 일만 남았어. 도망쳐줘, 테크의 산물. 머지않아 임계점을 돌파해 이곳은 유린당할 거야." 주임이 말했다. "그런..." "한 기로는 *선정파워가 부족해." 그는 이미 시뮬레이트 연산을 끝내고 있었다. (* 선정파워. 바이오 어묵을 불끈거리게 하는 파워를 뜻한다. 알겠지?)
"아이에에에에에-!" "이젠 틀렸어!" "아이에에에에에에-!" "폭도에게 죽을 바에는 후일 세푸쿠하겠습니다!" 관제실에서는 이미, 사기와 애사 정신이 붕괴된 메갈로 기모찌 사원이 퇴근 행동을 개시하고 있었다. 암흑 메가 코퍼의 영업사원들도 거기에 따른다. 마치 붕괴 직전의 제방 앞에서 도주하듯.
"예비기를 내면....." "모두 파괴됐습니다. 억울해요. 풍만기체나 애니메이션 기체 등 특수기체는 대기상태로 있지 않아 기동준비까지 1500초 이상이 필요합니다." 윤코의 말을 한 기술자가 가로막았다. 낸시가 보낸 거의 같은 내용의 IRC 메시지가 더 상세하고 절망적인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요시이 보안사와 연계해 폭도 진압장치를 동원해야 할 메갈로 기모찌사는 이미 직무를 포기하고 도주. "도망가지 않을 거에요?" "우리는 톱니바퀴요. 팀이야. 한 기라도 끝까지 할거야. 어차피 실패하면 네코네코 카와이이는 끝장이다. 죽는다면 그녀들과 함께인거야...." 주임은 대답했다.
"내가 돕겠어." 윤코가 말했다. 마이코 회로가 그녀의 기분에 동기화해 격렬히 회전했다. "유감이지만 아무나 그녀들의 대역을 할 수는....." "나라면 할 수있어. 춤출 수 있어." 윤코가 힘차게 말했다. "춤춘다니? 그런 기능이? 너는....." 무기라고 말하려다 주임은 그만뒀다. 그런 라벨링은 시츠레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네는, 누구지?" 주임은 인간적인 궁리 끝에 그렇게 질문했다. "이 보디는 그녀들에게 물려받은거야. 그러니까 지금만은 모터 카와이이라고 부르는 것을 특별히 허락할께." "정말로 하는거야? 당신의 기분은....." 낸시의 IRC. 윤코가 미소지었다. "괜찮아, 이건 나 자신의 결정! 춤추고 싶어. 단지 그것뿐이야!"
"하자." 츠키요시 주임이 결심했다. "예비기의 잔해를 사용해 오른팔을 응급 수리한다." "오모찌 실리콘을 가능한 한." 주위의 정예 기술반도 수긍했다. 스타디움에서는 엄청난 음압의 폭력적 구호가 외쳐지며, 불가시의 벽처럼 엄습하며 굴복을 강요해 왔다. 그러나 그들에게 더 이상 두려움은 없었다.
"오른팔 호환가능, 할 수 있습니다." "납땜을 서둘러!" 드라이버가 회전하며, 링크를 잃고 고립 회전하던 오른팔 기어가 맞물렷다. 상쾌한 열을 띤다. "네코쨩 앞으로 30초안에 재기동!" "YCNAN : 각종 데이터, IRC에서 주입!" "앞으로 조금.....붕괴하지 말아줘!" 주임이 스모크 저편을 노려보았다.
여기서 음향 시스템을 장악한 낸시의 논리 육체는 특징적 루프 파형을 발견하고 귀를 기울였다. 그것은 주임의 사이버 선글라스에 전달되어 그는 수많은 전자 데이터 속에서 힘차게 약동하는 녹색과 붉은색의 입력 인디케이터를 깨달았다. 즉시 제어실에 IRC를 날린다. "4번 마이크가, 살아있다!"
나무삼! 제어실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4번 마이크의 음량을 살린다. "뮤뮤뮤....뮤직.....뮤직......뮤직....." 부서진 CD 라디오 카세트 같은 오작동 루프 노랫소리. 카도마츠에 꽂혀 파직파직 불꽃을 튀기며,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예비기의 하나가 계속 노래하고 있었다.
"이게 뭐지?" 제어실의 면면은 순간 술렁이다, 그 다음 조용해졌다. UNIX 과부하 폭발로 피투성이가 된 자도, 쳐맞고 의자에 묶인 우치코와시 잠복원도, 전원이, 모니터에 표시된 그 파형을 응시했다. "예비기의.......오작동인가." "하지만.....이 무슨 프로 의식....!" 전원이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냈다.
슈프레히콜에 미약한 흐트러짐. "네코쨩 재기동 완료-!" 기술자가 외쳤다. "간바리마스-!" 시동음과 함께 네코쨩이 두 눈을 부릅뜨고, 포기하지 않는 웃는 상으로 웃었다. "모터 카와이이, 이제 조금!" "한 기를 먼저?" "두 대가 될 때까지 버텨줘!" "드럼 롤과 이 코러스로 부추긴다!"
이어서 윤코는 응급 수리를 마치고 피비말을 닦은 사이버 귀마개를 받았다. 이를 뒤집어쓰고 출격 준비를 마친다. 윤코는 네코쨩과 눈빛을 주고받고 달려간 후 신비로운 스모크를 뚫고나갔다. 후려치는 듯한 노호의 음압을 맞이한다. 수십만의 얼굴이 시야를 가득 메웠다. 단 두기에게 시선이 쏠린다.
윤코는 한순간 위압되었지만. '''해치울 수 밖에 없어!''' 마이코 회로에 몸을 맡긴다. "뮤뮤뮤.......뮤직......." "4번 컷! 2기의 주 마이크를 살려라!" "요로콘데-!" 거의 동시에 2기는 노래하며, 높게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를 시전했다. "뮤직인가요?" "점프-! 댄스-! 점프-!"
선정파워가 곱셈 증폭! """"카와이이 얏타-!!"""" 환성의 벽! 관중의 3분의 1이 열광하며, 구호를 버리고 무지성으로 반사적 점프! 전황은 오십보백보. 이제 지상은 케오스의 도가니다! 잇키 우치코와시의 광기와 오무라 메디데크의 광기가 정면으로 결전을 벌이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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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란드로이드 앤 안드로이드 # 6
(줄거리 :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대규모 콘서트를 선동으로 폭동화하기를 획책하는 투쟁 혁명 조직 잇키 우치코와시. 예비기체가 없는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대역으로 무대에 선 윤코. 해킹으로 그녀를 서포트하는 낸시. 스타디움 옥상에서는 닌자 슬레이어와 앤서러의 끊임없는 대결이 계속된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혁명투사가 단상에서 선동!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대관중의 노호! 주웅주웅삐뽀삐뽀삐뽀삐빕삐빕, 위웅, 위웅-! 무지성을 유발하는 중저음 전자음악! "5만엔-" "보여줄게 나의 IP 어드레스-" 정면으로 선정 대결을 벌이는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노래와 댄스!
이 무슨 케오스! 스타디움에는 무수한 *모슈를 방불케하는 소용돌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주먹을 휘두르는 폭도들이 폭주하는 사나운 소떼를 방불케하며 행진! 주웅주웅삐뽀삐뽀삐뽀삐빕삐빕, 위웅, 위웅-! "로맨틱-" "당신도 그걸로 커다란 지 점 이 잖 아." 뛰어오른다! 춤춘다! 때린다! (* 모슈=Moshing은 일반적으로 "공격적인"라이브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로 밀거나 부딪히는 댄스 스타일이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타도-! 파괴-! 진보-! 혁명-!""" 서서히 밀린다!
"아직 선정 파워가 부족하다는 건가.....!" 주임은 주먹을 부르르 떨며 무대를 보았다. 이미 하나의 혁명적 단세포 생물로 화한 대관중을 막지 못한체, 제방 붕괴를 피하지 못할 운명인가.....!? 네코쨩과 윤코는, 그리고 카치구미들과 오무라 기술반은 수십만 폭도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하고 말 것인가!?
"주임......" 기술자가 *셸 쇼크를 방불케하는 상태로 무릎을 꿇는다. (* = PTSD) "사력을 다하는거다! 특수기체 기동준비를 향해!" "하지만 1500초 이상이....." "그녀가 살아 돌아온다는 전제야! 당연한거지만!" "안돼요.....손이 떨려...." "엄살 피우지 마! 그녀는 수십만 폭도의 화살을 맞고 있다고! 우리는 반대쪽이다! 해보자고!"
폭동이 발생하려는 곳은 이 장소뿐만이 아니었다. NSTV사의 라이브 중계가 갑자기 타마 리버의 해달에 관한 특종으로 바뀌어, 십여분간이나 그것이 계속되었기에, 중계 영상을 사용해 유사 라이브를 제공하던 각지의 회장에서도 같은 사태가 발생! 거기에 교활하게 끼어드는, 우치코와시의 선동 전파 영상!
""이얏-!"" 경기장 옥상에서는 닌자 슬레이어와 앤서러의 참격을 방불케하는 격렬한 가라테 촙이 다시 격돌! SWASH-! 붉은 불꽃이 튀긴다! 칼 겨루기 같은 기세로 서로를 밀어낸다! 둘 다, 여기까지와서도 촙만을 내지르고 있었다! ""이얏-!"" 길항 상태에서 양쪽 다 동시 연속 백플립!
Szzzzzzt.......이글거리는 양자의 팔에 중금속 산성비가 쏟아지며, 즉석에서 케미컬 냄새를 발하며 증발된다. 두 사람은 타타미 5장 사이의 유지한 채 마치 원을 그리듯 천천히 옆걸음질쳤다. "더 이상 대궐기를 막을 순 없다. 이것은 무수한 투사들의 죽음을 초석으로 삼아 구축된 혁명적 승리다." 앤서러가 말했다.
"잇키 우치코와시. 아무래도 그 기만적 체질은 아무런 진보가 없던 것 같군." 사신이 증오를 새롭게 했다. "그 망가진 스피커를 방불케하는 궤변의 나열을 그만두고, 지금부터 그대 자신의 머리로 하이쿠를 생각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앤서러=상. 그대는 패배하고 죽을 테니까."
"기만은 너다. 이 폭력혁명은 아마쿠다리와 암흑 메가코퍼가 주도하는 전쟁행위에 혁명을 쐐기를 박는 것이다. 자네는 그것을 방해하고 그들을 이롭게 만들겠다는 것인가? ......사상이 없는 자가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리 없지." 앤서러가 왼팔을 바로 세웠다! "그럼 시험해 보겠다." 닌자 슬레이어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가라테를 취했다!
"기만 위에 쌓아 올려진 가라테가, 얼마나 허약하고 허술한지 말이다." 사신의 붉은 눈동자가 앤서러의 혁명적 시선과 교차! 주위에는 일촉즉발의 아트모스피어가 넘친다! 직후, 양자는 다시 색을 띤 바람으로 화해, 고속으로 서로 베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맞부딪친다! ""이얏-!"" 맞부딪친다! ""이얏-!"" 맞부딪친다!! 끊임없는 가라테 격돌과 무브로 인해, 양자의 주위엔 다시 돔 모양의 가라테력을 방불케하는 중금속 산성비를 막는 우산이 생긴 듯 했다. 그들은 지상 선동전에 개입할 수 없다. 단지 눈앞의 숙적과의 가라테가 있을 뿐!
"YCNAN : AI의 상태는 어때?" "JUNKO : 나쁘지 않아. 전체상황은?" 윤코는 사이버 시야로 낸시와 IRC 통신을 했다. 이제 기체 조종은 AI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다. "YCNAN : 지리 푸어 (서서히 불리)" "JUNKO : 어쩌면 좋지?" "YCNAN : 동기율을 높이는거야."
"JUNKO : 유선 직결밖에 없다는 거야?" 윤코는 옆에서 함께 싸우는 네코쨩 1호기를 보았다. "YCNAN : 그래, IRC 경유는 타임 러그가 커. 동기율이 높아지면, 선정 파워가 곱셈 되는거야." 낸시는 IRC 감시로 기술자들의 대화를 모두 감시. 그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YCNAN : 중저음 전자음악과 춤, 후방 대형 모니터의 선정 *망델브로 집합, 모든 것이 완전 동기화되면 해결 할 수있다고 낸시는 기술자들의 대답을 대변했다. 직결 찬스는 다음 댄스 파트에 있는 선정 바디터치 때 뿐이다. "JUNKO : 심호흡하고 싶은 기분이네. 그러고 보니, 풀(수영장) 따윈 싫었어." (* 망델브로 집합 : 수학과 관련있는 프렉탈 효과. 문과 산시타라 이런 건 잘 모르겠다. 알겠지?)
"YCNAN : 직결하면 내가 시스템을 동기화시킬게." 직결된 순간만큼은 윤코가 스스로 몸을 움직인다. 순간 동기율은 크게 떨어질 것이다. 이 대역이 들킨다면 NERDZ가 노도와 같이 밀려올 위험도 있다. "YCNAN : 릴렉스. 좋은 이미지만." "JUNKO : 춤추고 있을 때의 이미지. 괜찮은걸."
"YCNAN : 앞으로 10초!" 주웅주웅삐뽀삐뽀삐뽀삐빕삐빕, 위웅, 위웅-! "IRC에서 들려오는-" "도망갈 곳 없는 미션-" 직결 찬스! 논리 육체의 낸시조차 그 이마에 땀을 흘리며 성공을 기원했다! "JUNKO : 이얏-!" 윤코의 손이 케이블을 뻗어......직결!
뉴런의 스파크-! "YCNAN : GO ! JUNKO ! GO !" 논리육체의 낸시가 전설적 타이핑 속도로 시스템 연결! 인디케이터가 미친 듯이 날뛴다! 그리고 동기화! 파와리오와! 전자적 팡파레가 제어실에 울려퍼지고 대형 모니터에 2대의 와이어 프레임 영상이 잡혔다!
제어실이 술렁인다!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주임! 이건.......예비기체가 아니잖아! 하지만 완벽한 동기화! 어떻게 되어 있는 거지? 그녀는 대체 누구야!?" 파형기사가 눈물을 흘리며 IRC에 물었다. 완벽한 비인간적 동기춤을 보며 주임은 대답했다. "그녀는.....모터 카와이이다! 전력을 다해 지원한다!"
"모터.....카와이이?" 그 코드네임을 아는 이는 적다. 하지만 기술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순식간에 이해했다. "모터.....카와이이-!" "그래!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 아무것도!" "하이......하이.......하이요로콘데-!" 폭발적 환성이 제어실을 뒤덮었다. 모든 톱니바퀴가 맞물린 것이다.
"격렬하게 전후하자-." "거의 위법 행위-" 악곡은 코러스 부분에 이르러, 스타디움에 대환성이 휩쓴다.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선정 파워는 호각! 선동 MC로 인해 심각 혼란을 빚었던 NERDZ 친위대도 정신을 차리고 단상 앞에서 혁명투사들과 육탄전을 개시!
"JUNKO : 엣, 이거, 기분 좋잖아......" 유선직결을 행햐며, 케오스의 도가니 속에서 춤을 추는 윤코. 그녀는 물리논리 양면에서 일종의 도취상태에 있었다. 몸이 열을 띠며 마이코 회로가 격렬하게 회전한다. 전신이 무수한 01 정보의 물결에 노출되는 감각. 뉴런 자체가 욕정으로 변하는 것 같았다.
"격렬하게 전후하자-." "당신은 공범자-." 거기에는 완전 동기 상태의 두 오이란드로이드만이 있을 뿐. 윤코의 자아는 자신의 가슴 속 마이코 회로에 지나치게 동조하여 삼켜지코 있었던 것이다. "YCNAN : 경고, PING 률이 이상해. 상대에게 너무 깊이 들어가지마. 너무 위험해, 경고!"
논리공간을 비상하는 낸시는 이상사태를 감지하고 있었다. 윤코가 코토다마 공간을 자각해가고 있다. 지금까지도 몇 번인가 시도했지만 윤코는 그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게 지금, 갑자기. 하지만 지금은......너무 위험하다! "JUNKO : 괜찮아. 나는 괜찮아. 더 동기화할거야. 더." "YCNAN : NO-!"
낸시의 논리 육체는 광활한 01공간 위에 노이즈 범벅으로 떠있는 윤코의 논리 육체를 향해 초음속 접근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윤코는 낸시와의 IRC 채팅에서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물리 공간의 스테이지 위에서는 2 대의 오이란드로이드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동기 댄스를 계속하고 있었다.
"........여긴, 어디지?" 윤코는 새하얀 무한의 지평 위에 서 있었다. "어디야?" 의식이 원 레이어 위에 오른 듯, 제삼자를 방불케하며 스스로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바뀌고, 세계가 회전한다. 아득히 먼 곳에서, 혹은 원인치 거리에서 스스로를 관찰한다. 무의식의 WHOIS 커맨드. 머리 위에는 빛나는 "JUNKO"의 글자.
"수고하셨사옵니다." 옆에는 누군가. 네코쨩이다. "도-모" "도-모" 그녀들은 OJIGI 커맨드를 입력했다. "그런가." 윤코는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낸시에게 들은 적이 있다. .......해커들의 전설, 무한한 지평, 코토다마 공간. 하지만 여기는 무언가가 다르다. 그녀는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하늘이 닫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곳은 신기한 공간이었다. "이런 심플한 세계라니." "그건 잘 모르겠네요." 조금 전까지 육체가 느끼던 열광도, 감정의 응어리도 여과된 듯 사라져 있었다. 나쁜 기분은 전혀 아니었다. 하지만, 뭔가.....쓸쓸하다. 네코쨩은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말도 건네지 않았다.
"댄스할래?" "뮤직인가요? 하이, 댄스하겠습니다." 그리고 둘은 춤을 췄다. 점차 동기화되어 간다. 그러자 전자적 음악이 울리며, 붉은 토리이와 몇개의 카도마츠가 출현했다. 2명을 미스터리 써클 형태로 둘러싸듯, 다종 다양한 네코네코 카와이이가 정좌 자세로 무수히 출현했다.
윤코는 땅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다. 실제로 모든 것은 새하얀 무한원의 공간으로 떠올라, 온화하게 회전하고 있었다. 미스터리 서클이 자동으로 넓어지고 바퀴 속에는 새로운 윤코와 네코쨩이 출현해 모두 동기화 댄스를 했다. 물리 공간에서의 2기의 동기율은 이론치를 넘어 120%에 이르고 있었다. 관중은 매료되었다.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타도-! 파괴-! 진보-! 혁명-!"""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진보-!""" """"카와이이-!"""" ""혁명-!"" """""네코-! 네코-!""""" "타....타도옷-!" """"""카와이이-!"""""" "파........"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네코-! 네코-! 카와이이-!""""""" 열광은 드디어 분수령을 넘는다!
""이얏-!"" 스타디움 옥상에서는 두 닌자가 수십 번의 가라테 랠리 끝에서 격렬한 촙을 내지른 후 잔심하고 있었다. 그 거리는 타타미 4장! 등을 돌리고 있던 둘은, 깊은 숨을 내쉬며 되돌아 본다!
"으윽......!" 닌자 슬레이어의 어깨에서 옆구리에 걸쳐 이아이의 상흔! 하지만 그의 육체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핏줄은 검붉게 타오르며 새로운 의복으로 화한다. 앤서러도 무상처는 아니었다. "으윽......!" 신음하고 무릎을 꿇은 후, 단속적 가라테 충격에 삐걱대는 자신의 왼팔을 본다!
앤서러는 변화를 감지했다. 혁명의 분위기가 변동한다. "아래가 궁금한가? 단결의 승리라 하는 것이, 소리를 내며 무너져내리는 모습이." 네오 사이타마의 사신이 단언했다. "모래 위의 성은 무너진다. 당연한 귀결이다. 어차피 그대들에게는 성을 쌓을 견실성도 없었을 터." "입 닥쳐." 혁명투사는 일어서서 괴물을 노려보았다.
"우리는 부패하지 않는 투쟁조직!" 앤서러가 왼팔을 결단적으로 내밀었다! 사신도 맞선다! "그 도구로 유카노를 이용한 짓, 저승에서 센세이에게 사죄하라!" "궤변! 동지 앰니지어는 투쟁의 이유를 받아 진실로 행복했을 것이다." "거짓 기억을 심어서 말인가!" 후지키도의 두 눈이 증오로 붉게 빛나며, 강철 멘포에서 삐걱삐걱 흔들린다!
사신의 상처투성이 의복이 지고쿠를 방불케하는 바람에 일렁인다. 이 인외의 괴물은 대체 정체가 무엇이란 말인가? 앤서러의 내적 닌자 소울의 기가 꺾였다. 결단적 철퇴가 뇌리를 스친다. 하지만 그는 투쟁의 계속을 선택했다. 그는 자신의 색을, 폭력혁명사상의 정의를, 동지 앰니지어의 행복을 우직하게 믿었기 때문이었다.
"단결-! 타도-! 승리-! 혁명-!" "닌자에게, 죽음을.......이얏-!" 여러번 양자는 격돌! 보통사람에게 보이는 것은 격돌이 낳는 불꽃의 스파크뿐! 한쪽은 공기를 태우는 적열의 가라테촙! 한쪽은 검은 증오의 불꽃을 감싼 암흑 가라테 촙! 무자비한 최종 결판을 향해 죽음의 가라테 랠리가 시작되었다!
한편, 낸시 리는 랜선을 성급히 풀고 두통을 떨치며 무선 단말기를 잭 인하고 VIP실에서 뛰쳐나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아무리 명령어를 보내도 윤코는 반응하지 않는다. 무대로 가서 윤코와 LAN 직결할 수 밖에 없다! 물리 육체가 비정할 정도로 무겁게 느껴졌다.
투사군단과 NERDZ의 사투는 일진일퇴의 공방! "타산적 무지성!" 각목으로 때린다! "까고있네 빠가야로-! 무지성 댄스를 원해서 돈을 낸거다! 빠가야로-!" 반신 사이버네틱 성별 불명 NERDZ가 반격! "끄악-!" 복부 관통! "아지테이션 따윈 딴 데서 해 빠가야로-!" "끄악-!" 지고쿠다!
삐이삐삐-! 삐이삐삐-! 삐이삐삐-! 삐이-삐이-삐이-!! 오오, 대관중의 케오스를 억누르며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전자음과 드럼롤이, '거의 위법행위'를 최후의 절정으로 치닫게 한다! 마지막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가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다!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까지 20초!" "동기 패턴 좋음!" "이길 수 있어!"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이상! "경고-! 모터 카와이이의 무릎이 한계입니다! 파손확률 92%" "도약 고도 세이브 불가인가?!" "무리입니다! 도....동기율이 너무 높아서.....현재 180%, 190, 200.....우워-!" 나무삼!
"응급수리......부족한가.....!" 제어실의 혼란을 IRC로 받은 사이버네 기사가, 분한 표정으로 주저앉았다. 무터 윤코가 전투에서 입은 무릎 부위 데미지다. "할 만큼 했어! 이제 기도만 하면 돼! 테크의 힘을 믿는 거야! 작업을 계속한다!" 주임은 엔지니어들을 고무시킨다! 오무라 콜이 시작되었다!
하얀 무한원의 지평. 뉴런의 각성된 시간 감각으로 수십 분 동안 네코쨩과 춤을 추던 윤코는 땀범벅이 되어 가쁜 숨을 몰아 쉬면서 지평에 주저앉아 있었다. "기분 좋았네." "하이, 기분 좋았습니다." 네코쨩이 대답하며 서포트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윤코는 벌떡 일어나 그녀를 안고 가볍게 키스했다.
"더 해 주세요." 네코쨩이 포기하지 않는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그 목소리는 상냥한 전자적 무표정. "외롭진 않았어?" "외롭진 않았습니다." "여기는 어디지?" "그 질문은 모르겠네요." 네코쨩이 대답했다. 무수한 네코네코 카와이이가 그들을 관찰했다. 윤코는 뭔가 잊고 있는 것 같았다.
"앗.....야바이, 라이브!" 윤코가 멍한 표정을 지었다. 무한원의 공간이 거대한 구상 모니터라도 된 듯 경기장의 현실 공간 영상이 펼쳐졌다.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 돌아가는 방법.....알아?" 윤코가 말했다. "그 질문은 모르겠네요." 다시 세계가 천천히 돌기 시작했다.
윤코는 온몸의 털(이젠 없지만)이 곤두서는 듯한 위기감을 느꼈다. '''Fuck-! 또 우쭐해져가지곤 실패! ......서두르지 말자. 생각해.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IRC 코토다마 공간? 그렇다면 IRC군. 절단이야. 즉, 언제나처럼......''' 윤코는 발밑을 보았다. 그곳에선 희화같은 개구리가 서 있었다.
"돌아가? 즉, 절단 가능한거야?" 윤코는 개구리에게 물었다. 개구리는 뛰어다니며 시험한 뒤 네코쨩에게 말했다. "KICK 할 수 있습니까?" "하이, KICK 할 수 있습니다." 네코쨩이 양해를 구하듯 검은색 데이터 찬합을 윤코에게 건넸다. "오미야게(선물)입니다." "괜찮아?" "하이." "그럼 KICK해줘."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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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입니까?" 윤코의 의식이 돌아와, 낸시와의 IRC 채팅으로 복귀했을 때, 시야는 무릎 부위 파손 경고의 레드 얼럿! 이미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는 3초전! "YCNAN : 무릎!" "JUNKO : FUCK-!" "점프, 댄스, 점프-!" 2기는 동시 도약! 나무아미타불!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 오무라........"""착지! 무릎 관절 정상 작동! "네코네코 카와이이 점프 성공! 오차 0.01초 이하입니다!" """우워어어어어-!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어어-!""" 제어실을 가득 채우는 우레와 같은 박수!
""이이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옥상에서도 또한 닌자의 가혹한 이쿠사가 종막에 다다르려 하고 있었다! 두 개의 마검을 방불케하는 촙은, 밤에 어둠의 마지막 원호를 그리며...... 정면에서 격돌! CRAAAAAAAAAASH-! 굉장한 소리와 피분수를 동반하며 부러진 것은, 앤서러의 왼팔! 고우랑가-!
닌자 슬레이어도 무사하진 못하다! 엄청난 가라테 척력이 발생! 온몸이 진동! 참격을 계속하던 도우구사의 브레이서는 부서지고, 그것을 덮고 있던 나라쿠의 흑염과 금속도 사라지고, 피투성이의 팔이 드러났다! 더 이상의 피는 태울 수 없다! '''죽음을-!''' "버닝핸드 꺾이었나니! 이얏-!"
자세를 무너뜨린 적의 심장을 노리고, 짧은 디딤발에서 야리를 방불케하는 맨손의 촙을 내지른다! 이는 드래곤 클로・손톱-! 하지만 앤서러는 핏발 선 두눈 으로 이를 악물고 버티며 오른팔의 주 짓수로 이를 피했다! "이얏-!" 달인! 아직도 혁명적 투쟁심은 쇠약해지지 않았다! 양자는 지근거리에서 서로 노려보았다!
두근! 두 사람의 뇌에서 폭발적으로 닌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었다. 빗방울조차 멈춘 것 처럼 보인다. 서로의 눈동자 속을 응시한다. 투사는 불타오르는 증오를 보았으며, 사신은 사상 없는 우자에 대한 모멸의 불길을 보았다. 배를 도려내는 듯한 훅과 철퇴를 방불케하는 머리를 향한 해머펀치가 동시명중해, 삐걱대며, 빗방울이 충격파에 흩어진다.
두 명은 슬로 모션을 방불케하며 더욱 팽팽하게 맞섰다. 앤서러는 오른 주먹을 철퇴처럼 내리쳤다. 닌자 슬레이어는 두 번째 내장 파괴 블로우를 내질렀다. 동시에 명중, 육체가 삐걱이고 빗방울이 흩어진다. 둘은 얼굴을 일그리며 이를 악물고 서로 노려보았고, 세 번째 공격으로 상대의 안면에 훅을 내질렀다.
두 주먹은 좌우에서 천천히 접근하며 동시명중. 가라테 충격으로 대기가 진동하며 양쪽의 뼈가 삐걱였다. 닌자 슬레이어의 주먹은 앤서러의 적색 철강 멘포를 부순다. 혁명투사의 주먹은 사신의 멘포를 튕겨내지 못했다. 그 멘포는 이미 후지키도의 뺨에 붙어, 불길한 아가리와 같이 변해 있었다.
"끄악......!" 산산이 부서진 붉은색 멘포의 날카로운 파편이 앤서러의 왼쪽 안구에 박혔다.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도 무거운 훅이 하늘을 가른다. 사신은 몸을 가라앉히고 있었다. 아가리가 살짝 일그러진다. '''죽음을!''' 뇌내물질의 장막이 맑아진다! 그 직후 세계는 가속! 도약! 시전되는 오의, 소용돌이권!
"이이이야아앗-----!" 닌자 슬레이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회전하며 연속 킥 반복, 오른팔로 킥을 방어하려 시도하는 앤서러! 하지만 증오에 가득 찬 가라테 킥이 밀려들어오며 팔을 무자비하게 내려친다! 그리고 안면 연속 강타! "끄악-!" 회전하면서 튕겨나가는 앤서러!
앤서러는 낙법도 취하지 못하고, 해머던지기의 해머를 방불케하며 크게 날아가, 투명 강화 수지의 스타디움 꼭대기에 안면부터 내리쳐졌다. 사신은 '인' '살'의 멘포에서 지고쿠를 방불케하는 장기를 뿜어내며 착지 후 잔심했다. 머플러를 방불케하는 누더기는 회전 궤적을 남겼다.
"아......아......" 투명의 강화 수지 천장에서 기며, 앤서러는 필사적으로 눈의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일어서기는 커녕, 몸을 굴려 방향을 바꾸는 것 도 할 수 없었다. 스타디움의 광경이 강제로 보인다. 예민한 닌자 시력과 청력은 무자비할 정도로 선명하게 지상의 모습을 전했다. 패배의 광경을.
단상의 투사들은 패배. 피투성이의 NERDZ가 혁명 망토의 사내를 끌어내리고, 독기 어린 셀화 군기를 들었다. 카치구미 플로어 돌파도 실패했다. 선동력을 잃은 투사들은 잔존 기동대가 제압했다. 부둥켜안고 무사함을 기뻐하는 가족, 친구들, 소녀와 바이오물소, 혁명의 희생으로 폭력숙청 됬어야 할 부르주아들이다.
"자본주의의 타락 식사........돼지새끼들 처럼 희희낙락하며 쳐먹는 우민놈들.......무지성 골렘놈들......." 앤서러가 내뱉었다. "그대에게 하이쿠를 읊는 명예따윈 주지 않는다." 사신이 깊게 호흡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다가섰다. "그대에게 보이는 모멸의 불꽃. 그것은 바로 드래곤 도죠에도 씌워져 있었겠지."
"죽기 전에 망막에 인화해 두거라. 그대의 완패를." 네오사이타마의 사신은 앤서러의 얼굴 옆에 섰다. "선동. 세뇌. 학살. 그대들은 결국 남을 깔보며 도구로 이용했다. 그리고 초라한 똥개 같은 애송이, 그대 또한 조직의 도구로 쓰였을 뿐이다."
하지만 앤서러의 신념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가라테가 진다면 언변으로 언론 투쟁을 한다. 결코 패배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혁명의 무기. 동지 서머타지도, 동지 앰니지어도 또한 마찬가....지.....고봇-!" 갈고리를 방불케하며 억센 팔이 목을 잡고, 앤서러의 몸을 끌어올렸다.
"그대는 끝없이 드래곤 도죠의 명예를 더럽히는군. 그리고 그대들과 같은 닌자의 포학이......!" 달을 등지고 사신은 빈사의 앤서러를 들여다보았다. 앤서러는 그곳에서 인외의 괴물을 보았다. 복수의 살육머신을. 또는 증오의 짐승을. 그리고 공포에 질려 몸을 떨었다. "고보......네놈은 대체, 누구냔 말이다."
"마음대로 불러라. 뭐라고 불리든 할 일은 하나..... 그대같은 닌자를 죽일지어다! 죽음을! 죽음 뿐이다! 이이이야아아아아앗-!" 사신은 피눈물을 흘리며 양손을 앤서러의 목에 대고....... 수급과 척추를 뽑았다! 카이샤쿠! 장렬한 피보라! 앤서러는 눈을 부릅뜨고 절규! "사요나라-!" 폭발사산-!
"하앗-! 하앗-! 하앗-!" 폭발사산의 연기 속에서 닌자 슬레이어는 하늘을 쳐다보았다. 느껴진다. 혈관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가는 사악한 닌자 소울의 힘을. 합일한 나라쿠의 존재를. 분노한 멘포를. 의복을. 그리고 추잡한 네온의 바다 저편에 서있는, 마루노우치 스고이 빌딩을 보고 정좌했다.
"......스읍-! 하아-! 스읍-! 하아-!" 그는 눈을 감고 챠도 호흡을 계속했다. 합일된 나라쿠 닌자의 소울을, 다시 뉴런의 동거자로서 인식하기 위해서. .......그리고 빠득빠득 애처로운 소리를 내며 인, 살의 멘포를 떼어냈다. 심한 화상을 입은 뺨이 드러났다.
그 상처는 경이적 닌자 내구력으로 금방 아물 것이다. "하앗-! 하앗-! 하앗-!" 하지만 어둠의 인연은 깊다. 영원히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을 발광하는 한쪽 눈이 그것을 암시한다. 그는 죽은 처자에게 밤마다 짧은 기도를 바치고 드래곤=센세이에 대한 감사를 뉴런 속에 혼자 간직했다.
만신창이가 된 채 중금속 산성비를 맞으며 후지키도는 일어섯따. 스타디움에는 기동대의 증원이 몰려와 질서가 회복되었다.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회색 메갈로시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네온을 계속 반짝였고 코케시 체펠린 편대가 무표정하게 지상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쉴 틈은 없다. 아마쿠다리와의 싸움은 오늘 밤에도 계속될 것이다. "Wasshoi-!" 닌자 슬레이어는 불길하고도 힘찬 샤우트와 함께 밤의 네오사이타마로 다이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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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를 방불케하는 수목이 곳곳에 심어져 트로피컬한 느낌을 주는 지상 200m의 넓은 실내수영장. 높은 천장에는 교토제의 작은 인공태양이 몇 개나 갖춰져, 강렬한 햇빛과 살롱 같은 자외선을 조사한다.
코스트는 비싸지만 이 고층호텔은 견고한 보안을 자랑하는 비밀회원제다. 수영장 옆 의자에는 선글라스와 수영복을 착용한 여성 2명이 있다. 낸시 리와 윤코 스즈키다.
"실제 하이 프라이스지만.....뭐, 유명세라는 거야. 가끔은 좋지? 이런 사치도." 야바이급 여성 해커는 파인애플이 박힌 칵테일 사케 '오키나와 아오이'를 마시고 기분 좋은 듯 기지개를 켰다. 수영복은 금욕적 색기를 발하는 검정. 그 눈부신 바스트는 풍만했다. "피부 상태는 어때?"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아." 윤코는 새 것이나 다름없게 된 팔과 다리의 오모찌 실리콘, 그리고 손가락 끝마디를 보며 스시를 보급했다. 수영복은 형광 튜브가 들어간 사이버 페티시풍. "전에, 수영장 싫어한다고 했었지, 학교 다닐 때 말이야. 수영의, 다이빙은 싫어." "아항." "이런건 비교적 좋아."
이번 휴가는 낸시의 사과이기도 했다. 지난번 미션에서 윤코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근본 원인은, 휴가와 대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낸시는 생각했다. 암거래 사이버 업자를 번갈아 부르고, 보디의 전신 정비를 실시하기 위해 로열 스위트에 전세를 냈다.
"하드했지?" "그래, 하드했어. 아마 난 너무 일하면 죽을지도." 윤코는 고급 토로스시를 먹으며 말했다. "지금은 조크야. 쉬면 제대로 일할거야." "아이, 아이." 낸시는 풀장을 바라보며 잔잔한 푸른색과 붉은 토리이형 튜브의 대비를 즐겼다.
우치코와시가 이 광경을 봤다면 거품을 물고 발광했을 것이다. 하지만 몸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서라면 낸시는 일체의 주저 없이 이런 휴가를 가진다. (그리고 가상 징역이 증가했을 것이다.) "낸시=상은, 남자같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렇지도 않은걸." "무슨 의미로?"
"그니까.....으음, 일하는 것에 대해?" "너무 일했다는 거니?" 낸시가 추측하고 웃었다. "매일 좋아하는 직장에서 죽도록 일하곤 전혀 돌아오지 않았어. 이건, 아빠 얘기야. 그래서, 가끔 이야기해도, 머리가 너무 좋아서, UNIX랑 얘기하는 거 같으니까, 말해도, 영문을 몰랐어." "아항."
"너무 열심히 일해서가 아니라, 으음, 그러니까.....조금, 전하고 싶은 말이 어긋난거야." 윤코는 토로 스시를 입으로 가져가 보급했다. "뭐 천천히 해도 돼." 낸시가 손을 들어 '있습니다'라고 적힌 노보리 옆에 선 섹시 사이버보이를 불러 칵테일을 주문했다.
그날......."거의 위법 행위" 후, 모터 윤코는 3곡 퍼포먼스를 계속하다가 고속 수직 리프트 사출된 정비가 끝난 풍만 기체에게 뒤를 맡겼다. 무대 뒤에서 츠키요시 주임 일행은 그녀를 박수와 오지기로 맞이하며 "고마워, 고마워." 라는 인사를 몇 번이나 하며 그 자리에서 즉시 응급정비를 했다.
그 후에도 약간의 사고나 사상자는 나왔지만, 라이브는 속행되어 네코네코 카와이이 팀은 유지되었다. 낸시와 윤코는 어떻게 숨을지 IRC에서 궁리했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주임들은 라이브가 끝나고 귀찮은 일이 벌어지기 전에 그녀들을 뒷문으로 안내해 준 것이다.
그것은 윤코를 지키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제어실에는 마주본 딸과 아버지만큼이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기술자 몇 명이 뒷문에서 일렬로 늘어서 전통적 사라리맨 자세로 오지기하며 그녀들을 배웅했다. 사이버고스로 꾸준히 사회에서 무시받은 윤코에게 충격적이기도 하고 어딘가 불편하기도 한 광경이었다.
윤코는 직감적으로 기술자들이 경의를 표하는 것은 그녀뿐만이 아닌 그녀를 만든 아버지와 선배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말 가도 돼?" 윤코가 다시 물었다. 큰일을 마친 기술자들은 그윽하고 자랑스럽게 이미 자신들이 모터윤코에게 많은 것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론, 헤어질 때 언젠가 정비 등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지 접촉해 달라고 이들은 당부했다. 언젠가 그들을 의지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때는 오지 않았다. 윤코는 모노바이크, 낸시는 로드킬에 올라타 도주했다. 신용할 수 없는 연줄이라고 낸시가 말했다.
하이웨이를 나란히 달리며 윤코는 불현듯 로컬 코토다마 공간 같은 곳에 헤매던 일과 데이터 찬합을 받은 일을 떠올렸다. 아지트로 돌아온 낸시는 그것이 네코쨩의 기억 백업 데이터라고 해석했다. 새옹호스. 윤코는 예기치 않게 그것을 입수했던 것이다.
낸시는 이를 네코네코 카와이이의 AI에 대비한 자동적인 정기 백업 프로토콜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네코네코 카와이이가 자아와 로컬 코토다마 공간을 가졌다는 설에 낸시는 회의적이었다. 몇 번인가 직결해 시험해 보았지만, 윤코는 아직 코토다마 공간인식 능력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낸시는 결정적 세트 영상 데이터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허울 뿐인 드로이드 인권 법안을 카운터하기 위해 그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엔 주저했다. 어딘가 이번 사건 전체에 납득이 가지 않는 섬뜩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의문의 내부고발자에 대해서도 정체가 파악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스캔들을 공개할 것도 없이 이 BULL SHIT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잇키 우치코와시에 의한 선동 사건이라고 하는 상정외의 X팩터가 작용해, 암흑 메가코퍼 각사의 사이에서, 어떠한 파워 게임이 발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본 광경은 무엇이었느냐고 윤코는 물었다. 꿈인가, 혹은 일시적으로 IRC 코토다마 공간 인식 능력이 열려 피그말리온 AI의 자동적 거동을 그렇게 지각한 것일까....... 낸시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도산코에서의 한 건에서도 드러났듯이, 일시적 능력 각성은 일어날 수 있다. (*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결국 낸시는 그 수수께끼 같은 피그말리온 코시모토 형제 컴퍼니의 음모를 의심했다. 만약 그들이 모터 카와이이를 유인해 네코네코 카와이이와 연결하기 위해 판을 깔아둔 것이었다면? 하지만 무슨 목적으로? 스즈키 매트릭스의 데이터를 흡수하기 위해서? ......번거롭고 비합리적이다.
...."삐뽀." 사이버보이가 말하며 칵테일을 놓고 갔다. ".......그래서, 요컨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냐면, 다음 메인터넌스 때는 조금 머리 색을 바꿔 볼까 하고......" 윤코는 아직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스타일을 바꾸고 싶지 않다고 계속 말하더니?" 낸시가 놀랐다.
"물론, 아무리 불리해도 스타일은 바꾸지 않아. 그저, 색을 약간 바꿀 뿐이야." 부활 초의 윤코는, 자신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했다. "그러니까, 중학교 때 머리 바꾸는 데 실패해서 촌스러워 죽을 뻔 했다고 했지? 그러니까, 내가 아니게 되었다는 느낌이야." "알겠어, 알겠어."
".......네코쨩에 직결되었을 때, 어떤 모습이었니?" 낸시가 물었다. "그대로야. 옷은 늘 입던 것, 눈썹까지, 완전히, 똑같아." "자아가 건실해 진 것 아닐까?" "터프해졌다는 거? 뭐. 여러 사람과 접하면, 성장하는 거겠지. 이것, 저것......" 낸시가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저기, 후지산 슬라이더가 있는 곳에 2인조, 혹시, 영화배우......" 낸시가 티어드롭형 선글라스를 벗었다. "셀럽! FUCK-! NO-! 진짜 싫은 놈들이야." 윤코가 얼굴을 흔들며 과장된 표정을 지었다. ".....뭐, 셀럽 따위랑 실제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해커가 되고 싶다면 뭐든지 경험하는거야. 즐길 수 있다면 더 좋고." 낸시가 말했다. "아직 해커가 되기로 결정하진 않은걸." 윤코가 벌레라도 씹은 얼굴로 사이버네 아이를 회전시키고 2인조를 줌했다. 한쪽은 은발의 나이스미들, 목덜미의 단자도 섹시하다. 마이코 회로가 회전하며 체온이 올라갔다.
"그래, FUCK 새끼라면 차버리면 돼." 윤코가 일어섰다. 낸시가 휘파람을 불며 제자와 함께 씩씩하게 걸었다. "물리 육체는 논리 육체의 요람. 내 자아는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아." "나는 이 몸과 삶에 자부심을 갖고 있어, 형태에 집착할거야." "달리 경의를 표하지." "나도."
오이란드로이드 앤 안드로이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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